-
이현주 감독의 <연애담>은 개봉(11월17일) 전부터 이미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의 영화였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시작된 영화에 대한 관심은 급기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이르러 <연애담> 티켓을 구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줄을 섰다는 열성 팬들까지 낳을 정도였으니까. <연애담>은 두 여성 윤주(이상희)와 지수(류선영)가 서로에게 빠져들고, 보듬고, 또 그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일련의 연애 서사다. 어찌보면 너무도 흔한 연애담이다. 그럼에도 이들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응원하고 싶어지는 건 아마도 페미니즘 이슈가 뜨거운 2016년 한국에서 만나게 된 이 레즈비언 멜로물에 대한 반색이 아닐까 싶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연구과정 8기 졸업작품 <연애담>으로 장편 데뷔한 이현주 감독을 만나 영화 안팎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주국제영화제 때부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이어 한국영
[people] <연애담> 이현주 감독
-
로만 폴란스키의 신작은 2017년에 개봉예정으로 제작 준비 중인 <실화를 바탕으로>다.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폴란스키와 함께 각색에 참여하고 에바 그린과 에마뉘엘 세니에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의 원작 소설을 쓴 델핀 드 비강이 한국을 찾았다. 소설 초반,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성공을 거둔 소설가 비강은 북투어를 다니며 독자들의 관심에 기뻐하는 동시에 힘들어한다. 작가 자신을 연상시키는 주인공은 차기작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는데 그 정신적 긴장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놓은 덫에 걸리게 된다. 델핀 드 비강은 한국에서 <귀여운 남자들> <지하의 시간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비롯, <길 위의 소녀> <실화를 바탕으로>까지 적지 않은 소설이 소개된 프랑스 소설가다. 자전적인 요소가 완전한 상상과 맞물려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는 방법이 궁금했다.
-<실화를 바탕으로>로 프랑
[trans x cross] “작가라는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나의 답” - <실화를 바탕으로> 출간으로 한국 찾은 델핀 드 비강
-
영화 보러 혼저 옵서예
제12회 제주영화제가 열린다. 11월12일부터 19일까지 롯데시네마 제주에서다. 개막작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폐막작은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다. 한국영화의 풍경 섹션에선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한국영화 다섯편, <할머니의 먼 집> <춘몽> <델타보이즈> <그림자들의 섬> <죽여주는 여자>를 상영한다. 트멍 섹션에선 제주남방큰돌고래의 비밀을 찾아 바닷속을 헤매는 다큐멘터리 <돌고래와 나>를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중 11월15일엔 김지운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된다. 2000년 트멍영화제로 시작한 뒤 12년이 흘러 사단법인 제주영화제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영화제다.
금손도 흙손도 함께 즐기는
금손이라면 장르 불문하고 환영한다. 창작자의 재미난 발상이 담긴 아이디어 핸드메이드 제품, 디자인 굿즈, 캐릭터 디저트 등을 선보이는 ‘서울금손페스티
[culture highway] 영화 보러 혼저 옵서예
-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신설해 전문가, 연구자 양성
-‘온라인 석사교육’과 화상으로 이뤄지는 ‘세미나’, ‘논문지도’로 학술·연구 역량 강화
- 다양한 졸업과정을 통한 학위취득과 입학생 약 95% 장학 수혜, 경희가족혜택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전공을 신설하고, 11월 14일(월)부터 12월 9일(금)까지 2017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문화예술경영’,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 전공을 신설, 학사개편을 실시했다.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 글로벌한국학, 문화예술경영,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의 6개 전공에 학사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40%(자기소개 20%+연구계획서 20%) 및 심층면접(60%)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grad.khcu.ac.kr) 또는 전화(02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전공 신설 및 14일부터 2017학년도 전기 학생 모집
-
-
나는 지금 광화문에서 먹고 자고 있다. 일주일째. 집을 나오기 전 은행에서 20만원을 찾아 아내에게 건넸다. 신용카드가 있다지만,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자잘한 현금이 늘 필요하다. 나는 우리집 현금 공급책이었다. 이 돈 다 떨어지기 전에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그랬는데 어느새 일주일이 흐르고 있고, 틈나면 통화를 하면서도 잔액이 얼마인지는 묻지 않았다.
노숙의 첫날은 험악했다. 광화문 이순신상 아래 텐트를 친 이들은 여태껏 없었다. 무례한 일일까, 불법일까. 허나 민주공화정의 가치가 송두리째 쓰레기통에 처박히고 밀교집단과도 같은 자들에게 국정 전반이 휘둘린 초유의 사태도 여태껏 없던 일이었다. 준법과 애국을 그토록 부르대던 자들이 나라를 시궁창에 처넣지 않았나. 무례와 불법 정도가 아니라 법 위의 법, 헌법을 짓밟지 않았나. 주권자로서, 무엇보다 저들이 가장 집요하게 초토화시킨 문화예술계의 일원으로서 먼 산 보듯 구경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가만히 있기를 바랐겠지만, 세월
[노순택의 사진의 털] 내 이름은 노숙택
-
인간, 엘프, 몬스터, 드래곤 종족이 공존하는 땅 알테라. 인간과 엘프는 힘을 합쳐 몬스터와 드래곤 종족을 몰아내고,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지닌 블랙 드래곤을 땅에 가둔다. 이후 인간과 엘프 두 세력이 분열하여 서로 전쟁을 거듭하는 사이 나머지 세력은 힘을 기른다. 마침내 몬스터 종족은 알테라 땅 곳곳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간과 엘프들을 위협한다. 알테라의 평화를 위해선 모든 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검은 보석을 찾아 없애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검은 보석은 인간과 엘프가 봉인했던 블랙 드래곤의 심장에 박혀 있다. 인간과 엘프는 검은 보석을 없애기 위해 9인의 평화기사단을 꾸린다. 전사를 꿈꾸는 소년 램버트(이현)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액션 RPG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엘프, 마법사, 사제, 군인, 전사, 몬스터, 대장장이 등 다양한 부류의 캐릭터가 스토리의 주축이 된다. 각기 다른 신분으로 구성된 9인의 평화수호대가 구사하는
마침내 세상을 구할 영웅들이 깨어난다 <드래곤 네스트: 평화 기사단 vs 블랙 드래곤>
-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가 사는 피부>(2011)는 기막힌 이야깃거리를 잔뜩 안은 아들이 집 나간 지 12년 만에 엄마에게로 돌아오면서 끝났다. <줄리에타>는 정확히 반대의 구성이다. 노년 여성 줄리에타(에마 수아레스)가 12년 전 집을 나가 소식이 끊긴 딸 안티아를 향해 그간 꽁꽁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편지로 전하며 시작된다. 20대의 도발적인 여성 줄리에타가 우연히 매력적인 남자 소안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 안티아를 출산하고 가족을 이루게 되지만, 그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소안의 죽음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안티아는 왜 집을 나간 걸까. 줄리에타는 그 사정을 한줄 한줄 편지로 써내려간다.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집 <떠남>에 수록된 세 작품(<우연> <머지않아> <침묵>)을 재구성한 영화다.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내가 사는 피부>에서 이 책을 소품으로 사용할 정도로 원작에 빠져 있었다. 원작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어머니가 돌아왔다. <줄리에타>
-
권투 선수를 꿈꾸는 태성(백성현)과 날건달 태기(이시강) 형제는 클럽에서 시비에 휘말려 한 남자를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팬 뒤 타이로 도피한다. 태성은 틈틈이 복싱을 하면서 일을 찾지만, 언어장애를 앓고 있는 통에 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들이 머물게 된 도시 어귀에는 제나(이송이)와 그녀의 엄마(유지수)가 살고 있다. 제나는 성매매를 강요하는 엄마의 감시 아래 관광객을 상대로 원치 않는 성접대를 하며 지낸다. 우연히 서로 스치게 된 태성과 제나는 말 없이 호감을 느낀다. 이 사실을 모른 태기 역시 제나에게 관심을 갖는다. 어느 날 제나가 태기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고, 태성이 이를 묵인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갈등의 싹이 움튼다.
<아버지는 개다> <엄마는 창녀다> <나는 쓰레기다> 등 센세이셔널한 가족 3부작을 완성한 이상우 감독은 최근 <비상구> <스피드> 등 청춘물을 내놓은 바 있다. <워킹 스트리트> 역시
욕망의 거리에서 사랑을 만나다! <워킹 스트리트>
-
고 김종성 목사는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간다 난민을 위해 딩기디 마을을 만들었다. 김 목사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내 김에스더 선교사와 딸 김은혜 선교사는 김 목사의 뜻을 이어받아 딩기디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주민들과 교류하며 산다. 김은혜 선교사는 아버지가 특히 아꼈던 소녀 플로렌스에게 마음이 간다. 한쪽 눈에 종양을 앓던 플로렌스는 김 목사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치료를 받아 증상이 완화되었다. 레바논에는 김영화 선교사가 시리아 난민을 돕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산다. 김 선교사는 시리아를 사랑하게 한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 여긴다. 김 선교사는 요새 알리가 맘에 걸린다. 몸 한쪽이 마비된 소년 알리는 독일로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알리가 며칠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자 김 선교사는 알리의 집을 찾는다.
<순종>은 아프리카 우간다와 중동의 레바논을 오가며 난민들과 선교사의 삶을 보여준다. 배우 최수종과 최강희가 각각 레바논과 우간다 마을 내레이션을 담당한다.
이 곳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순종>
-
2026년 지구,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불규칙적인 에너지 변화가 감지된다. 세계 안보를 담당하는 국제 GSB 본부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외계 생명체의 지구 침략이 시작됐다고 판단한다. 곧 지구 방위대 드래곤 포스가 사건 발생지에 파견된다. 이들은 외계인 마손 무리를 물리치지만 사실 가까운 곳에 사건의 진짜 범인이 있음을 알게 된다. 범인은 바로 GSB 임원으로, 이들은 에너지를 빼돌려 지구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던 참이다. 전세계 경찰과 범죄조직도 한패가 된 지 오래. 드래곤 포스는 그들의 계략에 말려 고립될 위기에 처한다.
얼핏 파워레인저를 떠올리게 하는 외양의 요원들이 지구 방위를 위해 활약하는 모습을 다룬 SF애니메이션이다. 로봇 슈트를 입은 캐릭터의 모습은 그럴싸하지만 변신 전 평범한 인간 상태의 캐릭터 작화에선 어색한 지점들이 보인다. 영화는 도입부터 화산섬, 첨단 도시의 고가도로, 사막에서 펼쳐지는 액션 신을 연달아 보여주지만 아무런 상황 설명이 없는 탓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드래곤 포스 극장판>
-
1967년 LA, 심령술사 앨리스(엘리자베스 리저)는 망자의 영혼을 소환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한다. 사실 앨리스의 심령술은 두딸을 동원한 사기극이다. 하지만 앨리스는 자신의 일이 살아남은 가족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 믿는다. 어느 날, 앨리스는 골동품 가게에서 죽은 영혼을 불러내는 도구, 위자보드를 발견하고 집에 들여온다. 앨리스의 막내딸 도리스(룰루 윌슨)는 놀랍게도 위자보드로 심령과 소통하는 능력을 선보인다. 도리스의 능력은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지만 맏딸 리나(애너리즈 바소)는 점점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도리스가 우려스럽다.
2014년 개봉한 스틸즈 화이트 감독의 <위자> 프리퀄 버전이다. <위자: 저주의 시작>은 사건의 배경을 50년 가까이 앞당겨 전편에서부터 헛된 죽음이 반복되던 집에 얽힌 비밀을 밝힌다. 1960년대로 시대를 옮겨온 것은 영화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배경에 등장하는 흑백영화와 옛 뉴스 푸티지,
당신의 호기심이 죽은 자에게 말을 거는 순간 악령의 저주가 시작된다 <위자 : 저주의 시작>
-
한때 액션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동하(김보성)의 필모그래피는 10년째 공백 상태다. 지독한 생활고로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동하는 동창회에서 첫사랑 민정(반민정)을 만나고 새로운 감정에 휩싸인다. 동하는 민정과의 밀회에서 행복을 느낀다. 비슷한 시기에 그는 멜로영화의 단독 주연으로도 캐스팅된다. 동하는 이 영화를 통해 멋지게 재기할 생각이다. 하지만 민정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평탄할 것만 같던 그의 인생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다.
배우 김보성이 액션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도전하는 로맨스영화다. 주인공 동하의 사연과도 완벽히 겹친다. 하지만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특유의 마초적 특성이 연기에 그대로 묻어난다. 난데없이 액션 신이 등장하는 것으로 볼 때 감독은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영화에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거친 태도나 말투는 진지한 대화 신에서 자주 집중을 흩트린다. 영화에는 동하를 비롯해 방황하는 중년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그릇된 마초 감성과 촌스럽기까지 한 구시대적 로맨스 <사랑은 없다>
-
비 오는 밤, 카페를 찾아온 여자에게 주인 남자가 따뜻한 카푸치노를 건네며 자신의 옛이야기를 말한다. 1996년, 고등학생 관민록(동자건)과 소백지(임백굉)는 학교의 소문난 말썽꾼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교무실에 불려가는 두 소년은 같은 반 학생 채심(구양니니)의 체육복을 훔친 일로 벌을 서게 된다. 그러다 백지는 채심에게, 민록은 채심과 함께 체육복을 찾으러 온 심예(안탁령)에게 첫눈에 반한다. 풋풋한 첫사랑을 즐기던 민록과 심예는 대학 진학으로 인해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고 연애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점차 벌어지는 간극을 좁히지 못한다. 관계를 회복해보려 애쓰는 민록에게 더 가혹한 현실이 찾아온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심예가 대학에 진학한 뒤 접하게 된 환경과 가치관의 변화는 두 사람의 관계에도 균열을 일으킨다. 심예는 더 큰 세계로 나아가고 싶어 하고 민록은 현재에 만족하며 함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공유하고자 한다. 아무리 애를 써도 민록은 심예의
모든 청춘엔 첫사랑이 있다 <카페6>
-
고 옥한흠 목사는 평신도들에게 예수의 가르침을 전하는 ‘제자훈련’에 평생을 바쳤다. ‘그리스도인과 제자’라는 단어는 모두 예수님과의 관계를 내포한다. 그러나 제자가 더 강력하다. 왜냐하면 학생과 선생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열둘은 사도이기 전에 제자였고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동안 이들은 제자로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진정한 제자도는 전심을 다하는 제자도이다. 보통 우리는 선택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철저한 제자도를 회피한다. 적당히 헌신할 만한 영역을 고르고, 대가를 치러야 할 듯한 영역은 피하는 것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어언 6년, 제자훈련은 교인들 사이에서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가. <제자, 옥한흠>의 속편 <제자, 옥한흠2: 제자도>는 옥한흠 목사 개인에서 시선을 넓혀 존경받는 기독교인들의 삶을 두루 돌아본다. 암으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데 힘쓴 김대영 권사, 기독교 농민운동가로서 소유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추
예수님은 우리를 제자가 되라고 하셨다. <제자, 옥한흠2: 제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