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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기(양익준)는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제주에서 사는 시인이다. 그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투박스럽게밖에 사랑을 드러내지 못하는 아내(전혜진)는 아이를 갖고 싶지만 ‘무기력한 정자’를 가진 택기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근처에 도넛 가게가 생기고 택기는 그곳에서 일하는 소년(정가람)에게 특별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수년 전, 제주에 홀로 이주한 김양희 감독은 자신의 외롭지만 행복한 제주에서의 일상과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한 시인의 이야기를 엮어 자신의 장편 데뷔작을 만들었다. 느리게 진행되는 영화는 택기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까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시인이 읽어 내려가는 시의 구절들로 가득하다. 이 느슨한 진행에 리듬감을 주는 것은 여리고 순수한 남편에 비해 억세고 ‘세속적’인 아내가 던지는 직선적인 대사와 도발적인 행동이다.
배가 불룩 나온 수줍은 시인 역에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라니, 연출자의 캐스
<시인의 사랑> 지금, 이 감정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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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이 영화는 2015년 개봉했던 영화 <귀향>에서 미처 끝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엮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귀향>에서 다 담지 못했던 소녀들의 에피소드와 순이 역을 연기했던 배우 박지희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 역사관을 방문하고 그들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를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실제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이 교차 편집된다. 잠에서 깨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소녀 박지희의 ‘현재’와 그녀가 연기했던 위안부 소녀 순이의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과거’가 병치되면서, 영화는 순이가 누렸어야 할 당연한 일상도 그러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잃어버린 ‘삶’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서 우리가 그 시간을 기억해야 한다고,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것은 그 시간을 온몸으로 견뎌낸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이다. 극으로 차마 재현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이제는 부서질 듯 쇠약해져버린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정한 ‘귀향’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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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앤설 엘고트)는 탈출 전문 드라이버다. 은행 강도 등 범죄의 설계자인 박사(케빈 스페이스)에게 약점이 잡혀 일을 하고 있지만 손을 씻고 새로운 생활을 꿈꾼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청력에 이상이 생긴 베이비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안정을 유지한다. 어느 날 자주 가는 식당에서 종업원인 데보라(릴리 제임스)를 만나 마음을 나누는 베이비. 하지만 마지막인 줄 알았던 범죄는 그의 발목을 놓아주지 않고 배츠(제이미 폭스), 버디(존 햄), 달링(에이사 곤살레스)과 함께 최후의 한탕을 준비한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에드거 라이트의 재능이 할리우드에 첫발을 디딘 결과물이다. ‘모든 리듬이 액션이 된다’는 홍보문구는 영화의 핵심을 정확히 짚고있다. 일종의 넌버벌 뮤지컬이라고 해도 좋을 이 영화는 케이퍼 무비, 낭만적인 로맨스, 카체이싱 드라이버 영화 등 다양한 재료들을 콜라보하지만 핵심에는 음악이 있다. 에드거 라이트의 플레이리스트라고 해도 좋을 30여곡의 노
<베이비 드라이버> 모든 리듬이 액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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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것과 늙는 것의 경계는 애매하다. 소년과 어른의 경계도 애매하다. 현실과 동화도 마찬가지다. 어떤 이야기를 동화 같다고 표현할 때는 대체로 동심에 기반을 둔 착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성장의 기쁨은 눈물과 함께 오는 법이고 동화의 밝고 화사함은 그보다 짙은 어둠과 우울을 바탕으로 한다. <몬스터 콜>은 깊은 어둠을 향해 자맥질치는 만큼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영화,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12살 소년 코너(루이스 맥두걸)는 벌써부터 삶이 버겁다. 학교에서는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집에서는 투병 중인 엄마를 보살펴야 한다. 반복되는 악몽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코너는 엄마와 함께 영화 <킹콩>을 보면서 거대 괴수에 빠진다. 어느 날 오전 12시7분 창가의 나무가 몬스터로 변해서 코너를 찾아온다. 몬스터는 코너에게 세 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말하고 이야기가 끝날 때 코너에게 네 번째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동화 속의
<몬스터 콜> 어른들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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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뜬 어느 날 밤, 한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맨발로 설원을 뛰어간다. 안간힘을 쓰며 뛰어가던 그녀가 결국 피를 토하며 쓰러져 죽어 있는 모습을 사냥꾼 코리(제레미 레너)가 발견한다. 피해자는 그의 친구의 딸이다. 그리고 코리는 3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자신의 딸과 비슷한 일을 겪었을지 모른다고 추측한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FBI 요원 제인(엘리자베스 올슨)이 윈드 리버를 찾고, 코리는 그의 수사를 돕는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FBI 요원 케이트(에밀리 블런트)가 제인으로,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가 코리로 바뀐 것 같은 구도다. 또한 자본주의가 원주민을 착취하는 문제 의식을 등장시킨다는 점에서 <로스트 인 더스트>와도 꽤 겹치는 부분이 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와 <로스트 인 더스트>의 각본을 쓴 테일러 셰리던은 멕시코 수아레스, 미국 서부 텍사스에 이어 자신의 첫 연출작에서 원주민 보호구역 윈드
<윈드 리버> 설원에서 발견된 한 소녀의 시체, 진실은 모두 윈드 리버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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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신부인 스미스(프란시스 아노드)는 최근 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에 심각한 회의를 품고 있다. 그렇게 매일 기계적으로 성당을 지키던 스미스는 어느 날 의문의 여자 에스더(안나 울라루)를 만난다.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는 언어로 설명하는 에스더에게 스미스는 저항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결국 그녀의 유혹에 넘어간다. 그런데 이때부터 스미스는 현재와 과거,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이상한 사건에 연루된다. 서로를 요일의 이름으로 부르는 무정부주의자들과 만나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위험한 작전을 시작한 것이다.
헝가리 출신의 발라주 유스트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 <목요일이었던 남자>는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이 1908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비밀을 숨긴 무정부주의자들의 음모, 신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 한 개인을 규정하는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담은 이 이야기는 여러 갈래로 해석 가능한 풍성한 의미로 인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유스트
<목요일이었던 남자> 현재와 과거,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이상한 사건에 연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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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동네에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일곱명의 젊은이들이 살고 있다. 수제 구둣가게에서 일하는 레온(렌)은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한편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코카제(아오야기 후미코)는 자신에게 한눈에 반했다는 상수(민현)의 러브레터를 받는다. 또한 상수의 친구인 지우(JR)는 소나(간 하나에)와 연애하고 있지만 다른 여성을 동시에 좋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인물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이 가진 고민의 숨은 원인이라는 걸 모른 채 서로 우연히 만나 위로를 주고 받는다.
아이돌그룹 뉴이스트의 멤버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좋아해, 너를>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지닌 다양한 색깔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다. 7명의 남녀가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어떤 이는 첫눈에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어떤 이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신의 감정을 의심하기도 하며, 또 어떤 이는 두 사람을 동시에 좋아하기도 한다. 그리
<좋아해, 너를>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지닌 다양한 색깔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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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부동산 사기사건이 발생한다. 한국 대기업과 농협이 직접 투자한 이 사업은 공사비만 1500억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다. 토론토 한인 밀집지역인 노스요크에 주상복합 빌딩을 짓겠다고 발표했다가 추가 자본금을 유치하지 못해 부지가 경매로 넘어가면서 건설이 무산됐고, 그 과정에서 많은 피해자들이 생겼다. 주진우 기자는 농협이 대출금 210억원을 잃었는데도 찾으려고 하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생각한다. ‘딥쓰로트’의 제보를 받아 ‘그분’의 돈이 모인 저수지로 추정되는 캐나다와 케이맨제도로 간다.
<저수지 게임>은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사건의 열쇠를 쥔 제보자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는 극영화와 달리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주진우 기자는 진실을 찾는 데 번번이 실패한다. 취재원들은 그에게 입을 열지 않고,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는 데다가 결국은 자취를 감춘다. 그럼에도 국내와 해
<저수지 게임> 주진우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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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0월의 비 내리는 가을날, 노란 우비를 입은 소년 조지(제레미 레이 테일러)는 종이배를 띄우러 나간 뒤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그의 형 빌(제이든 리버허)은 조지의 행방을 끊임없이 수소문하던 도중 마을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이 어릿광대의 모습을 한 페니와이즈(빌 스카스가드)란 존재와 관련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학교에서 ‘루저클럽’이라 불리던 빌과 그의 친구들은 페니와이즈를 마을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힘을 합한다.
영화 <스탠 바이 미>(1986)의 호러 버전이라고 해야 할까. <그것>은 ‘루저클럽’멤버인 일곱 아이들의 성장담과 페니와이즈라는 사악한 존재로부터 비롯되는 공포의 순간들을 솜씨 좋게 엮은 작품이다. 호러영화로서 <그것>이 선사하는 공포는 헌티드 하우스(귀신 들린 집) 장르의 영화에서 볼 법한 갑작스러운 충격요법에 가깝지만, 몇몇 장면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에도 꽤 잔혹하다. 전작 <마마>를 통해 방치된
<그것>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그것’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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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문소리)는 한때 트로피를 독차지하다시피해 연기파 배우로 불렸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가 들어오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는 ‘중견 여배우’다. 그럼에도 어딜 가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등산복 대신 패딩 점퍼를 입고 산에 오른다. 하산할 때 아는 제작자(원동연) 때문에 싫은 내색 없이 모르는 남자들과 술자리에 합석해야 하고, 은행 대출을 받을 때 조차 사인을 몇장씩 해줘야 하며, “치과 의사와 사진 한장 찍으면 임플란트 수술비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는 엄마의 간청을 이기지 못해 미용실에 들러 메이크업을 한 뒤 치과로 향하기도 한다. 하나밖에 없는 딸의 육아는 친정 엄마의 몫이다.
배우 문소리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단편 세편을 합쳐 총 3막으로 구성된 이야기다. 1막은 소리가 등산하러 갔다가 하산하면서 초면인 남자들과 술을 마시는 이야기다. 예의가 없는 한국 남자 때문에 속상해하는 소리
<여배우는 오늘도> 배우 문소리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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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다케 마사하루 / 출연 안도 사쿠라, 아라이 히로후미 / 제작연도 2014년
점을 보러 갔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속도로 각자 자기 영화 편집을 진행 중이던 동네 친구 모 감독과 함께. 여러 가지로 긴 터널 속에 갇힌 듯한 날들이었다. 영화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는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마침 문화예술 계통에서 일하다 신내림을 받았다는 신녀님을 찾아갔다.
“올해 안에 제 영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내년으로 완성을 미룰까봐요.”
“내년에 완성해도 그다지 달라질 게 없으니 그냥 올해 안에 만들어라.”
그럴 때였다. 오랜 시간 축적된 실패의 경험들과 함께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편집은 풀리지 않고 생활은 점점 더 궁핍해져만 가고 동네 친구 모 감독과 매일 야식을 먹으며 서로의 처지를 안주 삼는 하루하루가 이어지던 때. 그때 만난 영화가 <백엔의 사랑>이다. 32살의 주인공 이치코는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살아가던
박소현의 <백엔의 사랑> 혼자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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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윈드 리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의 데인 드한은 올 들어 가장 이상한 캐스팅이다. 그가 연기하는 발레리안은 자칭 마성의 바람둥이로, 사귄 여자들의 목록을 ‘플레이리스트’라고 부르며 영화에 등장하자마자 로렐린(카라 델러빈)에게 대뜸 구혼을 한다. 이런 역을 성립시키려면 뻔뻔한 카리스마- 가령 톰 크루즈나 해리슨 포드 같은- 가 필요한데 그것은 데인 드한의 사전에 없는 자질이다. 이 영화에서 데인 드한의 발성은 곧장 키아누 리브스의 둔탁한 대사연기를 연상시킨다. 특히 조종간을 잡은 로렐린에게 간섭하는 장면에선 판박이다. 드한의 캐스팅을 납득하는 길은, 뤽 베송이 전통적 마초 남성 영웅의 공식을 해체하려 했다고 믿는 것이다. 베송은 이번 영화에서 진주족의 외양을 중성적으로 디자인하고 황제 목소리를 엘리자베스 데비키에게 맡기기도 했다. 하긴 그러고보면 엄청난 능력을 지닌 이 영화 속 다양한 우주 종족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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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1월 23일 파리에서 태어난 잔 모로는 1947년 배우 출신의 유명 연출가로 당시 아비뇽페스티벌을 이끌던 장 빌라르의 작품을 통해 데뷔했다. 이어서 코미디 프랑세즈에 들어가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갔으며, 장 빌라르와 함께하기 위해 그가 새로 설립한 TNP(Theatre National Populaire, 국립민중극장)로 적을 옮겼다. 루이 말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이후 그의 대표작들인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와 당시 큰 스캔들을 일으킨 <연인들>(1958)에 출연한다. 소설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원작을 영화화한 <모데라토 칸타빌레>(1960)에 출연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1992년 <바다를 걷는 나이 든 여자>로 세자르상을 수상했다. 1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루이 말, 프랑수아 트뤼포, 오슨 웰스, 엘리아 카잔, 베르트랑 블리에, 조셉 로지, 로제 바딤, 테오 앙겔로풀로스, 빔 벤더스, 앙
잔 모로(1928~2017) - 종래에는 나 자신을 드러내기… 연기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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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는 오늘도>에는 서술어가 생략되어 있다. 생략된 곳에 들어갈 적당한 서술어는 많다. 여배우는 오늘도 등산을 하고, 막걸리를 마시고, 좋은 작품을 기다린다(1막). 여배우는 오늘도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는 딸을 어르고, 시어머니의 병문안을 가고, 특별출연을 거절하며 술을 마신다(2막). 여배우는 오늘도 장례식장에 가고, 영화 한편을 남기고 세상을 뜬 감독에 대한 씁쓸했던 기억을 상기하고, 동료 배우들과 술을 마신다(3막). <여배우는 오늘도>는 감독 문소리가 ‘여배우 문소리’를 소재로 만든 극영화다. 물론 ‘여배우 문소리’는 문소리가 연기한다. “나로부터 출발한 이야기는 맞지만 나로 끝나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는 문소리 감독의 설명처럼, 이 영화에는 문소리라는 인물로 대변되는 여배우의 이야기가 창조되어 있다.
문소리는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면서 세편의 단편 <여배우> <여배우는 오늘도> <최고의 감독>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감독 · 전여빈 배우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