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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 함께 맹세했었다. ‘그것’이 다시 시작되면 데리(Derry)로 돌아오겠다고.”
메인주의 작은 마을, 데리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이 일곱 남녀의 악몽을 되살린다. 전화를 건 사람은 고향 데리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친구 마이클. 그는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친애하는 동료들에게 두려운 소식을 전한다. “안녕, 나 마이클이야. ‘그것’이 다시 돌아왔어.” 과거를 잊은 채 소설가로 또는 디자이너로, DJ와 건축가와 회계사로, 도서관 사서와 성공한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던 일곱 친구는 만사 제쳐두고 고향 데리로 향한다. 11살의 빛나는 여름, 물속에서 손을 맞잡고 약속했으니까. ‘그것’이 돌아오면 함께 막아내기로. 그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들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1986년 출간된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그것>은 그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 가운데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을 꼽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호러소설이다. 특히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이 창조해낸 인물 중
<그것>의 공포를 즐기기 위한 친절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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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늦여름, 우리는 다시 스티븐 킹이라는 거대한 이름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그것>과 <다크타워: 희망의 탑>이 연달아 개봉하는 덕분이다. 호러(<그것>)와 판타지(<다크타워: 희망의 탑>)라는 각기 다른 장르를 취하고 있는 두편의 영화는 스티븐 킹이라는 대우주가 얼마나 다채로운 얼굴을 지니고 있는지 엿보게 해줄 것이다. 두 영화의 개봉을 차치하고라도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은 지난 수십년 동안 끊임없이 영화라는 매체에 풍부한 상상력을 불어넣어왔다. <캐리>(1976)부터 <쇼생크 탈출>(1995), <그린 마일>(1999)과 <미스트>(2007)까지, 영화사에 자신의 인장을 아로새긴 많은 수작들이 스티븐 킹이라는 하나의 예술적 토양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스티븐 킹이라는 우주는 영화를 통해 어떻게 팽창하고 있는가. 영화는 왜 그의 작품에 끊임없이 매료되는
호러 기대작 <그것>을 통해 본 스티븐 킹의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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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스톤이 지난 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여성배우로 꼽혔다. <포브스>가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전세계 남녀배우들의 세전 수입을 조사한 결과, 에마 스톤은 약 26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남녀 배우 합산 순위에서의 성적표는 할리우드의 임금 격차를 확인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그녀는 여성배우 중 1위에 올랐음에도 전체 순위에서는 15위에 그쳤다. 한편 조스 웨던 감독의 전 부인 카이 콜이 기고를 통해 웨던 감독의 불륜 사실을 고발했다. 결혼 생활 15년 동안 그 사실을 감추다 이혼 직전에야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했다는 것이다. 카이 콜은 이 기고가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그의 위선을 폭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UP&DOWN] 에마 스톤, 지난 1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여성배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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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배우 제리 루이스가 심장병으로 지난 8월 20일(미국 현지시각) 오전 9시15분 향년 91살로 별세했다. 그의 대변인에 따르면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한다.
제리 루이스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풍자 요소가 강한 만담쇼로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다. 그의 가장 유명한 파트너 딘 마틴과 함께 많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후 함께 영화계에 진출했다. <콜게이트코미디 아워>(1950), <댓츠 마이 보이>(1951), <세일러 비워>(1952) 등에서 호연을 펼치던 두 사람은 미래에 대한 의견차로 헤어지게 된다. 제리 루이스는 그와 결별한 후에도 연출, 제작, 연기를 모두 아우르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영화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너티 프로페서>(1963)에서 정점을 찍은 후 다소 하락세를 걸었던 그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린 계기는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의 만남이었다. 제리
미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배우 제리 루이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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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검소한 DSLR 동영상 촬영실습’ 수강생을 모집한다. 9월 2일(토)~3일(일) 오후 1~6시 진행하며, DSLR 카메라의 특징을 알아보고 동영상 촬영을 직접 해보며 영상 촬영의 자신감을 키우는 수업이다. 수강신청은 미디액트 홈페이지(www.mediact.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02-3141-6300.
*영화 비즈니스 전문 아카데미 로카의 9월 수업이 시작된다. 직접 기획서를 써보고 피드백도 같이 받을 수 있는 ‘기획/개발 워크숍: 기획서 & 시놉시스’가 9월 4일(월), 아카데미 로카의 스테디 강좌인 ‘영화 비즈니스 입문 19기’가 9월6일(수)에 개강할 예정. 지난 8월에 개강한 배급·투자·마케팅·수입에 대한 강좌로 짜여 있는 ‘영화 비즈니스 취업 준비 과정 4기’에 이어 5기도 곧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아카데미 로카 홈페이지(www.theloca.kr) 참조. 문의 02-6013-8074.
*제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자원활동가 ‘아. 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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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배급 쇼박스)가 2017년 국내 극장가의 첫번째 천만 관객 영화가 됐다.
개봉 19일째인 8월 20일에 세운 기록으로 올해 최단, 최다 관객 기록 작품이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문 심사위원장으로 <플래툰>의 올리버 스톤 감독이 선정됐다.
바흐만 고바디, 라브 디아즈, 장선우 감독과 아녜스 고다르 촬영감독도 심사위원이다. 한편 한국영화 회고전의 얼굴은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로 확정됐다.
-김양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시인의 사랑>(출연 양익준·전혜진·정가람,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 극영화 피칭 부문 최우수상과 관객상을 받은 작품이다. 9월 14일 국내 개봉한다.
<플래툰> 올리버 스톤 감독,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부문 심사위원장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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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래퍼 투팍의 전기영화는 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기획은 거의 10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투팍의 일대기라는 무게 앞에 수시로 표류를 거듭했다. 여러 차례 감독이 바뀐 끝에 기회를 잡은 이는 베테랑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베니 붐이다. 그는 투팍의 일대기를 담되 그를 미화하지 않고 대신 혁명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것이라 공언했다. 사실 감독보다 중요한 건 누가 투팍을 연기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전기영화는 대개 두 가지 길을 걷는다. 하나는 인물의 재현보다 배우의 연기와 아우라에 집중하는 쪽이다. 이 경우 인물의 해석에 방점을 찍는다. 다른 하나는 최대한 인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인물의 사소한 동작, 표정, 말투까지 재현하여 실제보다 생생하게 숨결을 부여하는 게 목표다. <올 아이즈 온 미>는 명백히 후자를 선택한 전기영화다. 그 중심에 디미트리어스 십 주니어가 있다. 디미트리어스 십 주니어의 발탁은 그야말로 스타 탄생이라 할 만하다. 4천 대 1의 경쟁률
<올 아이즈 온 미> 디미트리어스 십 주니어 - 투팍을 연기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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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특집은 9월 7일 개봉하는 <그것>에 맞춰, 영화가 사랑한 작가 스티븐 킹이다. 정정훈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은 작품으로 김성훈 기자가 그를 만나 자세한 현장 이야기도 들어봤다. 특집에서 영화평론가 듀나가 ‘왜 스티븐 킹의 소설은 자주 영화화되는가’를 썼고, 송경원 기자가 정말 어렵게 8편만 골라 ‘스티븐 킹 소설 원작 영화 연대기’도 썼다. <캐리> <샤이닝> <미져리> 등 수많은 원작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굳이 단 한편의 영화만 고르라면 단연 원작 <The Body>(시체)를 영화화한 1986년작 <스탠 바이 미>다. 미국의 ‘생얼’을 가장 잘 담아내는 작가가 바로 스티븐 킹이라면, 여기에는 그 작가 세계의 바탕을 이루게 되는, 어려서부터 작가의 꿈을 꿨던 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짙게 녹아 있다. 특집에서 임수연 기자가 그에 관한 시시콜콜한 것들을 모아 쓴 트리비아를 보면, 스티븐 킹은 당시까지 자신의 영화화
[주성철 편집장] <스탠 바이 미>, 스티븐 킹과 리버 피닉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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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회사 버닝프로젝트,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 영화사 봄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버닝>(각본 오정미·이창동,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공개 오디션을 열어 여주인공 해미 역을 맡을 배우를 선발한다. ‘우리 시대의 젊은이다운 평범함과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춘 27살 캐릭터로, 높은 수준의 노출이 요구된다’고 한다. 영화는 2018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영화사 수작
김광식 감독의 <안시성>(제공·배급 NEW)이 7월 23일 크랭크인하여 5개월간의 촬영에 들어갔다. <안시성>은 당 태종의 침략에 맞서 싸운 고구려 안시성의 88일간의 전투를 그린다. 조인성이 안시성주 양만춘 역을 맡았고 배성우, 엄태구, 설현, 성동일 등이 캐스팅됐다.
주피터필름
<관상> <궁합>에 이은 ‘역학 3부작’의 마지막 <명당>(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이 8월 22일 크랭크인했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등이 캐스
김광식 감독 <안시성>, 7월 23일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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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 처리됐던 렌더팜 사업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8월 21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렌더팜 사업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어떤 배경에서 영화발전기금운용계획에 포함됐는지, 이 과정에서 누가 개입했는지 등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렌더팜 사업은 2016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100억원을 증액해 139억2천만원을 책정받았으나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전재수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국회예산정책처는 결산분석에서 기금운용계획 변경이 ‘국가재정법’상 절차와 요건에 부합하지 않았고, 사업의 필요성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했다고 지적했다. 국정감사가 끝난 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국회와 영화계의 지적 사항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문체부와 폐지를 협의했다.
그러나 8월 24일 이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이 드
문체부, 렌더팜 사업 둘러싼 의문 명확히 해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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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는 1980년 광주, 그러니까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던 구체적인 시대와 장소가 배경이다. 화자는 서울에서 온 택시기사 만섭(송강호)이다. 때문에 <택시운전사>는 과거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범한 외부인의 눈으로 본 공간을 구현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택시운전사>의 미술과 소품은 조화성 미술감독이 이끄는 화성공작소의 작품이다. 그리고 정이진 미술팀장은 8년간 조화성 미술감독과 함께 일해온 핵심 인력이다. 조화성 미술감독이 전체적인 디자인을 총괄한다면, 정이진 미술팀장은 디자인에 따른 각 신의 컨셉을 정리하는 실무를 담당한다. 촬영이 다가오면 소품을 준비하고 디자인에 맞게 인원을 분배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택시운전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소품은 단연 택시다. 당시 광주 택시는 거의 ‘포니’였다고 한다. 후반의 카액션 신에서 다른 포니 택시와 구별되게 하기 위해, 또 좀더 동글동글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브리샤가 만
<택시운전사> 정이진 미술팀장 - 시대와 장소의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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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여년 전부터 헌책방 순례자들이 술에 취하면 아련한 눈빛으로 파리똥이 달라붙어 있는 천장을 응시하며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만화 속의 동네 이노아타마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이노아타마 마을에는 서점이 두개 있다. 이노아타마역에서 남쪽을 향해 쭉 뻗은 시내 중심 상점가를 걸어가다보면 오른쪽에 서점이 하나 나온다. 신간 서적을 파는 서점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신간 잡지들과 베스트셀러 서적, 참고서들이 있는, 동네마다 하나씩 있을 법한 서점과 다를 바 없는 곳. 안경을 쓴 소설가 타입의 아저씨가 항상 카운터를 지키지만 간혹 에도 시대의 미인화에 등장하는 여자처럼 생긴 여고생이 카운터에 앉아 있을 때도 있다. 잡지 진열대에 가서 <소년 점프>를 꺼내 이번주 <은혼>을 대충 훑어보다가 도로 꽂아넣고 서점을 나와 남쪽으로 뻗은 상점가를 향해 가다가 사거리에서 왼쪽 길로 접어든다. 30여 미터를 가면 오른쪽으로 난 골목길이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서 좀 걷다보면 1
[뒷골목 만화방] 모로호시 다이지로 <시오리와 시미코의 밤의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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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 <프란츠>는 모든 예상을 깨는 영화이다. 프랑수아 오종이 찍은 ‘전쟁영화’ 혹은 그의 첫 ‘흑백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시작과 함께 서서히 무너지고, 기존의 영화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섹슈얼리티나 파격의 코드들도 죄다 엇갈린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신선한 경험을 준다. 관객은 여주인공의 시점을 통해 ‘전후의 사랑’과 관련된 사건을 차례로 겪는데, 이상하게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아픈 마음’만이 와닿는다. 비슷한 상황을 그린 여타 영화들과는 다른 현실감이다. 원작으로 알려진 <내가 죽인 남자>(1932)와도 다르다. 상영 내내 그 이유에 관해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클로즈업되는 에두아르 마네의 그림을 보며 작은 힌트를 얻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자살에 대한 우화’를 담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죽음도 직접 드러내지 않는다. 시신 없는 무덤에 정중히 목례하듯, 거짓에 거짓이 입혀져 전체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그리고 그 허구의 구성을
<프란츠>에서 마네의 <자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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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계획은 없다. 여름이면 어딜 다녀와야 한다는 강박이 싫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 되기도 싫다. 난 다르니까. 당신은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그럼 나에게 다가오지 말 것. 언젠가 당신은 내 곁도 떠나버릴 테니까. 아무튼 어디론가 휴가를 떠나는 대신 내가 여름을 나는 법은 거실 소파에 누워 92인치 스크린으로 옛날 애니메이션을 잔뜩 보는 것이다. 물론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를 동시에 틀어놓는다.
최근 마크로스의 첫 극장판을 다시 봤다. 1984년에 나온 작품이니 나보다 약간 어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울었다. 우는 내 모습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중계하려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나를 멈춰 세웠다. 요즘은 남자가 울어도 괜찮아. 난 맨박스를 부순 남자지.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역시 마지막 장면이다. 일명 ‘민메이 어택’. 외계인과 우주 전쟁을 하는데 필살기가 ‘노래’라고…? 비트와 멜로디와 보컬의 힘으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찾는다고…? 만약 당신이 이 설정
[마감인간의 music]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노래로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