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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WATS: THE LAST JEDI
감독 라이언 존슨 / 출연 데이지 리들리, 오스카 아이삭, 애덤 드라이버
8번째 <스타워즈> 시리즈다. 레이(데이지 리들리)는 전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의 마지막 장면에서 만난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에게 수련을 받는다.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이 전작과 약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캐리 피셔, 오스카 아이삭, 베니치오 델 토로, 루피타 뇽, 존 보예가,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한다. <루퍼>(2012)와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를 연출했던 라이언 존슨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15일 북미 개봉 예정.
[WHAT'S UP]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8번째 <스타워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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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친다. 사람들은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학생들은 ‘교수님’이라고 부른다. 한자로 ‘선생’은 ‘먼저 태어났다’는 뜻이지만, 대개 학생을 ‘가르치는’ 이를 일컫는다. ‘교수’는 아예 ‘가르쳐준다’는 뜻을 일차적으로 품고 있는 말이다. 선생과 교수는 공히 어떤 대상에게 자신의 지식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이를 가리키므로, 이 반대편에는 학생, 제자, 후학, 곧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지식을 배우는 이들이 위치해 있다. 이항대립으로서의 언어는 언제나 이 두 존재를 명확히 가른다.
과연 그럴까? 문창용 감독의 다큐멘터리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이 영화에는 앙뚜와 우르갼이라는 두 인물이 등장하는데, 9살 난 앙뚜는 1400년 전 티베트 캄의 수도승이 환생한 ‘린포체’, 곧 살아 있는 부처이고, 70이 넘은 우르갼은 린포체인 앙뚜의 스승이자 그를 수발하는 노승이다. 영화는 전반부에서 앙뚜와 우르갼의 인도 생활을 그리다가, 후
‘우리’라는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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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고양 라페스타)
● G-시네마 동시개봉관_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
● 상영시간_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9시 중 1회
● 10월 1주 개봉작_ <다시 태어나도 우리> <여배우는 오늘도> <내 친구 정일우> <미스 프레지던트> <소통과 거짓말>
● 상영관 및 상영시간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고양 라페스타)_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9시 중 1회 /
고양영상미디어센터 www.gymc.or.kr 홈페이지에서 시간표 확인 /
헤이리시네마 www.hcine.kr 홈페이지에서 시간표 확인
상영작 정보
* 상영관 내부 사정에 따라 상영작이 변경될 수 있으며, 각 상영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 감독 문창용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0월 개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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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인환, 나문희 부부로 출연.’ 1998년 <조용한 가족>의 개봉에 부쳐 탤런트 나문희의 스크린 진출은 일간지의 주요 소재였다.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데뷔, 드라마 배우로 각인됐던 나문희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조용하지도 않을뿐더러 이상한 아웃사이더가 모인 ‘조용한 가족’.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가 개업한 산장에는, 만화책 보며 뒹구는 삼촌(최민식), 폭력 전과를 둔 아들(송강호), 얌전한 척만 하는 큰딸(이윤성), 그리고 기기묘묘한 어린 딸(고호경)이 있었고, 나문희는 오합지졸 가족들을 규합하는 유일한 잔소리꾼 어머니였다. 코믹과 스릴러가 교배된 <조용한 가족>은 김지운 감독을 알린 작품이자 돌아보면 배우 캐스팅 조합이 기적에 가까웠던 작품이지 싶다. 당시 <씨네21>이 주최한 제1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었고, <아이 캔 스피크>의 공동 제작사인 명필름의 세 번째 제작 작품이었다. 부러 연기하지 않아도
<조용한 가족> 나문희 - 여전한 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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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녀는 어떤 언론사의 사진기자다.
11년 전엔 사진을 공부하는 새내기 학생이었다. 2006년 5월 4일, 초대형 미군기지를 짓기 위해 먹구름처럼 몰려든 공권력이 평범한 농촌마을 대추리를 에워싸고 중장비를 동원해 학교와 집들을 부수며 진격해오던 ‘행정대집행의 날’, 그는 거기에 있었다. 사진 전공생이었지만 사진을 찍는 대신 친구들과 스크럼을 짠 채 어두운 교실 구석을 지켰다.
대추분교 정문이 박살나고 아이들이 뛰놀던 운동장은 전쟁터가 되었다. 경찰이 진압봉을 휘두르며 교실 안까지 진입하는 건 삽시간이었다. 불 꺼진 교실 안은 비명과 울음의 도가니였다. 학생들은 하나둘 팔이 꺾이고 목덜미를 붙들린 채 연행되었다. 나는 그 장면을 찍었다. 그리고 이동했다. 학교 안과 밖, 마을 곳곳에서 피 튀기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서 어느 곳을 지켜(봐)야 할지 혼란스러운 하루였다. 그날, 내가 가족과 잠시 살며 마을사진관을 꾸렸던 ‘우리집’도 바스라졌다. 대추리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노순택의 사진의 털] 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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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닌자고 무비>는 장난감 브랜드인 레고의 인기 캐릭터를 소재로 워너브러더스와 레고사가 합작해 <레고 무비>(2014)와 <레고 배트맨 무비>(2017)에 이어 <레고> 시리즈 3편으로 기획된 영화다. 전편의 감독들이 모두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각 세편의 영화는 어드벤처, 슈퍼히어로, 로봇액션이라는 컨셉 아래 독립된 이야기로 기획됐다. 이번 영화는 레고사의 오리지널 캐릭터 상품 ‘닌자고’를 기반으로 로봇 형태의 제품들이 등장해 시리즈 가운데 가장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닌자고라는 도시에 사는 주인공 로이드(데이브 프랭코)는 단짝 친구들과 어울리며 방과 후에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10대 소년이다. 그런데 로이드와 친구 카이(마이클 페나), 니야(에비 제이콥슨), 잔(재크 우즈), 콜(프레드 아미센), 제인(쿠마일 난지아니)은 실은 닌자고를 위협하는 악당 가마돈(저스틴 서룩스)에 대항하는 무림 고수 마스터 우의 지휘 아래 활약하는 닌자들이다
<레고 닌자고 무비> 최악의 악당 가마돈에 맞서 닌자고 시티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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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알랭 헤르난데즈)는 러시아 갱단에 잠입한 경찰이다. 매춘과 총기 거래를 주로 하던 갱단은 스위스 은행의 비밀금고를 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빅터는 자신만의 독특한 탈출 기술을 내세워 조직의 신뢰를 얻고 작전 멤버로 발탁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랜 친구 라피도(하비에르 구티에레즈)를 만나 위기에 빠진다. 마약에 빠져 있는 라피도는 빅터를 수시로 압박하며 자신에게 한몫 챙겨줄 것을 강요한다. 갱단의 소탕을 바라는 경찰서장, 새로운 삶을 꿈꾸는 라피도,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빅터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숨긴 이들의 최후의 은행털이가 시작된다.
은행털이를 중심으로 한 하이스트 무비와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결합했다. 범죄조직에 잠입한 경찰과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동료와 적이라는 설정은 <무간도> 등에서 흔히 봐왔던 공식이다. 다만 <플랜비>는 서로의 정체를 감추고 상대를 속이는 데 그리 능숙하지 않아 결말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데다 은행털이와 탈출
<플랜비> 각기 다른 목적을 숨긴 이들의 최후의 은행털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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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 걸까. 만약 살기 위해 일하는 거라면 나는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던 그날도 다카시(구도 아스카)는 회사의 부장에게 정신없이 혼이 났다. 계속되는 야근과 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의욕을 상실한 지도 오래다. 하지만 영업부 신입사원 다카시는 어렵게 얻은 정규직이라는 자리를 내칠 용기가 없다. 그렇게 번아웃 상태로 귀가하다 지하철 선로로 떨어질 뻔한 다카시를 야마모토(후쿠시 소우타)가 구해준다.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야마모토는 다카시의 삶에 활력소가 되고, 다카시가 힘들 때마다 귀신같이 나타나 그의 손을 잡아준다. 그러던 어느 날 다카시는 하와이안 셔츠에 반바지 차림을 하고 늘 싱글벙글 웃는 야마모토가 실은 3년 전에 죽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어렵게 얻은 정규직 자리이기에 기꺼이 회사의 노예가 되려는 다카시의 태도는 주말만을 기다리며 희망 없이 살아가는 일본의 청년세대를 대변한다. 영화의 원작 소설은 일본 직장인들의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열정은 번아웃, 월급은 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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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에 걸린 아버지를 총살하고 땅에 묻는 잔혹한 과정. <잇 컴스 앳 나잇>의 시작은 이토록 충격적이다. 부부는 그 ‘살인’에 공모한 17살 아들 트래비스(켈빈 해리슨 주니어)에 대해 서로 다른 가치관을 토로한다. 아버지 폴(조엘 에저턴)이 “트래비스도 이제 모든 일에 관여해야 해” 하고 강경론을 펼치는 반면, 아내 사라(카르멘 에조고)는 “이제 겨우 17살이잖아. 보여주는 게 아닌데”라고 아이의 다친 마음을 걱정한다.
첫 장면의 충격은 이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파국의 한 단면이 된다.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는 세기말적 상황. 숲속 외딴곳에 자리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던 폴의 가족에게 외지인 윌(크리스토퍼 애벗)의 가족이 오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는다. ‘가족을 지키려는 의도’는 같겠지만 권위적인 중년의 가장 폴과 가족을 사랑으로 대하는 젊은 윌의 태도는 대조적이다. 외딴집, 두 가족이 전부인 이 영화의 미니멀한 세팅을 풍성하게 채우는 것은 혼돈을 겪는
<잇 컴스 앳 나잇> "알 수 없는 공포는 인간을 괴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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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동안 그린 궤적이었지만 눈부신 궤적이었다.” 28살에 세상을 떠난 히스 레저는 카메라 앞에서도 뒤에서도 활약한 열정적인 아티스트였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약했다. 빛의 노출을 계산하던 포토그래퍼였으며 친구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사생활 면에서도 그는 쾌활하고 사람을 좋아했다. 히스 레저가 살아생전 직접 찍은 각종 영상과 주변 인물의 인터뷰를 토대로 제작된 인물다큐멘터리 <아이 앰 히스 레저>는 고인의 에너제틱한 면모에 포커스를 맞춘다.
어려서부터 긴장감이 없는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그는 필연적으로 누구든 될 수 있는 연기에 흥미를 느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자신의 얼굴을 다르게 찍는 법을 고민하던 신인이 금세 할리우드에서 배짱 있고 재능 있는 배우로 주목받는 과정은 일종의 짜릿함까지 선사한다. 영화는 그가 배우로서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취를 거뒀다는 것을 주변 인물의 증언을 통해 보여준다. <
<아이 앰 히스 레저> 카메라 앞에서도 뒤에서도 활약한 열정적인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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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일제강점기의 인물 김창수(조진웅)가 일본도를 든 일본인을 맨손으로 죽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김창수는 ‘국모 시해’에 가담한 자를 살해했다고 주장하지만, 법정은 이 일본인이 그저 상인일 뿐이라고 판단해 사형을 선고한다. 김창수는 인천 감옥소에 사형수로 수감되고, 감옥소의 소장이자 친일파 강형식(송승헌)은 김창수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설상가상으로 죄수들 중 최고 권력자 마상구(정만식)까지 김창수의 꼿꼿한 태도에 불만을 품기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김창수의 살인이 옳은 것이었다고 강변하지 않는다. 그보다 영화의 방점은 인천 감옥소에서 핍박받는 죄수들을 그려내는 데 찍힌다. 이 점에서는 <라스트 캐슬>(2001)이나 <쇼생크 탈출>(1995)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김창수가 간수의 소유권 분쟁을 해결해주고, 감옥 내에서 죄수에게 글자를 가르치는 설정은 <쇼생크 탈출>과 유사하다.
조진웅뿐만 아니라 마상구 역의 정만식, 간수
<대장 김창수> 청년 김창수가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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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30살이 되는 수련(보아)은 마을 사람들이 모두 친척인 작은 마을의 우체국 직원이다. 그들은 사당을 모시고 가문을 중시한다. 그녀 또한 이곳 생활에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버지 제사를 낮에 지내는 일탈을 한다. 13촌 조카 준(이학주)은 그녀와 함께 이 마을을 떠나려고 돈을 모은다. 영화의 초반 수련은 마술을 부린다. 손짓으로 가로등을 켰다 끄고 잠깐 시간을 멈춘다. 자신을 쫓아다니는 준을 따돌리기 위한 행동이었다. 수련이 버스에 올라 자리를 잡고 난 후 다시 원래대로 시간을 돌려놓는다. 하지만 그 이후의 시간은 마치 마법에 걸린 듯 거의 흘러가지 않는다. 어쩌면 시간이 멈춰버린 것이 아닐까.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공간 속에 있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의 결을 느낄 수가 없다. 수련이 왜 자신을 10년 동안 좋아하는 준을 멀리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화의 후반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녀의 아버지가 생전에 했던 것처럼 버려진 물건들(계란판에 과꽃을 그리고 철가방
<가을우체국> 가을을 배경으로 찍은 한편의 ‘그림엽서’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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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마조리(로이스 스미스)는 치매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85살 여성이다. 그녀의 곁에는 죽은 남편의 40대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 월터(존 햄)가 있다. 마조리가 월터의 모습을 40대로 원했던 것은 그녀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남편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월터는 그녀의 요청에 따라 행복했던 순간의 추억을 들려주고 그녀와 대화를 나눈다. 이 영화의 배경은 미래다. 프라임이라는 인간의 환영(죽은 자)이 인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홀로프로그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프라임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프라임에게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을 전달해줘야 한다. 영화에서는 사위 존(팀 로빈스)이 인공지능 월터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장인(월터)에 관해 얘기해준다. 영화는 인간의 기억이 진실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을 감추고 유리한 기억만을 소환하기 때문이다. 딸 테스(지나 데이비스)의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기억은 퇴적층과도 같아서 잊어버려도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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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생태계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해 상류층이 모두 우주 식민지로 떠나버린 2049년의 LA.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경찰 신분의 안드로이드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반란을 일으키고는 인간 사회 곳곳에 숨어 사는 안드로이드, 즉 ‘리플리컨트’들을 추적해 ‘퇴역’시키는 일을 하며 산다. 그러던 중 K는 약 30년 전 구모델이었던 여성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고 그녀가 당시 출산을 했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리플리컨트 제조사를 운영하는 천재 과학자 니앤더 월레스(자레드 레토)는 완벽한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내는 창조주의 욕망에 사로잡힌 자로, 자신의 심복인 안드로이드 러브(실비아 혹스)를 시켜 K가 추적하는 리플리컨트의 아이를 찾아낼 것을 지시한다.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의 30여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속편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제작에 참여한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인간을
<블레이드 러너 2049> <블레이드 러너>(1982)의 30여년 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