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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생, 대학생일 때 방송가, 영화판, 가요 바닥이라는 단어를 썼다.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채로 규모가 작은 시장이었기 때문에 ‘판’이나 ‘바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것이다.” 지난 10월 26일, CJ문화재단과 <씨네21>이 함께하는, 미래의 스토리텔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스토리업’ 특강에서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그처럼 열악했던 과거의 ‘대중문화판’을 회고했다. ‘판’과 ‘계’가 어떻게 다르냐 물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건 이후 산업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영화는 물론 음악까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고 있다. 물론 그 둘을 합해도 이제는 게임시장 하나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이제 영화판이나 가요 바닥이 아닌 ‘음악계’와 ‘영화계’ 사람들에게 어쩔 수 없는 서글픈 현실이다.
그날 임진모 평론가의 특강 내용 중 흥미로운 대목은, 세대가 완전히 분리된 음악과 달리 ‘손에 손잡고’ 볼 수 있는 영화를 향한 부러움이었다. 요즘 남녀노소 다
[주성철 편집장] 영화와 음악 그리고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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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의 문턱에서 과거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의미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지난 10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 노벨라홀에서 한국영화 99주년 기념 세미나, ‘한국영화 99주년, 100년의 문턱에서: 한국영화의 기원, 표상, 비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을 앞두고 학계 세미나를 통해 한국영화의 역사와 영화인을 재조명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 세미나에는 영화학자, 영화평론가, 영화인 등 다양한 영화계 인사들이 참여해 5시간 동안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영화 99주년 세미나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영화, 기원을 찾아가다’라는 주제로 영화학자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은 조선인 신파극단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1919)를 영화적 실
‘한국영화 99주년, 100년의 문턱에서: 한국영화의 기원, 표상, 비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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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0월31일 개봉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외에도 실존 인물들의 삶을 그린 전기(傳記)영화는 최근 쏟아졌다. 7월에는 영국 록밴드 더 스미스를 소재로 한 <잉글랜드 이즈 마인>이, 8월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활동했던 핀란드의 일러스트레이터 토우코 라크소넨을 그린 <톰 오브 핀란드>가, 10월18일에는 명작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J. D. 샐린저의 일생을 다룬 <호밀밭의 반항아>가 국내 개봉했다. 이외에도 지금껏 등장한 전기영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물들을 그린 외국의 전기영화가 국내에서 흥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동주> 등의 국내 전기영화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외국의 전기
국내에서 사랑받은 실존 인물을 다룬 해외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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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수염은 어디로 갔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더 위쳐>에서 주인공 게롤트 역을 맡은 헨리 카빌. 그의 첫 모습이 공개됐다. 10월31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더 위쳐> 카메라 테스트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 12시간 만에 4만 개 이생의 ‘좋아요’와 6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그의 모습이 멋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의 수염을 언급하며 어색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유명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더 위쳐>인 만큼 그의 모습이 원작과 달라졌다는 것.
폴란드 소설 작가인 안제이 삽코프스키의 중세 판타지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 <더 위쳐>. 괴물을 처리해주거나 저주를 풀어주는 집단 ‘위쳐’의 일원인 게롤트의 모험담을 그린 게임은 큰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 세 편의 시리즈가 제작됐다. 그리고 지난 2017년, 게임을 넘어 넷플릭스 드라마로 탄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샀다.
헨리 카빌, 넷플릭스 드라마 <더 위쳐> 속 중세 기사 모습 첫 공개, 수염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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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환호성이 들린다. 미국 케이블방송사 <HBO>의 인기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2019년 시즌8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이후 방영될 <왕좌의 게임> 프리퀄 드라마의 첫 번째 캐스팅이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킹콩>, <버드맨> 등의 영화로 익숙한 나오미 왓츠다. 그녀의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 R. 마틴의 연작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가상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7개의 가문이 왕좌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싸움을 그린다. 온갖 권모술수, 예상을 뒤엎는 전개, 눈을 사로잡는 판타지 요소 등으로 2011년 첫 방영 이후 지금까지 7개의 시즌을 배출하며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다.
<왕좌의 게임> 프리퀄 드라마는 2017년 5월 이미 제작이 확정됐다. 이후 2018년 6월, 원작자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조지 R. R.
나오미 왓츠, HBO <왕좌의 게임> 프리퀄 드라마 주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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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가 전 국민 수강신청과 같은 예매 경쟁을 자랑 중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개봉을 앞두고, ‘포터 유니버스’ 복습에 열중인 건 국내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해외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들이 자신의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들’을 소개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자신의 최애 장면과 나란히 두고 비교해보시길!
* <해리 포터> 시리즈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 호그와트 신입생들이 그레이트 홀로 입장하는 장면
처음으로 스크린에 재현된 마법 세계를 만나볼 수 있었던 영화. 원작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황홀한 비주얼은 관객들을 압도시키기에 충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던 장소는 호그와트의 대강당인 ‘그
당신의 ‘최애’는 어떤 장면? 감독들이 직접 뽑은 <해리 포터> 시리즈 속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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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을 본 이들이라면 눈여겨봤을법한 배우가 있다.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닐 암스트롱의 아내, 자넷 암스트롱을 연기한 클레어 포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클레어 포이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촉망 받는 여성 배우 중 하나다. 영화보단 주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온 클레어 포이의 얼굴이 다소 낯선 관객들도 있을 터.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을 그녀의 지난 필모그래피를 되짚어봤다.
연극 무대 위에서 다진 기본기
영국 출신 배우 클레어 포이는 대학에 진학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 학과에서 공부를 진행함과 동시에 여러 영국 배우들을 배출한 옥스포드 스쿨 오브 드라마(Oxford School of Drama)에서도 <워터쉽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등의 작품으로 연극 무대 위에 오르며 연기의 기본기를 다졌다. TV 데뷔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런던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극장, 로열내셔널시어터(
<퍼스트맨>의 닐 암스트롱 아내 연기한 클레어 포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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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만화 <진격의 거인>이 할리우드에서 실사화된다. 10월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그것>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 함께 <진격의 거인>을 실사화한다”고 전했다.
<진격의 거인>은 이사야마 하지메가 2009년부터 일본의 만화잡지 <소년 매거진>에 연재 중인 작품이다.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여러 나라에서 출간됐다. <진격의 거인>은 갑자기 등장한 정체불명의 식인 거인들에 의해 인류 대부분이 몰살당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거대한 성벽을 쌓고 거인들에게 대항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말, 마차 등 중세 시대를 연상케 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증기를 이용한 이동 장치 등 스팀펑크 요소를 가미한 작품이다.
<진격의 거인>은 이미 일본에서 실사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히구치 신지 감독의 연출로 2편에 나눠 2015년 일본에서 개
<그것>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 <진격의 거인> 할리우드 리메이크 연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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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여름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막을 내렸다. 패션 디자이너 이한철은 젊은 남성복 브랜드로 고심한 흔적이 묻어났다. 헨델이 작곡한 오페라 <세르세>의 주인공이 부르는 <Ombra mai fu>가 불이 들어온 무대를 채웠다. 경건한 음악을 미성으로 부르는 고전 오페라는 거세 가수를 염두에 둔 음역으로 작곡했다. 그래서 현대에는 카운터테너와 남성을 연기하는 여성 성악가가 부른다. 안드레아스 숄의 1999년 음반이 떠오른다. 검정 테일러드 재킷과 카무플라주 MA-1 재킷, 짧은 메시지를 휘갈긴 크롭 상의와 과장되게 커다란 민소매 데님 재킷과 청바지를 입은 모델들이 무대를 점령했을 때는 노래가 마릴린 맨슨의 <Killing Strangers>로 바뀌었다. 옷깃과 헝클어트린 소매가 인상적인 라이더 재킷은 딱 지금 젊은이들의 옷이다. 고전 남성복과 워크웨어에서 영향을 받은 아이템이 가득하지만 간결한 디자인과 공식을 따르지 않은
[마감인간의 music] 안드레아스 숄 《Handel: Ombra mai fu》 (1999), 음악으로 패션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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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김일성의 지시로 1500명의 전쟁고아가 비밀리에 동맹국 폴란드로 보내졌다. ‘위탁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낯선 땅에 보내진 아이들은 두려움 속에서도 폴란드 교사들의 사랑으로 그곳에 적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후, 북한의 귀환 명령에 그곳을 떠나고 싶지 않아 했던 아이들은 또 한번의 아픈 이별을 하고, 북에서 강제노역에 동원되었으며, 이후 생사를 알지 못했다. 전쟁의 포화 속 아이들이 겪어야 했던 상처와 트라우마. 추상미 감독은 폴란드의 한 언론인에 의해 알려지고, 소설 <천사의 날개>로 발간된 이 비극의 역사를 영화로 조명하기로 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추상미 감독이 극영화 <그루터기>를 준비하던 중, 먼저 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요량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다. “감독인 내가 앞서 울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편집하면서 우는 장면을 덜어내느라 애를 먹었다고 할 정도로, 영화가 조명한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
<폴란드로 간 아이들> 연출한 추상미 감독, "예전의 목표조차 내려놓게 할 만큼 다가오는 것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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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의 장섭(이희준) 캐릭터에 관한 세간의 평가는 엇갈린다. 여성주인공의 위치를 위협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도움을 주는 남성 캐릭터라고 호평하는가 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를 해결하는 장섭이 여성의 연대라는 주제의식을 해친다는 불만도 있다. 나는 캐릭터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는 관심 없다. 다만 극중 장섭의 역할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는 사실만이 나의 관심이다. 사건의 개입에 용이한 형사 장섭의 역할은 두드러진다. 반면 백상아(한지민)와 김지은(김시아)의 행위는 ‘약자의 연대’라는 주제 차원에서만 사후적으로 풀이된다. 경찰서에서, 터미널에서, 공사 중인 공터에서 장섭은 위기에 처한 백상아를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도 <미쓰백>이 상아와 지은의 이야기로 남는다면, 그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언하면 <미쓰백>은 드러나는 액션으로서의 서사보다 꾹꾹 눌러진 감정의 서사가 더 중요한 영화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은 미묘하게 그려지기에
<미쓰백>이 캐릭터를 재현하는 방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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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삶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클레어 포이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보다 국가를 우선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 젊은 여왕을 연기한다. 얼굴 근육이 마비될 때까지 미소를 짓고, 가족의 마음을 깨뜨리며 지켜야 하는 왕관의 무게는 가혹하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여왕의 숙명보다 더 인상적인 건 자신에게 주어진 거대한 삶의 과제를 묵묵히 받아들이며 때로는 과감하게 돌파하는 한 여성의 초상이다. 고요함 속의 강인함을 선보이는 클레어 포이의 연기가 <더 크라운>의 핵심이었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제74회 골든글로브와 제70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더 크라운> 이외에도 클레어 포이는 유독 감당하기 어려운 운명에 휘말리는 인물들을 자주 연기해왔다. 전신이 마비되는 병에 걸린 남편을 돌보는 아내로 분한 영화 <달링>이나 헨리 8세의 두 번째 왕비 앤 불린을 연기한 드라마 <울프 홀> 등을 얘기할 수
<퍼스트맨> 클레어 포이 - 고요함 속의 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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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영화인 만큼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기영화이기 때문에 읽고 영화를 보는 게 더 이해가 빠를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일대기를 조명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0월 31일 국내 개봉한다. 이 작품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유명했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래미 맬렉)를 중심으로 밴드의 성공과 갈등, 록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공연 중 하나로 손꼽히는 1985년 <라이브 에이드>에서의 공연 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퀸이라는 이름의 위대한 밴드가 쌓아올린 신화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오랫동안 퀸의 팬이었던 배순탁 음악평론가가 영화에 대한 애정 어린 글을 보내왔다.
세어본 적은 없지만 100번은 넘었다고 확언할 수 있다. 다름 아닌 내가 고등학교 시절 퀸의 1985년 <라이브 에이드> 참여 실황과 1986년 <라
<보헤미안 랩소디> 록 밴드 퀸의 일대기를 조명한 영화, 위대한 밴드의 신화를 일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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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시간들>에서 라야 감독이 바라본 둔촌주공아파트는 따뜻하고 포근하다. 라야 감독은 집을 찾아가 찍는 프로젝트인 ‘가정방문’, 뮤지션 이랑의 곡 <신의 놀이>의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불확실한 학교>(2016), 책 <산책론>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여러 공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그 공간은 둔촌주공아파트처럼 라야 감독의 애정으로 가득하다. 그는 “겁이 많아 이 인터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웃음)”라고 말했다. 그가 작업한 영상, 사진들이 더욱 궁금하다면 그의 홈페이지(http://lightonthewall.com)를 방문하면 된다.
-이 영화는 독립출판물 <안녕, 둔촌주공아파트>를 기획한 이인규씨를 만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독립출판물 서점이자 출판사인 유어마인드에서 2년 동안 일했다. <안녕, 둔촌주공아파트>를 판매해 이 프로젝트를 잘 알았다. 낯선 장소에 가서 카메라에 담는 영상 프로젝
<집의 시간들> 라야 감독, “처음부터 공간을 주인공으로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