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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의 빌런 에릭 킬몽거를 연기한 마이클 B. 조던이 복서로 복귀한다. 2015년 그가 주연을 맡은 <크리드>의 속편 <크리드 2>의 티저포스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흑백으로 만들어진 포스터 속에는 그의 비장한 모습이 담겼고, 예고편 속에는 새로운 상대를 준비하는 그의 혹독한 훈련 과정 등이 담겼다.
2015년 개봉한 <크리드>는 1976년에 첫 개봉,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록키> 시리즈를 잇는 후속작이다. <록키>는 밑바닥 인생을 살던 록키 발보아가 복싱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칼 웨더스)에게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직접 각본을 작성, 록키를 연기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 작품으로 단번에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록키>는 이후 2006년까지 6편의 시리즈가 제작됐으며 그중 네 편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직접 감독을 맡았다.
스탤론은 <록키> 시리즈를 <크리드>
<블랙 팬서> 마이클 B. 조던, <크리드 2>로 다시 권투 글러브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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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디즈니, 픽사의 CCO(Chief Creative Officer) 존 라세터의 해임이 확정됐다. 존 라세터는 2017년 11월 회사 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여러 매체는 “그가 회사 내 여성들에게 성희롱을 하고, 신체 접촉까지 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존 라세터는 “많은 생각을 했다. 그 결과, 결코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내가 일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는 것을 알았다. 원치 않은 포옹 등 어떤 식으로든 선을 넘었다고 느꼈던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내 의도가 그렇지 않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선이 있고, 그것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6개월 동안 휴직했다. 그리고 지난 6월8일 디즈니는 “6개월간의 안식 휴가를 마친 존 라세터는 올해 12월31일자로 회사를 떠난다. 그때까지 그는 회사의 컨설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즈니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 로버트 아이거는 “그는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주목할
성추행 논란 픽사 CCO 존 라세터 해임, 디즈니의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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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개봉 당시, 미국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 <유전>. 그중 틱장애를 지닌 딸, 찰리 그레이엄 역을 맡은 밀리 샤피로의 섬뜩한 연기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대사는 매우 적지만 그녀는 독특한 마스크와 눈빛만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2002년생의 밀리 샤피로는 <유전>으로 첫 장편 영화 데뷔를 한 배우다. 하지만 그녀는 201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마틸다>에서 주인공 마틸다를 연기하며 미국 연극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토니상을 수상한 배우기도 하다.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은 그녀에 대해 “당신이 만나게 될 가장 잘 훈련된 배우. 밀리의 연기는 정말 믿을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밀리 샤피로의 연기가 돋보였던 <유전> 외에도 최근 극장가에서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아역 배우들의 활
연기력 무엇?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대세 아역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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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 원작 영화 <아쿠아맨>의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6월14일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아쿠아맨>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커버 사진, 스틸컷 등을 공개했다.
DC 코믹스에서 1942년 처음 출간된 <아쿠아맨>의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은 2016년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으로 처음 영화에서 모습을 비췄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유목민족의 왕, 칼 드로고를 연기한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을 연기했다. 그의 아쿠아맨은 2017년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다시 등장했지만 다른 영웅들에 비해 적은 비중으로 등장,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아쿠아맨 솔로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 이후를 다룬 영화로 바닷속 왕국 아틀란티스의 왕 아쿠아맨과 그의 왕좌를 뺏으려는 빌런들의 격돌을 다룬다. 또한 솔로 영화지만 여러 영웅들이 등장했던 &l
쟁쟁한 배우, 감독 자랑하는 <아쿠아맨>, DC를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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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의 히어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실생활에서도 영웅적 면모를 보였다. 6월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집단 폭행을 당하는 배달원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컴버배치는 6월1일 금요일 밤, 아내 소피 헌터와 함께 택시를 타고 런던 시내로 향하던 중 집단 폭행을 발견, 이를 저지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태웠던 택시기사 마누엘 디아스는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나는 베네딕트와 그의 아내를 태웠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들인지 몰랐다. 택시 안에서 우리는 네 명의 남자들이 배달원을 밀치는 것을 보았다. 베네딕트는 곧바로 뛰어내려 그들에게 돌진했다. 그는 그만두라고 외쳤다. 나도 함께 내려 그들을 저지했다. 그때야 그가 베네딕트라는 것을 알았다. 강도들은 베네딕트를 해치려 했지만 베네딕트는 그들을 밀쳐냈다. 그리고 강도들은 도망쳤다. 그때 그들도 베네딕트를 알아본 듯하다. 베네딕
베네딕트 컴버배치, 강도들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배달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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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나’라는 장르가 있다. 짐작할 수 있듯, 미국 음악의 기초가 된 요소들을 모은 장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아메리카나를 지향하는 뮤지션들의 음악 속에서 우리는 다채로운 색깔을 만날 수 있다. 포크, 블루스, 컨트리 등등. 그런데 기실 아메리카나는 한국에서 지독히도 인기가 없는 장르다. 그래서 소개할지 망설이기도 했지만, <씨네21> 독자들은 뭔가 다를 거라는 믿음을 갖고 이 뮤지션의 이 곡을 골랐다. 바로 브랜디 칼라일의 <Every Time I Hear That Song>이다. 곡은 전형적인 아메리카나, 즉 어쿠스틱 기타와 만돌린 연주로 시작된다. 컨트리와 포크를 중심으로 하는 와중에 편안하면서도 풍성한 하모니를 강조하는 것이다. 그중 내 마음을 움직인 건 후렴구에서 허밍으로 처리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또 하나. 노랫말이 정말 좋다.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사랑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네요/ 이 노래는 날 좀 슬프게 해요/ 당신을 떠올리게 하니까요
[마감인간의 music] 브랜디 칼라일 <Every Time I Hear That Song>,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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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게 <버닝>은 일종의 성장영화다. 한마디로 실패한 성장담. 그것이 영화 엔딩에서 종수(유아인)가 벤(스티브 연)을 아버지의 칼로 찔러 불태우는 장면에 대한 내 입장이다. 오해는 말라. 나는 <버닝>을 실패한 영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 입장은 오히려 그 반대쪽이다.
부서지는 아름다움
해미(전종서)는 욕망에 충실한 인물이다. 해미는 그레이트 헝거를 꿈꾸지만, 현실은 그녀에게 그런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다. 당장의 카드값도 해결할 수 없으면서 몇달을 모은 돈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오는 해미의 행동이 철없는 짓으로 느껴졌다면, 그것은 당신도 리틀 헝거라는 이야기다. 삶의 의미를 구하는 그레이트 헝거의 삶은 리틀 헝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다. <버닝>의 리틀 헝거들을 보라. 동생의 안부를 묻기 전에 카드값 얘기를 먼저 꺼내는 해미의 언니, 오랜만에 만난 아들 앞에서 빚 얘기를 꺼내
<버닝>이 던지는 질문을 숙고함- 오늘날 영화의 형식은 어떠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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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이번엔 주연을 해야 할 것 같아.” 독학으로 영화를 배우고 초저예산으로 영화 만드는 법에 도가 튼 감독이 친삼촌에게 시나리오를 건네면서 한 말이다. 짠내 나는 코미디 <델타 보이즈>(2016)로 화려한 데뷔를 마친 고봉수 감독은 서울 7211번 버스기사인 삼촌을 “코미디의 롤모델”이라 칭한다. <튼튼이의 모험>은 폐부 직전인 지방 고등학교 레슬링부의 이야기로 <델타 보이즈>의 김충길, 백승환, 신민재 배우와 삼촌 고성완 배우가 그대로 출연한다. 고성완 배우는 생계를 위해 버스기사로 전업한 전직 레슬링 코치 상규를 연기한다. 지금 그의 버스 회사는 “난리가 났다”. 고봉수 감독이 단체관람 티켓이라도 끊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사장님이 전 직원 표 끊어서 간다고 했다”면서 삼촌은 손사래를 친다. 삼촌과 조카로 수십년을, 감독과 배우로 이제 막 발을 뗀 두 남자를 만나 여름 극장가에 호기롭게 뛰어든 작고 무모한 영화에 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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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의 모험> 고봉수 감독, 고성완 배우 - 자연스러운 페이소스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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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빨라야 해.” 1억5천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칠 계획을 세운 데비 오션(샌드라 불럭)은 지상 최대의 도둑질을 함께할 동료들을 물색한다. 이들에게는 손이 빠른 전문가가 필요한데, 소매치기 콘스탄스가 적역으로 등장한다. 사실 멤버 중 도둑질의 기술을 보유한 캐릭터는 그녀가 거의 유일하다. 뉴욕 패션쇼 현장을 휘젓고 다니며 임무를 마친 콘스탄스가 근사한 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고 나면, 아무도 <오션스8>가 정치적 올바름을 과시하기 위해 캐스팅한 아시아 여배우라고 험담하지 못할 것이다.
미국에서 래퍼로 활동 중인 아콰피나는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이민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뉴욕 퀸스의 포리스트 힐에서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13살 무렵 랩을 시작한 그녀는 자신의 조용하고 수동적인 성격과는 전혀 다른 일종의 얼터 에고인 ‘아콰피나’라는 존재를 만들어 무대에 올랐다. 2012년부터 유튜브를 통
<오션스8> 아콰피나 -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이상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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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테이프’ 앱을 론칭한 양성민 ATR 컴퍼니 대표는 CJ E&M에서 캐스팅 업무를 담당했고 이어 YNK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로 매니지먼트와 캐스팅 업무를 맡았던 베테랑이다. 배우 지망생들을 위한 멘토링책 <스스로 빛나는 배우를 찾습니다>를 쓰기도 한 그는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배우와 제작자의 니즈를 반영한 셀프테이프 앱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셀프테이프’(SELFTAPE)를 론칭하게 된 계기는.
=처음 셀프테이프를 기획하게 된 건 2년 전쯤이다. CJ E&M의 캐스팅팀에서 일했고, 이후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며 신인배우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 그때 신인배우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어떻게 하면 오디션을 볼 수 있나요?”였다. 반대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괜찮은 신인을 발굴할 수 있나요”라고 묻더라. 배우와 제작진을 이어주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셀프테이프를 론칭했다.
-애플리케이션 론칭을 준비하며 참고한
연기 동영상 공유앱 셀프테이프 론칭한 양성민 ATR 컴퍼니 대표, "글로벌한 캐스팅 가능케 하는 게이트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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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월 X일 충무로, 홍대 투어 다녀왔습니다.” 신인배우들이 오디션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종종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온다. ‘투어’란 캐스팅 기회를 얻기 위해 신인배우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들고 직접 영화·드라마 제작사를 찾아가는 행위를 뜻하는 은어다. 하지만 ‘투어’를 통해 신인배우가 오디션 기회를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제작사에는 늘 수백장 분량의 신인배우 프로필이 쌓여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하는 배우를 찾길 바라는 제작사 관계자들은, 실제와는 많이 다를지도 모를 이력서 안의 프로필 사진을 눈여겨보기보다 캐스팅 디렉터의 추천을 더 신뢰한다. 이미 유수의 매니지먼트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캐스팅 디렉터들은 자신의 인맥을 통해 배우를 추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경력이 짧거나 소속사에 들어가지 못한 수많은 배우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조차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콘텐츠 제작자들 또한 제한된 인력풀 안에서 뉴페이스를
국내 최초 오디션 전용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셀프테이프’, 오디션 지원부터 커뮤니티 참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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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대저택>(1961)
매혹적인 저택에서 어린이가 등장하는 후대의 심령물들은 대부분 헨리 제임스의 중편소설 <나사의 회전>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중 잭 클레이턴 감독의 <공포의 대저택>은 <나사의 회전>을 직접 각색한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영화다. 기든스(데버러 카)는 몇년 전에 고아가 된 두 아이의 삼촌(마이클 레드그레이브)으로 부터 남매를 돌봐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교구 목사의 딸이자 무엇보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그에게 블라이 저택의 가정교사 자리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기든스는 주변 경관까지 매혹적인 이 저택에서 만난 소녀 플로라(파멜라 프랭클린)는 물론 가정부 그로스(멕스 젠킨스)를 비롯한 저택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낀다. 다만 폭력을 휘둘렀다는 이유로 퇴학당한 후 집으로 돌아온 소년 마일스(마틴 스티븐스)가 걱정이었는데, 막상 접한 그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자꾸 저택에서 정
<유전>에 영향을 미친 60~70년대 오컬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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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자신감에 대해 다룬 영화 <아이 필 프리티>가 6월6일 개봉했다. <아이 필 프리티>는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 있는 주인공 르네(에이미 슈머)가 머리를 다친 후, 갑자기 스스로가 너무 예뻐 보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자존감을 되찾게 해주는 멋진 영화!” 등의 호평을 보였다. 하지만 “너무 뻔한 스토리” 등 진부하다는 평가 역시 있었다.
사실 삶을 사는 데 있어 외모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독이 되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아이 필 프리티>를 포함해 외모 지상주의를 소재로 한 여러 영화들도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아이 필 프리티>처럼 유머와 드라마를 혼합한 영화도 있는 반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를 담아낸 영화도 있다. 여러 영화들이 외모 지상주의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알아봤다.
<슈렉
오늘 나 좀 예쁜 듯! <아이 필 프리티>처럼 외모 지상주의를 소재로 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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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전>은 <컨저링> <애나벨> 시리즈로 이어진 하우스 호러물이나 최근 <곤지암> 같은 공포영화를 기대한 관객에게 다소 당혹스러운 작품일 수 있다. 장르적으로는 1960~70년대 오컬트 무비와 더 가까우면서, 가족 유대의 붕괴를 공포의 진짜 근원으로 두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전>은 고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이를 매혹적으로 21세기에 계승하는 법을 찾는 데 성공해냈다. 영화사에서 중요한 오컬트 무비의 계보에 마땅히 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 이 작품의 매력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더불어 아리 애스터 감독이 “인물이 중심이 된 정교한 구성의 영화로, 천천히 전개가 된다”는 점에서 창조적 영감을 준 작품으로 언급한, <유전>과 맥을 함께하는 작품도 정리해보았다.
<유전>은 정말 무서운 영화인가? 어떤 의미에서 이 작품은 그다지 무섭지
공포영화 <유전>의 매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