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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용산CGV에서 열린 <알리타: 배틀 엔젤> 푸티지 상영회 및 기자 간담회 참석차 내한한 마이크 코젠스 애니메이션 감독과 김기범 CG 감독은 VFX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의 새로운 도전 과제인 <알리타: 배틀 엔젤>의 제작 과정과 기술적 성과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날 두 감독은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알리타’라는 사이보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얼마나 도전적인 작업을 해왔는지를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바타>(2009)를 작업했고 <호빗> 시리즈에도 참여한 마이크 코젠스 감독과 영구아트무비 출신으로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10여년간 근무하다가 웨타 디지털로 옮겨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 리안 감독의 <제미니 맨>(시니어 조명 TD) 등에 참여한 김기범 CG 감독을 만나 알리타의 일거수일투족을 창조해내는 과정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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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 마이크 코젠스 애니메이션 감독·김기범 CG 감독, “알리타는 웨타 디지털이 가장 야심차게 내놓은 디지털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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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의 꿈의 프로젝트로 알려진 <알리타: 배틀 엔젤>이 2월 초 국내 개봉한다. 기시로 유키토의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의 비전과 <씬 시티>의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개성, 웨타 디지털의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한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일찌감치 화제를 불러모았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유토피아에 가까운 공중도시 자렘과 디스토피아의 모습을 한 고철도시로 삶이 양극화된 26세기를 배경으로, 고철 더미 속에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사이보그 알리타의 모험을 조명한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 네편의 예고편은 이 영화가 선보일 환상적인 세계와 다채로운 캐릭터, 화려한 액션을 맛보기로 짐작할 수 있게 해줬다. 흥미로운 점은 예고편이 공개되는 시기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의 주연배우이자 디지털 캐릭터인 알리타의 모습이 조금씩 변해왔다는 것이다. 2억달러에 육박하
드디어 베일 벗은 <알리타: 배틀 엔젤>, 영화를 보기 전 알아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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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의상 입은 모습을 처음 본다.
=너무 좋다. (웃음) 한복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외국에서 일하면서부터 한국 사람에게 맞는 옷은 한복이라는 생각이 강해졌다. 작품에서도 꼭 입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입으니 내가 우아하게 느껴진다. (웃음) 평소에 터덜터덜 걷는 편이지 않나, 내가. <플란다스의 개>(2000) 당시 걸음걸이를 아직 고수하고 있는데, 한복을 입으면 애티튜드가 달라진다. 그래서 좋다.
-혹시 한복을 입고 싶어서 사극에 도전한 건 아닌가.
=하하. 그럴 생각은 없었다. 이번에 사극에 처음 도전하면서 불안감이 없지 않다. 익숙하지 않은 말투를 써야 하는 데다가 그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배두나라는 배우에 대해 나름의 선입견을 구축한 관객이 과연 내가 쪽 지고 한복을 입은 채 연기하는 모습을 위화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었다. 다 떠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 출연한 건 <터널>(2016)을 함께 작업한 김
<킹덤> 서비 역 배두나 - 조선시대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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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킹덤> 촬영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류승룡_ 70% 정도 진행된 걸로 알고 있다.
-오늘은 어떤 장면을 촬영하나.
=주지훈_ 쫓고 쫓기다가 어떤 위기에서 안현대감(허준호)이 창 일행을 구해준 다음, 차후의 일을 도모하는 장면을 찍을 예정이다.
-배두나에 따르면 <킹덤>은 로드무비 특성이 두드러지는 드라마라고.
주지훈_ 맞다. 여러 사람이 어떤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처음에 상주로 갔다가 동래, 부산, 문경새재로 가게 된다. 한마디로 사건을 따라 등장인물이 이동하는 로드 트립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지역을 옮겨다니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류승룡_ 나는 지금까지 계속 궁궐에서 촬영하다가 다음 촬영분에서 처음으로 궁궐 밖으로 나가게 된다. (웃음)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주지훈_ 창은 조선의 왕세자다. 그는 어떤 사건을 풀기 위해 직접 궁궐 밖으로 나온다. 왕족이
<킹덤> 창 역 주지훈, 조학주 역 류승룡 - 모든 면에서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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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1월25일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킹덤>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최초의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다. 이 작품은 흡인력 있는 연출과 각본으로 이름을 알린 김성훈 감독(<끝까지 간다> <터널>)과 김은희 작가(<시그널> <유령>)의 만남, 권유진 의상 디자이너, 이후경 미술감독 등 베테랑 영화 스탭들의 참여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킹덤>은 의문의 역병이 창궐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재난의 전말을 조사하는 왕세자 일행의 여정을 다룬다. 2018년 3월, 경기도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열린 <킹덤>의 현장 공개 행사를 통해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인 이 작품의 밑그림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씨네21>은 국내에서는 단독으로 아시아 7개국(대만, 필리핀,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타이, 말레이시아)에서
<킹덤>은 슬픔의 전염에 관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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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라 말과 글을 잃어버린 시대. 일제의 통치 아래 30여년의 세월을 보내던 경성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냈을까. 일본이 식민사관을 심는 일환으로 취한 민족말살정책 아래 30년이란 세월을 버텨낸 사람들. 엄유나 감독의 데뷔작 <말모이>는 바로 이 당시, 민족의 얼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말을 기억하고 또 기록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사전 편찬에 얽힌 당시의 노력을 다루면서 동시에 상상력을 가미해 흥행 영화의 공식 중 하나인 서민 히어로의 활약상을 다룬다.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당시 조선어학회의 목숨을 건 사투의 역사를 바탕으로 <말모이>가 다루는 우리말 지키기의 과정을 키워드별로 살펴봤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의 한장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창씨개명의 시대
종로의 한 극장에서 매표와 보안을 담당하며 소일하던 김판수(유해진)는 아들 덕진(조현도)의 월사금(수업료)을 제대로 내지
다섯가지 키워드로 보는 <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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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모 방송사의 연기대상을 받은 한 드라마는 한 남자 가장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육체를 빌리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뤘다. 올 1월에 시작하는 다른 방송사의 한 드라마도 육체가 서로 바뀌어 다른 삶을 사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장가에도 두 주인공이 우연한 사고로 서로 몸이 뒤바뀌는 내용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아니, 영혼이 바뀌는 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서의 삶은 상상 속에서나 살아볼 수 있다. 보디 체인지가 픽션의 소재로 자주 채택되는 이유다. 극적 효과를 위해 다름의 간격은 멀수록 좋다. 따라서 인물들은 주로 대조되는 위치에 있다. 남자는 여자와 몸이 뒤바뀌고, 어른은 아이와, 범인은 형사와, 가진 자는 못 가진 자와 바뀐다. 심지어 사람은 개가 되어 인생이 견생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바뀐 몸으로 세상을 경험하면서 비로소 나와 다른 처지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삶 역시 진정으로 변화한다. 분명 전과 같은 세상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에 가능한 일이다.
타인으로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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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완성이야.” 빅토르(유태오)는 마이크(로만 발릭)가 자신의 음악을 칭찬할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어떤 방점도 없이 툭 던진 이 말이 유독 귀에 박히는 건 그가 빅토르 최이기 때문이며, 빅토르 최는 우리에게 처음부터 완성형이자 완료형으로 너무 늦게 도착한 가수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빅토르 최가 알려진 건 그가 죽고 몇해가 지난 뒤였다. 한 방송 다큐멘터리에서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이어지는 러시아의 추모 열기를 조명하면서 빅토르 최 붐이 일었다. 우리에게 빅토르 최는 요절한 천재 가수이자 영웅의 이미지로 박제되었다. 전파를 타고 들려오던 밴드 키노의 라이브 공연 장면은 선명하지 않은 음질과 의미를 알 수 없는 가사에도 나의 뇌리에 박혔다. 오래 뒤에 안 사실이지만 그가 당시 부른 노래 제목은 <여름이 끝났다>였다. <레토>는 끝나버린 여름을 다시 출발점에 불러 세운다. ‘여름이 끝났다’고 노래한 빅토르 최 이전에 ‘여름’을 노래한 또 다른 뮤지션 마이크를
<레토>, 미완의 노래를 완성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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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 기자인 다나카(쓰마부키 사토시)는 3살 난 자녀를 방임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여동생 미츠코(미쓰시마 히카리)를 면회한다. 그는 1년 전에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 취재에 열을 올리는데, 정작 그 사건은 잊혀져 가는 중이다. 주택가에서 젊은 부부와 그들의 아이가 살해당했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다나카는 사건현장인 집 근처 주민부터 남편의 직장 동료, 아내의 대학 동창 등을 차례로 만난다. 완벽한 가정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보였던 1년 전 사건은 인간의 악의와 만나 음산한 기운을 더해가고, 그와 동시에 다나카와 미츠코가 어려서부터 가정폭력을 겪었음이 밝혀진다.
누쿠이 도쿠로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2010년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던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처럼,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뒷담화 같은 증언들이 쌓이며 사건은 겉으로 보이던 층위에서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든다. 관련 없어 보이던 일이 이어지고, 영화의 첫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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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노리코(구로키 하루)는 10살 때 부모 손에 이끌려 가서 본 페데리코 펠리니의 <길>이 왜 좋은 영화인지 몰랐다. 다도도 그랬다. 엄마의 권유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손수건 접는 데만 일주일 걸리는’ 다도는 과정 하나하나가 어려움투성이다. 거듭되는 노리코의 ‘왜’라는 질문에 다케타 선생(기키 기린)은 ‘차는 형식이 먼저예요’라는 말을 돌려준다. 다도 수업을 꾸준히 듣던 노리코는 어느 날, ‘손이 저절로 물통으로 가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다도를 습득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무려 24년, 노리코는 다도 수업을 듣는다. 40대가 되는 동안 취업, 연애, 결혼, 이별 등 인생의 굵직한 사건도 함께한다. 여느 영화라면 노리코에게 닥친 이들 ‘사건’을 전면에 두겠지만 이 영화가 부각하는 것은 그 사이사이 계절의 변화, 다도실 안의 풍경이다. 반복되는 다도 수업중 노리코는 인생의 모든 맛을 오감으로 느끼는 경지를 맛본다.
<일일시호일>은 모리시타 노리코
<일일시호일> “당신의 일상이 변하는 차 한 잔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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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해군 대위 미하일(마티아스 쇼에나에츠)과 그의 동료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 뒤 잠수함 쿠르스크호에 승선한다. 잠수함 내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대부분의 승조원이 사망하자, 미하일을 포함한 23명의 생존자는 살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2000년 8월 12일 러시아의 오스카급 초대형 잠수함 쿠르스크호가 바렌츠해에서 침몰했다. 영화 <쿠르스크>는 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잠수함에서 벌어진 사고라는 간단한 설정만 보면 <붉은 10월>을 떠올릴 수도 있는데, <붉은 10월>이 미소냉전이 한창이던 시기에 벌어진 신형 핵잠수함과 관련된 위기를 그린 군사 스릴러라면, <쿠르스크>는 냉전이 종식되고 푸틴의 장기집권이 막 시작되려던 시기가 배경이다. 탑승해 있던 승조원 118명은 전원 사망했다. 쓸 만한 구조정은 돈벌이를 위해 미국에 가 있고 유일한 구조정은 배터리를 12시간 충전해야 한번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 러시아의 낙
<쿠르스크> 침몰한 잠수함, 생존자는 단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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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심희섭)는 웨딩 촬영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해결하는 포토그래퍼다. 사귀던 여자친구와 쿨하게 헤어진 뒤 데이트 앱을 통해 은지(정혜성)를 만난다. 술자리에서 준호는 은지에게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준호는 선배의 소개로 작은 잡지사에 계약직 사진기자로 합류하고 그곳에서 에디터로 일하는 은지를 다시 만난다. 함께 취재를 다니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준호와 은지. 둘은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연애를 하기로 한다.
“내 사랑의 유효기간은 만년”이라는 왕가위 감독의 유명한 대사는 준호와 은지 같은 한국의 20대에겐 사치다. 매달 적지 않은 월세에 치이고, 언제 일을 그만두어야 할지 모르는 비정규직의 현실은 불안하며, 미래는 캄캄하다. 이들이 자신의 마음속에 상대방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는 것도 그래서다. 준호와 은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연애를 시작하지만 관계는 둘의 마음처럼 쉽지 않다.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것도 서로에 대한 기대가
<메이트> 상처받기 싫은 남자의 예측불허 자유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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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전현무)은 단체 생활에 어울리지 않는 자유분방한 기러기다. 열을 맞춰 비행하라는 대장의 말을 무시한 채 자신의 비행 실력을 뽐내던 잭은 겨울을 피해 남쪽으로 가던 중 실수로 추락하고 날개를 다친다. 마찬가지로 무리에서 낙오된 아기 오리 남매 오키(유아)와 도키(김서영)는 잭을 만나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까칠한 싱글남에서 졸지에 아기 오리들의 엄마가 된 잭은 추위가 오기 전에 남쪽 나라로 모험을 떠날 것을 제안한다. 여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잭은 아기 오리들에게 유대감을 느끼지만 야생 고양이 반조(홍범기)가 이들을 호시탐탐 노린다.
<구스 베이비>는 <슈렉>을 만든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다. <개미> <슈렉> <이집트 왕자> 등을 제작한 페니핀클먼 콕스와 샌드라 라빈스가 제작을 맡았고 디즈니, 소니 애니메이션에 참여하며 내공을 다진 애니메이터 크리스토퍼 젠킨스가 감독을 맡았다. 잭을 무조건
<구스 베이비> 싱글남 구스에게 닥친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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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이름은 장미(유호정)다. 지금은 조용한 바닷가 근처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살고 있지만 장미에게는 지금 모습만 보고는 상상하지 못할 과거가 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엄마의 젊은 시절 꿈과 사랑을 들여다보는 영화다. 미싱 공장에서 일하던 젊은 시절의 장미(하연수)는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어느 날 밴드가 사정이 생겨 무대에 오르지 못하자 장미가 대타로 노래를 부른다. 그 일로 기획사 사장의 눈에 띈 장미는 또 다른 가수 지망생 순철(최우식)과 함께 혼성 듀오 그룹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 낮에는 일하랴, 밤에는 노래 연습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던 장미는 의사를 꿈꾸는 대학생 명환(이원근)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다. 여러 사건이 겹치면서 가수 데뷔의 꿈은 점점 멀어지는데 장미는 결코 자신의 인생을 남의 뜻대로 흘려보낼 생각이 없다. 영화는 유호정 배우가 연기하는 현재의 엄마 장미가 딸
<그대 이름은 장미> 엄마의 젊은 시절 꿈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