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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양필름, HJ필름
이성민, 배정남, 갈소원, 김서형이 <미스터 주>(가제, 감독 김태윤, 배급 리틀빅픽처스)에 출연하기로 했다. 초고속 승진을 눈앞에 둔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이성민)가 중국 특사 판다를 경호하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이후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반짝반짝영화사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7월 7일 촬영을 시작했다.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문소리가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재판장 김준겸을, 박형식이 생각지도 못하게 배심원이 되어 재판에 참여하게 된 권남우를 연기한다.
26컴퍼니
다음에서 연재된 라라시스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다시, 봄>(감독 정용주, 배급 스마일이엔티)이 지난 7월 11일 촬영을 끝냈다. 하루씩 시간을 되돌아가 어제를 살게 된 여자 은조(이청아)와 과거로 돌아가게 된 그녀의 비밀에 관한 미스
이성민·배정남·갈소원·김서형, <미스터 주>(가제, 감독 김태윤)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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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수직계열화와 스크린 독과점 같은 영화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입법밖에 없다.” 지난 7월 15일 오후 부천 판타스틱 큐브에서 열린 토론회 ‘한국영화 기울어진 운동장, 어떻게 할까?’(주최 영화 다양성 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 대핵위원회)는 해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영화산업 불공정 문제를 환기시킨 자리였다. 정인선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객원연구원은 “배급·상영 부문에서 예매 오픈 시기와 상영관을 공정하게 배정하고, 모든 개봉영화에 대하여 1주일 최소 상영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며 “제작·투자 부문에서 정산 정보를 정확하게 표기해야 하고, 투자·배급사가 지적재산권 및 수익창출 권리를 영구적으로 소유하는 것은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라고 꼬집었다. 배장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상임이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영진위, 영화계의 협의체인 ‘영화산업민주화위원회’(가칭)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상영과 배급을 분리하는 규제 법안
토론회 ‘한국영화 기울어진 운동장, 어떻게 할까?’, 부천 판타스틱 큐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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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씨네의 첫 번째 영화로 <킬링 디어>를 소개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용씨네는 한달에 한번 CGV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씨네21> 기자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이다. 7월의 개봉영화로 선정된 <킬링 디어> 용씨네 PICK이 7월 9일 오후 7시30분 CGV용산에서 열렸다. 이화정, 송경원 기자의 진행으로 문을 연 <킬링 디어> 용씨네 PICK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함께했다.
“주름이 촘촘히 잡혀 있다고 해야 할까. 이 주름들을 하나씩 펴다 보면 많은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는 영화다.” 이화정 기자의 총평을 시작으로 <킬링 디어>의 주름을 하나씩 펴나가는 시간이 시작됐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킬링 디어>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으로, 성공한 외과의사 스티븐(콜린 파렐) 곁에 미스터리한 소년 마틴(배리 케오간)이 다가오며
<씨네21> & CGV용산의 <킬링 디어> 용씨네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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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돌아온 <인크레더블>의 속편, <인크레더블 2>가 놀라운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 작품의 오프닝 스코어 수익은 무려 1억 8천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미녀와 야수>를 누르고 역대 오프닝 스코어 8위에 오른 작품이 됐다. 오프닝 스코어가 높을수록 작품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는 법! 이처럼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애니메이션 20편을 순위로 정리해봤다.
20위
아이스 에이지 2
$68,033,544
19위
업
$68,108,790
18위
레고 무비
$69,050,279
17위
로렉스
$70,217,070
16위
니모를 찾아서
$70,251,710
15위
인크레더블
$70,467,623
14위
슈렉 포에버
$70,838,207
13위
슈퍼배드3
$72,434,025
12위
심슨 가족, 더 무비
$74,036,787
11위
주토피
'도리'를 꺾은 애니메이션은?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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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랜드 2>(가제)는 의리로 뭉친 영화가 될 듯하다. 현재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한 엠마 스톤, 제시 아이젠버그가 2009년 신예 시절 출연한 <좀비랜드> 속편에 다시 출연한다. 또한 전편의 다른 주연배우 우디 해럴슨, 아비게일 브레슬린도 다시 등장한다. 1편의 루벤 플레셔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현재 그가 연출한 톰 하디 주연의 <베놈>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좀비랜드>는 2009년 미국에서 개봉한 호러 코미디 영화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세상, 소심한 게임 중독 청년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는 부모님을 만나러 여정을 떠난다. 그는 우연히 만난 마초남 탤러해시(우디 해럴슨)와 동료가 된다. 둘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에서 영악한 위치타(엠마 스톤), 리틀 록(아비게일 브레슬린) 자매에게 번번이 뒤통수를 맞지만 결국 동료가 되어 함께 좀비들을 물리친다.
<좀비랜드>는 호러 영화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좀
의리로 똘똘 뭉친 <좀비랜드 2>! 엠마 스톤, 제시 아이젠버그 등 주요 배우 다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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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애 밴드’를 꼽자면 두 이름이 떠오른다. 라디오헤드와 뉴 오더다. 둘 중 뉴 오더를 선택한 건 순전히 여름이기 때문이지 애정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서는 아님을 밝힌다. 통상 뉴 오더는 록밴드와 1980년대부터 유행한 디제이 문화 사이에 다리를 놓아준 공로를 인정받는다. 계기가 된 건 아프리카 밤바타가 뉴욕에서 녹음한 곡 <Planet Rock>(1982)이었다.
이 곡의 혁신적인 성취에 충격을 받은 뉴 오더 멤버들은 곧장 뉴욕으로 날아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목격하려 했다. 이후 그들의 생활은 말 그대로 ‘클럽 죽돌이’의 그것이었다고 전해진다. 밤 11시30분에 일어나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뒤 아침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 탄생의 빛을 본 곡이 바로 저 유명한 <Blue Monday>(1983)다. 심지어 그들은 이 곡을 디제이들이 애용한 포맷인 12인치 싱글로 발매했다. 이 곡을 기점으로 자신들이 클럽 문화에도
[마감인간의 music] 뉴 오더 《Music Complete》, 여름엔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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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1개국에 1만개 스크린을 확보한다는 사업 목표를 세웠다.” 지난 7월 10일 CGV강변에서 열린 ‘20주년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하 미디어포럼)에서 서정 CJ CGV 대표는 향후 사업의 그림을 공개했다. CGV 브랜드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컬처플렉스로 재단장한 CGV강변에서 열린 행사다. 미디어포럼 전날 서정 대표를 따로 만난 자리에서 그는 지금이 극장산업의 위기임을 강조했다. 넷플릭스 같은 뉴미디어가 나타나고, 한국 영화시장 사이즈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10대와 20대 젊은 관객의 선호 매체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CGV를 포함한 극장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여전히 유통사업이 산업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한국 영화산업에서 그는 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CGV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축하한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성인이 된 셈이다.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서 또 한번 변화와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서정 CJ CGV 대표, "관람객의 영화 트렌드가 점점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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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을 잠시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버려야 할 것과 가져가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있을 때 휴대폰 벨이 울렸다. 수화기 너머로 숨도 쉬지 않고 안내 멘트가 쏟아졌다. 보험 판촉이었다. 보통 때 같으면 일하는 중이라고 둘러대거나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종료 버튼을 누르곤 했다. 그런데 왠지 이번에는 정당하게 거절할 이유가 생긴 것 같아 바쁘게 쏟아지는 안내원의 멘트를 비집고 말했다. “안 되겠네요. 제가 외국으로 아예 나가게 됐어요.” 순간 영영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통신판매원의 말이 딱 멈췄다. 잠시 뒤 그녀는 말했다. “고객님 정말 잘되셨네요. 좋으시겠어요.” 이상한 반응이었다. “제가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시잖아요.” 하지만 그녀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어디든 여기보다 좋지 않겠어요.” 이상했지만 낯설지 않은 반응이었다. 외국에 나가는 것이 결정된 이후 나를 둘러싼 많은 여자들이 그렇게 말했다.
<오! 루시>의 세츠코(데라지마 시노부)에게서 나
<오 루시!>,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꿈꾸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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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어 슈니츨러가 1897년에 완성한 희곡 <윤무>는 1950년 막스 오퓔스에 의해 영화화된 바 있다. 그 후 1993년, 뮤지컬의 거장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윤무>를 <헬로 어게인>이라는 이름의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라키우사를 존경하던 톰 구스타프슨과 코리 크루에케버그는 라키우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 뮤지컬을 동명의 영화로 만들었고 얼마 전 열린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에 초청됐다. 2012년 제천음악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내한한 이들을 만나 <헬로 어게인>의 제작과정을 물어보았다.
-뮤지컬 <헬로 어게인>을 영화화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코리 크루에케버그_ 약 20년 전, 내가 대학을 다닐 때 이 뮤지컬에 대해 처음 들었다. 나는 당시 음반가게에서 일하는 대학생이었는데, 공연잡지 <아메리카 시어터 매거진>에 실린 라키우사에 대한 특집 기사를 읽게 되었다. 그의 말에 완전히 매료되어 그의 뮤지컬을 여러
<헬로 어게인>으로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찾은 톰 구스타프슨 감독, 코리 크루에케버그 각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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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영>은 어떤 식으로든 관객의 뇌리에 각인될 올해의 문제작이다. 18살 여고생 박화영은 자신처럼 가족에게 버림받은 또래 친구들에게 아지트를 제공하며 ‘엄마’의 역할을 자처하지만, 아이들은 그의 호의만 이용할 뿐 진짜 친구로 대하지는 않는다. 박화영을 연기한 신인배우 김가희는 “굉장히 도전적인 작품이라 이게 마지막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한다.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영화 끝나면 국숫집이나 할 거라고 말하고 다녔다”며 너스레를 떨지만 사실은 “<박화영>을 찍기 전과 후로 인생을 나눌 수 있다”고 할 만큼 연기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신인을 만났다.
-같은 소재를 다룬 이환 감독의 단편영화 <집>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하지만 <박화영> 오디션을 5차까지 봤다고.
=원래 감독님은 나는 아예 캐스팅에서 배제하겠다고 하셨는데, 나의 엉뚱한 면과 다듬어지지 않고 횡설수설한 모습이 캐릭터에 적합할 것 같다고 해서 오디션을 거듭 보게
<박화영> 김가희 - 너무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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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Bifan’은 2009년에 개설된 온라인 카페다. 나 홀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즐기던 사람들이 흥분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모인 동호회다. 가입 조건은 없다. 그저 공포영화를 보면서 웃으며 닭다리를 뜯을 수 있으면 된다. 지난해엔 단체 티셔츠도 맞췄다.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하루에 적게는 3~4편, 많게는 7~8편의 영화를 봤다. 1년에 단 10일. BIFAN이 열리는 7월. 이들은 영화제 기간에 맞춰 일부러 부천 출장을 자원하거나, 길게 여름휴가를 내거나, 운영하는 가게를 잠시 직원들에게 맡기고 부천으로 향한다. ‘나홀로 Bifan’의 프루프루는 말했다. “여름에 해수욕장을 가본 적이 없다. 7월엔 부천에 가야 해서 바다는 겨울에 간다.” 붕붕은 말했다. “BIFAN은 나에게 주는 휴가이자 선물 같은 영화제다.” 그들의 시계는 BIFAN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카페 ‘나홀로 Bifan’ 및 자기소개
=대그니_ ‘나홀로 Bifan’ 카페 매니저로, 대전
혼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즐기는 이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 '나홀로 Bifan' 회원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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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잃은 외톨이 소녀의 이야기인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2015), 히로세 스즈 주연의 10대 로맨스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2017)의 각본가로 이력을 넓히기 전부터 오카다 마리 감독은 일본 TV 애니메이션계에서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인기 각본가였다. 영원히 늙지 않는 전설 속 종족인 마키아가 인간의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아픔을 담은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이하 <이별 아침>)에서도 팬들이 사랑하던 취향은 여전하다. 유약한 외양 너머 굳세게 자리한 선한 마음, 천진한 동시에 우수에 찬 얼굴들이 모인 이 세계의 나침반은 언제나 가슴 벅찬 성장 서사로 향한다.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면 세계가 나타난다”고 믿는 오카다 마리 감독을 서면 인터뷰로 만났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감독 데뷔를 하게 됐다.
=P.A.WORKS의 호리카와 겐지 사장과 잡담을 나누던 중 “오카다 마리 100%의 작품을 보고 싶다”는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오카다 마리 감독 - 순수하지만 오래 남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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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가 외톨이를 만났네.” 착각하기 쉬운 게 하나 있다. 우리는 같은 시절을 살아간다고 믿지만 사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시간 속을 살아간다. 한 사람의 기억과 삶은 온전히 자신만의 몫이기에 각자가 겪어온 체험은 근본적으로 공유되지 못한다. 그래서, 외롭다. 외롭기에 관계를 맺는다. 인간의 역사란 서로 다른 시간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관계라는 실로 엮어낸 거대한 직물이라 해도 크게 틀리진 않을 것이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이하 <이별 아침>)는 장대한 시간에 아로새겨진 기억을 판타지적인 설정으로 풀어낸 애니메이션이다. 중세를 연상시키는 배경에 웅대한 전투 장면, 환상적인 볼거리도 제공하지만 이 작품의 핵심은 관계의 형태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다. 한명의 외톨이가 다른 외톨이를 만나 서로의 기억이 되는 시간. 서로가 처한 위치에 따라 관계에는 다양한 이름표가 붙는다. 모정, 애정, 집착, 우정 등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불리지만 결국 갈라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오카다 마리의 애니메이션 감독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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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학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화제는 이사할 때의 난감함으로 흘렀다. 이 난감함은 햄릿을 패러디 하자면 “버릴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나 또한 버릴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박사 논문을 쓸 때 모은 자료들은 다시 들여다보지 않을 것이 분명한데도 도저히 버릴 수가 없다. 특히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녹음한 테이프들이 그렇다. 나는 그 테이프들을 마치 내가 인터뷰한 사람들의 인격, 아니 영혼의 일부라도 되는 것처럼 취급한다. 그 테이프들을 버리면 그 사람들에게, 아니면 나에게 액운이라도 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럴 때 나는 지극히 비합리적인 사람이 된다. 아니 그보다 더하다. 사물에게 인격과 영혼을 부여하는 애니미즘 신봉자가 된다.
다들 버리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무엇보다 유품이었다. 이 난감함은 매우 보편적이어서 심지어 유품을 처리하는 비즈니스도 존재할 정도다. 하지만 유품의 난감함은 단순히 양 때문이 아니
버릴 수 없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