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적한 바닷가에서 아버지와 사는 평범한 소년 작스톰. 파도나 타면서 인터넷 방송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던 소년은 어느 날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는 목걸이 ‘베루의 눈’을 몰래 가지고 나와 파도를 타던 중 거대한 파도에 휘말려 버뮤다 삼각지의 낯선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일곱 바다의 전설을 품은 낯선 세계엔 해적과 괴물이 뒤섞여 있다. 우연히 만난 유령 클로비스, 말하는 해적칼 칼라브라스와 함께 작스톤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해적선을 몰고 동료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호시탐탐 베루의 눈과 마법칼 칼라브라스를 빼앗으려는 악당 스칼리버의 사악한 시도에 맞서 소년은 용기와 지혜를 배워나가며 일곱 바다의 모험을 감행한다.
<해적왕 작스톰>은 프랑스의 제작사 자그툰&메소드사와 한국의 삼지 애니메이션사가 합작해 만든 청량한 해양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은 전설과 마법, 테크놀로지와 로봇이 뒤얽혀 있는 버뮤다 삼각지의 신비한 바다를 모험의 장소로 삼았다. 이야기는 평범한 소
<해적왕 작스톰> 일곱 바다를 접수할 ‘해적왕’이 온다
-
하리(김영은), 두리(김채하) 남매와 도깨비 신비(조현정)는 집에서 낡은 보물지도를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보물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뒷산을 오르다 숨겨진 동굴에 들어가게 된 하리 일행은 허수아비 인형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인형들의 공격을 피하다 동굴에서 떨어진 하리 일행은 어찌된 일인지 1996년의 과거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엄마 유지미를 만나 서로 친구가 된다. 마을이 재개발로 사라지는 것에 반대하는 어린 지미는 재개발을 막기 위해 보물을 찾으려 한다. 보물을 찾으러 동굴로 들어간 지미와 하리 일행은 동굴에 설치된 함정을 뚫고 동굴 밖으로 나오는데, 거기에서 금빛 도깨비 금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금비는 지미에게 여기에 보물은 없으며, 헛된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TV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TV용 애니메이션이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면 이 영화는 주로 동굴 안에서 사건이 진행된다. 장소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1996년의 과거로 가게 되다
-
한나(샬롯 램플링)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임에 참석해 이상한 소리를 내고, 혼자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혼자 사는 집에서 옷을 정리하고, 조용히 창을 닦는다. 그리고 남편(안드레 윌름스)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에 이따금 면회를 간다. 그녀의 일상에는 그녀 자신밖에 없다. 조용히 한나의 일상을 좇던 영화는 그가 처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조금씩 드러낸다.
남편은 소아 성애 범죄자이고, 그의 결백을 주장했던 한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경멸 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다른 사람의 집안일을 도우며 홀로 일상을 보내는 그는 아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졌고, 연기 연습을 하는 순간에만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 <한나>는 샬롯 램플링의 클로즈업이 어디까지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일종의 실험을 하는 듯한 작품이다. 극도의 미니멀리즘적 연출 태도를 고집하며 관객에게 최소한의 정보만 희미하게 건네고, 평범한 일상 혹은 수영장 회원권 박탈과 같은 돌출된 이벤트 속 한나의 반응으로부터
<한나> 그녀의 일상에는 그녀 자신밖에 없다
-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게 좀도둑질밖에 없던 일용직 노동자 오사무(릴리 프랭키), 일하던 세탁소에서 ‘워크셰어’를 구실로 쫓겨나게 된 아내 노부요(안도 사쿠라), 연금과 죽은 남편의 위로금을 받아 고택에서 연명하는 할머니(기키 기린),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매직미러 너머의 고독한 손님을 상대하는 애정결핍의 처제 사야카(마쓰오카 마유). 여기에 육아 방치로 이 가족들에게 ‘주워진’ 소년 쇼타와 부모에게 학대당하던 꼬마 주리가 합류한다. 따뜻한 가족의 결연으로 보이지만, 실상 이들은 과거 이력이 모호한 채 혈연관계 없이 모인 이상한 동거인들이다.
감독은 부모의 연금을 부정하게 수급받던 가족의 체포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를 기획했다고 한다. 복지 사각지대, 육아 및 부양의 방치, 호혜를 가장한 워크셰어, 사회를 유비한 가족 문제 등 기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의 주제들이 원숙하고도 섬세하게, 그러나 인간적 존엄을 잃지 않은 채 전개된다. ‘좀도둑(万引き) 가족’이라는 원제를 ‘어느 가족
<어느 가족> 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느 가족
-
-
<미션 임파서블> 프랜차이즈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매 작품 다른 감독이 연출을 맡아왔다는 점이다. 이미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한 유명 감독들은 톰 크루즈라는 액션 스타를 질료 삼아 순도 높은 액션 블록버스터를 만들고 깔끔하게 퇴장했다. 프랜차이즈 6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폴아웃>)은 시리즈의 이 전통적인 규칙을 깨고 5편의 크리스토퍼 매쿼리를 다시금 소환했다. 그 결과 <폴아웃>은 처음으로 속편의 느낌이 물씬 나는 <미션 임파서블> 영화가 됐다. 6편의 주요 등장인물과 빌런은 모두 매쿼리가 연출한 5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기인하고 있다. 전편에서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의 수장 솔로몬 레인(숀 해리스)을 우여곡절 끝에 체포했지만, 그의 잔당들은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일삼는다. 신디케이트 조직이 엄청난 위력의 핵무기를 입수했다는 사실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예측 할 수 없는 미션. 피할 수 없는 선택
-
회사 출장지 오사카에서 사라진 직장 동료를 찾아 헤매던 남자 우주(강두)의 삶은 갑갑하다. <대관람차>는 낯선 곳에서 며칠을 머무르던 우주가 음악을 통해서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고 삶의 활력을 찾아주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 안팎으로 우리 사회가 처한 문제를 되짚는 시도를 하는 백재호·이희섭 공동감독 그리고 배우 강두를 만나 영화의 제작과정에 대해 물었다.
-오사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 <대관람차>는 어떤 기획에서 시작됐나.
=백재호_ 극단 선배인 지대한 배우의 절친 이종언 프로듀서는 일본을 오가며 오랫동안 음악 활동을 해온 분인데, 어느 날 오사카 배경의 음악영화를 만들어보지 않겠느냐고 연락해왔다. 직접 시나리오도 써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오사카 답사를 하면서 지금의 시나리오를 썼다.
=강두_ 나 역시 지대한 배우에게 어느 날 정말 뜬금없이 전화를 받았다. 시나리오 보낼 테니까 한번 보라고. (웃음) 지대한 배우는 우주가 찾아나서는 직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⑪] <대관람차> 백재호·이희섭 감독 & 배우 강두
-
<라이브하드>는 오지 않는 밴드의 리더를 기다리는 멤버들과, 블루스 음악을 하고 싶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는 흑인 기타리스트의 이야기를 통해 뮤지션들의 인고의 시간을 들여다본다. 흑백의 아름다운 판타지 음악영화 <라이브하드>는 황욱 감독이 자신의 단편 <라이브 클럽 그레이하운드>(2016)에 새로 살을 붙여 완성한 영화다.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콜라주하는 황욱 감독의 연출이 <라이브하드>를 뻔하지 않은 음악영화로 만든다.
-단편 <라이브 클럽 그레이하운드>를 장편으로 확장했다.
=음악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음악은 내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라서 선뜻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썼다. <라이브하드>에 ‘임재가 부다페스트에 갔다’라는 한줄 대사가 나오는데, 제일 처음 쓴 시나리오가 부다페스트로 간 임재의 이야기였다. 그러다가 임재를 기다리는 밴드 멤버 섭과 철의 이야기,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⑩] <라이브하드> 황욱 감독
-
유은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밤의 문이 열린다>는 BIFAN의 국제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편’의 유일한 한국영화다. 또한 경쟁부문에 선정된 한국 장편 중 유일한 여성감독의 영화다. 한국 장르영화에 있어 여성 감독의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사실은 씁쓸하지만, “호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여성의 이야기를 장르적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유은정 감독을 만나니 괜스레 든든하다. <밤의 문이 열린다>는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되어 혼수상태에 빠진 혜정이 유령이 되어 거꾸로 흐르는 시간을 통과하는 이야기다.
-유령이 되어 과거를 돌아보는 여자의 이야기다.
=돌이킬 수 없거나 지나간 것에 대해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유령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도 전부터 만들고 싶었다. 구체적으로 영감을 받은 전시도 있는데, 2015년 여름에 김희천 작가의 비디오 작품 <바벨>을 봤다. “요즘은 죽지 않으려고만 하지 살아 있는 사람이 없어” 라는 <바벨>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⑨] <밤의 문이 열린다> 유은정 감독
-
백승기 감독은 <숫호구>(2011), <시발, 놈: 인류의 시작>(2016) 두편으로 가내수공업 저예산 C급 코미디의 새 장을 열어젖혔다. 날것을 넘어 상한 것 같은 유쾌한 충격을 안겨줬던 그의 재기발랄함은 세 번째 장편 <오늘도 평화로운>에서도 여전하다. 심지어 ‘영화 만들기’와 ‘취향’에 대한 자신의 색깔이 더욱 뚜렷해진 느낌이다.
-<숫호구> <시발, 놈: 인류의 시작> 이후 세 번째 영화 <오늘도 평화로운>을 만들기까지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차기작에 대한 고민으로 잠시 슬럼프에 빠져 있던 무렵, 노트북 중고거래를 사기당했다. 뭐랄까, 정말 ‘뒤지고’ 싶었다.
-그 덕분에 자신의 경험담이 강하게 투영된 영화가 완성됐다.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150만원 주고 샀다고 마음먹었다. 이를 전화위복 삼아 영화에서라도 복수해보자 생각하고 쓰기 시작했다. 언젠가는 노트북 사기 범인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⑧] <오늘도 평화로운> 백승기 감독
-
220만 관객 동원으로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기록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마당을 나온 암탉>(2011)의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애니메이션 감독이 6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신작 <언더독>으로 돌아왔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언더독>은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 뭉치(도경수)가 동료들과 자유의 땅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았다. 두 감독에게 이번 영화는 직접 차린 회사 ‘오돌또기’에서 각본을 쓰고, 처음 3D애니메이팅 기술에 뛰어들어 “진검승부를 본 작품”이다. 장편애니메이션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그 어떤 경쟁작도 아닌, 자신들의 전작을 뛰어넘는 것이 숙제였다. “세고, 빠르고, 잔혹하지 않아도 성인 관객이 재밌게 볼 수 있는” 가족애니메이션을 위해 달려온 오성윤·이춘백 감독을 영화제 개막식 전날 만났다.
-오랜 기간 매진한 작품의 첫 공개를 앞둔 심정이 어떤가.
=오성윤_ 총 6년의 작업 기간 중 3년째부터 콘티로 비디오보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⑦] <언더독> 오성윤·이춘백 감독
-
19세기 에스토니아의 시골 여성 리나가 겪는 사랑의 광기를 담은 <11월>은 에스토니아의 신화와 민속을 거쳐 예측할 수 없는 주술적 세계를 펼쳐낸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친숙한 동화를 해체하려는” 라이네르 사르넷 감독의 의도대로 “대사보다는 내면의 이미지를 강화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영화화한 <백치>(2011)로 그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적 있는 사르넷 감독은 해외에서 보여준 의외의 환대에 기쁨을 표하며 “소통 방식이 다를 뿐 모든 영화는 만든 이의 영혼에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20년 가까이 에스토니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안드루스 키비랙의 소설에 매혹된 이유는 무엇인가.
=무신론자인 키비랙은 ‘신’(God)이라는 이름으로 신문 칼럼에서 독설을 서슴지 않는, 대중적인 동시에 매우 논쟁적인 작가다. 그의 소설 <11월>은 친숙한 민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⑥] <11월> 라이네르 사르넷 감독
-
호러영화 <디센트>(2005)로 명성을 얻은 배우 쇼나 맥도널드가 영국의 신예 감독 폴 라시드의 <백색밀실>을 통해 생애 처음 SF 장르의 주연에 도전했다. 백색밀실에 갇힌 한 여성이 밖에서 들려오는 온갖 질문과 가혹한 고문에 시달리는 제한적 상황의 설정. <백색밀실>에 관해 폴 라시드 감독은 “안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진실을 다각도로 탐구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근미래의 고립된 영국을 배경으로 내전 상황을 그리는 영화라는 점에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화로도 읽힌다.
=폴 라시드_ 실제로 브렉시트 사태가 일어난 지 한두달 지난 시점에 시나리오를 썼다. 내가 생각한 건 최악의 경우였다. 가능한 한 어디까지 나빠질 수 있을까 상상하며 내전 상황을 그렸다.
-시나리오를 읽고 특별히 어떤 지점에 매력을 느꼈나.
=쇼나 맥도널드_ SF영화에 대한 갈증도 있었고 무엇보다 캐릭터에 설득됐다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⑤] <백색밀실> 폴 라시드 감독, 배우 쇼나 맥도널드
-
<여우령>(1996), <링>(1998) 시리즈의 각본을 쓰며 세기말 일본 공포영화의 전성기를 책임졌던 작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BIFAN을 두 번째 방문했다. 이번엔 심사위원 자격으로 방문했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공포 철학을 전파하는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오컬트 볼셰비즘>을 한 차례 특별상영으로 소개하고 마스터클래스도 열었다. 그가 생각하는 공포에 관해 물었다.
-두 번째 장편 연출작 <공포>(2010)가 15회 BIFAN ‘J-호러 무서운 이야기 최종장’ 특별전에 초청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초청이다.
=신작 <오컬트 볼셰비즘>의 형식이 워낙 낯설어서 한국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거의 배우들의 대사로만 이뤄진 영화다. 사람들이 한밤중에 모여 괴담을 이야기하는 ‘햐쿠모노가타리’라는 문화에서 착안해 그와 유사한 형태를 영화에 담으려고 했다.
-<오컬트 볼셰비즘>의 원제인 ‘靈的ボリシェヴィキ’(영적인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④] <오컬트 볼셰비즘> 다카하시 히로시 감독
-
“가장 라틴아메리카적인 것, 마술적 리얼리즘이 내 영화에도 있다.” <호랑이는 겁이 없지>는 멕시코 마약전쟁으로 갱들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직접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용감한 호랑이에 자신을 투영하는 동화적인 믿음, 현실의 폭력성을 유령이 등장하는 호러 판타지로 치환한 아이들의 상상력이 내내 슬픔을 자아낸다. 올해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에서 은까마귀상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이사 로페즈 감독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밀어붙인 덕분에 멕시코영화의 저력을 입증한 주목받는 감독이 됐다.
-7년 전에 멕시코에서 코미디영화를 연출한 이후로 오랜만에 작품을 내놨다.
=7년 동안 미칠 것 같았고, 그사이 나는 할리우드 드림에 실패했다. (웃음) 할리우드 제작자에게 연락을 받고 5년 정도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하다가 제작 단계에서 자꾸만 엎어졌다. 그런 일이 세번이나 반복됐고, 그중엔 내가 투자한 작품도 있었다
[BIFAN에서 만난 사람들③] <호랑이는 겁이 없지> 이사 로페즈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