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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을 가장한 A급 영화의 귀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개봉을 준비 중인 그가 또 다른 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이다. 6월4일(현지시간), <콜라이더>는 “쿠엔틴 타린티노 감독이 2012년 제작했던 <장고: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 속편 영화의 각본을 맡는다”고 전했다. 배우 겸 각본가 제로드 카마이클과 공동으로 각본을 맡으며, 누가 메가폰을 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속편은 <장고> 개봉 후 발매됐던 코믹스 <장고/조로>를 영화화하는 것이다. <장고/조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직접 스토리에 참여한 코믹스로 영화 이후의 이야기를 다뤘다. 장고가 복면을 쓰고 활동하는 영웅 조로를 만나 함께 노예들을 해방시키는 내용.
제목에도 등장한 조로는 미국의 유명 소설 <쾌걸 조로>(1919)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시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장고: 분노의 추적자>속편 <장고/조로> 제작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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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댄서가 나오는 댄스 필름이 아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한 댄스 신으로 유쾌함을 선물한 영화들. 어떤 영화들은 뜬금 댄스 신으로 명장면을 만들었지만, 또 어떤 영화들은 민망함을 관객의 몫으로 돌리기도 했다. 10편의 영화들을 추려봤다.
* 경고!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펄프픽션
댄스 콘테스트 무대에 오른 남녀가 척 베리의 ‘유 네버 캔 텔’(You Never Can't Tell)에 맞춰 막춤 트위스트를 추는 장면. <펄프픽션>에서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한 댄스 신이다. 보스의 여자 미아(우마 서먼)와 그녀를 에스코트하던 남자 빈센트(존 트라볼타). 어색한 기류가 흐르던 둘이지만 무대 위에서만큼은 무아지경으로 춤을 춘다. 이들의 모습을 사랑하지 않을 이 누가 있으랴. 과거 영화들을 편식 없이 두루 섭렵한 시네키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페데리코 펠리니의 <8과 1/2>에 나온 댄스 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오마주 했다.
갑자기 분위기 댄스? 난데없는 댄스 신으로 시선 모은 영화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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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염따가 화제다. 요즘 젊은 세대가 꽂힌 인물은 염따다. 신곡 <돈 Call Me>에서 염따는 말한다. “예. 저는 랩과 돈을 좋아하는 30대 아저씨입니다.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염따의 성공은 ‘2019년’이다. 2019년 방식의 성공이라는 뜻이다. 일단 염따는 재밌다. 웃기는 형이다. ‘밈’으로 즐기기 최적화된 인물이다. 또 염따는 자신의 ‘퍼스널리티’를 SNS에 가감 없이 드러낸다. 너무 날것이어서 어떨 땐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진솔하게 전시한다. 롤렉스 시계를 몇 백만 원 주고 산 후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온다. 밉지 않은 자랑을 한 후 ‘실은 나도 너희와 똑같다’고 말한다. 그 후 사람들을 자신의 ‘음악’으로 끌어들인다. 염따는 ‘이상하지만 진정성 있는’ 인물로 사람들에게 비친다. 최근 들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성공한 인물들의 두 가지 공통점을 염따 역시 가지고 있다. 문득 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염따의 영상에 달린 댓
[마감인간의 music] 염따 <돈 Call Me>, 염따라는 현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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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부터 5일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 함께 16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함께하는 행운을 가졌다. 경쟁작 상영 틈틈이, 마스터클래스 참석, 인터뷰 등 서울에서 오기가미 감독의 시간은 <카모메 식당>(2004)이나 <안경>(2007)의 ‘슬로 슬로’와 달리 연일 빡빡해 보였다. 하지만 휴식 중 가진 짧은 대화의 시간이면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방금 본 영화 이야기부터 일전의 제주도 가족 여행기,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까지를 눈을 반짝이며 건네고, 또 도쿄에서 쌍둥이 두딸과 강아지 세 마리와 함께하는 일상도 유쾌하게 들려주었다. <카모메 식당>에서처럼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며 <안경>에서처럼 랍스터를 배터지게 먹어보지 못했고(비싸서!),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2017)의 중요한 모티브인 뜨개질도 못한다는 ‘작은 폭로’도 아끼지 않은 오기가미 감독. “한국에 큰 경사(<기생충>의 칸국제영화제
16회 서울환경영화제 찾은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 꿈의 공간에서 나와 현실 사회를 그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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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어디에나 있다.” <옹알스>는 12년간 전세계를 다니며 한국 코미디를 널리 알린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가 꿈의 무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런던 웨스트엔드 소호극장, 한국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 옹알스는 이미 성공한 팀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만히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마냥 해피엔딩에 머물러 있는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주축 멤버인 조수원의 암 투병을 비롯해 크고 작은 난관이 산적해 있고,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라스베이거스 도전은 구름 위의 꿈처럼 점점 멀어져가는 것 같다. 팀 ‘옹알스’의 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미디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똘똘 뭉쳐 함께 오늘을 버티며 힘들 땐 쉬어가기도 하면서 내일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옹알스>의 미덕은 그런 ‘옹알스’의 진짜 고민에 귀 기울이고 동참하는 솔직함에 있다. 제작, 연출, 출연을 맡으며 이번 영화를 만든 차인표
<옹알스> 차인표·전혜림 감독 - 길이 이어지는 한 실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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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불투명함에도 꿈을 향해 도전하고, 멤버 중 한명은 몸이 아픈데도 다음 공연을 위해 병원에서 무대로 달려온다. 도전과 열정, 꿈과 우정은 휴먼 다큐멘터리의 흔한 소재지만, <옹알스>에는 좌절 속에서도 희극을 긷는 과정이 주는 특별함이 있다. <옹알스>는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수상이라는 성공을 손에 쥐었음에도 여전히 공연을 올릴 때마다 경제적 타산을 해야 하는 옹알스가 다음 목표인 라스베이거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개그 무대에는 12년 동안 올랐지만, 영화 개봉은 처음이라 인생의 다음 장을 열어젖힌 것 같다는 옹알스의 조수원, 조준우, 채경선을 만났다.
-영화 개봉을 맞아 무대인사를 다니고 있는데, 공연에서 관객을 만나는 것과 영화 관객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일 것 같다.
=채경선_ 정말 어색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한테 처음 인사를 드리는데 약간 혼란이 오더라. 개그맨들은 방송이나 무대 위에서 웃겨야 한다는 부담
<옹알스> 조수원·조준우·채경선 - 아직 과정 속에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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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영 감독의 데뷔작 <보희와 녹양>은 다가오는 여름의 햇살을 닮았다. 모든 것이 찬란하고 싱싱한, 그래서 가끔은 더 아픈 10대 중반의 나이. 영화는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소년 보희(안지호)와 그의 단짝 녹양(김주아)이 겪는 푸릇한 성장통을 맑은 시선으로 지켜본다. 저마다의 우울과 슬픔으로 버거워 보이는 어른들을 헤아리기 시작한 두 친구는 서울의 이곳저곳을 가르지르는 로드무비 끝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단편 <옆 구르기>로 2016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던 안주영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을 통해 만든 작품답게, <보희와 녹양>은 성장담을 애호하는 감독의 재기발랄한 취향이 한껏 빛나는 영화다.
-뜻대로 되지 않는 짝사랑과 옆 구르기 연습에 매진하는 중학생의 이야기를 단편 <옆 구르기>로 풀어내 주목받았다. <보희와 녹양>도 아빠를 찾으려고 애쓰
<보희와 녹양> 안주영 감독 - 아이들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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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4)로 태런 에저턴은 스타가 됐다. 하지만 <킹스맨> 시리즈만으로는 태런 에저턴의 넘치는 재능을 다 설명할 수 없다. 이 진지하고 재능 많은 배우는 <로켓맨>에서 제대로 폭발한다. 엘튼 존의 삶을 영화화한 뮤지컬 영화 <로켓맨>에서 태런 에저턴은 엘튼 존이 되어 유유히 비상한다. <독수리 에디>(2015)를 함께한 덱스터 플레처 감독과 제작자로 참여한 엘튼 존은 태런 에저턴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끌어내 배우로서의 또 다른 도약과 비상을 이끌었다. 지난 5월 23일, 한국을 찾은 태런 에저턴을 만났다.
-애니메이션 <씽>(2016)에서 엘튼 존의 <I’m Still Standing>을 불렀고, <킹스맨: 골든 서클>(2017)에선 엘튼 존과 함께 연기했고, <로켓맨>에선 엘튼 존을 연기한다. 신기하게도 엘튼 존과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직도 실감나
<로켓맨> 배우 태런 에저턴, “엘튼 존이 느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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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널드 케네스 드와이트(엘튼 존의 개명 전 이름.-편집자)가 엘튼 존이 되기 위해 어떤 대가가 필요했을까. 로켓을 타고 모든 사람들이 올려다보는 위치까지 올라간 사람. 그렇기에 그 자리에서 극도의 외로움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 ‘Rocket man burning out his fuse up here alone.’ 엘튼 존의 <Rocketman> 가사 중 이 한 구절이 엘튼 존의 양면성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엘튼 존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영화 <로켓맨> 감독 덱스터 플레처의 말이다. 5월 23일 한국을 방문한 덱스터 플레처 감독에게 <로켓맨>의 이모저모에 대해 물었다.
-‘엘튼 존’을 영화화했다.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시작됐고 어떻게 엘튼 존의 허락과 지지를 얻어냈는지 궁금하다.
=엘튼 존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 내 기억으론 12년 전부터 엘튼 존과 그의 배우자인 데이비드 퍼니시가 꾸준히 자전적
<로켓맨> 덱스터 플레처 감독 - 뮤지컬이기에 허용 가능한 상상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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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영 감독의 데뷔작 <보희와 녹양>에서 녹양(김주아)은 아빠 찾기에 여념이 없는 소년 보희(안지호)의 반쪽 같은 존재다. 카메라를 든 소녀 녹양은 이동수단에만 올라타면 까무룩 잠드는 속 편한 성격이지만, 보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는 어른들의 걱정을 몰래 잠재워주는 애어른 같은 면모도 지녔다. 이번 영화에서 말갛고 단단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주아는 데뷔 전 어린이 소극장 뮤지컬의 주연을 맡았을 정도로 춤과 노래에도 관심이 많은, 다재다능형의 배우다. 이제 16살, 김주아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푸르게 빛난다.
-씩씩하고 강단 있는 녹양과 소심한 보희의 우정이 즐거움을 주는 영화다. 두 사람의 대조감, 끈끈한 신뢰 관계를 어떻게 해석했나.
=주위에 당연히 있을 법한 이야기로 받아들였고 최대한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는 게 목표였다. 남자치고 의외의 성격이라서, 여자치고 의외의 성격이라서가 아니라 그저 보희 그 자체, 녹양 그 자체라는 사실이 중요하게 다가왔다
<보희와 녹양> 김주아 -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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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할머니와 손녀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가 88만명을 넘기고, 유튜브 CEO 수전 워치츠키와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가 요청해서 만남을 가졌다. 비결이 궁금해 박막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김유라 PD가 쓴 책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읽어보았다. “유라랑 나는 아주 잘 맞는다. 유라랑 나는 전생에 소꿉친구였나 보다.” 평생 여러 일을 하며 자식을 키우고 식당을 일구며 살아온, 입담이 뛰어난 할머니와 할머니를 잘 아는 손녀는 중요한 것을 알아보고 집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채널(이하 ‘박막례 할머니’ 채널)의 시작은 이랬다. 할머니 박막례씨는 71살에 병원에 갔다가 치매 위험군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 말에, 손녀인 27살 김유라씨는 할머니와 둘이 호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회사도 그만뒀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나는 어떤 생각에 단단히 미쳐 있었다. 우리 불쌍한 할머니, 이대로 죽게 내버려둘 순
신간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출간한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채널 운영자 박막례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유라 PD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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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TV시리즈로 돌아왔다. 1994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메디컬 드라마 <ER> 이후 10년 만의 복귀다. 게다가 이번에는 제작과 연출까지 병행했다. 조지 클루니를 사로잡은 드라마는 다름 아닌 조지프 헬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캐치-22>다. 지난 5월 17일 미국에서 공개된 지 한달 만에 캐치온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될 예정이다. 총 6부작인 <캐치-22>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밤 11시 2편씩 방영될 예정이며, 6월 10일에는 VOD 전편이 공개된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비이성적이고 부조리한 전쟁의 참상을 풍자하는 리얼 밀리터리 블랙코미디인 <캐치-22>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필요하고 유효한 이야기라 할 만하다. 한동안 TV를 떠났던 조지 클루니의 발걸음을 되돌린 매력이 무엇일지 직접 확인해보길 권한다.
전쟁터에서 가장 먼저 살해당하는 건 ‘진실’이라고들 한다.
조지프 헬러 소설 드라마화한 <캐치-22>, 조지 클루니가 제작, 연출, 연기 맡아 6부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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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프로젝트 혹은 결코 완결될 수 없는 작품, 지난 30여년 동안 악운이 겹치며 번번이 무산돼왔던 테리 길리엄의 시대착오적 소동극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작품은 2018년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으로 선정되어 기대에 부푼 관객에게 처음 소개되었다. 우스꽝스럽고 서글픈 초현실주의 코미디로서 테리 길리엄의 독창적 상상력을 반영하는 작품이라는 반응에서부터 난삽하고 파편적인 근래 작품들의 결함을 이어받았다는 반응까지 평가는 다양했다.
냉혹한 현실을 부정한 채 망상에 빠진 자라는 모티브는 테리 길리엄이 이미 <피셔 킹>(1991)에서 보여주었다. 시대착오적 모험담의 주인공이 미치광이라는 설정은 <바론의 대모험>(1988)과도 상통한다. 이성과 계몽의 시대에 상상과 판타지의 권능을 예찬하던 바론 남작, 이미 사라진 궁정연애와 기사도의 세계를 향수하는 돈키호테는 모두 시대착오적 광인이다. 몽상의 시대에서 CG의 시대로 영화 패러다임
오슨 웰스와 테리 길리엄, 감독을 매혹하는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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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 이제 그 열기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미 약 26억 7747만 달러(우리돈 약 3조 1703억 원 / 이하 5월27일 환율 기준)의 수익을 거둬들며 전세계 흥행영화 2위로 자리 잡았다. <엔드게임>을 통해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와 작별을 고한 배우라도 한동안은 그가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 수식어처럼 붙을 듯하다.
그러나 <엔드게임> 출연진 가운데 단순히 히어로 캐릭터로만 기억되기에는 아까운 배우들도 있다. 상당수가 이미 MCU 이전,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로 여러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거머쥔 배우다. 다섯 명을 추려 그들에게 트로피를 안겨준 캐릭터를 살펴봤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채플린> 찰리 채플린
아이언맨 그 자체가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는 MCU 이전에도 여러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모습을 비췄다
블록버스터가 전부가 아니다! MCU 배우들에게 트로피를 안겨준 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