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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편의 호러영화로 미국영화계의 라이징 스타가 된 감독이 있다. <유전>(2018)을 연출한 아리 애스터다. 한 가족의 비극적인 사연과 그들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조명한 <유전>은 갑작스러운 놀라움의 순간이나 끔찍하고 잔혹한 장면을 남발하지 않고도 관객의 숨통을 옥죄었다. 아리 애스터의 이 무시무시한 장편 데뷔작은 2018년 해외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영화 목록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첫 장편이 거둔 영광에 도취되지 않고 재빨리 다음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7월 11일 개봉한 아리 애스터의 두 번째 장편영화 <미드소마>는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신인감독의 ‘소포모어징크스’를 말끔히 날려버렸다. 눈부시게 빛나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서 90년에 한번 열리는 특별한 의식에 참석한 이방인들의 행보를 좇는 이 영화는 아름답고, 기이하며, 섬뜩하고, 메스꺼운 데이타임 포크 호러영화다. 장담컨대 <미드소마>를 보고 나면 당신은
<미드소마> 백주의 공포극으로 귀환하다, 아리 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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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스크림 회사의 광고가 아동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문제가 제기되고 하루 만에 해당 광고는 삭제됐지만 논란은 그보다 오래갔다. 삭제하고 올린 사과문에는 “일반적인 어린이 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고, 평소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했지만,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나는 잘못한 게 없지만 네가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해’라는 조건부 사과의 정석 같은 사과문이었다.
논란의 핵심은 사과문에 언급된 의상과 화장 그 자체라기보다는 배치 방식에 있었다. 그러니까 어깨가 일부 드러난 프릴 달린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분홍 톤으로 맞춘 화장을 한 소녀를 보여주고 그다음 장면으로 립스틱을 바른 핑크색 입술을 화면 가득 클로즈업한 것은 과연 포르노그래피를 인용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있을까? 이에 대해 최소한 광고 제작자는 이러한 해석의 가능성을 몰랐을 리 없다. 광고가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때로는 은밀하게
몰랐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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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주도권을 가져와서 만든 두 번째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019년 오스카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절찬리에 거머쥔 소니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로부터 적잖은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홀로그램의 환각 안에 뛰어들어 거미의 육감을 발휘하는 장면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보여준 대담한 그래픽 스타일을 채택하고 있다. 지구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차원에서 동시에 존재한다는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홀)의 설명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멀티버스 세계관과 통한다. 평행우주론은, 폭스를 흡수해 엑스맨 등 캐릭터를 되찾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편리한 팽창의 근거도 될 수 있다. 마블과 소니의 협약이 연장된다면 다음 거미인간 영화에서는 톰 홀랜드와 앤드루 가필드, 마일스 모랄레스가 공조하는 광경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06/21
<토이 스토리4>는 장난감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토이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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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라라랜드>를 통해 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시상식,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엠마 스톤. 그녀가 브래드 피트와 함께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재회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7월15일(현지시간), <데드라인>는 “엠마 스톤과 브래드 피트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다음 작품에 출연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제목은 <바빌론>(Babylon). 1920년대 할리우드,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처럼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이 섞일 예정. 또한 <데드라인>은 “<바빌론>이 R등급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엠마 스톤과 브래드 피트가 논의 중인 캐릭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인 <바빌론>은 동시에 투자·제작사를 결정 중이기도 하
엠마 스톤·브래드 피트,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바빌론> 출연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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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왜 부제를 달지 않을까. 4편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그런 의문이 들었다. 3편까지는 그런 질문을 할 필요도 없었다. <토이 스토리>는 모두가 지나온 어린시절 한 페이지를 장난감에 투사한 성장 동화다. 영화마다 약간의 변주와 확장이 있긴 했어도 ‘아이들은 늘 장난감을 잃어버린다’라는 문장에서 출발한 상상이란 대전제만큼은 변함없었다. 굳이 과거형으로 표현한 것은 4편이 전작들과 결이 다른 세계관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무기질인 장난감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1, 2, 3편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시간에 대한 은유라면, 4편은 생명이 부여된 장난감들에 관한 직유다. 전자는 인간과 장난감의 관계를 통해서만 성립된다. 아이가 없으면 장난감도 의미가 없다. 후자는 장난감을 진짜 살아 있는 생물로 취급한다. 장난감 홀로 존재하는 독자적인 생태계가 꾸려지는 것이다. <토이 스토리4>는 전작의 여러 요소
장난감에 직접 생명을 부여한 <토이 스토리4>, 기본으로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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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TV시리즈 <샤이닝스타>가 스크린으로 펼쳐졌다. 아이돌 육성 학교인 샤이닝스타 스쿨에 다니는 헤라(정혜원)와 나라(이명호)는 세계 최고의 아이돌 스타 타이틀인 ‘루나퀸’을 거머쥐기 위해 오디션에 돌입한다. 헤라는 당장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재능을 갖춘 데뷔반의 연습생이다. 헤라와 같은 반인 나라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열정 많은 연습생이다. 헤라가 자신이 속한 그룹 돌스에서 갑자기 탈퇴하고 나라가 속한 그룹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그룹인 ‘뉴 멜로디’가 결성된다. 그런데 실력이 우선이라고 믿는 이사장 칼리오페가 헤라에게 솔로로 루나퀸 결승 무대에 오르면 단독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헤라와 뉴 멜로디를 갈라놓으려고 한다.
<극장판 샤이닝스타: 새로운 루나퀸의 탄생!>은 아이돌 연습생의 경쟁과 우정 그리고 성장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만큼 <빛> <I’m Your Girl
<극장판 샤이닝스타: 새로운 루나퀸의 탄생!> 아이돌 연습생의 경쟁과 우정 그리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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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빈민가 출신의 청년 파텔(다누쉬)의 꿈은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다. 우연히 얻게 된 이케아 카탈로그를 보며 부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던 파텔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남긴 편지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다. 100유로짜리 위조지폐를 들고 파리로 떠난 파텔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이케아 매장이다. 그곳에서 파텔은 미국인 직원 마리(에린 모리아티)에게 첫눈에 반하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받아낸다. 마리와의 데이트를 꿈꾸며, 여비가 없어 이케아 매장의 옷장 안에서 잠이 든 파텔은 자신이 옷장째 트럭에 실려 국경을 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공교롭게도 같은 트럭에는 소말리아 난민들이 타고 있었다. 마리와의 재회를 꿈꾸며, 파텔은 런던, 바르셀로나, 로마, 트리폴리를 넘나드는 모험을 이어간다.
인도·프랑스 합작영화인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로맹 퓌에르톨라의 베스트셀러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을 원작으로 한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옷장에서 하룻밤 신세 좀 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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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 베르트랑(마티외 아말릭)은 말한다. ‘이 이야기는 별거 없다.’ 그가 이런 변명부터 앞세우는 것은 내세울 것 없는 자신의 처지 때문이다. 2년 동안 백수인 베르트랑은 세상에 무감각하고, 그게 심각한 우울증으로 이어졌다. 어느 날, 딸의 보호자로 간 수영장에서 ‘남자 수중발레단 모집’ 전단이 그의 눈길을 끈다.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은 수중발레로 뭉친 8명의 중년 남자들의 이야기다. 수영장 파산이 코앞인데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마퀴스(브누아 포엘부르드), 발표한 CD가 17개인데 히트곡은 전혀 없는 로커 시몽(장 위그 앙글라드), 이들과 다르다며 자신만만해하지만 실은 가족과 소원해진 채 스스로를 고립시켜온 로랑(기욤 카네) 등 상황은 다 다르지만 이들이 느끼는 심적 수위는 똑같아 보인다.
한때 ‘차세대 스타’라고 칭송받던 로커 시몽에게 딸은 “아빠는 데이비드 보위가 아니에요!”라고 현실을 일깨워준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그렇게 부푼 젊은 날의 꿈에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수중발레로 뭉친 8명의 중년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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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어느 깊은 동굴. 낙석을 뚫고 미지의 영역으로 진입하려던 탐사팀은 박쥐처럼 생긴 괴생명체 무리로부터 끔찍한 공격을 받는다. <사일런스>는 오로지 소리에만 반응하는 괴수 떼가 도시를 뒤덮고 난 이후의 재난 상황을 그리는 호러 스릴러다. 어린 시절 사고로 청력을 잃은 주인공 앨리(키어넌 시프카)와 그녀의 아버지 휴(스탠리 투치)를 중심으로 다섯 가족이 안전한 북쪽으로 대피하는 여정을 그린다. 영화는 갓난아이가 울자 지하철에서 쫓겨난 엄마나, 괴수가 가까이 다가오면 짖는 탓에 가족들에게 버림받는 반려견 등을 차례로 묘사하면서 연민을 건드린다. 호평을 받았던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를 떠올리지 않기가 어려운 영화다. 보이지 않는 힘을 감지하는 영민한 딸과 영웅 같은 아버지의 구도 역시 비슷하다. 감각에 제한을 둔 채 극한상황을 헤쳐나가는 설정은 흥미롭지만, 장면의 독창성과 스릴의 밀도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인간 대
<사일런스> 오로지 소리에만 반응하는 괴수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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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호러영화에 애정을 쏟은 다섯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영화. 밤거리를 헤매던 사람들이 텅 빈 극장에 들어선다. 스스로를 ‘죽음 수집가’라 칭하는 의문의 영사기사(미키 루크)를 통해 방문객들의 음울한 내면의 악몽이 스크린 속에 펼쳐진다. 알레한드로 브뤼게는 숲속 살인마가 등장하는 전통적인 슬래셔 무비를 그리며, <13일의 금요일>(1980)을 오마주한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를 통해 장르의 변주와 함께 새로운 리듬감을 형성하는 점이 흥미롭다. <그렘린>(1984)의 감독 조 단테가 연출한 <미라레>는 성형수술을 소재로 인간의 욕망과 집착을 담아내는데, 스토리를 끌고 가는 힘이 다소 부족해 진부함을 남긴다. 종교적 위선에서부터 시작한 악령의 이야기를 다룬 <마시트>는 <고질라: 파이널 워즈>(2004)를 연출한 기타무라 류헤이의 작품이다. 다섯 에피소드 중 가장 핏빛이 낭자한 영화로, 오컬트와 슬래셔 장르를 뒤섞으려는
<나이트메어 시네마> 다섯 명의 낯선 사람, 다섯 개의 끔찍한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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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정두홍)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 형사다. 마약 범죄사건을 수사하다가 범죄 조직 보스 정태화(정의갑)로부터 공격을 당해 생긴 상처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실수로 동료 형사를 잃었고, 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에 시달리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한편 집념이 강하고 고집이 센 프리랜서 VJ 국현(류덕환)은 기만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기로 하고, 기만을 찾아가 설득한다. 기만은 자신의 머리에 칼날을 박은 정태화에 대한 복수를 기록한다는 조건으로 국현의 취재를 허락한다.
<난폭한 기록>은 기만이 세상을 떠난 동료 형사와 자신의 머리에 난 상처에 대해 복수하는 액션영화다. 두통을 완화해주는 주사약 없이는 가만히 서 있기조차 힘든 기만이 밀항을 시도하기 위해 서해안 흑산도에 숨은 악당 태화를 찾는 과정은 산 넘어 산이다. 볼펜, 참치캔 뚜껑, 고무장갑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을 무기 삼아 을지로 골목, ‘목 사장’의 물류 창고, 흑산도 성당, 바다
<난폭한 기록> 세상을 떠난 동료 형사와 자신의 머리에 난 상처에 대해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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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1994)은 <인어공주>(1989)로부터 시작된 디즈니 르네상스의 최정점을 장식한 걸작이었다.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와 <햄릿>의 현대적 변주이자, 성서 속 요셉과 모세 모티브를 활용한 원형적 신화였고, 이후 전세계 대중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2019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라이온 킹>의 기본적 플롯은 원작과 거의 유사하다. 혈통을 이어받은 사자가 왕국을 다스리는 아프리카의 프라이드 랜드,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의 아들 심바(도널드 글로버)는 왕좌를 물려받기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탐욕스런 무파사의 동생 스카(치웨텔 에지오포)가 자신의 형제를 죽이고, 마치 그 원인이 심바에게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해 그를 왕국에서 쫓아낸다. 이후 그가 품바와 티몬을 만나면서 “근심과 걱정은 잊고 살자는 인생 철학 ‘하쿠나 마타타’”를 접하며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고, 어른이 된 후 재회한 날라(비욘세
<라이온 킹>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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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중남미 쿠바에서 날아온 심리 스릴러 영화다. 쿠바 아바나 근처의 농가, 사춘기 소녀 릴리는 권위적인 아버지, 그에게 속박된 엄마와 함께 살아간다. 줄에 두발이 묶인 채 노예 같은 삶을 살던 엄마가 탈출하고, 아버지는 그녀를 쫓다가 이웃집 남자로부터 죽임을 당한다. 릴리는 아버지의 부재로 혼란을 느끼다 영매를 통해 귀신을 불러낸다. 쿠바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19년째 살고 있는 루비 리베론 산체스 감독은 “진지하고 심각하게 만든 진짜 쿠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아빠?>는 부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야기를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쿠바에서 태어났지만 쿠바를 떠나 오랫동안 영국에서 살았다. 과거 소련 연방에 속한 국가로서 당연하고 일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문화를 외부에서 바라보니 다르게 느껴졌다. 쿠바 안에서 보이지 않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캐릭터를 중심으로 심리 변화를 묘사하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다. 무엇보다 살면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⑱] <아빠?> 루디 리베론 산체스 감독 - 쿠바의 영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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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이즌 리얼>은 어린 시절 총기사고 현장을 목격한 트라우마로 ‘다니엘’이라는 환상의 친구를 만들어낸 루크가 겪는 심리적인 갈등과 신체 훼손에서 오는 공포를 절묘하게 뒤섞은 작품이다. “소설 원작자 브라이언 드로와의 첫 만남부터, 영화화하기 위해 스토리 전반을 구성하고 배우 캐스팅을 완료해 촬영하기까지 7년 반이 걸렸다”고 한다. 이 과정 중 <섬 카인드 오브 헤이트>(Some Kind of Hate, 2015)라는 작은 프로젝트를 먼저 진행하며, <다니엘 이즌 리얼>의 초석을 닦기도 했다고. 장르영화 마니아임을 밝힌 애덤 이집트 모티머 감독이 각본을 쓸 때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엑소시스트>(1973)와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2008)이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2013)나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0)의 만듦새와 정서를 본받고 싶어 다시 돌려보곤 했다”며 “뉴웨이브의 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⑰] <다니엘 이즌 리얼> 애덤 이집트 모티머 감독 - 신체 훼손의 공포를 통해 인간 내면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