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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터커의 진가를 알게 된 건 <HBO> 드라마 <뉴 포프> 덕분이었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TV시리즈 <영 포프>의 후속작인 <뉴 포프>의 타이틀 시퀀스에 소피 터커의 <Good Time Girl>이 쓰였는데 수녀들의 도발적인 춤에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노래를 듣는 순간, 그 불경스러운 멋이 날리는 강한 펀치에 머리가 띵해질 지경이었다. 소피 터커는 소피 홀리 웰드와 터커 핼펀으로 이루어진 혼성 일렉트로 팝 듀오다. 팝이라고 하기에는 90년대 하우스에 받은 영향이 크고, 노래가 들어간 트랙이 많지만 무대 위 그들에겐 DJ 부스가 필수다. 2016년에 발표한 데뷔 싱글 《Drinkee》와 2018년의 첫 정규앨범 《Treehouse》가 줄줄이 그래미어 워즈 후보에 올랐고 요즘 잘나가는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지금쯤 온갖 페스티벌에 나와 춤추는 관객의 심장박동수를 올리고 있어야 할 소피 터커에게도 2020년이 찾아왔고, 그리하여
[Music] 이동제한 시대의 하우스 파티 BGM - 소피 터커 Sofi Tuk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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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0주년 영화제 ‘시네광주 1980’ 개막작인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5·18 당시 광주의 상황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된 ‘광주 비디오’를 한데 모은 작품이다. <서산개척단>(2018)을 통해 박정희 정권 시절 납치돼 무임금으로 개척 사업에 동원된 피해자들을 조명했던 이조훈 감독이 직접 비디오 제작과 배포에 관여한 주역들을 만났다. 5월 19일 전세계 최초로 광주항쟁의 상황을 알린 <NHK> 기자, 독일 공영방송 의 도쿄특파원 위르겐 힌츠페터,각종 뉴스 기록들을 재편집해 비디오로 제작한 뉴욕 한인들 등 기억해야 할 면면이 하나둘 교차되며 진실의 형상이 드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영화는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께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 발포가 이뤄진 역사를 질문한다.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상영 후 6월 11일 정식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이조훈 감독 - 밝혀야 할 진실은 아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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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봄날의 전주가 아니다. 무려 4개월 동안의 대장정이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5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심사상영과 온라인 상영(웨이브) 그리고 장기상영회(극장)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정부 지침을 따르면서 관객과 창작자(감독, 제작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씨네21>은 올해 전주영화제 상영작을 미리 보았고, 그중에서 추천작 15편을 엄선했다. 온라인과 장기상영회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리고 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와 서울에서 차례로 진행될 전시회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를 미리 보기 위해 전주 팔복예술공장을 다녀왔다. <씨네21>은 이번 특집을 시작으로 영화제가 진행되는 4개월 동안 다양한 전주영화제 기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영화제와 함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그해 우리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15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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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개막을 열흘 앞두고 전진수·문석·문성경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 세명은 무척 분주해 보였다. 라인업을 확보하고, 극장 상영만 신경 썼던 예년과달리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장기상영 모두 준비해야 하는 까닭에 평소보다 업무가 복잡하고 더욱 꼼꼼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당장 무관객 영화제로 치러야 하는 상황을 감독, 프로듀서 등 창작자들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일도 그들의 몫이다. 국내외 많은 영화제들이 어떻게 운영할지 혼란을 겪는 가운데, 세 프로그래머는 “원하든 원치 않든 여러 안들 중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장기상영이라는 안을 선택했고, 그런 결정대로 영화제를 운영하는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영화제 개막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전진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영화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진행되는 건 전주영화제가 처음이다. 프로그래머만큼이나 스탭들도 새로 치르는 방식을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다.
문석 그러다보니 업무가 반복되고 있다.
전진수·문석·문성경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안전이 우선,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하며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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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영화제는 안방에서 개최된다. 전주영화제측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확산을 우려해 5월 28일부터 초청작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온라인 상영이 끝나면 장기상영회를 열어 관객이 전주 극장가에서 안전하게 초청작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30일 개최예정이었던 전주영화제는 개최 시기를 한달 뒤로 미루고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관객이 안전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온라인 상영과 장기상영회를 고안했다.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영화제들이 개최를 포기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전주영화제는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더라면 이미 봄날의 전주를 찾았을 관객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전주영화제 초청작을 온라인으로 언제, 어떻게 볼 수 있나.
A 영화제 개막일인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OTT 플랫폼 웨이브를 이용해 볼 수 있다. PC, 스마트폰, 스마트TV, OTT 셋톱박스 등 각자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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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자는 주장이 계속 있다. 법률문장을 쉽게 고쳐 쓰자는 말도 있다. 판결문을 높임말로 쓰자는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나는 이런 흐름에 그다지 찬성하지 않는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애당초 법률용어나 법률문장은 한글이라는 기호를 사용하고 한국어 문법을 일부 차용한 일종의 외국어나 코드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법률문장에는 국가의 사법권을 행사하고 법적 개념을 정립한다는 목적이 있다. 개념어가 최대한 하나의 뜻을 가져야 하고, 읽는 사람에 따라 달리 해석될 여지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이는 내가 ‘작가도 변호사도 글 쓰는 직업이니 비슷한 일이겠지’라는 착각으로 법학 공부를 시작했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지점이기도 하다. 이게 분명 한글을 사용한 글이긴 한데, 내가 알던 그 글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히려 오랫동안 번역가로 일해온 경력이 법률문장론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자면 법률문장론을 배울 때 가장 먼저 익히는 것 중에 ‘
언어의 효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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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것과 자연스러운 것은 다르다. 사실적인 것이 자연스럽게 되려면 편집이 필요하다. 박석영의 영화들은 사실적이지만 자연스럽지 않다. 예를 들어 <재꽃>(2016)에서 사기를 당한 명호(박명훈)는 분노에 가득 차서 철기(김태희)를 잡겠다고 쇠지레(빠루)를 들고 다닌다. 그런데 명호는 계단에서 쇠지레의 무게와 길이 때문에 쇠지레를 놓치고 쇠지레는 계단을 굴러가고, 명호는 떨어진 쇠지레를 줍는다. 쇠지레를 놓치고 허둥거리는 모습은 우스꽝스럽게 보이며, 관객이 명호가 지금 느끼는 분노의 감정에 몰입할 수 없게 한다. 연출되지 않은 배우의사실적인 연기를 통해 관객이 영화와 거리두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관객은 명호의 사실적인 행동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우며 인위적인가를 느끼게 된다.
<재꽃>에는 자연과 인위의 대립이 있으며, 이는 수직과 수평이미지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초원이나 강물과 같은 수평의이미지들 뒤로 풍경을 압도하는 송전탑이나 아파트와 같은 수직의 이미지가
'바람의 언덕', 박석영 감독의 전작 '스틸 플라워' '재꽃'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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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분절된 신체와 놀이
<톰보이>를 보면서 루시아 푸엔소의 <XXY>(2007)를 떠올렸다. 주인공 알렉스는 거리에서 음악을 들으면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음악을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과 그 순간과 그때의 음악이 좋아서 한동안 그 장면에서 나오던 음악을 듣고 다녔다. <톰보이>와 셀린 시아마의 다른 영화에도 종종 인물과 내가 같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 이후 셀린 시아마 작품을 본다는 것은 그 이전과 다르다. 감독의 전작 <톰보이>(2011)는 9년 전이라면 10살 소녀가 자신 안에서 소년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으로 정리했을 법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일단 ‘정체성’ 이라는 단어부터 걸린다. 소년성과 소녀성은 또래 집단 내에서는 분명히 구분되지만, 로레(조 허란) 안에서는 그렇지 않다. 로레에게 소년성은 내재한 어떤 것을 부정할 필요없이 존재한다. 이미
'톰보이'와 셀린 시아마의 아이들이 허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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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영화관도 잠시 쉼표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없는 인도를 상상한 적 없지만 그 낯선 현실과 마주한 요즘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극중 풍경이 현실이 되어가자(많은 인구가 밀집한 곳일수록 빈민가로 의료시설은 부족한데 인구이동은 잦아 정확한 통계를 내기 어렵다), 긴장된 분위기에 인도 정부도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국경 봉쇄 등 록다운(봉쇄령)을 실시했다. 필수 분야에 한해 조금씩 사회 활동의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굵직한 기대작으로 한껏 고조되어가던 극장가도 문을 닫았다. <바기3>는 흥행(10억루피 클럽)의 문턱에서 걸음을 멈췄고, 로히트 셰티 감독, 악샤이 쿠마르 주연의 경찰 액션극 <수르 야반시>, 1983년 크리켓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 커플 주연의 <83>도 개봉이 연기되었다.
다만 희귀암 판정을 받고 의연하게 병마와 싸우던 명배우 이르판 칸이 별세했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
[델리] 인도 극장가도 코로나19 영향… 배우 이르판 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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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생운동을 하다가 대기업에 입사해 재벌가 사위가 되고, 장인 대신 4년간 감옥에 갔던 한재현(유지태). 그는 대학 시절 첫사랑이었던 윤지수(이보영)를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상대방측 부모로 만나게 된다. 기차역엔 눈이 펑펑 내리고 재현은 20년도 더 지나 나란히 선 지수를 향해 입을 뗀다. “설국이네요. 여긴….” 대한제국 황제가 정7품 애마에게 “왜 그래 맥시무스”라고 말하는 장면보다 천배쯤 버겁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번 입이 트인 재현은 학부모 입장으로 존대를 하다가 이내 20년 전 허물 없던 사이의 말투를 오가며 혼자 한참을 떠든다. 그가 말하는 동안 지수의 얼굴은 울음을 참느라 서서히 일그러진다. 할 말이 너무 많이 쌓이면 헛돌게 마련이고, 북받치는 감정에 말을 잃기도 한다. 당신들은 무슨 세월을 살았길래.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연희대 93학번 신입생 지수(전소니)와 91학번 운동권 재현(진영)이 사랑하던 93년부터 95년까지의 시간과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그들이 살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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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얼굴. 배우 안은진에 대한 호기심은 분위기를 쉽게 종잡을 수 없는 매력적인 첫인상부터 시작됐다. <라이프> <타인은 지옥이다> <킹덤> 시리즈, <검사내전> 등 출연하는 TV드라마가 잇따라 호평받으며 입소문과 신뢰도를 쌓아나간 안은진은, 올봄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존재감을 한뼘 더 키웠다. 20대부터 착실히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지난 2년간 쉴 틈 없이 TV드라마의 이력을 늘려온 그는 이제 “영화,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까요?” 하고 반짝이는 열성을 내비친다. 비갠 뒤, 유난히 맑은 5월 중순에 만난 이 배우의 화창한 미래를 전한다.
-오늘 의상은 본인이 직접 코디했다고. 어딘가 드라마의 연장선상 같은, 의사 선생님 분위기가 난다.
=하하, 옷을 잘 못 입는다고 놀림을 받는 편이니까 오늘은 신경 좀 써봤다.
-극중 추민하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아미’인데 밀레니얼 세대 배우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은진 - 서른살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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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스님들이 2019년 11월부터 90일간 극한의 천막 동안거를 시작한다. 사찰을 벗어난 노숙 수행을 계획했던 것이 비닐로 지은 무문관 천막 노숙 정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아홉 스님>은 그 수행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천막 동안거 기간 스님들은 7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하고, 공양은 하루 한끼만 하며, 한벌의 옷으로 90일을 나야 하고, 양치 외에 삭발과 목욕은 할 수 없고, 천막을 벗어날 수 없으며, 묵언해야 한다. 그리고 규약을 어기면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된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는 물론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다는 각오로 수행하는 스님들의 모습에서 숭고한 종교 수행의 실제를 마주하게 된다. 영화적 완성도와 별개로 스님들의 모습 자체가 감동이다.
'아홉 스님' 스님들의 모습에서 숭고한 종교 수행의 실제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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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로(이반 마르코스)는 6명의 가족과 함께 시골 생활을 접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사를 온다. 말라사나가 32번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가족은 희망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서 이상한 현상들을 마주하게 되고, 편안해야 할 공간이 서서히 끔찍한 곳으로 변해간다. <그집>은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 말라사나가 32번지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특정 장소를 무대로 한 공포는 하나의 장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정해진 패턴이 있는데 <그집> 역시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좋은 의미에서는 안정적이고 나쁜 의미에서는 이미 익숙하다. 구성원 각자가 집에서 마주하는 공포는 그저 말초적인 두려움이 아니라 인물의 결핍과 연관이 있다. 집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의 긴장감과 몰입감이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성실한 공포영화다.
'그집'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 말라사나가 32번지에서 일어난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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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런던. 한쪽에선 신체 사이즈로 여성의 몸을 평가하는 ‘미스월드’대회 준비가 한창이고, 또 다른 쪽에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미인대회에 반대하는 여성해방운동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는 샐리(키라 나이틀리)는 여성 컨퍼런스에서 만난 페미니스트 예술가 조(제시 버클리)와 함께 미스월드 반대 시위를 준비한다. 한편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미스 그레나다 제니퍼(구구 바샤 로)는 성차별뿐 아니라 인종차별 문제 또한 지적받고 있는 이 대회의 흑인 참가자로서 자신만의 꿈을 꾼다. 50년 전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미스비헤이비어> 속 여성들의 투쟁은 현재진행형으로 봐도 무방하다. “우린 예쁘지도 않고 추하지도 않다. 단지 화가 났을 뿐이다”라는 멋진 구호와 달리 정작 영화는 주제를 향해 정직하게 직진하는 평범한 드라마에 머문다.
'미스비헤이비어' 50년 전 실화 바탕이지만 현재진행형으로 무방한 여성들의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