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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24일 예매시작..어떤 영화보나
2003-09-23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에 대한 예매가 24일부터 시작된다. 상영작 예매는 오전 9시30분부터 영화제조직위와 부산은행에서 만든 충전식 전자화폐인 피프캐시를 포함해 현금과 신용카드로 영화제 및 부산은행 홈페이지, 예매 창구, 현금지급기, 폰뱅킹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61개국에서 244편의 영화가 부산을 찾는다.

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다양한 주제의 영화가 출품된만큼 더욱 폭넓은 팬들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조직위는 주제별로 구분해 짜임새 있게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출품 영화를 개략적으로 분류했다.

<엘리펀트>(사진)와 <프리먼드가 사람들 포착하기>는 미국사회를 비판한 영화로 분류됐으며 <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은 북한을 소재로 한 유일한 영화다.

<용의 흔적>과 <하드 럭 히어로>, <프렌치 아메리칸>, <턴 레프트, 턴 라이트>등은 성룡 등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그들만의 영화천국>, <어느 광고 영화 감독의 고백>, <키아로스타미와 삶의 예술>, <다큐멘터리스트>, <파로허저드 특별전:뉴 이란 시네마의 누이>는 각각 영화 감독의 이야기를 다뤘다.

또 <아야야>와 <인 디스 월드>, <미친시간>, <크래시>, <조정자>, <패밀리 뷰잉> 등은 동성애와 전쟁을 소재로 했으며 <하드 럭 히어로>와 <후나키를 기다리며>, <겟 업> 등 3편의 일본 코미디 영화도 부산을 찾는다.

<내 인생의 춤>, <침묵의 물>, <오후 5시> 등 여성 감독들이 만든 작품도 이번 영화제에 모두 29편이나 출품됐다.

아역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은 폐막작인 <아카시아>와 <마그니피코>, <오사마> 등이며 <곰이 되고 싶어요>, <부유의 길로>, <가라쿠타>, <인터스텔라 5555>, <나수: 안달루시아의 여름>, <배달>, <하늘 나무>, <오늘이>등은 독특한 형식의 애니메이션이다.

이밖에 <침묵의 물>, <마리아>, <마더>, <라자>, <카테리나의 일생>, <마트루부미: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땅>, <오사마>, <광기의 즐거움>, <여자화장실>, <소금-철도여성 노동자 이야기>, <높은 언덕>, <그리고 그 후> 등은 여성문제나 여성의 삶을 주제로 했으며 <사랑은 죄가 아냐>, , <덴마크식 러브 스토리>, <리컨스트럭션>,<재패니즈 스토리>, <방직성경찰>, 등은 러브스토리 영화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