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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심 이야기 피아노 아홉번째-My Space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 5월15∼18일 3시·8시, 5월19일 5시/ 아이미디어/ 02-3676-0170작곡자로, 가수로, MC로, 소박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엔터테이너 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시리즈 9번째. 전시로 여는 음악회를 표방한 이번 공연은 전시와 영상, 피아노의 ‘아름다운 삼각관계’가 어우러지는 이색 콘서트다. <영심이네 가게> <피아노 연주>라는 3개의 테마로 꾸며진다.이지상 라이브 콘서트 “386동창회”건국대학교 새천년홀 대극장/ 5월22일(수) 7시30분/ 문화예술 푸른소/ 02-725-4179 80년대와 90년대 노래운동으로 활동을 시작, 전대협노래단 조국과 청춘, 포크그룹 노래마을 등에서 활동했던 가수 이지상의 386세대에 의한, 396세대를 위한 콘서트. 386세대적인 사람의 끈을 놓치지 않고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담은 3집 앨범 수록곡 <춘천역> &l
노영심 이야기 피아노 아홉번째-My Space / 이지상 라이브 콘서트 “386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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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H. G. 웰스/ 엔북 펴냄/ 7천원<투명인간> <우주전쟁> 등 유명한 영국의 SF소설가이자 문명비평가 H.G. 웰스의 <타임머신>의 국내 첫 완역본. <타임머신>은 알려져 있듯, 시간여행과 시간여행의 패러독스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 SF소설일 뿐 아니라 웰스의 사회비판적인 시각을 투영한 사회소설이기도 하다. 19세기 말의 런던. 시간여행 연구에 몰두한 한 과학자가 타임머신을 발명한다. 그는 타임머신을 타고 80만년 뒤의 미래로 떠난다.김성곤의 영화기행김성곤/ 효형출판 펴냄/ 9천원스크린 뒤에 숨은 영화의 숨은 코드들의 의미를 해석함으로써 ‘영화’라는 문화 텍스트에 대한 문학적 해석과 분석을 시도한 책. 예를 들어 지은이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디 아더스>에서 영화에 등장하는 ‘유령’들은 우리가 보는 타자들, 즉 서양이 보는 동양, 백인이 보는 유색인, 기독교가 보는 이단종교 등의 은유로 파악하며 편견에 사로잡혀 있
타임머신 / 김성곤의 영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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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ish Heart페터 신들러, 이경선, 장승호굿 인터내셔널 발매독일 피아니스트 페터 신들러,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그리고 기타리스트 장승호가 모여서 강원도 원주 문막의 한 시골교회에서 레코딩한 앨범. 카탈루냐부터 안달루시아까지 스페인 전국의 민속적 지방색이 담긴 14곡을 만날 수 있다. 급박한 리듬변화가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는 <탱고>, <톰과 제리>를 연상하면서 연주했다는 쾌활한 <스패니시 하트>에 이어 마지막 <자장가>에서는 반복적인 현악기의 선율을 관통하는 피아노가 진중한 긴장을 유발시킨다.Eternal MelodyYoshiki신나라 발매X-Japan의 요시키가 <비틀즈>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스튜디오에서 히트곡들을 클래시컬하게 편곡·녹음한 앨범. <Endless Rain> <Rose of Jealosy> 등 모든 트랙들을 조금씩 결합하여 연주한 서곡 <Overture>로 시작하며
Spanish Heart / Eternal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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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 들어간 노래들을 통해 사람들의 귀에 특유의 차분한 느낌을 남겼던 ‘별’이 두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두 번째 앨범이라기보다는 두 번째 ‘사운드/그래픽 복합체’를. 제목은 <너와 나의 20세기>. 내성적인 테크노라고나 할까. 아르페지오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사인파 계열의 미니멀한 신시사이저 소리와 샘플링되어 반복되는 소음, 전화 목소리처럼 필터 처리된, 멀리서 들리는 남자의 속삭임을 연상시키는 보컬이 어우러진 그 노래들은 강한 흡입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라 해도 확실히 우리가 기다리던 소리의 하나였다. 내성적이며 남들 귀찮게 떠들지도 않고 굉장히 개인주의적이며 도시적인 아이들, 어른들이 보기엔 시끄럽게 떠드는 애들 못지않게 못되게 구는 아이들의 소리 말이다. 이 소리들의 공감대는 그런 식으로, 주류 문화판의 기대나 관심과 전혀 상관없이, 약간은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조용하지만 굳건하게 형성된다. 별의 차분하고 영롱한 전자 사운드에서
별의 두 번째 앨범 <너와 나의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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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리는 매향리의 옛 지명이다. ‘화음’은 실내악단 이름. 오래되고 따스한 마을. 향을 묻는 마을. 그림 속에 음악이 들리고 음악 속에 그림이 보인다….소리와 향기와 따스함과 보임. 이렇게 아름다운 말들이 어우러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 하지만, 한반도 이남에서 이 말들이 만나는 데 장장 50년하고도 1년이 더 걸렸다. 물론, 전쟁 때문이다.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군 폭격기들이 매향리 앞바다 1.6km 농섬에 연습사격을 개시했다. 그거야 전쟁통이니 어쩔 수 없었겠다.1954년 미군이 이 지역에 주둔했는데, 그것 또한 이해할 만하다. 그런데, 웬걸. 1979년, 전쟁 끝난 지 오래고, 미군 철수를 해도 벌써 해야 했을 판에 이곳에 해상 690만평, 해안-육지 38만평의 ‘아시아 최고’ 공군 사격장이 조성된다. 그리고 그 이래, 미 공군기의 사격연습 굉음은, 한마디로 주민들의 ‘귀를 통해 온 정신과 육체를 갈기발기 찢는’ 수준이었다.주민들의 오랜 투쟁 끝에 2001년 사격장의
2002.5.8.매향리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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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맨이 높은 망루 비슷한 곳에 새처럼 홀로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도시가 보인다. 화려한 불빛들. 이때 스파이더 맨은 왠지 우울하고 외롭다. 저 밑에서 개미들처럼 우글거리는 그 누구도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아예 그가 누구인지를 모른다. 그는 현실에서는 더 우울한, 매력도 없고 용기도 없는 피터 파커이다.‘누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사실만큼 도시를 잘 규정하는 것이 또 있을까. <스파이더 맨>의 매력은 거기서부터 나온다. 빌딩들이 없었다면 스파이더 맨의 아름다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거꾸로 매달린다. 천길 낭떠러지 같은 고층 빌딩이 아니라면 거꾸로 매달려봐야 무슨 재미란 말인가. 그래서 이 캐릭터가 흥미롭다. 그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다. 다만 그만의 방식으로 도시를 살아내고 있는 외로운 한명의 사람, 아니 스파이더 맨일 뿐이다. 도시를 자기 식으로 누비는 그. 빌딩은 그의 숲이다.그와 같은 캐릭터가 놀 가장 적당한 곳은 어디일까? 뉴욕이다. 그런 캐
<스파이더 맨>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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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디>는 매일 신문지면에 연재되는 만화다. 동일한 크기가 주어지고, 작가에 의해 칸이 구획되는 한바닥 만화로 일상에서 낚아낸 작은 에피소드들이 주종을 이룬다. 한바닥 만화는 보통 3칸이나 4칸만화인 신문 연속만화(comic strips)와 달리 작가에 의해 칸의 구분이 능동적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에 근대신문이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된 만평과도 다르다. DJ정권 이후 중앙일간지의 시사만화, 시사만평들은 ‘시사’나 ‘만평’을 모두 포기하고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되어버렸다. 자기 매체의 정치적 노선을 드러내고, 상대방을 폭로하고 공격하는 데 주력하는 시사만화와 달리 한바닥 만화들은 독자들의 정서와 파장을 맞추는 데 주력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크게 두 가닥으로 진행되는데, 감동과 웃음의 축을 따른다. 어느 한쪽에 주력하는 만화도 있지만 역시 매력적인 것은 이 둘이 행복하게 만나는 작품을 보는 일이다. 30대 독자들과 공감대를
정연식 <또디-또디 동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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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만화출판사 간부는 사석에서 “우리는 그동안 너무 쉽게 돈을 벌었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일본식 시스템(기자에 의해 통제되어지는 시스템, 연령별로 분화된 잡지출판, 엽서에 의한 등수결정 등)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문제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어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쉽게 돈을 벌었던 출판사들은 변화에는 여전히 둔감하다. 늘 위기라는 소리만을 계속할 뿐이다. 이런 와중에 최근 일반 출판사의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인다. 책을 읽자는 국민적 캠페인을 주도하는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에게 만화는 책이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이미 출판사들은 만화를 도서의 대안으로 인식했다. 아이세움은 이희재, 이문열 두 스타를 내세워 정열적으로 기획한 10권 분량의 <만화 삼국지>를 완간한 뒤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문학과지성사가 출판한 <아스테릭스>와 함께 유럽 만화를 대표하는 <땡땡의 모험>이 솔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지질도, 판형도,
일반출판사의 만화 시장 진출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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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없이 만들어지는 TV 애니메이션 기획안. 그러나 이 모든 것이 TV에 방영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차선의 통로로 부각되기 시작한 게 바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의 삽입 애니메이션이다. KBS 에 소개된 <엄지곰 곰지>는 5분가량의 영상으로 캐릭터 알리기에 성공했고, 이번에 소개하는 <로봇 축구> 역시 MBC <뽀뽀뽀>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로봇 축구>는 4분 78부작 3D 애니메이션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뽀뽀뽀>에서 방영된다. 4월23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방영 예정이라는 이 작품은 과연, 월드컵을 겨냥한 의도를 효과적으로 살렸을까.일단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들은 로봇이다. 무대는 지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어느 별이다. 이 별에 사는 작은 로봇들이 어느 날 생전 보지 못했던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엄청나게 커다란 물건을 살피던 중, 이들은 박스 안에 모형
애니메이션에 제작 쿼터제를! <로봇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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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지구에서 가장 특이한 종족>디트리히 슈바이츠/ 들녘 펴냄/ 1만9천원<교양-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에서 서구문명을 조감하는 폭넓은 시각을 자랑했던 지은이 디트리히 슈바이츠가 ‘문명의 덫에 걸린’ 남자의 모든 것을 파헤친 ‘남성학’ 보고서. 지은이는 여성의 순결을 요구해온 해묵은 관습들이 사실은 남성의 약점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등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남자라는 종족이 사실은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밝히며, 남녀가 서로 완전한 인격체로서 진정한 의사소통을 하자고 제안한다.<제3의 텍스트> 고원/ 서울대 출판부 펴냄/ 2만2천원<버팔로666>과 김기덕의 <섬>. <빌리 엘리어트>와 제임스 본드.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텍스트들을 정신분석학적 상상력으로 엮어 분석한 독특한 영화평론집. 독문학자인 저자는 소설을 제1의 텍스트, 영화를 제2의 텍스트, 그에 관한 평을 전혀 새로운 창작물인 ‘제3의 텍스트’로 명명하
남자-지구에서 가장 특이한 종족 / 제3의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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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신춘음악회”>예술의전당 야외극장/ 5월10일(금)∼12일(일) 7시30분/ 쎌 인터내셔널/ 02-525-69291988년 데뷔한 이래,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등 따뜻하고 서정적인 명곡들을 꾸준히 들려주고 있는 그룹 동물원의 봄맞이 음악회.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현악 앙상블과 함께 동물원의 노래들을 클래시컬하게 편곡해 들려주고, 쇼팽과 비발디의 클래식을 변주한다. 2부에서는 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 등 7명의 세션이 동물원의 히트곡과 팝 명곡들을 들려준다. <브랜포드 마살리스 콰르텟 내한공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월16일(목) 7시30분/ 영예술기획/ 02-720-6633스파이크 리 감독의 <모 베터 블루스>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참여했던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브랜포드 마살리스와 그의 콰르텟의 첫 내한공연. 색소폰은 마살리스, 베이스는 에
동물원 “신춘음악회” / 브랜포드 마살리스 콰르텟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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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Sandoval <A La Naturaleza> 포니캐년 코리아 발매클래식과 재즈에 멕시코, 인도, 쿠바 등 여러 민족음악을 접목한 기타리스트 레이 산도발의 독집 음반. 에로틱한 느낌의 <Boda De Sangre>로 시작, 한때의 뉴에이지 음악 열풍을 상기시키는 편안하고 고운 <A La Naturaleza>, 그리고 힘찬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낭만적인 쿠바의 밤을 닮은 등의 곡들에서 라틴댄스 바에 온 것 같은 흥겨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다.<Love Morricone> 드림비트코리아 발매<미션> <시네마 천국>의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진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들 중 사랑을 테마로 한 곡들만 모은 연주 앨범이다.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모리코네의 6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에 이르는 시기의 곡들이 담겨 있어,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의 족적을 알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La Califfa>
Ray Sandov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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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밴드한테 가장 큰 고민은 홍보, 마케팅이다. 기껏 음반을 만들어도 잘 알려지기가 힘들다. 변변한 마케팅 전략도 없다(사실 배부른 소리다). 인디 음악 향유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평범한 가요 팬’에게 어느 정도 호소해야 ‘성공’할 수 있다. ‘성공’이라는 건 딴 게 아니라(이를테면 떼돈 버는 게 아니라) 다음 음반을 만들 수 있는 여력, 그때까지 줄기차게 활동할 수 있는 여력을 갖는 것이다. 경우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음반 장수로 따지자면 5천장에서 1만장이다. 그런데 5천명에서 1만명에게 ‘이런 밴드, 이런 음악도 있다’고 알리는 것마저 쉽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인디 계열에 포함시킬 수 있는 두 펑크 밴드, 레이지 본과 타카피는 제법 흥미롭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중 ‘인디 밴드와 한국영화의 조우’라는 게 있었지만, 레이지 본과 타카피도 해당사항이 있다. 루시드 폴, 어어부 프로젝트, 별 같은 밴드처럼 영화음악 전체를 맡은 건 아니지만, 여러 영화에 곡들을 끼워
레이지 본 <레이지 다이어리> & 타카피 <플라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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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홀은 두산에서 지은 공연장이다. 한국 수준에 맞춘 전아미(典雅美)가 느껴진달까. 회장은 나와 빵잽이 동기동창일 것이다. 아마 1976년쯤? 재벌 2세들끼리 도박을 하다 박정희한테 걸려 들어온 그를 내가 ‘운동권 출신’ 감방장으로 맞았고 눈치밥깨나 먹이다가 어느 한밤중, 이를 잡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러운데 놀라 ‘6·25를 겪은 어른’은 좌우를 막론하고 일단 존경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누그러뜨렸다.연강홀은, ‘노찾사’ 후배들에 대한 기억 때문에도 아름답다. 대략 15년 전, ‘노찾사’는 최초의 ‘공개’ 혹은 ‘공개화’ 공연을 이곳에서 했고 첫곡 <그루터기>가 무대조명과 더불어 시작했을 때 나는 눈물이 핑돌았다. <그루터기>를 만든 한동헌은 현재, 미국 유학 경제학과 학벌을 내팽개치고 ‘노찾사’를 재건하느라 바쁜데, 그와 ‘노찾사’ 멤버도 객석에 보인다.아라이 에이치는 일본뿐 아니라 세계 대중음악계에 이름이 꽤 알려진 재일동포 가수다. 한국명 박영일.
4월28일 아라이 에이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