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ory
<개에겐 지옥이 없다> 유치장에서 한 남자가 풀려난다. 그는 철로에 누었던 일로 감금되었던 것. 남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30분이다. <생명줄> 갓 태어난 아기가 엄마와 잠자고 있다. 세상은 온통 고요와 적막함에 덮여 있는데 아기가 덮은 이불에서 조금씩 피가 배어난다. <만년의 시간 속에서> 카메라는 브라질 지역의 원시부족인 우르유족을 찾아간다. <실내-트레일러-밤> 한 여배우가 트레일러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한다. <트로나까지 12마일> 한 남자가 약물과용으로 병원을 찾는데 마침 휴무중이다. <우린 도둑맞았다> 미국 대통령 당선이 결정되기 전 고어와 부시의 득표차는 급속하게 좁혀졌다. <깊이 숨은 100송이 꽃> 할아버지는 이삿짐센터 직원들과 꽃동네에 도착한다. 이곳에 있는 것은 달랑 나무 한그루뿐이다.
■ Review
“시간은 강물, 모든 창조물의 막을 수 없는 흐름. 사물은… 오직
7개의 음계처럼,따로 또 같이 <텐 미니츠 트럼펫>
-
■ Story
제시카(제니퍼 웨스트펠트)는 뉴욕에서 <트리뷴>의 카피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다소 보수적인 성향의 유대인 여성이다. 20대 후반이고 미혼. 여러 남자를 만나봤지만 성에 차는 사람을 못 찾은 그녀에게 어머니는 돈 잘 벌고 늙수구레한 남자를 추천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제시카는 신문의 개인광고란에서 릴케의 글귀를 인용한 한 광고를 본다. 여자가 여자 애인을 구하는 광고임에도, 릴케 애호가인 그녀는 약속장소로 나간다. 그곳에서 제시카는 진보적인 갤러리의 부관장으로 일하는 멋진 여자 헬렌(헤더 예르겐슨)을 만난다. 헬렌은 제시카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이트’이지만, 뭔가 다른 경험을 찾기 위해 그 광고를 냈던 것. 헬렌을 만난 제시카는 차차 자기 자신에게도 놀라운 일인, ‘여자와의 사랑’에 빠져들고, 주변에서는 한결 밝아진 그녀에게 연애를 시작했냐고 물어오기 시작한다.
■ Review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영화다. 사람
독창적인 `인디` 로맨틱코미디영화,<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
■ Story연쇄살인범을 쫓던 FBI 요원 윌 그래엄(에드워드 노튼)은 법의학자이자 최고의 심리학자인 한니발 렉터(앤소니 홉킨스)에게 자문을 구한다. 희생자들의 사라진 신체 부위가 단순한 수집이 아니라 식인을 위해서임을 알게 된 그래엄은 렉터에게 보고하러 갔다가 렉터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발견한다. 그래엄은 중상을 당하면서 겨우 렉터를 체포하지만, 그 여파로 FBI를 퇴직한다. 7년뒤 플로리다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그래엄에게 FBI가 도움을 청한다. 버밍햄과 애틀란타에서 두 가족이 연쇄살인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조언을 부탁한 것이다. 아이들까지 살해한 잔인함에 분노한 그래엄은 새로운 범행을 막기 위해 수사에 합류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렉터 박사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다.■ Review영화 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당으로 손꼽히는 한니발 렉터의 모습은 <레드 드래곤>에서 조금 다르게 비친다.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의 렉터는 클라리스의 스승이자 아버지
치밀하고 흥미로운 심리게임,<레드 드래곤>
-
■ Story
30대 초반의 주부 미흔(김윤진)은 어느 날 갑자기 집안으로 뛰어든 남편의 애인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는다. 미흔의 건강이 여의치 않자 남편(계성용)이 나서서 남해안의 한 마을로 거주를 옮긴다. 이웃에 사는 인규(이종원)가 미흔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4개월간 조건 없는 사랑을 나누되 사랑한다고 발설하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는 것이다. 육체적인 탐닉으로 시작된 둘의 관계는 격렬함을 향해 치닫는다.
■ Review
유순하고 청결하고 어떤 야릇한 연약함을 가진 여성이 남편의 외도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 회복할 길 없는 상처를 시위라도 하듯이 그는 오래도록 방황한다. 그러니 설혹 불륜에 빠지더라도 그것은 은연 중에 남편의 책임이기도 하다.
<밀애>의 프롤로그로부터 이런 냄새를 맡았다고 해서 이 영화가 분노와 눈물을 뒤섞은 페미니스트 신파쯤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그건 당신의 속단이다. 미흔(김윤진)의 육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아마도 남편의
탄환을 동경하던 한 여자의 심장에 관한 영화,<밀애>
-
-
■ Story
중학교 3학년인 동현(노형욱)은 막 성적 호기심이 왕성해진 소년.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섹스에 대한 궁금증을 토로하지만 깨달음의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여자 교생선생님들이 찾아온다. 그중 동현의 반을 맡은 유리(김선아)는 동현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고 동현은 비오는 날 유리에게 우산을 받쳐주면서 연정을 키워간다. 하지만 유리가 이 학교에 온 데는 남모르는 비밀이 있다. 옛 스승인 동현의 담임선생님 공병철(이범수)을 짝사랑했던 것이다. 유리가 공병철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애쓰는 동안 동현은 유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을 기다린다. 과연 동현과 유리의 짝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 Review
<아메리칸 파이>를 본 관객이라면 미국의 10대 소년들이 맥주잔과 파이에 무엇을 빠뜨렸는지 기억할 것이다. 한국판 <아메리칸 파이>격인 <몽정기>에서 소년들은 맥주잔과 파이 대신 참외와 컵라면을 택한
유치하지만 유쾌하고 허술하지만 흥미로운 오묘한 조화,<몽정기>
-
■ Story디즈(애덤 샌들러)는 뉴햄프셔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작은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그는 각종 카드문구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런데 웬일이람. 어느 날 디즈에게 거대한 유산이 돌아온다. 갑부인 외삼촌이 400억달러의 유산을 남긴 거다. 뉴욕으로 온 디즈는 그때부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거대한 저택에서 살고, 리무진을 타고 다니며 하인까지 거느린다. 그는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된다. 디즈는 여러 가지 스캔들을 뿌린다. 유산을 상속받은 그의 모든 행동이 TV 등의 매체에서 소개된다. 한편, 회사 사람들과 방송인은 서로 결탁해 디즈를 함정에 빠뜨리기로 결정한다. 디즈는 곤혹스러운 지경에 놓인다.■ Review“자네, 다음 영화가 무언가?”라는 주변인의 물음에 애덤 샌들러는 이렇게 답했다. “미스터 디즈요.” 사람들 반응은 이랬다고 한다. “아니, 명배우 게리 쿠퍼가 했던 역할을 한단 말인가?” <미스터 디즈>는 미국 영화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챙겨볼 만하다
풍자를 담기엔 길을 벗어난 왁자지껄 코미디,<미스터 디즈>
-
■ Story
네명의 독립영화 감독들이 ‘성’(性)을 소재로 만든 네개의 옴니버스영화. <원적외선>: 총각귀신과 젊은 낭자의 하룻밤, 옹녀와 변강쇠의 힘겨루기, 변학도와 이몽룡을 동시에 넘나드는 이색 춘향전으로 이어지는 고전 섹스스토리. <Macho Hunters>: 밤 10시에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조선’의 마초들을 심판하는 집행자들, 그리고 그에 맞서는 해병대 전우회, 그들 사이의 싱거운 혈투. <BODY>: 몸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중년 여성과 몸을 움직이기 힘든 하반신 장애자 소녀와의 공중 목욕탕 입욕기. <하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나타난 여자와 중학교 도덕 선생과의 맞선 ‘하기’.
■ Review
경제 심급의 논리와 독립영화라는 ‘상대적’ 소수의 지향성이 서로 잠식당하지 않고 어울리도록 하기 위해 선택된 영토는 다름 아닌 ‘성’(性)이다. 자본은 회수되어야만 한다. 그러면서도 독립영화의 정신은 잃지 않아야 한다. 영역은
성을 빌미로 한 4색의 다른 결어들,<사자성어(四者性語)>
-
■ Story
짝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고백하는 데는 한없이 느림보지만, 운전 하나만은 세계 최고인 지미 통(성룡). 비밀 첩보국 CSA는 지미의 운전실력을 눈여겨보다가, 첩보원 데블린(제이슨 아이삭)의 개인 운전사로 발탁한다. 지미 통은 데블린을 백만장자에 바람둥이라고만 알고 있다. 착하고 순수한 지미 통은 금방 데블린과 가까워지지만 지켜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데블린의 턱시도만은 절대로 입어서 안 된다는 것. 어느 날 외식을 나갔다가 폭탄 공격을 받고 데블린이 큰 부상을 입는다. 의식을 잃기 전 데블린이 남긴 말은 “턱시도를 입어”다. 데블린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집에 돌아와 턱시도를 입자, 턱시도는 지미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CSA가 만들어낸 최신 병기 턱시도는 그것을 입은 사람의 육체를 변화시켜 특공무술에서 라틴댄스와 벽타기까지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지미는 데블린의 부탁대로 턱시도를 입고 CSA 신참 요원인 델 블레인(제니퍼 러
특수효과와 결합한 신나는 성룡표 액션활극,<턱시도>
-
■ Story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치달을 무렵, 병사로 전투에 임하고 있던 한 유대인 이발사(찰리 채플린)는 부상당한 장교 슐츠를 도와 전투기를 함께 타고 전장에서 빠져나온다. 그러나 연료가 떨어져 전투기는 추락하고 이 사고로 인해 이발사는 기억을 잃게 된다. 세월이 흘러 이발사의 조국 토마니아에서는 힝켈이라는 독재자가 나타나 군비를 확충하고 유대인들을 심하게 탄압한다. 이런 영문을 모르는 이발사는 병원을 탈출, 자신의 이발소에 돌아와 다시 일을 시작하지만, 결국 유대인 구역을 돌아다니며 악행을 일삼는 군인들과 마찰을 빚게 된다. 이웃에 살고 있던 한나(폴레트 고다르)는 그가 겁도 없이 군인들과 맞붙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이때 힝켈은 이웃국가 박테리아의 독재자 나폴로니가 자신보다 먼저 오스테리히를 침공한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 Review
채플린을 안다는 것은 바로 지구인임을 의미하는 것, 이라고 말하는 건 지나치게 폭력적인 일이 되겠지만,
광기에 대한 진심어린 저항,<위대한 독재자>
-
→ 어디 갔다왔니? ←■ Story무더운 여름날 중국집의 어떤 하루. 주방장은 라디오를 켜고 음식 준비를 시작한다. 쥐는 주방을 휘젓고 다니고,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바깥에서 사사건건 간섭하며 명령한다. 주방장은 어느 결에 잠에 빠져든다. 자신은 쥐가 되고 주인은 자신이 되어 쫓고 쫓기는 상황이 벌어진다. 잠에서 깨어난 주방장은 물에 빠져 있는 쥐를 보내주고, 주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막는다.■ Review<어디 갔다왔니>는 권력의 관계를 공간의 점유에 비유하는 영화다. 카메라는 대부분 주방이라는 공간을 벗어나지 않는다. 출연하는 두 명의 인물 모두가 단 한마디의 대사조차 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공간을 사이에 두고 명령하는 자와 따르는 자 사이의 갈등이 빚어진다. 영화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권력의 관계가 행위와 소리들로만 집중되도록 배려한다. ('요리사'라기보다)주방장은 때때로 쥐를 쫓으면서 쉼 없이 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주인은 주문대를
[단편] 어디 갔다왔니?/히치콕의 어떤하루/필통,낙하,시험
-
■ Story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쟌느 발로아는 집과 가문의 명예를 되챰위해 왕비를 만나 성토하려 한다. 그러나 이내 사교계의 부패를 알아차리고, 오히려 연인 로또와 함께 그 사슬들을 이용한다. 총독의 자리를 탐내지만 왕비와 사이가 좋지 않아 번번이 좌절되는 론 추기경과 왕비가 탐내는 목걸이를 사이에 두고 쟌느는 거대한 사기극을 펼캑 그러나 속임수는 곧 발각되고, 쟌느와 로또는 재판정에 세워진다.
■ Review
일어난 역사적 사건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혹은 시걋흘러 당연해지면 당연해질수록 주석처럼 덧붙여지는 것은 흩어져 있는 야사에 관한 홧蒐것이다. 바닷속으로 침몰해버린 근대기술의 상징 타이태닉효숭고한 사랑의 연인들이 타고 있었다면, 그랬을 수도 있다면,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에는 쟌느 발로아의 소중하면서도 정당한 음모가 있었다. 그랬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태풍의 눈 안에는 두명의 여인이 있었다. 그 하나가 마리 앙뜨와네뜨라면, 나머지 하나
[Review] 어페어 오브 더 넥클리스
-
■ Story엘리어트 아놀드(팀 앨런)는 한때 잘 나가던 신문 칼럼니스트였으나 회사에서 잘린 뒤 삼류 광고회사를 운영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인물. 그의 비루한 일상은 아들이 ‘물총 맞히기 게임’을 하러 여자친구의 집을 찾으면서 변화한다. 이 집엔 조직의 돈을 빼돌린 제니의 양아버지 아서(스탠리 투치)의 목숨을 노리는 킬러가 이미 도착해 있었던 것. 여기에 아서의 아내 안나(르네 루소), 동네 건달들과 비렁뱅이, 지역 경찰과 FBI 요원들이 차례로 휘말리며 그야말로 ‘빅 트러블’이 생긴다.■ Review<빅 트러블>의 주인공 엘리어트는 어떻게 보더라도 마이애미를 핵폭발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줄 만한 인물이 아니다. 상사에게 대들었다가 직장에서 쫓겨났고, 테니스 강사와 바람난 아내로부터 이혼당했으며, 파산한 뒤 아들로부터 ‘패배자’소리나 듣고 살아가는 그에게 영웅의 세계는 지극히 멀게만 보인다. 그의 탈출구는 엉뚱한 곳에서 만들어진다. 러시아로부터 밀반입된 핵폭탄을 둘러싸고 수많은
[Review] 빅 트러블
-
■ Story
영문학 연구생 자격으로 런던을 방문한 미국인 롤랜드는 대영박물관의 고서를 뒤지던 중 100년 전에 쓰인 편지 한통을 발견한다. 그것은 충실한 결혼생활의 모범으로 추앙받아온 시인 랜돌프 헨리 애시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인에게 몰두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롤랜드는 빅토리아 시대에 정통한 여류학자 모드 베일리와 함께 옛 시인의 사랑을 추적한다.
■ Review
소유 혹은 사로잡힘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포제션>은 제목 그대로 무엇엔가 홀려 있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다. 낭만적으로 드리워져 있는 몇겹의 주름을 펼쳐가며 그 사로잡힘의 실체를 하나하나 매만지고 향기 맡는 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살고 있는 두쌍의 러브스토리다. 상이한 문화적 환경에 속한 두 커플의 서로 다른 애정관, 그리고 어느 결에 번져오는 사랑의 파동에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이야말로 이 우아한 멜로드라마
언어의 즐거움과 시각적 풍미의 대비,<포제션>
-
■ Story
게이라는 이유로 정식 배구팀 입단을 거절당한 몽(사하파프 위라카민)은 캇쭝(차이찬 님푼사왓)과 고향을 떠나려다 기차역에서 배구팀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기차에서 내려 배구팀 선발시험에 응하는 몽과 쭝, 팀에 새로 부임한 여성감독 비(시리타나 홍소폰)가 둘을 선수로 뽑자 다른 팀원들이 반발, 차이 (젯다폰 퐁디)를 제외한 전원이 팀을 떠난다. 팀이 곤경에 처하자 몽과 쭝은 대학 시절 함께 배구를 했던 게이 캇링湧떠올린다. 군인이 된 농(죠교 마이오치), 성전환한 댄서 피아(곡곤 벤자티군), 부모의 강요에 못 이겨 약혼까지 한 윗(에카차이 부라나파니트) 등이 합류하고 게이배구팀이 탄생한다. 이름하여 ‘철의 여인들’. 여장을 즐기는 게이가 주축이 된 이 팀은 상대의 얼을 빼며 연전연승한다.
■ Review
게이배구팀이 전국체전에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타이영화 <아이언 레이디>는 앨런 파커 감독의 91년작 <커미트먼트>를 연상시킨다. 핍박받는
소외된 자들의 핍박과 수모의 기억,배구공에 담다.<아이언 레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