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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쾌감 지수 ★★★★
미이케 다카시 작가 지수 ★
오구리 슌 원맨쇼 지수 ★★★★
“주먹 하나로 살아갈 수 있는 최고의 무대” 스즈란 고등학교엔 위도 아래도, 선생도 제자도 없다. 짱이 되기 위해 주먹을 날리는 몇개의 그룹과 이들을 이끄는 몇명의 두목이 있을 뿐. 야쿠자 조직 유성회 보스의 아들 타키야 켄지(오구리 슌)도 이 무리 중 한명이다.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은 그는 과거 아빠가 실패한 스즈란 재패의 꿈을 보란 듯이 이루기 위해 스즈란 고등학교로 전학 온다. 벽에 낙서된 ‘스즈란의 짱 세리자와 타마오’를 지우고 대신 자신의 이름을 써넣는 대담한 타키야. 그는 우연히 만난 스즈란 출신 야쿠자 카타기리 켄(야베 교스케)의 조언을 받아 한 그룹씩 힘으로 접수하며 세리자와 타마오를 압박한다. 상대적 강자인 세리자와는 스즈란 고교 평정에 가장 가까운 인물. 하지만 아직 절대적 1인자는 없다. 정상에 서려는 혈기왕성한 청춘들이 앞뒤 보지 않고 덤비며 부딪
‘어중간한 삶’에 대한 자책과 위로 <크로우즈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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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영화보다 무서운 드라마 지수 ★★★★
육류 섭취욕망 유발 지수 ☆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 지수 ★★★☆
미국의 쇠고기는 안녕하신가. 이 질문에 대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패스트푸드 네이션>을 통해 직설과 은유가 오묘하게 혼재된 답을 제시한다. 미국 쇠고기는 똥에 오염돼 있다, 라고. 패스트푸드 체인 미키스의 중역 돈(그렉 키니어)은 자사에서 파는 햄버거의 패티(다진 고깃덩어리)에 소의 똥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패티 생산 공장이 있는 콜로라도주의 코디(실은 가상의 도시다)로 가 진상을 조사한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돈과 비슷한 시간에 코디에 도착한 멕시코 출신 불법이민자 실비아(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다. 그녀는 정육업체가 마음에 안 들어 호텔의 여급이 되지만, 남자친구 라울과 여동생 코코는 좀더 임금이 나은 정육업체에 취직한다. 감당하기 힘든 노동조건 속에 놓인 이들은 마약으로 고통을 달래거나 상관에게 몸을 바친다. 또 한명의 주인공은 코디의 미키스
미국의 쇠고기는 안녕하신가 <패스트푸드 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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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 능력치 지수★★★★
혈중알코올농도 지수 ★★★★
도움을 청하고 싶은 지수 ★
옴짝달싹이 어려울 정도로 꽉 막힌 도로다. 일진이 사나운 한 남자의 차는 하필이면 기찻길 한가운데에 서 있다. 한쪽에서는 기차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온다. 앞차와 뒤차는 핸들을 꺾을 수도 없을 만큼 붙어서 있다. 아마도 슈퍼히어로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남자를 구출할 것이다. 슈퍼맨이었다면 차를 가뿐히 들어 안전한 곳에 내려놨을 테고, 스파이더맨이었다면 기차와 주변 건물을 거미줄로 묶어놨을 것이다. 그렇다면 핸콕은? 차는 날려버리고, 기차는 몸으로 부숴버리면 그만이다. 그의 별명은 꼴통, 아니 술꾼꼴통이다.
<핸콕>은 주정뱅이 깡패 슈퍼히어로 핸콕(윌 스미스)의 캐릭터를 묘사하는 것만으로 별점의 반은 따고 들어갈 수 있는 영화다. 야생동물마냥 거리를 누비는 그는 지나가는 여자의 엉덩이를 탐하고, 헐벗은 채 돌아다니다 아이들을 놀라게 하는 LA의 사고뭉치다. 힘도 세고, 하늘을 날
주정뱅이 깡패 슈퍼히어로 <핸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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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모방 위험 지수
실화 충실 재현 지수 ★★★☆
할리우드 진출 염두 지수 ★★★★
슈퍼노트 혹은 슈퍼달러. 출처에 관해선 논란이 있으나 대개 북한이 1990년대부터 만들어서 대량으로 유통시켰다는 위조지폐를 부르는 말이다. 전문가라고 해도 육안과 촉감으로는 구별이 어려울 정도여서 슈퍼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슈퍼달러와 함께 약방의 감초 격으로 항상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나치 장교였던 베른하르트 크루거. 2차 세계대전 중 ‘신의 손’을 지닌 유대인을 차출해서 “영국 국고의 4배에 달하는” 가짜 파운드를 찍어내 전시 경제를 뒤흔들었다. <카운터페이터>는 60여년 전‘베른하르트 작전’이라고 명명됐던 이 희대의 위조지폐 범죄를 재구성하는 영화다.
1936년 베를린. 살로몬 소로비치(카알 마르코빅스)는 독보적인 위폐 제조 기술자다. 레지스탕스에게 위조문서를 만들어주며 살아가지만 특별한 신념이 있어서는 아니다. 살로몬에게 레지스탕스는 그저 고객일 따름이다. 화가로 살아갈
희대의 위조지폐 범죄 재구성 <카운터페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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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지수 ★★★★
러브라인지수 ☆
반전지수 ★★★
상사의 잔소리 포화와 대수롭지 않은 업무에 짓눌려 사는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또 다른 삶을 꿈꾸게 마련이다. 멋지고 화끈한 삶이라면 금상첨화다. 이 영화의 주인공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는 바로 그러한 판타지를 실현하는 인물이다. 웨슬리는 자신의 귓가에 스테이플러를 찍어대며 닦달하는 낙으로 사는 뚱뚱한 여자 상사에게 한마디 항의도 못하는 소심한 청년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장 동료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걸 알게 되지만 그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섹시한 여성 폭스(안젤리나 졸리)가 나타나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로 달라진다. 그녀로부터, 웨슬리가 유아기 때 집을 나간 아버지가 사실은 중세부터 이어져온 암살단의 최고 킬러이고 자신도 킬러의 운명을 타고났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겉보기엔 평범한 방직공장이 암살단의 아지트이고 킬러들이 직공으로 위장한 흥미진진한 광경은 그를 흥분시키기에
더위를 날려 줄 액션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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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절단 지수 ★★★★★
밥맛 지수 ★
B급싸구려쾌락 지수 ★★★★★
나이를 먹으면 조금씩 변하게 마련인데, 좀처럼 변하지 않는 놈들도 더러 있는 법이다. 대표적인 영화 악동으로 손꼽히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그라인드 하우스>를 통해 B급영화에 대한 무궁무진한 애정과 자신들의 영화적 뿌리가 어디에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두편을 동시에 상영하는 그라인드 하우스의 영화적 전통에 따라 타란티노와 로드리게즈는 <데스 프루프>와 <플래닛 테러>를 각각 연출한 뒤 거기에 두편의 예고편을 더해 한편의 영화로 완성시킨다. <엘 마리아치>와 <저수지의 개들>에서 비롯된 선댄스의 만남 이후 늘 한 발짝 앞서 있던 것은 타란티노였지만, <그라인드 하우스>에서만큼은 로드리게즈의 압승이다. <플래닛 테러>는 70년대 B급영화를 그저 흉내만 낸 것이 아니라, 한동안 잊혀졌던 ‘싸구려저질유치뽕짝에로틱 B급영화’
B급 좀비영화 특유의 카니발적 쾌락 <플레닛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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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캐릭터 리얼 묘사 지수 ★★★★
주요 관객층이 10살 미만일 가능성 지수 ★★★★★
오락 지수 ★★
티키우 섬은 동물과 사람이 즐겁게 어울리는 지상 낙원이다.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빙산이 흘러들어오고, 동물학자 티버튼 박사(이완호)와 동물들은 빙산 속에서 거대한 알을 발견한다. 알을 깨고 나온 이는 놀랍게도 공룡이다. 빙하시대에 얼어버린 공룡알이 다치지 않고 보존된 것이다. 티버튼 박사 일행은 아기 공룡의 이름을 임피(김서영)로 짓고, 코가 닮았다는 이유로 엄마 돼지 펙(안경진)에게 그를 돌보게 한다. 한편 희귀한 동물수집가인 왕(황원)은 이 사실을 알고 공룡 사냥을 계획한다. 그때부터 임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동물들과 왕의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은 독일의 동화작가 막스 크루제의 <아기공룡 우르멜이 태어났어요>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동화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했다는 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거나 어른의
영화로 충실히 재현된 동화의 동심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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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작가주의 지수 ★★★★
차태현의 카메오에 놀라는 지수 ★★
신파멜로에 눈물이 동할 지수 ★
무림소녀의 사생활은 녹록지가 않다. 무림고수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소휘(신민아)는 “너 운동했니?”란 질문이 가장 곤혹스럽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뛰고, 트럭에 치이면 오히려 운전자에게 사과를 하는 그녀는 종종 ‘여자답지 못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는 능력인 걸 어쩌랴. 망치에 맞아도 아프지 않고, 소주를 양푼에 담아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것을. 그러던 어느 날, 아이스하키부원인 준모(유건)가 나타나 소녀장사의 여린 마음을 건드린다. 이제 소휘에게 무림을 지켜달라는 아버지의 기대는 뒷전이다. 맞으면 기절하고, 술을 마시면 취하는 게 당연한 평범한 여대생으로 거듭나는 게 그녀의 목표. 하지만 어둠의 세력인 흑봉이 나타나 무림을 위기에 빠뜨리고 무술 동기인 일영(온주완)은 소휘를 찾아와 다시 무술을 하자고 조르기 시작한다.
<무림여
곽재용 월드 <무림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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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 공감 지수 ★★★★
더 늙기 전에 즐기자 지수 ★★★★☆
클러빙 충동 지수 ★★★☆
산부인과 의사 엘리자베스(헬레나 버르크스트롬)는 아들의 결혼식 날 주차단속원과 승강이를 벌이다 간신히 식장에 도착한다. 엘리자베스는 최근 남편의 요구로 이혼했는데, 아들의 결혼 서약에서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에 이르자 코웃음을 칠 만큼 회의적이다. 주차단속원 구드룬(마리아 런드비츠)은 외출 좀 하라는 딸의 성화에 복통을 핑계댔다가 도리어 산부인과 진료를 예약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산부인과 의사와 환자라는 민망한 관계로 재회한다.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은 비슷한 연배에다 이혼했다는 공통점 덕분에 우정으로 발전한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두 사람이 인생을 즐기려고 찾아가는 나이트클럽인데, 이름과 목적의 불협화음처럼 모순적인 공간이다. 조각난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지만, 술먹고 춤추던 남자들도 둘의 나이를 알게 되면 표정을 바꾸고 떠날 뿐이다.
“스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영화 <하트브레이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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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적 매력 지수 ★★☆
주제에 담긴 진심 지수 ★★★☆
아역배우 신명철이 눈에 밟히는 지수 ★★★★★
<크로싱>은 탈북자 가족의 이야기다. 2002년 탈북자 25명이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에 진입한 사건에서 시작해 크고 작은 탈북자들의 실화로부터 태어난 <크로싱>은 가난과 굶주림으로부터 도망치려는 그들의 사활 건 도주를 한 가족의 이야기로 집약해놓았다. 함경도에 사는 용수(차인표)는 평범하고 모범적인 북조선 인민이다. 도대표 축구선수로 활약해 수령님의 훈장까지 받았고, 열한살 난 아들 준이(신명철)와 아내(서영화)를 먹여살리기 위해 탄광에서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가족의 생활은 궁핍을 벗지 못한다. 둘째를 임신한 아내가 결핵으로 눕자 용수는 약과 밥을 구하기 위해 중국행을 결심한다. 집에 남은 아내는 죽고, 아들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처럼 국경을 넘는 여행을 시작한다.
이 가족 멜로의 슬픔은 사실 너무 빤하다. 아버지와 아들은 모두 돌아갈 수
탈북자 가족 이야기 <크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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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비판 지수 ★★★★★
갓파의 요괴 지수 ★★
가족 관객 관람 지수 ★★★★
숲, 물가, 하늘. 자연은 애니메이션이 빛깔 고운 상상력을 펼치기 더없이 알맞은 화폭이다. 복슬복슬 푸근한 요정 토토로가 소녀들을 이끌었던 곳은 울창한 숲속이었고, 눈동자로 헤드라이트를 밝힌 고양이 버스는 한가로운 농촌의 밤하늘을 가르며 비행했다. 애니메이션의 재량으로 목소리를 얻은 동물들은 문명의 그늘을 지적하기에 더없이 합당한 발언자이기도 하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의 너구리들은 신도시 개발로, <아이스 에이지2>의 동물들은 지구 온난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고, 아예 먹을거리 원정에 나선 <헷지>의 동물들은 인간 문명을 노골적으로 비꼬아댔다. 일본 아동문학가 고구레 마사오의 <갓파 깜짝여행>과 <갓파 대소동>을 원작으로 한 <갓파쿠와 여름방학을>은 이미 여러 차례 반복돼온 문명 비판과 생태주의라는 흐름을 따르면서도, 일본 민담
일본사회의 모습 폭 넓게 조망 <갓파쿠와 여름방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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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사운드 과장 지수 ★★★★
클리셰 재활용 지수 ★★★★
심장충격 지수 ★★☆
만삭의 촌부 누알은 1년 전 이유없이 자신의 곁을 떠난 남편 콥을 기다리다 못해 직접 찾아나선다. 길을 가던 중 그녀는 수다스럽지만 마음 씀씀이가 좋은 시녀 초이의 도움으로 머물 곳을 찾을 때까지만이라는 조건하에 우연히 호화 대저택에 머물게 되고, 모습을 내보이지 않고 안채에서만 기거하는 란 부인에 관한 비밀을 조금씩 알게 된다.
타이 서부극의 과장을 코믹하고 로맨틱한 상상으로 변용한 <검은 호랑이의 눈물>, 타이 민담을 화려한 비주얼의 현대판 우화로 버무린 <시티즌 독> 등 위시트 사사나티앙이 전작에서 내보였던 재능을 감안하면 <카르마>는 의외의 선택이자 결과 또한 실망스러운 공포영화다. “귀신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오랜 속담에서 시작됐다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과 <식스 센스>의 강한 잔영 정
귀신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카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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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지 마시오 지수 ★★★★
실화 충실도 ★☆
김새는 결말 지수 ★★★☆
“하버드 의대 학비 30만달러를 벌 때까지만 블랙잭을 하겠다”는 벤 캠벨(짐 스터지스)의 약속은 “누나 돈을 갚을 때까지만 화투를 치겠다”던 <타짜> 속 고니의 다짐만큼이나 어이없다. <21>은 MIT 졸업반인 천재 벤과 동료들이 ‘카드 카운팅’(딜러가 뽑은 카드패의 숫자를 합산해 앞으로 나올 패를 예측하는 도박 기법) 기술로 라스베이거스의 블랙잭 판을 휩쓸다 파멸한 뒤 복수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 이 영화는 복잡하기 짝이 없는 블랙잭과 카드 카운팅의 세계를 과감하게 생략하는 대신, 이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타짜>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3장구조로 이뤄진 이 영화의 1장은 벤이 MIT 교수 미키(케빈 스페이시)를 만나 블랙잭을 익히고 라스베이거스를 ‘정복’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2장에서 벤은 점차 탐욕의 세계로 빠져들고, 한순간의 실수는 그를
슬롯머신처럼 단순한 블랙잭의 세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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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정체성 지수 ★☆
피칠갑 지수 ★★★☆
구토 및 구타 유발 지수 ★★★★
글래스고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정부는 철옹성 같은 성벽을 둘러 격리지역을 선포한다. 피부가 녹고 피를 뿜는 사람들은 성벽 안에서 죽어야 했고,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무장 군인들의 총포에 죽어갔다. 그리고 25년 뒤, 런던에서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출현한다. 3년 전부터 격리지역에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숨겨온 정부는, 뛰어난 실력의 여전사 이든 싱클레어(로나 미트라)와 소수 정예부대를 투입한다. 미션은 48시간 안에 치료제를 구해오는 것. 하지만 격벽 너머는 지옥이다. 펑크 스타일의 식인종들이 싱클레어 일행을 공격하고, 치료약을 개발했을 것이라고 믿었던 의사를 찾아가지만 글래스고의 북쪽에 건설된 중세 도시에서 일행은 또 한번 목숨을 위협받는다.
<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은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콜라주한 3천만달러짜리 과학상상화다. 살점과 피가 튀고 칼
3천만달러짜리 과학상상화 <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