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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교사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자신이 상상한 미래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한 소녀만이 무슨 영문인지 의미 불명의 숫자들을 빼곡히 적어 내린다. 50년 뒤인 2009년. 천체물리학 교수 존 코슬러(니콜라스 케이지)는 아들 케일럽(챈들러 캔터베리)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다. 50주년 개교 행사에 참석한 아들은 과거 타임캡슐이 담긴 메시지 중 하나를 받아오는데, 그게 소녀가 휘갈겨쓴 바로 그 편지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코슬러는 괴이한 숫자들의 조합에서 9·11의 날짜 및 사망자 수와 일치되는 숫자를 발견한다.
시작은 타임캡슐에 담긴 편지 한장이었다. 편지의 숫자들이 9·11은 물론이고 지난 50년 동안 발생한 대재앙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는 결론에 이른 코슬러는 충격에 휩싸인다. 문제는 그보다 더한 재앙이 인류를 덮치리라는 사실이다. 미래를 바꾸려는 코슬러의 노력에도 예고된 사건들은 고스란히 발생하고 만다. 소녀는 진정한 예언자였다. 소녀의 예언은
각종 예언서의 상징들을 버무려 만든 SF 재난블록버스터 <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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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13구역>에 이어 파리 13구역은 여전히 정부의 철저한 격리 때문에 범죄자들과 타락한 경찰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 어느 날 13구역에서 경찰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과 13구역간의 대립은 내전 가능성까지 점쳐질 정도로 험악해진다. 정의로운 특수부대 경찰 데미안(시릴 라파엘리)과 13구역에서 희망을 찾고 싶어하는 레이토(데이비드 벨)는 이것이 재계와 군사령관쪽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음모임을 눈치챈다. 하지만 데미안과 레이토, 13구역 전체를 제거하려는 알 수 없는 정부 세력이 숨가쁘게 다가온다.
2006년의 1편 <13구역>에 이어 그들의 육체는 여전했다. 대체 30m 높이의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리는데, 마치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 살아남고 악당은 악당이니까 작은 실수에도 죽어나가던 옛날 액션영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주연배우 데이비드 벨과 시릴 라파엘리는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 그건 와이어 때문이 아니다. 콘크리트 벽을
액션 테마 파크 <13구역: 얼티메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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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간척사업으로 육지로 편입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지금껏 계화리 사람들은 섬사람이라고 믿고 살아왔다. 바다와 갯벌에서 삶의 양식을 제공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바람조차도 이제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 15년 동안 줄기차게 반대했던 정부의 새만금 간척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물길은 막혔고 갯벌은 말랐다. 간척사업 완공을 위해 정부는 용역깡패까지 투입하고, 터전을 잃고 불안에 사로잡힌 주민들은 해수유통과 보상을 주장하는 편으로 나뉘어 다툰다.
계화도는 새만금이 됐고, 터전은 무덤이 됐다. 바닷물 먹지 못해 생합은 제 살 드러내고 죽었다. 조개 건져 올리며 환호성 지르던 어민은 마른 갯벌에 쏟아낸 물에 쓸려 숨을 거뒀다. “그것도 생명이고 우리도 생명, 살아 있는 생명들을 물을 못 먹여 죽(이)는게 너무 잔인하잖아.” <살기 위하여>는 죽음을 응시하는 것으로 말문을 연다. 생합과 어민의 죽음은 다르지 않다고, 이 생명들의 죽
끔찍한 현실 각성제 <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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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도쿄 시노자키 하수처리장 근처 공터에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게 얼굴은 돌로 짓이겨 있었다. 피해자의 이름은 토가지 신지(나가쓰카 게이지). 전직 호스티스이자 현재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하나오카 야스코(마츠유키 야스코)의 전남편이다. 경찰은 하나오카 야스코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하나오카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사건을 맡은 쿠사나기(기타무라 가즈키)는 자신의 대학 동창인 물리학 교수 유카와(후쿠야마 마사하루)에게 도움을 청하고 둘은 하나오카 옆집에 사는 대학 동창인 이시가미(쓰쓰미 신이치)에게서 사건의 새로운 실마리를 발견한다. 물리학 천재라 불리는 유카와와 대학 시절 ‘천재 중의 천재’라 불렸던 수학 교사 이시가미가 벌이는 추격자 게임. 문제는 어떻게 풀릴 것인가.
“이 답은 아름답지 않아.” 이미 30여년 전 미국의 하켄과 아펠 교수가 증명한 4색 문제를 이시가미
아름다운 답 찾기 <용의자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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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커플 도둑 왕보(유덕화)와 왕려(유약영). 이들은 한 사업가의 고급 승용차를 훔쳐 티베트로 달아나고, 그곳에서 ‘세상엔 도둑이 없다’고 믿는 순수청년 사근(왕보강)을 우연히 만난다. 5년 동안 번 돈을 챙겨 고향행 기차에 몸을 싣는 사근은 전문 소매치기단의 표적이 된다. 역시 호시탐탐 사근의 돈을 노리던 왕보도 왕려를 데리고 기차에 함께 올라탄다. 하지만 왕보는 왕려의 임신사실을 알게 되면서 범죄에 손을 씻고, 사근의 돈을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여기에 이들 커플을 뒤쫓는 형사까지 가세하면서 기차 안은 한바탕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소매치기는 홍콩영화가 오랫동안 심심찮게 써먹어온 소재다. 홍금보의 연출작 <제방소수>(1982), 두기봉 감독의 <참새>(2008)처럼 명장면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 하면 관금붕 감독의 <인재뉴약>(1989)처럼 그저 스쳐지나가는 장면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
훔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천하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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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고대하던 죽음을 목전에 둔 병희(박희순) 앞에 낯선 방해자가 나타난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집으로 들이닥친 그는 노숙자 수강(강혜정)이다. 구타와 포박으로 병희를 제압한 그녀는 창문 너머의 아파트를 감시한다. 난데없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병희는 수강에게 아무것도 묻거나 따질 수 없다.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이거나 구타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식사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병희는 왜 죽으려 했는지, 그리고 수강은 왜 이 집에 왔는지. 수강의 이야기에 공감한 병희는 그녀를 안쓰럽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노총각 남자와 4차원 소녀의 동거담이 아니다. 일면 비슷한 재미는 있으나, 사실상 <우리집에 왜 왔니>는 ‘미친년’이라 불린 한 여자의 비극적 삶과 그녀를 통해 삶의 기운을 찾는 남자의 이야기다. 영화는 시체가 된 수강의 몸 구석구석을 훑으며 시작한다. 그녀는 누구인지, 왜 죽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서로를 향한 위로 <우리집에 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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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 간부 루시 힐(르네 젤위거)은 한 공장의 자동화와 구조조정이라는 업무를 떠맡는다. 불행한 일은 그 공장이 춥기로 유명한 미네소타주의 뉴 얼름이라는 마을에 있다는 점. 따뜻한 마이애미를 떠나 눈밭으로 둘러싸인 뉴 얼름에 도착한 루시는 텃세 심한 공장 노동자들과 마찰을 겪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그녀를 대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서서히 끌리기 시작한다. 특히 지역노조 대표 테드(해리 코닉 주니어)와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정분을 쌓으면서 루시는 이 마을에 동화된다. 하지만 본사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루시는 갈등을 겪는다.
<미쓰 루시힐>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다. 짐작할 수 있듯 대도시 생활에 젖어 있고 출세욕에 불타던 루시는 상종하기 싫은 시골 사람들과 벽을 쌓고 살지만 결국 그들의 투박하지만 진심어린 애정을 깨닫게 되고 그 안에서 사랑도 찾는다. 아울러 그녀는 불편한 시골 생활에 적응하면서 온갖 해프닝을 빚지만 마침내 따뜻한 공동체적 가치의 소
오바마 시대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 <미쓰 루시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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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망있는 경극 가문에서 태어난 매란방(여명). 외모, 목소리, 몸짓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그는 경극계의 천재로서 스타로 성장한다. 그러나 새로운 경극을 향한 그의 욕심은 전통을 고수하는 스승과의 예기치 않은 갈등을 낳는다. 결국 시대와 재능이 탄생시킨 스타 매란방은 스승을 제치고 경극계의 일인자로 군림한다. 그러던 중 남장 전문배우 맹소동(장쯔이)을 만나면서 매란방은 경극에만 전념했던 배우로서의 자신이 아닌 사랑에 빠진 한 남자로서의 욕망을 깨닫는다. 그러나 경극을 위해 운명지워진 배우의 숙명 앞에서 그는 평범한 행복을 희생해야만 한다.
매란방은 중국 국민에게 스타나 배우 하나로 간단히 환원될 수 있는 성질의 인물이 아니다. 중국 전통 예술 경극은 격랑의 세월을 함께해온 중국의 혼이고, 경극계의 일인자인 매란방은 그 혼을 드러내는 일종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패왕별희>로 중국 경극의 예술성을 알린 첸카이거는 그 세계의 중심축에 있는 ‘데이’를
매란방의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의 삶 <매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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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원인 모를 화재로 죽었다. 그날 이후 딸 안나(에밀리 브라우닝)는 이상한 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정신병원 생활을 하던 도중 집으로 돌아온 안나를 맞는 이는 언니인 알렉스(아리엘 케벨)와 엄마의 간병인이었지만 지금은 아빠의 새 애인이 된 레이첼(엘리자베스 뱅크스)이다. 안나는 알렉스와 함께 아빠의 선택을 되돌리려 하지만 아빠의 마음은 확고하다. 어느 날 안나 앞에 엄마의 유령이 나타나 레이첼을 향해 ‘살인자’라고 소리를 지른다. 레이첼의 음모에 의해 엄마가 죽었다고 판단한 안나는 알렉스와 함께 그녀의 뒷조사를 시작한다.
한때 붐처럼 일었던 할리우드의 아시아영화 리메이크는 대부분 실망스러웠다. 할리우드 배우들을 데리고 아예 원작과 똑같은 영화를 만들려하거나, 할리우드적인 손길을 입히려다 결국 다시 원작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한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 이야기>(이하 <안나와 알
할리우드적인 해석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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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으로부터 8년. 범죄자의 신분이 된 도미닉(빈 디젤)은 사랑하는 여인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와 함께 남미의 국가들에서 자동차 강도로 일해왔다. 미국으로 떠나보낸 레티가 갑작스럽게 살해당하자 도미닉은 복수를 꿈꾸며 고향 LA로 잠입해 들어온다. 한편 LA 경찰로 일하는 브라이언(폴 워커)은 자신이 추적 중인 마약단 두목과 레티의 죽음에 모종의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약 운반 레이서로 위장잠입한 도미닉과 브라이언은 범죄단의 소굴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법과 복수를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기로 한다.
분노로 질주하기 전에 도로 정리 좀 먼저 해보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원제와 국내 개봉제목이 제 각각이라 미리 훑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2001년 개봉한 첫 번째 영화는 <분노의 질주>(The Fast & The Furious)다. 롭 코언의 연출도 박력이 있고 빈 디젤과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의 시너지도 근사하다.
아드레날린 촉진제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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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리즈 <꼬마기관차 토마스와 친구들>의 두 번째 극장판. 1940년대 영국의 목사 윌버트 오드리가 원작 동화를 지었다. 배경은 탈것들이 사람처럼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마법의 섬 ‘소도어’. 어느 날 꼬마기관차 토마스가 섬의 옛 수도 그레이트 워터튼을 찾아낸다. 뚱보 사장은 워터튼의 재건축을 건의하고 작업을 위해 새 기차 스탠리를 투입시킨다. 동료 기관차들은 모두 스탠리를 좋아하지만, 토마스는 자신의 자리를 잃는 것 같아 언짢다. 기분이 상해 실수를 연발하던 토마스는 짐수레를 밀다 외딴 광산에 갇혀버린다.
어릴 때 보았던 만화는 다시 보면 심심하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착하기 그지없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배신과 배반도 없다. 어딘가에서 철수와 영희가 튀어나와 교과서의 한 구절을 읊을 것만 같았던 비디오를 진심으로 즐거워하던 시절이 있었더란다. 아이들은 정말 단순한 것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 보았던 토마스의 재림이다. 우리에겐 TV시리즈 <꼬마
아이들을 위한 동화 <토마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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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한 세도가의 자제 민수현이 사라진다. 무능한 종로서 순사부장 영달(오달수)은 민수현을 찾는 데 혈안이 되는데, 의학도 광수(류덕환)는 해부실습을 위해 우연히 주워온 시체가 바로 그 민수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그는 사설탐정 진호(황정민)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한다. 주로 불륜현장 급습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그는 거액의 현상금을 보고는 사건에 뛰어들고, 서커스단의 단장(윤제문)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단장과 영달 사이에 은밀한 커넥션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림자살인>을 보면서 여러 작품들이 겹쳐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애초 <공중곡예사>라는 좀더 멋진 제목으로 시작했던 영화는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요소들이 읽히게 만들었다. 그래서 시대적 배경으로 얼핏 보아 지난해 개봉한 두편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과 <모던보이>를 떠올리게 하지만 서 있는
‘퓨전’으로 버무린 추리 활극 <그림자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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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로 이름난 변호사 리브(케이트 허드슨)와 순하디순한 중학교 교사 엠마(앤 해서웨이)는 20년 우정을 간직한 ‘절친’이다. 모든 것을 함께하며 성장한 둘은, 결혼식에 대한 환상 또한 같다. 20년 전 6월, 갓 결혼한 신부의 행복한 얼굴을 본 뒤 둘은 “플라자 호텔, 6월의 신부”를 평생의 꿈으로 좇아왔다. 그런데 꿈이 거의 이뤄지려는 때에 문제가 생긴다. 웨딩플래너의 실수로 두 결혼식이 한날한시에 잡힌 것. 서로의 들러리를 맹세하던 행복도 잠시다. 양보할 수 없다고 으르렁거리던 두 예비신부는 절교를 선언, D-Day를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
결혼식은 신부를 위한 날이라는데, 그런 운명적인 날을 공유한다니 안될 말이다. 세상이 두쪽이 나도 스포트라이트를 나눠 가질 수 없는 법. 찰떡같이 떨어질 줄 몰랐던 두 친구가 결혼식 날짜를 놓고 철천지원수로 변하는 이야기, <신부들의 전쟁>은 이렇게 흥미로운 설정에서 출발한다. 할리우드에서 만든 코미디다보니
반짝거리는 두 여배우 <신부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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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휴대폰이 배달됐다. 방콕 출장 도중 휴대폰을 받은 맥스(셰인 웨스트)는 귀국을 하루만 연기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호텔값도 반값으로 해준다기에 연기했더니, 맥스가 처음 예약한 비행기가 공중폭파해버린다. 결국 메시지를 신봉하게 된 맥스는 메시지의 내용에 따라 프라하의 어느 호텔로 떠난다. 다음에 날아온 문자메시지가 일러준 것은 잭팟을 터트릴 수 있는 슬롯머신. 맥스는 휴대폰 덕분에 거액의 돈을 갖게 되지만, 이 때문에 표적이 된다. 비슷한 휴대폰이 일으킨 또 다른 사건을 추적하던 FBI와 맥스의 잭팟으로 경영난을 겪게 된 카지노 보안책임자들은 맥스를 둘러싼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기프트>의 휴대폰은 <클릭>의 리모컨이 아니다. 그렇다면 제임스 본드의 시계 정도는 될까? 아니, 그것도 아니다. 이 휴대폰은 신비의 능력을 지녔거나, 복잡다단한 첨단기능이 농축된 물건이 아니라 그저 출시를 앞둔 ‘신상’이다. <기프트>에서
언제나 감시당하고 있다 <기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