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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S 커플>은 성인사이트 ‘소라넷’에서 200만 넘는 히트 수를 기록한 인터넷 소설 <슬프도록 아름다운>(필명 끄적)을 영화화했다. 복학생 찬승(최필립)은 선배와 함께 나이트클럽으로 향한다. 클럽 룸에서 부킹을 하던 찬승 일행은 웨이터에게 끌려온 아영(문보령)과 마주치고, 거만한 선배를 재수 없게 생각한 아영은 찬승과 원 나이트 스탠드를 갖는다. 이후 찬승은 방과 뒤 집에 가는 버스에서 우연히 자신의 이상형인 청순한 민조(박란)를 만난다. 그리고 우산을 빌려주며 자연스레 친해진 무용과 학생 민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한편, 학교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후배 유진(서효명)은 찬승을 짝사랑한다. 그렇게 찬승은 세명의 여인과 동시에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이어간다.
이야기 구조는 영락없이 <아메리칸 파이>(1999)와 <색즉시공>(2002)의 재탕이다.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안 하고 춤만 추는 것으로 유명한 섹시녀 아영은, 모
세 여자와의 아슬아슬 데이트 <캠퍼스 S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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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풍경>은 장률 감독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다. 한국에 거주하는 이방인들이 꾼, 실상은 보이지 않을 꿈의 정경을 소재로 했다. 먼 나라의 아내가 찾아와 함께 그 아름답다는 제주도라는 곳에 가본다. 불법노동자를 추방하려는 법무부라는 추상이 등장하는 악몽도 있다.
카메라는 외국인 노동자가 말하는 꿈의 이미지를 그들의 일상 가까이서 집요하게 찾아내 오래 응시한다. 오로지 홀로 겪는 체험일 꿈에 등장하는 이미지와 감각은 감독의 방식으로 프레임화된다. 공항과 공장, 시장과 논밭, 지하철 역과 골목길 등 남루한 삶의 공간에 설핏 꿈에 보았던 이미지들이 중첩된다. 베어링과 돼지내장, 염색원단과 상추밭, 쌓인 목재와 코끼리 등 꿈의 이미지로 우리를 이끄는 일상적 인유의 컷들은 너무도 세속적이어서 오히려 신비한 계시 같다. 그들은 꿈을 이야기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한국에서 그들이 경험한 체험의 진실성을 느끼게 된다. 그럴수록 기계적이고 메마른 공간들에 깊이가 패고 정서가 스민다.
보이지 않는 꿈의 정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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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 평범한 대한민국 주부 송정연(전도연)은 마약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다. 정연은 후배의 부탁으로 프랑스 원석을 밀반입하는 중이었다. 돈이 급한 정연은 불법인 줄 알고도 가방을 운반하기로 한다. 그러나 여행 가방에 든 것이 마약이라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말도 안 통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속수무책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마약범은 외부와 연락을 할 수도 없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뒤늦게 체포된 사실을 듣게 된다. 정연의 남편 종배(고수)는 아내를 돕고 싶지만 이역만리 떨어진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걸 알고 절망한다. 종배는 외교부와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호소해보지만 행정당국은 늘 불친절하고 무성의한 답만 들려준다. 결국 정연은 재판도 받지 못한 채 대서양의 외딴섬 마르티니크 교도소로 이송된다. 강압적인 교도관들과 거친 재소자들 사이에서 버티는 정연의 하루하루는 악몽이다. 무엇보다 정연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자
그들의 외롭고 처절한 싸움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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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뒤 싱글클럽에 들러 어깨너머로 데이트 상대를 물색해보지만 결국 돌아와 홀로 쓸쓸히 화장을 지운다. 운전 중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기 좋아하는 글로리아(폴리나 가르시아)는 이혼한 지 10여년 되는 50대 후반의 싱글 여성이다. 성인이 된 아들과 딸은 각자의 삶을 살고 있고 그녀 홀로 아파트에 기거한다. 그녀는 자신의 정서적이고 성적인 만족을 위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싱글클럽에서 만난 해군 출신의 로돌포(세르지오 헤르난데스)와 낭만적 데이트를 시작하지만, 글로리아는 과거 가족들의 구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한 로돌포에게 거듭해서 실망감을 느껴간다.
영화 <글로리아>는 칠레의 산티아고에 사는 중년 여성의 일상과 욕망을 다룬 영화다. 여주인공 글로리아 역을 맡은 폴리나 가르시아는 칠레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이 영화를 통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낭만적 사랑, 열정적 관계, 정서적 신뢰
50대 여성의 일상과 욕망 <글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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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베 린타로는 미래 가제트 연구소를 설립해 해괴한 발명품들을 만드는 자칭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그와 연구소 동료들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과거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D메일’ 장치를 발명하게 되어 과거에 개입하게 되지만, 과거를 조종하려는 시도는 동료들을 죽음으로 몰게 하는 비극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찾아낸 한 줄기 빛은 평행세계다. 오카베는 시간의 축을 뛰어넘어 가장 이상적으로 보이는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도달하나, 시간이동의 부작용으로 현실에서의 모든 사건마다 데자뷰를 겪는다. 기억에 과부하가 걸린 그는 또 다른 세계선으로 도피하려 하고 동료들은 그를 되찾으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간다.
<슈타인즈 게이트: 부하 영역의 데자뷰>는 TV시리즈 <슈타인즈 게이트>가 원작이며, 이는 다시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극장판은 TV시리즈의 엔딩에서 1년이 흐르고 난 뒤의 시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11년 국내에서도 방영된 바 있는 T
시간의 축을 뛰어넘다 <슈타인즈 게이트: 부하 영역의 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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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나라 최고의 전사 코끼리 코비는 아내 샤샤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동쪽 나라와의 전쟁을 준비하느라 코비가 가정에 소홀해지자 속이 상한 샤샤는 쌍둥이를 임신한 채 고향으로 돌아간다. 2년이 흘러 샤샤는 귀여운 아기 코끼리 토토와 코코를 낳고, 코비는 여전히 샤샤를 그리워하며 나라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동쪽 나라의 갑작스런 기습으로 샤샤와 두 아기 코끼리는 사악한 주술사에게 제물로 잡혀가고, 이 소식을 들은 코비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황제의 명령도 거역하고 동쪽 나라로 홀로 향한다. 코비는 가족의 목숨을 구하고 위기에 빠진 서쪽 나라도 구할 수 있을까.
타이에서 2009년 개봉했던 <코비: 블루 엘리펀트의 전설>은 전작에 해당하는 <블루 엘리펀트>(2008)에 이어 어느새 듬직한 어른 코끼리로 자란 코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전작을 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코비의 성장기에서 노선을 바꿔 가족의 소중함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 <코비: 블루 엘리펀트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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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자식 많은 집에 태어난 오싱은 7살 어린 나이로 외지에 식모살이 간다. 일년치 쌀값에 팔려간 오싱은 가족에게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품고 추운 겨울 맨발로 밥 짓고 청소하며 씩씩하게 살아보지만,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쓰게 되자 도망치다 눈밭에 쓰러져버린다. 탈영병에게 구조받은 오싱은 숲속 움막에서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며 잠시 평온한 시간을 보내지만 가혹한 운명은 그녀를 또다시 모진 세상으로 밀어넣는다.
식모살이하는 어린아이의 곤경을 다룬 최루성 신파영화 <오싱>이 돌아왔다. 가도가도 끝없는 설원이 깔린 야마가타현의 시린 겨울은 오싱이 겪게 되는 가혹한 운명의 상징이 된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실화 소설 <오싱>은 1983~84년 일본 <NHK>의 연속 TV소설로 방영되어 평균 시청률 52.6%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동남아, 아랍권, 남미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을 끼쳤다. 한국에서도 원작 소설은 물론 아역 배우였던 똑순이 김민희를 주연으로 한
내핍의 전쟁기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강인한 생의 의지 <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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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학교를 갓 졸업하고 산타 선물공장에 취직한 신입 엘프 스파이크는 첫 출근길에 날고 싶어 하는 펭귄 파코를 만나 친구가 된다. 출근 첫날부터 대형 사고를 친 스파이크는 파코의 도움으로 펭귄마을 중앙생선은행에 침투해 ‘미션 임파서블’을 방불케 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한편 스파이크와 파코에 의해 은행털이 현행범으로 잡혔던 북극곰 토니는 은행털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산타 선물공장의 사슴들을 납치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잃어버린 편지와 납치된 사슴들. 난관은 점점 첩첩산중이다. 신입 엘프 스파이크와 엉뚱한 펭귄 파코는 과연 악당 토니를 물리치고 크리스마스를 잘 지켜낼 수 있을까?
오목조목한 애니메이션 <스파이크>는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여러 차례 초청된 바 있던 데이비드 알루, 에릭 토스티 콤비의 작품이다. <편지들이 없어졌어요>와 <사슴을 구해줘>라는 중편애니메이션 두편을 묶어 이번에 개봉한다. 이 두 감독은 독학으로 애니메이션을 배워
유쾌한 크리스마스 가족물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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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과격한 반전단체 ‘웨더 언더그라운드’는 미시간 은행 강도 사건을 벌인다. FBI가 오랫동안 그들을 추격하는데, 사건을 벌인 지 30년 만에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주부로 살던 샤론 솔라즈(수잔 서랜던)가 체포된다. 샤론의 체포 이후 평안하던 사람들의 일상은 꼬이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뉴욕주에서 인권변호사로 일하는 짐 그랜트(로버트 레드퍼드)의 삶이 가장 엉망이 된다. 그의 본명은 닉 슬론으로, 샤론의 공범인 살인용의자로 알려져 있다. 실상이 밝혀지자 짐은 11살 딸 이자벨마저 내버려둔 채 어딘가로 도주한다. 언론사 기자 벤 셰퍼드(샤이어 라버프)가 그런 짐을 뒤쫓는다. 벤은 철저하게 감춰진 사람들의 과거사를 파헤치는데, 알고 보니 미미 로리(줄리 크리스티)란 여인에게 사건의 열쇠가 쥐여 있다.
<컴퍼니 유 킵>은 2003년에 발표된 닐 고든의 소설을 각색한, 로버트 레드퍼드의 아홉 번째 장편영화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감독의 전작
감춰진 사람들의 과거사 <컴퍼니 유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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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인시디어스>에서 유령을 완전히 퇴치하지 못했던 조쉬(패트릭 윌슨)의 가족은 방문을 두드리는 정체 모를 소리와 혼자서 울리는 피아노, 그리고 지난 사건 이후 어딘가 이상해진 조쉬를 향한 의심 때문에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보낸다. 이 사건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조쉬의 어머니 로레인(바버라 허시)은 옛 기억을 떠올리고, 결국 자신이 일했던 병원에서 자살한 환자 ‘파커 크레인’의 존재와 마주한다. 이제 조쉬의 아내 르네(로즈 번)는 아들을 보호하고 남편의 진짜 정체를 밝히기 위해, 로레인은 묻혀 있던 과거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이 두 이야기가 만나는 순간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과연 이 유령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조쉬는 어떤 비밀을 숨겨온 것일까.
전편에 이어 제임스 완이 연출을 맡은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다양한 장르적 요소의 충돌과 혼합이 돋보이는 영화다. 일단 공포를 만들어내는 솜씨는 <인시디
단순한 공포 이상의 즐거움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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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안 전문가가 자신이 설계한 감옥에 갇힌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레이(실베스터 스탤론)는 7년 동안 14번이나 탈옥에 성공한 ‘탈옥 전문가’로서 교도소에 일부러 갇힌 다음 탈옥이 가능한지 직접 시험하는 게 그의 일이다. 그런 그에게 CIA가 찾아와 최근 비밀리에 설계한 특별 교도소를 ‘테스트’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레이는 최첨단 보안 장비를 갖춘 교도소로 들어가지만 첫날부터 일이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교도소장 홉스(제임스 카비젤)를 포함한 간수들이 그를 정말 죄수로 여기는 것이다. 혼란에 빠진 그에게 비밀에 싸인 죄수 에밀(아놀드 슈워제네거)이 다가오고, 두 사람은 힘을 모아 사상 최악의 교도소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1408> <상하이> 등을 만든 미카엘 하프스트롬이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만든 탈옥영화 <이스케이프 플랜>은 존재만으로도 무게감을 주는 두 배우의 콤비 연기와 최첨단 감옥에서의 탈옥이
사상 최악의 교도소 탈출 작전 <이스케이프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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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7월14일 혁명의 새벽, 전제 정치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이 습격되고 귀족들의 영지는 습격당한다. 그렇지만 파리의 노호하는 소리와는 동떨어진 베르사유 궁은 다른 날과 동일한, 화려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다이앤 크루거)에게 책읽어주는 역할을 맡은 하녀 시도니 라보르드(레아 세이두)는 다른 날과 같이 입궁 준비를 한다. 이야기는 시도니의 주관적 시점에서 시작된다. 왕비의 열렬한 추종자이기에, 그녀는 자신이 들은 왕비에 대한 나쁜 소문들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는 급변한다. 귀족들과 하인들은 모두 성을 떠나려 하고, 마리는 숨겨둔 자신의 동성애인 가브리엘 폴리냑(비르지니 르도앵)을 보호하기 위해 시도니를 희생시키려고 마음먹는다.
브누아 자코의 필모그래피 중 절반인 열편은 소설 각색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영화 <페어웰, 마이 퀸> 역시 2002년 페미나 문학상 수상작인 샹탈 토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군주제의 타이타닉’ <페어웰, 마이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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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성에 대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 데뷔작 <시트콤>(1998)부터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불편한 이야기를 자기 스타일대로 해왔다. <영 앤 뷰티풀>도 한 소녀의 성장담을 그리지만 아름답거나 편안하지 않다. 17살 이자벨(마린 바스크)은 가족들과 떠난 바닷가 여름 휴양지에서 잘생긴 독일 청년 펠릭스를 만난다. 그와 첫 경험을 한 이자벨은 휴가가 끝나자 미련 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이자벨에게 펠릭스는 통과의례를 위해 스쳐가는 인연에 불과했다. 낮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생활하는 이자벨은 밤이면 레아라는 이름으로 매춘을 한다. 자신의 음란동영상을 올려놓고 휴대폰으로 연락이 오면 만나는 방식이다. 엄마 블라우스를 몰래 입고 짙은 립스틱을 칠한 이자벨은 20살 소르본 학생이라고 고객들을 속인다. 화대로 받은 돈은 옷장 속 지갑에 차곡차곡 모아둔다. 이자벨은 노신사 조지와 여러 차례 만나고 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어느 날 조지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그녀가 성장해가는 세상 <영 앤 뷰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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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현재의 삶이 달라질까? <어바웃 타임>은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알려준다. 이 영화는 시간여행이라는 소재가 들어가 있지만 SF가 아니라 사랑과 성장의 드라마다. <러브 액츄얼리>(2003)로 데뷔한 감독 리처드 커티스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의 각본을 썼다. 이런 목록을 참고하면 <어바웃 타임>이 어떤 영화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은, 잘 만들어진 워킹타이틀표 로맨틱 코미디다.
21살이 된 팀(돔놀 글리슨)은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대대로 이 가문 남자들은 성년이 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인데 그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어두운 곳에 들어가 두 주먹을 꼭 쥐고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면 되는 것이다. 팀의 아버지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있지만 역사를 되돌리거나 여신과 만나 사랑을
지금, 여기의 삶을 돌아볼 기회 <어바웃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