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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린(크리스틴 스튜어트)은 파리에서 유명인사의 의상을 관리하는 퍼스널 쇼퍼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화려함이나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영매이기도 한 그녀는 석달 전 쌍둥이 오빠가 사망한 다음부터 오빠의 영혼으로부터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오빠의 연락을 기다리며 외로움에 지쳐가던 어느 날, 모린에게 한통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난 널 알고, 너도 날 알아’라는 메시지를 보낸 의문의 존재는 모린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속속들이 알고 있다.
이 영화에서 선명한 것은 오직 아무것도 단정지을 수 없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모린은 스스로 영매라고 믿지만 어떤 형태로도 그 사실은 증명되지 않는다. 오직 그렇게 추측할 수 있는 정조가 깔려 있을 뿐이다. 중반까지 영화는 서스펜스 내지 호러영화로서 소임을 다한다. 보이지 않는 불안은 느낄 수 있도록 몰아가는 힘이 상당한데, 대부분 장면을 구현하는 연출의 공이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에 이어 다시 한번 크리스틴 스
선명한 것은 오직 아무것도 단정지을 수 없다는 사실뿐 <퍼스널 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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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와 <가디언> 칼럼니스트 그렌 그린왈드가 2013년 홍콩의 한 호텔에서 에드워드 스노든을 만난다. 전직 CIA 요원이자 미 국가안보국(NSA) 계약직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은 국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을 실행해왔음을 폭로한다. 그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2015)로 제작돼 세상에 공개된다. <스노든>은 이미 다큐멘터리를 접한 이들에게는 익숙할 호텔 접선 장면에서 출발한다. 에드워드(조셉 고든 래빗)의 호텔 방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고 그렌(재커리 퀸토)이 처음부터 본론으로 직행하려 하자 로라(멜리사 레오)가 조용히 물리친다. “자기소개부터 시작해볼까요?” 에드워드가 차분히 자기소개를 시작하면 화면은 과거로 향하기 시작한다. 2004년 조지아 포트 베닝에서 보병 훈련을 받던 그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의가사 제대를 하면서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이것은 오늘날의 문제이자 과거부터 쌓여온 결과 <스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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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권유(지창욱)는 온라인 게임에 빠져사는 백수다. 현실은 더없이 지질하지만 권유는 게임 세계에서만큼은 권대장이라는 아이디로 팀 레쥬렉션을 이끈다. 자신이 죽더라도 위기에 처한 팀원을 절대 모른 척하지 않는 그의 리더십에 팀원들 모두 권대장을 따른다. 현실의 권유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권유가 살인범으로 감쪽같이 조작된 것이다. 교도소에 수감된 권유는 교도소를 통제하는 권력자 마덕수(김상호)에게 온갖 괴롭힘을 당한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권유는 탈옥을 감행해 조작자를 찾으려 한다. 교도소 밖에서 그를 돕는 이들이 나타나는데 바로 게임 속 레쥬렉션 팀원들이다. 하나같이 게임 속 모습과는 정반대다. 아이디 털보는 얼굴을 늘 머리칼로 가리고 사는 대인기피증의 해커 여울(심은경)이고, 아이디 데몰리션(안재홍)은 영화 특수효과 업체에서 막내 스탭으로 일하는 순수 청년이다. 이 밖에도 아이디 여백의 미, 용도사, 엄폐, 은폐가 권대장 살리기에 함께한다.
영화 속 게임과 영화 속 현실이 하나처럼 이어지다 <조작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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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인도에서 호주까지의 장대한 여정을 훑으며 시작한다. 5살 소년 사루(서니 파와르)는 야간 일을 하러 간 형을 기다리다 기차역에서 잠이 든다. 눈을 뜨니 형은 보이지 않고, 낯선 분위기에 겁이 나 아무 열차에나 올라탄 사루는 길을 잃고 수용소 수준의 보호센터로 흘러든다. 얼마 뒤 사루는 호주의 존(데이비드 웬햄)과 수(니콜 키드먼) 부부에게 입양된다. 20여년이 흐르고, 대학원생이 된 사루(데브 파텔)는 그곳에서 인도 출신의 친구들을 만나며 자신의 근본을 궁금해한다. 사루는 자신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중에도 고향에선 형과 엄마가 자신을 찾아 헤매고 있을 거란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위성영상지도 서비스 구글어스를 통해 고향을 검색하기 시작한다.
<라이언>은 사루 브리얼리의 회고록 <집으로>(A Long Way Home)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입양아가 생모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는 종종 있었지만, <라이언>은 관련 단체의 도움
현대의 가족관과 가족을 형성하는 의미에 관하여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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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은 아마추어 보디빌더이자 체육 교사를 꿈꾸는 26살 청년이다. 누구보다 건강하게 지내온 윤혁은 어느 날 희귀 육종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2년 반동안 항암 치료를 이어가던 그는 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랜스 암스트롱의 전기를 읽고 투르 드 프랑스 완주의 꿈을 품는다. 우여곡절 끝에 라이딩 파트너, 팀 닥터, 현지 코디네이터 등으로 팀이 꾸려진다. 그가 달릴 코스는 서울과 부산을 8번 오가는 거리인 3500km. 윤혁은 자전거에 ‘암환자를 위해’(for cancer patients), ‘희망’(希望)이란 두 마디를 새기고 49일간의 여정에 오른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한 청년이 꿈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암 환자가 주인공이지만 드라마틱한 투병기와는 거리가 멀다. 러닝타임 대부분이 라이딩 일정에 할애되는데 그 안에는 공동체가 일을 함께 수행할 때 보편적으로 맞닥뜨리는 난관과 문제 해결 과정이 반복될 뿐이다. 인
그의 자전거에 새겨진 두 마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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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라사의 T-바이러스가 세상을 뒤덮어 대부분의 인류가 좀비가 된 후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며 살아간다. 어느 날 앨리스에게 엄브렐라의 인공지능 레드퀸이 접촉을 시도해 모든 T-바이러스를 말살시킬 수 있는 백신의 존재를 알려준다. 레드퀸은 앨리스에게 마지막 남은 인류를 살릴 수 있는 백신을 얻기 위해선 48시간 안에 엄브렐라의 심장부까지 쳐들어가야 한다는 미션을 안긴다. 앨리스는 모든 상황을 끝내기 위해 사건의 시작이었던 라쿤시티를 향해 달려간다.
2002년 비디오게임 <바이오하자드>를 원작으로 한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첫선을 보였다. 그간 성공한 게임 원작 시리즈로 안착한 <레지던트 이블>이 드디어 15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모든 악몽이 시작됐던 라쿤시티로 무대를 옮긴 영화는 최종장답게 화려하고 다채로운 액션을 쏟아붓는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스토리는 액션을 위한 최소한의 동기에 불과하
잘 정돈된 팝콘무비의 정석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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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의 석유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호’가 폭발했다. 폭발은 87일간 지속됐고 2천만 갤런의 원유가 멕시코만 일대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11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사고 직전의 선박은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었다. 무리한 작업량으로 성한 곳이 없던 상태였기 때문이다. 선박의 총책임자 지미(커트 러셀)와 엔지니어 팀장 마이크(마크 월버그)는 안전 검사의 필요성을 역설하지만 영국 석유업체 BP의 직원들은 일정과 비용을 이유로 그들의 경고를 묵살한다.
재난의 규모가 커질수록 인간은 무력해진다. 그 틈바구니에서 발휘되는 동료애는 몇 곱절로 빛을 발한다. <딥워터 호라이즌>은 재난의 스펙터클을 강조하는 데 공을 들임으로써 메시지를 부각하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재난은 그 자체로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다. 인물들의 일상에서부터 폭발을 상기하는 이미지와 사운드를 중첩시키며 재난의 징후들을 드러낸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카메라는 캄캄한 해저와 물성
재난의 규모가 커질수록 인간은 무력해진다 <딥워터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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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수(정두원)는 매일 밤 가락시장으로 출근한다. 회사원에 비해 월급도 적고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해야 하지만, 야근과 회식이 없는 것만으로 감지덕지다. 두수의 보스, 청과물 가게 양 사장(전규일)은 내기 장기에 빠져 있다. 양사장의 장기판에서 훈수를 두던 두수는 자신도 모르던 장기에 대한 재능을 발견한다. 금세 시장 바닥을 제패한 두수는 동료 장씨 아저씨의 소개로 장기판의 메카, 탑골공원에 입성한다. 이곳의 최강자는 박 사장인데 그는 내기 장기로 건물까지 세운 사람이다. 어느 날, 두수의 친구들이 건물주 박 사장의 갑질에 피해를 입자 두수는 박 사장을 상대로 한판 장기 내기를 제안한다.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을 채우는 것은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는 청년들의 초상이다. 밤새워 육체노동을 하고 아침이면 양복 차림으로 퇴근하며 부모님을 속이는 청년, 상사의 성희롱에 시달리는 사회 초년생, 배달 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 배우 지망생, 사회의 냉대로 어려움을 겪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는 청년들의 초상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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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한국 가수가 있다.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가수 이난영의 딸 숙자와 애자, 조카 민자로 구성된 그룹 김시스터즈다. 이들은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만 출연하던 TV쇼 <에드 설리번 쇼>에 20번 넘게 출연하고 앨범까지 발매하며 미국 땅에서 10년 넘게 사랑받았다.
<다방의 푸른 꿈>은 한류의 시초로 불리는 그룹 김시스터즈의 일대기를 다루는 동시에 일제강점기부터 전후까지 한반도 대중음악사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한반도 대중음악사의 시작을 연 오케레코드사와 조선 악극단의 사연을 중심으로 이난영, 김해송, 이철 등 주요 음악인과 기념비적 곡들에 대한 사료가 자유롭게 제시된다. 대중음악계 전반을 향하던 시선은 김시스터즈의 결성 시점에 다다르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에게로 초점을 옮겨간다. 이들에 관한 자료는 미국 활동 당시의 무대 영상이 주를 이룬다. 세 멤버의 개성은 무대 위에서의 표
흘러간 옛날을 푸르게 회상하다 <다방의 푸른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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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그레타 거윅)는 아이를 갖고 싶다. 하지만 평생 진득한 연애 한번 해보지 못한 매기는 앞으로 결혼을 결심할 만큼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매기는 인공수정을 결심한다. 대학 동창 가이(트래비스 핌멜)에게 정자를 얻어 계획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던 차, 매기는 새 인연을 만난다. 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인류학자 존(에단 호크)이다. 매기가 존의 소설에 정성 어린 피드백을 해주며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존이 이혼을 택하면서 둘은 부부가 된다. 매기는 예쁜 딸을 낳으며 아기를 갖고 싶단 꿈도 이룬다. 결혼 3년 후, 매기는 존과 결혼을 결정한 과거의 선택을 후회한다.
누구나 인생에서 실패한 한수를 거두고 싶은 순간이 있다. <매기스 플랜>은 불륜으로 가정을 꾸린 주인공이 결혼을 무르는 것은 물론 남편의 전 아내와 남편의 재결합을 돕겠다는 다소 황당한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을 그린다. 예상대로 인위적으로 관계를 바꾸려는 주인공의 노력은 통제할 수 없는
누구나 인생에서 실패한 한수를 거두고 싶은 순간이 있다 <매기스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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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전세계 12개 지역에 외계비행물체 셸이 동시다발로 출현한다. 450m에 달하는 거대 비행체가 가만히 서 있을 뿐 어떤 행동도 하지 않자 각국 정부는 각자의 방식으로 외계인과 접촉을 시작한다. 미국 정부의 요청을 받은 언어학자 루이스(에이미 애덤스)와 물리학자 이안(제레미 레너)은 외계인과 대화를 시도하고 소통을 위해 서로의 문자를 배워나간다.
상당히 지적인 영화다. 장면마다 여러 가지 복선과 의미를 품고 있어 차분히 뜯어볼수록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던져준다.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장기는 장르적 외피를 충분히 활용할 줄 안다는 점이다. SF 스릴러를 표방한 이 영화는 긴장과 호기심을 버무려 관객이 시선을 뗄 수 없도록 끝까지 끌고 간다. 차분한 카메라와 관객의 긴장을 유지시키는 장면 구성력은 관객을 인물의 심리와 완전히 밀착시켜 몰입을 유도한다. 반면 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깊고 정적이다. 영화를 처음 접할 때와 전체 서사를 알고 난 뒤의 풍경이 전혀
소통과 화합의 의미에 대하여 <컨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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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교수 에릭(울리히 톰센)과 아나운서 안나(트린 디어홈) 부부는 딸 프레아(마샤 소피 발스트룀 한센)와 함께 상속받은 대저택에서 살게 된다. 평소 공동체 생활에 동경을 품고 있던 안나는 넓은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살자고 에릭을 설득한다. 부부는 자유분방한 친구 올레를 시작으로 간단한 입소 테스트를 거쳐 동거인들을 들이고, 금세 대인원이 된 그들은 규칙을 만들어 식사와 청소를 하고 파티를 하는 등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매력적인 학생 엠마(헬렌 레인가드 뉴먼)와 사랑에 빠진 에릭은 엠마와 함께 살겠다며 집을 나간다. 안나는 에릭을 설득해 엠마와 함께 그들의 집에서 공동체 생활을 이어갈 것을 제안한다.
에릭과 엠마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 엠마도 그들 사이에 녹아들지만 연인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게 된 안나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더 헌트>(2012)로 마을 공동체의 두 얼굴을 통렬하게 묘사했던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작품으로, 공동체에 대한
전형적이지만 동시에 지극히 현실적인 시선 <사랑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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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1월22일 미국 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가 댈러스에서 자동차 퍼레이드를 하던 중 암살당한다. 그 자리에는 영부인인 재클린 케네디도 함께였다. 자신의 눈앞에서 남편의 죽음을 목격할 때의 충격은 어떤 것에 비견될 수 있을까. 영화는 사건 이후 백악관을 떠난 재키가 저택에서 가진 저널과의 인터뷰 장면에서 시작한다. 재키(내털리 포트먼)를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빌리 크루덥)가 방문한다. 재키의 진술과 기억을 통해 현재와 과거 플래시백이 교차하며 전개된다.
영화는 사건을 전후한 시기, 61년에서 63년 사이의 2~3년간의 기간에 초점을 맞춘다. 영화에서 가장 놀라운 지점은 철저한 고증이다. 먼저 언급할 것은 의상이다. 백악관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재클린이 입었던 붉은옷과 사건 발생 당시의 진분홍 치마 정장과 모자, 장례식 행진에서의 검은 옷과 얼굴을 가린 베일 등 실제 재클린 캐네디가 착용했던 디자인과 질감을 의상에 그대로 반영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재클린 케네디의
우리는 여전히 그녀가 누군지 모른다 <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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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화신 블랙미러의 부활로 지구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진다. 천재 과학자 에디가 지구 최초의 메카니멀인 디스크캐논을 완성할 무렵, 과거 소멸된 줄 알았던 블랙미러가 30년간 칼을 갈고 있다 부활한 것이다. 토끼로 변장한 블랙미러는 어린이들에게 손거울을 나눠주고 거울로 어린이들의 기운을 받아 메카니멀의 클론을 탄생시킨다. 심지어 디스크캐논까지 블랙미러의 어둠에 흡수되어버리자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 중이던 테이머들은 최초로 힘을 합쳐 블랙미러를 물리치려 한다.
판타지 공간인 트라이포스에서 태어나는 메카니멀은 미니카와 카드를 결합하면 동물 디자인의 로봇으로 자동 변신한다. 어린이들과 변신 로봇이 협력해 악당을 물리친다는 시리즈의 얼개는 일반적인 로봇애니메이션과 다를 바 없지만,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를 모아 압축한 메카니멀 캐릭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완구에 이어 TV시리즈도 화제였다. 지구의 현재와 미래, 제3의 공간인 트라이포스 등 시공간 설정이 의외로 복잡하고,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라 <터닝메카드 W: 블랙미러의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