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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를 가진 부모와 자신의 일상을 따뜻하게 관찰한 <반짝이는 박수 소리>(2015)의 이길보라 감독이 베트남전쟁을 회고하는 다큐멘터리로 5년 만에 극장을 찾는다. 이길보라 감독이 카메라를 들고 부지런히 드나든 곳은 베트남의 퐁니·퐁넛 마을. 매년 음력 2월이면 마을 전체가 한날 한시에 죽은 가족들을 향한 슬픔으로 잠긴다. 휴양지 다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에서 동떨어진 이 마을은 1968년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집단학살이 일어난 곳이다. 이길보라 감독은 주민들과의 만남을 토대로 기억과 증언의 이미지를 엮어나간다. 학살 생존자인 응우옌 티 탄, 응우옌 럽, 딘 껌이 중심이 되어 여성이 바라보는 전쟁, 장애인이 기억하는 전쟁의 의미를 되짚어나가는 시도다. 영화는 한국을 방문한 마을 생존자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에 참석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여성 인권 증진에 앞장섰던 고 김복동 인권운동가와 만나는 장면처럼 기록적인 순간들도 촘촘히 새겨넣
<기억의 전쟁> 쉽게 간과되고 잊히는 과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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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의 목사 태욱(박혁권)과 그의 아내 정인(류현경)은 형편은 좀 안 좋지만 사이좋은 부부다. 어느 날, 정인의 어머니 영애(남기애)가 병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면서 부부에게 5천만원의 목돈이 필요해진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돈을 구하러 다닌다. 돈은 있지만 양심은 없는 지인들은 두 사람에게 돈의 대가로 불편한 제안을 한다. 태욱과 정인은 괴로워하면서도 결국 어떤 행동을 한다. 그들의 행동은 또 다른 사건을 만든다. 문제는 의외로 갑작스럽게 해결된다.
<애프터 세이빙>(2001), <굿나잇>(2009) 등의 단편영화를 만든 강동헌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작은 교회의 목사 부부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언뜻 종교적인 영화로 다가온다. 실제로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서 상영됐을 당시 종교인들의 호응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돈과 신념 사이에서 고민한다는 점에서 영화감독과 개척교회 목사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으로부터 영화가
<기도하는 남자> 돈과 신념 사이에서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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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꾼 부에나 페스타는 해적왕 골드 로저 시대에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뒤로 20년 만에 세계 최대의 축제 해적박람회를 부활시킨다. 모든 범죄가 허용되지만 단 하나, 해군에게 축제에 관해 누설하는 것만은 금지되어 있다. 축제는 해적왕 로저가 전설의 보물을 남긴 섬에서 개최된다.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 외에도 다양한 해적들이 섬으로 모여들었는데 이들 모두 보물을 찾기 위해 쟁탈전을 벌인다. 이때 괴물의 후계자라 불리는 사나이, 레벨 6에서 탈옥한 최악의 죄수 더글라스 불릿까지 난입한다. 그외에도 해적들과 해군, 칠무해, 혁명군까지 가세해 유례없는 대전투가 벌어진다. 끝없이 이어지는 싸움 속에서 축제를 기획한 부에나 페스타의 진짜 속셈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는 <원피스> 애니메이션의 TV 방영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다. <원피스>의 14번째 극장판이며 그간 시리즈에 나온 역대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기존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종합선물세트처럼 여겨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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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쿠르트(톰 실링)는 나치 독일과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성장한다. 예술 학교에 입학한 그는 그곳에서 죽은 이모(자스키아 로젠달)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엘리(폴라 비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엘리의 아버지 제반트 교수(제바스티안 코흐)는 쿠르트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동독의 사회주의리얼리즘 사조에 답답함을 느끼던 쿠르트는 보다 자유로운 사회인 서독으로 거처를 옮긴다. 그리고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작중 이름은 다르지만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영화의 드라마틱한 상황과 설정을 만드는 건 주로 제반트 교수 캐릭터인데, 역할을 맡은 배우 제바스티안 코흐는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인 <타인의 삶>(2006)에 이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몰입도가 좋으며, 현대미술 및 리히터의 작품세계에 대한 감독 나름의 시선
<작가 미상> 독일의 역사적 흐름을 화가의 삶으로 그려낸 멜로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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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에이쿠라 나나)와 재혼한 준(야스다 겐)은 결혼한 지 3년이 지난 후에 결혼 생활을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이혼할 것인지 함께 결정하자고 제안한다. 3년차가 되던 해, 준이 퇴근 후 집에 들어올 때마다 치에가 죽어 있다. 악어에게 잡아먹혔거나 머리에 화살이 꽂혀 있기도 하고, 전쟁 중 사망한 군인이 되는 등 죽음의 형태도 다양하다. 그때마다 준은 치에에게 적극적으로 맞춰주며 함께 상황극을 펼친다. 그녀의 죽음을 연이어 바라보던 준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묻지만 치에는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는다. 이윽고 준은 아내가 자신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른다.
야후 재팬에 올라온 실제 사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아내가 매일 죽어 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라는 작성자의 고민을 준과 치에의 결혼에 관한 성찰로 확장한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대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그것이 상대에게 잘 가닿지 않는다. 이들 외에도 소마(오타니 료헤이) 커플이나 사별한 노부부 등 여러 부부의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아내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이혼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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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길을 잃고 지구에 오게 된 꼬마 외계인 룰라(아말리아 비탈레)는 우연한 기회에 모싱엄 마을 농장의 숀(저스틴 플레처)과 친구들을 만난다. 룰라의 비범한 능력과 왕성한 호기심 덕에 친구들과 보내는 일상에 크고 작은 소동이 함께한다. 피자와 젤리, 초콜릿이 가득한 모싱엄에서의 생활이 꽤 행복하지만, 가족을 향한 룰라의 그리움은 숨길 수 없는 듯하다. 부모와의 재회를 원하는 룰라를 위해 숀과 친구들은 잃어버린 UFO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상한 비밀요원 레드 일당은 룰라를 쫓기 시작하고, 이들을 피해 고난을 헤쳐가는 숀과 룰라의 여정이 영화로 그려진다.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는 2007년부터 영국에서 방송한 TV애니메이션 <숀더쉽>의 두 번째 극장판으로 스톱모션 클레이애니메이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이다. 아드만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윌리스와 그로밋: 양털 도둑>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우주에서 길을 잃고 지구에 오게 된 꼬마 외계인 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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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고슴도치 히어로 소닉(벤 슈워츠)은 악당에게 쫓기다 지구에 불시착하고, 미국의 작은 마을 그린힐즈에 머문다. 일인다역으로 야구를 하던 어느 날, 혼자서도 얼마든지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환호하는 관중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소닉은 사무치는 외로움에 힘들어한다. 이는 곧 엄청난 에너지로 표출되고, 미 북서부 전역에 정전을 일으킨다. 정부는 비상한 능력을 지닌 괴짜 과학자 닥터 로보트닉(짐 캐리)을 필두로 정전의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소닉의 엄청난 힘을 감지한 로보트닉은 세계 정복이라는 야욕을 위해 그의 에너지를 탐하며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런 소닉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서는 그린힐즈의 경찰관 톰(제임스 마스던). 과연 이들은 로보트닉으로부터 벗어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 ‘소닉 더 헤드혹’을 앞세워 1990년대를 휩쓴 세가(SEGA)사의 비디오게임 <소닉> 시리즈가 영화로 제작됐다. 게임으로 소닉을 접했던 세대에게 과거의 추억과 재회할 창구가 생긴 셈이다.
<수퍼 소닉> 실사판 소닉 캐릭터의 귀여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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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를 꿈꾸며 언론사에 입사했으나 ‘라이언 고슬링 닮은 고양이 리스트’를 써야 하는 필(애덤 더바인)은 SNS 속 세상에서만 그럴듯한 남자다. 동료들의 모임 제안도 뿌리치고 집에서 배달 앱으로 저녁을 해결한 그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엄청난 보정을 거친 창밖 풍경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며 흡족해한다. 손바닥 안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던 필은 결국 출근길에 휴대폰을 박살내고, 새로운 기기를 구입해 파격 인공지능 캐릭터 젝시(로즈 번)를 만난다. 인공지능답게 전능하고도 당당한 젝시는 오직 음성만으로 필을 휴대폰 밖으로 꺼내 사람들을 만나고 하늘을 올려다보게 한다. 필은 젝시의 도움으로 점점 삶에 활력을 찾는다. 하지만 발칙한 젝시의 코칭은 갈수록 집착에 가까워지고, 필은 일과 사랑 모두를 놓칠 위기에 처한다. <행오버> 시리즈 공동 각본을 거쳐 <배드 맘스> 시리즈를 공동 연출한 존 루카스와 스콧 무어가 다시 합을 맞춘 <하이, 젝시>는 흡사 애덤 더
<하이, 젝시> SNS 속 세상에서만 그럴듯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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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관객도 모두 끝까지 긴장을 놓쳐서는 안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마지막에 과연 누가 돈을 얻는지, 허황된 욕망 아래 누가 깔려 사라지는지를 끝까지 지켜보게 만드는 범죄스릴러다.
사라진 애인의 사채 빚을 떠안게 된 태영(정우성)은 빚 독촉에 시달리는 세관 직원이다. 검은 유혹에 사로잡힌 그는 지금 몰락 직전이다.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가장 중만(배성우) 역시 치매에 걸린 노모(윤여정) 때문에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한다. 빚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외면받는 미란(신현빈)은 몰래 술집으로 일을 다닌다. 당장 살길이 막막한 처지의 사람들 앞에 정체 모를 돈 가방이 등장하게 되면 이야기는 어디로 흘러갈까.
소네 게이스케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직접 각색한 김용훈 감독은 능숙한 범죄자들의 싸움이 아니라 밑바닥 삶을 경험한 이들의 절박함이 팽팽하게 맞서고 부딪쳐 기어이 피를 보고야 마는 잔인하고 씁쓸한 이야기에 사로잡혔다. 때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끝까지 지켜보게 만드는 범죄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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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4월 6일, 서부전선의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매케이)와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는 중요한 명령을 하달받는다.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데본셔 연대의 메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하라는 것이다. 블레이크는 데본셔 연대에 있는 형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임무를 수행한다. 동료인 스코필드는 처음엔 당황스러워하지만 이내 1600명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동참한다. 샘 멘데스의 여덟 번째 장편영화이자 5년 만의 신작 <1917>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다. 감독의 할아버지가 직접 겪고 들은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샘 멘데스가 처음으로 각본에 참여했다. 영화 전체를 원숏으로 보이도록 만든 이 영화는 영화 형식이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의 극한까지 도달한다. 전장 한복판에 던져진 인물을 따라가는 카메라는 인물 주위를 360도 회전하며 전장 곳곳을 훑고 물리적으로 연결시킨다. 실제로는 원신 원
<1917> 샘 멘데스의 여덟 번째 장편영화이자 5년 만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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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메이 올컷이 쓴 동명 소설 <작은 아씨들>에 그레타 거윅의 색채와 문법이 더해졌다. 영화는 성인이 된 네 자매의 인생을 조명함과 동시에 플래시백 구조를 취하며 이들의 유년 시절을 되새긴다. 작가라는 꿈을 위해 끊임없이 펜을 드는 둘째이자 극의 중심 화자 조(시얼샤 로넌), 배우가 되는 것 대신 사랑하는 이와의 가정을 택한 첫째 메그(에마 왓슨), 음악에 소질이 있지만 몸이 약한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파리에서 미술을 배우며 꿈을 좇는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와 네 자매의 어머니 마미(로라 던), 따뜻한 이웃 로리(티모시 샬라메), 집안의 대부호 마치 고모(메릴 스트립) 등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영민함과 유기적인 호흡이 발군이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 안에서 파생하는 관계와 축적되는 감정을 유려하게 그려낸다. 한층 더 완숙하고 단단해진 연출력을 뽐내는 그레타 거윅은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영리한 결말을 도출해낸다. 여성의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의 색채와 문법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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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청년 다니엘(바르토시 비엘레니아)의 꿈은 신부가 되는 것이지만 전과 때문에 그 꿈을 이룰 수 없다. 소년원에서 출소한 다니엘은 아는 신부의 도움으로 한 시골 마을의 목공소에 일자리를 얻게 된다. 그런데 뜻밖의 문제가 생긴다. 훔친 사제복과 충동적 거짓말로 마을 사람들이 다니엘을 신부로 오해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그는 신부 행세를 시작한다. 보통의 신부와는 다른 다니엘의 언행에 마을 사람들은 그를 반신반의하지만, 다니엘은 점차 마을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게 된다. 다니엘은 과거 마을에서 일어났던 비극적 사고의 유족들을 치유하는데, 그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면서 갈등을 겪는다.
폴란드 감독 얀 코마사는 종교와 속죄, 믿음과 불신, 위선과 참회 등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엮어냈다. 영화는 크게 두개의 축으로 진행되는데, 한쪽엔 가짜 신부 다니엘의 이야기가 있고, 다른 한쪽엔 지역사회의 어두운 단면이 자리한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 놓인 두 개의 이야기가 맞물리듯 교차되다 폭발
<문신을 한 신부님> 신부를 꿈꾸지만 신부가 될 수 없는 20살 청년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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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소개된 것처럼, 할리 퀸(마고 로비)은 조커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DC 코믹스의 캐릭터다. 분열적 상태와 자유분방한 태도를 반영한 헤어·메이크업이 우선 눈길을 끌지만, 할리 퀸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캐릭터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거쳐 정신과 박사가 된 할린 퀸젤은 아캄 수용소에서 만난 조커와 사랑에 빠져 할리 퀸이 된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이하 <버즈 오브 프레이>)는 조커와 헤어진 할리 퀸이 조커의 후광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이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조커와의 이별이 고담시에 알려지자 고담시의 범죄왕 로만(이완 맥그리거)을 비롯한 갱들은 할리 퀸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로만은 자신의 자금줄이 되어줄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리는데, 할리퀸은 다이아몬드를 찾아줄 테니 자신의 목숨을 살려달라며 거래를 한다. 다이아몬드를 훔친 10대 소매치기 소녀 카산드라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할리 퀸이 조커의 후광에서 벗어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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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력이 3선이라 요령이 몸에 뱄다.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은 국민 앞에선 서민의 일꾼을 자처하고, 청렴결백의 이미지를 내세운다. 가톨릭 신자를 만나면 성호를 긋고, 불교인을 만나면 재빨리 손목에 염주를 찬다. 하지만 거짓말이 습관인 그의 속내는, 서민이 자신의 일꾼이라는 것이다. 이중생활을 불사하는 것도 표를 얻기 위한 전략이다. 주상숙과 그의 가족은 서민 아파트와 고급 빌라에 두집 살림을 차려 시민들에게 보여주기식 정치를 한다. 평소에는 명품 옷과 구두를 착용하다가 선거유세를 하러 나갈 때는 저렴한 신발로 갈아신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주상숙이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면서 그의 선거 사무실은 발칵 뒤집어지고, 유세 전략에 비상등이 켜진다.
<정직한 후보>는 주상숙이 거짓말을 앞세워 이미지 정치를 하는 전반부와 주상숙의 입에서 거짓말이 나오지 않으면서 소동이 벌어지는 후반부로 구성된 코미디영화다. 전반부는 겉과 속이 다른 정치인의 위선을 꼬집으며 풍자
<정직한 후보> 어느 날 갑자기 주상숙이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