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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젊은 영화감독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가 어느덧 6회를 맞이했다. 베이징 CGV인디고점에서 지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영화제는 CJ문화재단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CJ 중국 본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공헌 사업이다. 한중 양국의 영화감독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또 현지에서 초청작 상영은 물론 시네마클래스도 여는 등 영화제가 여러모로 내실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씨네21>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단편경쟁부문을 두어 젊은 영화감독들에게 상금도 수여한 이번 영화제는 영화언어야말로 국경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과 중국의 2019년 극장가 박스오피스 풍경은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국 극장가에서는 디즈니 영화 3편을 포함해 모두 5편의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등장해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리스트를 갱신했다. 중국 극장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해 초 46억위안 흥행 수익을 돌파하며
제6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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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멀지만, 느리게나마 균형추가 맞춰지는 길목에 선 상징적인 해였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상업영화 평균 개봉작 76편 중 여성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7.9%에 불과했지만 2019년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0위권 중 네 작품이 여성감독의 연출작인 반전의 해였다. <82년생 김지영>(367만명), <돈>(338만명), <가장 보통의 연애>(292만명), <말모이>(281만명)의 스코어는 역대 여성감독 흥행 순위 3, 4, 6, 7위에 해당하며, 모두 감독의 첫 장편영화라는 점에서 충무로의 미래까지 기대케 한다(이상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2월 18일 기준). 또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 10선’,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각본상 등을 받으며 여성감독이 연출한 상업영화 중 올해 시상식에 가장 자주 소환된 <생일>은 이창동 감독의 연출부를 거친 이종언 감독의 데뷔작이다. 한국영화계의 기념비적인 한해를
2019년 주목받은 신진 여성 상업영화 감독 3인의 연말 결산 토크 <돈> 박누리 감독•<생일> 이종언 감독•<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몇년 후에는 여성감독 대담을 안 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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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가 무려 5편이나 나왔다.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가를 찾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겨울과 올해 초만 해도 ‘한국영화 위기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른 걸 떠올려보면 2019년 한해동안 쏟아진 박스오피스 기록이나 성과들은 예상 밖이다. 지난 12월5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올해 한국 영화산업을 되돌아보는 토크쇼인 ‘영화 배급과 흥행’(주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이 열렸다. 김성훈 <씨네21> 기자가 진행한 이 토크쇼는 이하영 하하필름스 대표(전 시네마서비스 배급 이사)와 최재원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로컬 프로덕션 대표가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화제가 많았던 올해 한국 영화산업의 주요 순간들을 배급과 흥행 전략의 관점으로 복기했다. 장장 3시간이나 진행된 이날 대담을 7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올해 한국 영화산업은 정말 호황일까
2019년은 ‘천만 영화’가 가장 많이 나온 해다. <
7가지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9년 한국영화 배급과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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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다. 2018년 연말 베스트영화를 선정할 때 평자들의 요구가 있었다. 2차 매체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소개된 좋은 영화가 많으니 이제 선정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불만이었다. 겨우 1년 만에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 굳이 범주를 늘리지 않아도 이미 넷플릭스 영화들이 올해의 영화 1, 2, 3위를 모두 차지해버렸기 때문이다. 한정적이나마 극장 개봉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무서운 일이다. 그만큼 시네마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하는 작품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현상의 방증이기 때문이다. 시네마란 무엇인가. 지난해 겨울 <로마>가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면 올해는 <아이리시맨>과 <결혼 이야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로마>와 <아이리시맨>은 온전한 감상을 위해 극장에서 본다는 체험이 매우 중요한 영화이기에 이와 같은 모순적 상황 자체가 적지 않은 질문들을 촉발시킨
[2019년 총결산⑬] 올해의 외국영화 총평, 6위부터 10위까지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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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외국영화 1위 <아이리시맨>
영화란 무엇인가. 어떤 영화들은 종종 한편의 의미를 넘어 전체로 확장되는 화두를 던지곤 한다. <아이리시맨>이 마틴 스코시즈의 최고작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아이리시맨>은 2019년에 도착함으로써 “마틴 스코시즈 사가의 정점”(김봉석)에 발을 디딘다. 다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면 시간을 다루는 예술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아이리시맨>은 바로 그 “시간이 만들어낸 역작”(장영엽)이다. 마틴 스코시즈는 미국의 역사와 개인사를 겹쳐놓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들이 손수 쌓아올린 신화를 주름진 육체로 소멸시킨다. 동시에 끝까지 품위 있는 자태로 영화의 환영성을 완강히 지탱해내는 괴력을 발휘한다”.(홍은미) “지나치게 늦게 나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반드시 극장에서 보아야 할 시네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듀나)이란 평은 거기에 기인한다. 사실 “<대부> 이후 갱스터는 미국 역사를
[2019년 총결산⑫] 2019 외국영화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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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영화적 즐거움을 기대하며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 <기생충>의 서사가 그 기대에 걸맞은 쾌감을 선사했음은 ‘올해의 각본’이라는 투표 결과가 잘 보여주고 있다. 시나리오를 쓸 때마다 “자기 학대와 정신분열”에 시달려 고충이 많았다는 봉준호 감독에게 <기생충>은 남다른 작품이었다. “2017년 가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시나리오를 쓰는 내내 평화롭고 잔잔하고 행복했다.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시나리오 전체의 구조와 디테일이 와르르 쏟아져 나와서, 어떻게 하면 다음에도 이렇게 쓸 수 있을까, 내가 그 시기에 먹은 음식이 뭐였는지 생각할 정도다. (웃음)” 봉준호 감독과 함께 <기생충> 각본을 쓴 한진원 작가는 “각 세대의 시대정신을 관통하는 시선이 있기 마련이고, 나 또한 우리 세대의 시선으로 좋은 영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19년 총결산⑪] 올해의 각본 - <기생충> 봉준호•한진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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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관조하는 영화다. 그래서 촬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의중을 시각화했다.”(이지현) 그의 카메라는 “협소한 반지하부터 광활한 3층짜리 저택을 넘나들며 공간적 특수성과 상징성을 완벽하게 이야기에 녹여냈”(김지미)다. 홍경표 촬영감독이 지난해 <버닝>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촬영감독에 선정됐다. 현재 타이 방콕에서 신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의 48회차 촬영을 막 끝낸 홍 촬영감독은 “2년 연속 선정돼 영광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촬영할 거다. 지치지 않고 더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계속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되돌아보면 <기생충>은 그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이제는 우리 할 일은 끝났다. <기생충>이 생물처럼 알아서 골든글로브도 가고, 전세계 팬들을 블랙홀처럼 끌어모으고 있다. (웃음)”
[2019년 총결산⑩] 올해의 촬영감독 - <기생충>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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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도, 장르도 다르지만 <사바하>와 <엑시트>는 “새로운 소재와 진부하지 않은 감각으로 한국 장르영화의 영역을 넓힌 작품”(장영엽)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모두 연출 경험이 한두편인 젊은 감독들이 연출했고, 제작사 외유내강이 제작했다. 또 “좋은 대중영화는 제작자의 능력에서 탄생한다는 것을 증명”(임수연)해냈다.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는 “정말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 얼떨떨하면서도 감개무량하다”며 “지난 20년 동안 열심히 제작한 것을 인정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은 강 대표에게 “일이 유독 많은 해”였다. “극장 개봉한 <사바하>와 <엑시트> 뿐만 아니라 현재 개봉한 <시동>, 2020년 개봉하는 <인질> <모가디슈> 등 다섯편을 동시에 진행했다. 그중에서 천만관객을 동원한 <엑시트> 흥행 덕분에 ‘엑시트법’(5층 이상 옥상 개방하는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편집자)이 발의돼 영
[2019년 총결산⑨] 올해의 제작자 - <사바하> <엑시트>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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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의 캐릭터.”(듀나) 도처의 균열과 상실에 온 세포가 반응하는 나이, 1994년의 중학생 2학년 은희는 2019년을 찾아와 모두의 그때 그 시절이 되어주었다. 한편의 영화를 이끄는 영웅이자 당당히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은희는 매 순간과 전투하고 거대한 세계를 감각하며 좀처럼 쉬는 법을 모른다. 이 캐릭터 하나만으로 올해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는 배우가 된 박지후는 그 출현 자체가 곧 “새로운 세대, 여성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장영엽)을 예고한다. “문제아도 아니고 우등생도 아니며, 부모와 교사의 관심에서 적당히 벗어난 은희의 인간관계와 내면의 물결을 섬세하고 담담한 연기로 풀어낸”(황진미)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로 선정된 소식을 전하자 “책임감이 더 무거워진 것 같다. 지금의 의미를 잃지 않고 계속 전진하겠다”고 단정하고 기운찬 대답이 돌아왔다.
[2019년 총결산⑧]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 - <벌새> 박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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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뛰는 남자. 돌진하고 부딪쳐도 상대가 다치지 않는다.”(김현수)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로 호명된 정해인은 대체로 거친 남자들이 많던 충무로에 귀한 얼굴이다. <유열의 음악앨범>의 현우나 <시동>의 상필이나 어두운 심연을 품고 있지만, 그들은 폭력성을 과시하기보다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솔직한 소년들이다. “로맨스에 특화된 반짝스타라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다채로운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고 있다”(이주현)며 그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지난 12월 13일부터 드라마 <반의 반> 촬영에 들어간 정해인은 소감을 묻는 짧은 전화 통화 내내 “기분이 좋다”와 “너무 긴장된다”는 말을 반복하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영화배우로서 보여줄 행보를 약속했다.
[2019년 총결산⑦]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 - <유열의 음악앨범> <시동>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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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부터 거장의 경지를 보여준다.”(허남웅) “김보라 감독이 일으킨 바이럴과 신드롬은 동세대 그리고 후배 여성감독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줄 것임이 확실하다.”(김소미) 그 어느 때보다 다수의 재능 있는 신인감독이 등장한 해였다. 하지만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절대적 지지와 찬사를 받으며 <씨네21> 올해의 신인감독으로 선정됐다. 김보라 감독은 “<벌새> 개봉 때도 <씨네21>의 별점이 좋아 감동했는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벌새>는 <기생충>과 ‘올해의 영화’ 1, 2위를 다투기도 했다. “<벌새>를 두고 독립영화계의 <기생충>이라 말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함께 회자되어 기분이 좋다.” <벌새>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고마운 다짐을 들려주었다. “<벌새> 개봉 전엔 학교로 돌아가 강의를 하려
[2019년 총결산⑥] 올해의 신인감독 - <벌새> 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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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배우 이정은의 해였다. 관객을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끌고 들어가는 인물이었던 <기생충>의 문광은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을 뛰어넘는 아우라를 쏟아냈다. <기생충> 개봉 직후 <씨네21> 1211호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던 그녀의 활약은 영화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연초에 출연했던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혜자 엄마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더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무시무시한 고시원 주인 복순과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 엄마 정숙 역으로 시청자를 휘어잡았다. 물론, 딱 한 장면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보여준 영화 <미성년>의 방파제 아줌마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뚫어버린 주조연의 경계”(김소희)라는 평이 딱 어울린다. 올해의 여자배우 선정 소식을 해외에서 전해 들은 그녀는 “올해 큰 포문을 열어준 <눈이 부시게>와 <기생충
[2019년 총결산⑤] 올해의 여자배우 - <기생충> <미성년>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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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 봉준호는 어느덧 실패를 모르는 복식조가 되었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에서처럼 <기생충>에서도 송강호는 독보적 리듬감으로 영화의 여러 장면을 조율하는데, <기생충>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송강호가 보여주는 앙상블이다. 듀나 평론가 역시 전반적 경향을 언급하며 “올해는 배우 개인보다 앙상블 연기가 빛을 발한 해이며, <기생충>에서 송강호의 연기가 경력 최고는 아닐지 몰라도 앙상블 전체를 놓고 보면 또 달랐다”고 언급했다. “봉준호라는 뛰어난 감독이자 예술가가 한국영화 100년사에 남긴 뚜렷한 족적과 성취. 그런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훌륭한 작품에 작은 디딤돌이 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해외에서 귀국하자마자 전화로 수상소감을 전한 송강호는 자신을 향한 관심보다 작품에 쏟아지는 찬사를 더 뿌듯해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순간을 회상하면서는 “한평생 배우
[2019년 총결산④] 올해의 남자배우 - <기생충> 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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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봉준호 감독은 런던에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음성메시지를 통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소감을 전해왔다.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심리적, 철학적 그리고 국제적이란 수식어까지 동반해야 하는 아이콘”(이용철)으로서, “여러 장르를 하나로 조립하여 장르 규칙을 새롭게 정의하고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연출력의 정점”(허남웅)으로서, <기생충>은 한국영화 100주년에 찾아온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천만 관객 돌파, 북미영화계의 열광적인 반응은 “거칠게 압축하자면 하나의 소동, 즐거운 해프닝”으로 볼 수 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 20년간 영화를 만들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나와 이야기가, 또는 나와 매 장면들이 투명하게 일대일로 마주하는 상태가 되려고 노력해왔다. 나를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해준 <씨네21>의 평자 여러분 또한 그와 다르지 않은
[2019년 총결산③] 올해의 감독 - <기생충> 봉준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