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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시간은 간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멈췄고 영화 역시 함께 얼어붙었다. 그럼에도 어김없이 연말은 찾아오고 2020년의 달력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도 <씨네21>에서는 한해의 흔적을 뒤돌아보는 연말 설문을 준비했다. 매년 그러했듯 지난 영화들을 정리하는 건 그저 순위를 정하는 줄세우기가 아니다. 혹여 놓치고 지나간 영화는 없는지, 영화 저널로서 더 찾아보고 언급해야 할 지점은 없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이다. 각각의 영화와 보냈던 기억들을 써내려가는, 영화를 향한 우리의 반성문이자 러브레터라고 해도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연말 베스트는 여러모로 각별하다. 본래 어려울 때 진심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힘들 때 곁에서 함께하는 친구가 진정 소중하게 다가오는 법이다. 올해 연말 베스트 설문은 지난 시간에 대한 점검인 동시에 2021년의 파도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에 대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2020년 <씨네21>이 선정한 올해
[스페셜]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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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환 평론가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라는 이상한 논리의 시대다. 그게 참 이상해서 썼다.
2020년 한국영화의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생존 투쟁’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죽자고 도망치는 인물들의 이미지가 순간적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시작으로 <사냥의 시간>과 <#살아있다>를 거쳐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콜>에 이르기까지 지겹도록 들려오던 날카로운 비명이 잔상을 남겼던 모양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 영화 대부분은 어딘가로의 도주를 꿈꾸고 있었다. 때로는 일본으로(<지푸라기라도…>), 대만으로(<사냥의 시간>), 파나마로(<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아니면 익명의 또 다른 장소(<반도> <#살아있다>)로 말이다. 각자도생하며 살아남는 것이 유일한 가치가 되어버린 세계는 곧잘 폐허의 이미지로 등
[스페셜④] 2020년 한국영화는 '생존 투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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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평론가 모든 것이 사라졌을 때 거꾸로 눈에 보이지 않았던 다른 것들이 틈입해 들어온다고 믿는다.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고, 극장에 영화가 없다면 그런 버려진 조건들 속에서 영화의 자리를 재조정하는 시도가 발생하지 않을까? 그것들을 우리는 영화라고 불러야 할까? 그런 고민을 안고 굿바이 2020!
2010년대 한국 영화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한 장면을 고르라면 <변호인>의 마지막 숏을 말해야 할 테다. 주인공 송우석(송강호)은 시위를 이끌다 구속되어 피고 신분으로 법정에 참석한다. 수의를 입은 송우석의 뒤로 그를 변호하기 위해 나선 변호인단이 차례로 일어선다. 송우석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장면이 바뀌면 ‘부산 지역 142명의 변호사 중 99명이 출석했다’는 자막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결말은 군사정권의 폭거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지키려는 정의는 훼손되지 않으며, 그의 믿음이 대다수 군중에 전파되고 있다는 인본주의적 가치를 찬미한다. 법정은 그러한 최소한의
[스페셜③] 2020년 한국영화는 '쓰레기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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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평론가 올해 한국영화를 생각할 때 특징적으로 각인된 이미지가 있었다. 그것이 한국영화를 작동시키는 동작이 될 수 있을지 몇편의 영화를 타고 넘어보았다.
어쩌면 올해 개봉한 다종다양한 영화를 묶어낼 하나의 기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편이 나을 것이나, 나는 올해의 영화들에서 발견한 어떤 행위를 물고 늘어져볼 생각이다. 내게 올해의 한국영화는 되감는 행위로 요약된다. 단순히 한국영화가 향수의 대상으로서 과거를 반추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되감는 행위는 명확한 시대적 좌표 속에 놓여 있지 않다. 거기에는 궁극적인 이유도,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나 대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되감는 행위 그 자체만이 뚜렷할 뿐이다. 그들은 뒤로 간다. <반도>에서 운전석에 앉은 상태로 난자당한 서 대위(구교환)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기어를 돌려 후진을 시도한다. 후진은 이를테면 호락호락하게 죽지 않겠다는 마지막 발악이다. 때마침 그를 축복하듯 좀비 떼들이 선박으로 침투한다.
캐릭터
[스페셜②] 2020년 한국영화는 '되감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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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원 기자 이건 분석이나 평가라기보다는 반성문에 가깝다. 아님 기어코 희망의 자리를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이거나. 프런트라인 순서상 피치 못하게 앞자리에 놓인 글이지만 가능하면 제일 마지막에 읽어주시길 희망한다.
올해는 ‘소리도 없이’ 한국영화들이 ‘사라진 시간’이었지만 ‘작은 빛’은 보였다. 빛의 이름은 애착이다. 마음이 끌리는 것을 가까이하고 유지하려는 행동. 무엇에 좀더 마음이 쓰이는지, 취향에 대한 고백이라고 해도 좋겠다. 삶의 조건이 점차 궁핍하고 버거워지는 건 사실이지만 취향이 있으면 마음이 덜 가난해진다. 이건 취향이라는 이름의 도피와는 구분되어야 한다. 차라리 스스로를 연민하거나 타자화하는 대신 지금 현재 주어진 것들을 긍정하는 가운데 자신을 돌보는 자급자족의 시간이라고 부르고 싶다.
한국영화가 폐허의 풍경에 집착해온 건 이미 오래된 일인데 올해는 그 경향이 유독 도드라진다. 망가져버린 헬조선에서 시작하는 <사냥의 시간>이나 좀비 바이러스로 격리 지
[스페셜①] 2020년 한국영화는 '애착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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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씨네21>은 비평의 전선을 넓히고자 영화비평 코너 프런트라인을 신설했다. 한해를 마감하며 송경원, 김소희, 김병규, 안시환 네명의 프런트라인 필자들에게 2020년 한국영화가 남긴 것들에 대해 물었다. 각기 다른 경로에서 탐색해본 고민들이 올 한해 한국영화의 궤적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답이 아니라 함께 생각해봄직한 질문들. 한국영화를 향한 네 갈래의 길을 소개한다.
[스페셜] 2020년 한국영화가 남긴 것들 ①~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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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가 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주리라는 생각에 많은 OTT 콘텐츠들을 지나쳤을 독자들에게, 이대로 놓치기 아쉬운 추천작을 소개한다. 모두 2020년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한국에 최초 공개된 해외 시리즈 및 영화로, 각자 뚜렷한 색깔을 내세워 확고한 팬층을 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집콕 생활이 길어지는 지금을 기회 삼아 취향에 맞는 작품을 정주행해보는 건 어떨까. 로맨스, 스릴러, SF 등 각종 장르 시리즈에 더해 성장담과 역사물, 다큐멘터리를 한데 모았다. 각 플랫폼 가입자들이 참고할 만한 콘텐츠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소식도 함께 전한다.
웨이브
<트와일라잇 존: 환상특급> 시즌1, 2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 외 / 출연: 조던 필, 스티븐 연, 존 조 / 10부작 시리즈
“여러분은 다른 차원을 여행합니다. 시청각을 넘어선 정신의 차원이죠. 여러분은 이제 환상특급에 올랐습니다.” 1950년대에 첫 방영된
연말 집콕하면서 볼만한 OTT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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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체임버스의 원작 소설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를 17살에 읽었다고. 당신의 긴 커리어 중 지금이 이 작품을 영화화하는 데 적기라고 느낀 이유가 있나.
=17살 때 소설을 처음 읽을 당시 나는 이미 영화감독이 되길 소망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관객으로서 누군가가 얼른 영화로 만들어주길 기다리기도 했다. 그만큼 나를 즐겁게 한 이야기지만, 작품을 진정으로 이해하기까지는 35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이 작품과 나 사이에 놓인 긴 시간의 거리에 대해서는 정확히 답하기 어렵다. 나 자신이 10대를 한참 지나쳐왔기에 인물들을 훨씬 더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하다. 소아성애 범죄와 짙은 고통을 다뤘던 전작 <신의 은총으로>를 끝낸 후 좀더 가벼운 작품으로 가고 싶기도 했다. 젊음, 사랑, 석양, 그리고 해변이 있는….
-초창기에 작업했던 슈퍼 16mm 필름으로 돌아간 까닭은.
=1980년대니
[인터뷰] 세상의 모든 10대에게 던지는 질문, '썸머 85' 프랑수아 오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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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빠진 알렉스(펠릭스 르페브르) 앞에 다비드(벤자민 부아쟁)가 나타나 그를 건져올린다. 느닷없는 폭풍처럼 다가온 상대에게 알렉스는 다시 한번 속수무책으로 빠져든다. 16살 여름에 돌연히 들이닥친 사랑은 그렇게 불가항력의 연속으로 묘사된다. 다비드를 사랑한다고 믿게 되기까지, 진의를 헤아리기 힘든 그의 저돌성에 알렉스는 제법 순순히 자신을 내맡긴다. 어린아이를 씻기듯 젖은 옷을 벗겨내 욕조로 들이미는 다비드의 엄마 고르망 부인(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도 당혹스러울지언정 언짢지 않다. 하지만 쾌활한 모자와의 조우는 이내 회고조의 내레이션과 함께 침울한 냉기를 띤다. “욕조를 보면 늘 관이 떠올랐다. 그 집 욕조는 거대한 석관 같았다.” 트라우마보다는 파라노이아에 가까운 알렉스의 목소리는 자꾸만 다비드의 죽음을 알린다. 충만한 에너지와 성적 매력으로 가득한 소년 다비드를 시체라는 단어와 포개야 하는 관객의 고역스러움은 그러나 알렉스의 충격에 비할 바가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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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사랑의 이중주, '썸머 8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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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편씩, 길어야 2년 간격으로 신작을 만드는 프랑수아 오종은 프랑스에서 가장 부지런한 감독 중 하나다. 초창기의 익살과 도발, 전성기의 관능과 미스터리를 거쳐 날이 갈수록 우아해지는 오종 영화의 결은 <썸머 85>에서 소년들의 러브 스토리라는 부드러운 소품 형태를 취하며 틈새를 열어보인다. 언제나 두개의 정체성이 중요했던 그의 영화처럼, 오종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또 다른 자아와 핑퐁을 하듯 이중의 작품 세계를 운용해온 감독이다.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2014) 뒤에는 <프란츠>(2016)가, <두 개의 사랑>(2017) 뒤에는 <신의 은총으로>(2019)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에이든 체임버스의 원작 소설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를 읽던 자신의 소년 시절로 돌아가, 세상의 모든 10대들에게 말을 걸기로 한다. 그에게 1985년 여름은 “부모님 없이 완벽한 자유를 만끽한 첫 번째 여름휴가”였으며
그해 여름, 사랑과 죽음을 만났다... 프랑수아 오종의 '썸머 85'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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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민지
“목소리가 워낙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자기 장점으로 너무 잘 만든다. 그게 자신의 매력이라는 걸 잘 아는 배우다. 자기만의 코드를 잘 알기 때문에 연출을 할 때도 연기를 할 때도 그게 관객에게 잘 먹힌다. 특히 꾸며지지 않은 것 같은 연기를 할 때 마치 연기가 아닌 것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는데, 그런 모습을 만들기까지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한다. 함께 작품했을 때 그렇게 느꼈다. 제로에 가까운 상태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로 가기까지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는 것 같아 같은 배우로서 참 부럽다. 자기만의 강점을 잘 아는 배우다.”
●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
“예전에 봉준호 감독이 연극을 보고 캐스팅한 송새벽이 영화 데뷔를 하고 스타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사람들은 새로움에 열광한다. 구교환의 연기 역시 정석은 아니다. 그런데 대중이나 감독들은 이런 그의 모습을 새로움으로 보고 있다. 연상호, 류승완 감독은 그보다 앞서 구교환과 같은 배우가 관객에게 신선
[스페셜] 함께 작업했던 이들이 말하는 ‘배우 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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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몇몇 대목은 서 대위의 전사를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만든다. “내가 민정씨 걱정 많이 했다”든지 “반도를 뜨면 내가 여기서 무슨 짓을 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대사가 그렇다. 그리고 별다른 힘이 없어 보이는 서 대위가 여전히 631부대의 대장 자리에 있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관객도 있다. 영화가 주는 단서를 기반으로 서 대위의 히스토리를 유추하는 캐릭터 팬도 많고.
=어느 정도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지만 그것보다는 장면 장면에 충실하려고 했다. 서대위는 정말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웃음) 나 역시 계속 그가 궁금했기 때문에 인터뷰하듯이 자문자답하며 인물을 찾아갔다. 그런 궁금증이 관객에게도 전달되고 관객 역시 그의 전사를 궁금해하게 된 거 아닐까.
-배우들 중에는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때마다 그의 성장 과정을 직접 자서전처럼 써본다든지 준비과정을 꼼꼼히 거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프리퀄을 상상하게 할 정도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캐릭터라 그의 인생
[스페셜] 느닷없음, 어이없음, 알수없음…배우 구교환을 말하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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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은 느닷없이 돌출한다. 우리가 극에서 예상하는 상식과 논리를 비켜가는 행동으로 보는 이를 당혹시킨다. 이를테면 <Welcome to my home>에서 스킨과 로션을 과장되게 바르는 손짓, 허리 디스크 있는 할머니를 옆에 태운 것처럼 조심히 운전하라는 장면 뒤에 진짜 할머니 모습으로 돌아오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애인을 죽였다고 착각하는 여자의 상상 속에 등장해 “보갱아~ 아이. 두부처럼 하얗게 살아야이~”라고 사투리로 말할 때의 능청스러움(<4학년 보경이>) 같은 것이 ‘구교환스러운’ 순간이다. 자신의 연출작은 물론 예술적 동지 이옥섭 감독과의 공동 작업물에서, 혹은 다른 창작자의 세계에 떨어졌을 때도 그의 인장은 늘 선명했다.
그리고 그의 뻔뻔한 돌연성은 불편한 브레이크가 아닌, 캐릭터와 작품을 이해하는 단서였다. <우리 손자 베스트>에서 어머니와 외간 남자의 섹스를 원치 않게 목격한 교환은 그다음 신에서 태연한 듯 혼이
[스페셜] 느닷없음, 어이없음, 알수없음…배우 구교환을 말하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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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트레보
크리스 파인
전편에서 데미스키라의 해변에 불시착해 아마조네스가 구해준 미국인 파일럿. 다이애나와 작전을 수행하던 중에 사랑에 빠지지만 위험에 처한 다이애나를 구하고 자신을 희생한다. 그렇기에 <원더 우먼 1984>에서 스티브 트레보가 살아 돌아왔을 때 그의 부활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지 코믹스 팬들과 영화 팬들은 다양한 추측과 이론을 내놓았다. 영화가 공개될 때까지 추측은 계속되겠지만 가장 인기 있는 이론은 <원더우먼>과 <원더 우먼 1984>가 별개라는 주장이다. 세계관을 공유할 뿐 전편과 속편의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의 죽음이 연결될 필요가 없다는 이론인데, 패티 젠킨스 감독이 공식적으로 이에 대해 말을 더한 적은 없다.
스티브를 연기한 크리스 파인은 <원더우먼>의 촬영이 끝날 즈음 젠킨스 감독이 불러 “스티브를 되살릴 멋진 아이디어가 있다”라며 속편에 대해 암시했다고 말했다. 이 말로 미루어볼 때 스티브의
[인터뷰] '원더 우먼 1984' 갤 가돗, 크리스틴 위그, 크리스 파인, 페드로 파스칼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