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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간다! 중년의 아저씨 4명을 주인공으로한 코미디 <와일드 혹스>가 북미 극장가를 휩쓸었다. <엽기 캠퍼스>의 월트 백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와일드 혹스>는 존 트라볼타, 마틴 로렌스, 윌리엄 H. 메이시, 팀 앨런의 4명의 중년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로, 늘 모험을 꿈꾸던 도시 근교의 중년의 오토바이족이 뉴 멕시코의 델 푸에고스 갱단을 만나면서 벌이는 코미디다. 3800만달러의 개봉 수입을 기록한 <와일드 혹스>는 존 트라볼타의 박스오피스 역사상 최고의 개봉 기록이 됐고, 배급을 담당한 디즈니에게도 3월 개봉 중 최고 기록을 선사했다. 디즈니는 <와일드 혹스>를 "2007년 관객이 처음 만난 멋진 코미디"라고 했으며, 박스오피스 순위 집계 업체인 ’미디어 바이 넘버즈’의 폴 데가라베디안은 기대 이상 선전한 영화라고 말했다. 데가라베디안은 "<와일드 혹스>의 기대 수입은 25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출연 배우들
중년의 폭주족 <와일드 혹스>, 북미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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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과 두기봉 감독의 바통 터치! 오우삼 감독이 리메이크하기로 되어 있던 프랑스영화 <암흑가의 세 사람>이 <흑사회> 시리즈를 연출한 두기봉 감독의 손으로 넘어갔다. 1970년에 만들어진 <암흑가의 세 사람>은 탈주범과 출소한 전과자, 은퇴한 경찰로 이루어진 보석강도단과 경찰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로, 오리지널에 출연한 알랭 들롱이 리메이크에도 출연한다는 소문이 있다.
<암흑가의 세 사람> 두기봉 감독이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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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밀러가 <Sci Fi Wire>와의 인터뷰에서 <씬 시티2>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각본은 완성단계에 이르렀으며 촬영은 2007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그래픽 노블 <씬 시티>에서 마브(미키 루크), 게일(로사리오 도슨)이 주인공인 2개의 독립된 에피소드를 가져오며, 낸시 칼라한(제시카 알바)을 주인공으로 하는 에피소드는 프랭크 밀러가 영화를 위해 새롭게 구상했다고 밝혔다.
프랭크 밀러가 말하는 <씬 시티2>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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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는 닐 조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겸할 차기작 <킬링 온 카니발 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킬링…>은 인간이 요정, 엘프, 뱀파이어를 지배하는 빅토리아 시대풍의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요정이 몸을 팔고 뱀파이어가 마약상인 도시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에 인간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자, 그가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닐 조던 감독 신작 <킬링 온 카니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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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거인 <헐크2>가 이번 여름 토론토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전편의 리안 감독을 대신해 메가폰을 잡은 이는 <트랜스포터 엑스트림> 감독 루이 레테리에다. 에릭 바나가 출연했던 전편과 이어지지 않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촬영은 토론토 지역을 순회하며 4개월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영화의 출연진에 대해서는 발표된 바 없다.
<헐크2> 2007년 여름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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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SF <스타트렉>의 11번째 장편은 <미션 임파서블3>의 J. J. 에이브럼스가 감독을 맡는다. 1960년대 방송된 TV시리즈 <스타트렉>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애니메이션, 소설, 영화 등으로 변주되었다. 1976년부터 2002년까지 총 10편의 영화로 탄생했으며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하는 이번 영화는 2008년 크리스마스에 관객을 찾아간다.
<스타트렉> 새 선장에 J. J. 에이브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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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유적지 및 자연 경관 보호 위해 영화 촬영 금지 법률 제정
중국 정부가 자국의 비경과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의 영화 촬영을 금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환경부, 건설부, 문화부, 문화재청이 함께 발의한 새 법안에 의해 앞으로 중국 내 자연보호구역, 문화유산구역, 역사적 명소에서의 영화 촬영 및 예술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시범 구역이나 해당 보호구역 외부에서는 촬영이 가능하지만, 세트와 장비 설치 및 철거에 관한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며 촬영지에 남긴 어떠한 손상도 복구해야 할 책임이 따른다.
중국 언론은 정부가 이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된 배경으로 첸카이거 감독의 <무극>을 꼽고 있다. 2004년 <무극> 제작진은 촬영지인 중국 윈난성 샹그릴라 지역에 세트 철거물 등을 방치하고 자연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해 물의를 빚었다. 이 건은 영화 제작진이 9만위안(약 1천
문화유산에서는 촬영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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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의 다큐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 예수의 무덤 발견했다고 주장, 학계에선 부정적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이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을 부르고 있다. 3월4일 케이블 방송국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인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은 1980년대 남부 예루살렘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무덤에 있던 열개의 석관 중 예수의 관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만일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예수가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해 승천했다는 기독교의 근본적인 믿음이 손상되는 것이다. 카메론은 뉴욕공공도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것은 진행 중인 조사의 시작이며 회의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많은 고고학자와 신학자들은 카메론이 언론을 상대로 쇼를 했을 뿐이라고 의심을 표했다.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과 책 <예수 가족의 무덤>에 소재를 제공한 동굴은 2000
예수의 무덤을 둘러싼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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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 사람에게 이런 좋은 제안을 받아서 기쁘다. 지금까지 착한 일은 공부방 후원이 전부다. 친구가 공부방 교장선생님이라서. 작은 금액이지만 몸이 아프거나 생활이 고달픈 아이들에게 쓰여졌으면 좋겠다. 아이 둘 가진 엄마다보니 아무래도. 추천할 사람도 아줌마다. 아이 셋 딸린.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를 추천한다. 제작자로 변신한 그녀에게 힘내라는 뜻에서 바통을 넘긴다.”
[만원릴레이 76] KM컬쳐 이사 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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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시네마테크가 개관했을 때 친구의 입에서는 기쁨어린 짜증이 튀어나왔다. ‘드디어 브레송의 영화를 필름으로 직접 보게 됐네. 씨발.’ 평소 간절히 보고 싶었던 영화를 ‘필름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욕 나올 정도로 가슴 설레는 일이다. 이건 취향이나 기호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의 한 영화가 필름으로 상영되었을 때 이 영화는 더이상 ‘고전’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영화가 된다. 이처럼 시네마테크는 많은 좋은 영화들을 상영하면서 ‘영속성’을 부여한다. 그런데 개관한 지 몇년도 되지 않아 위기가 거론되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하루빨리 라이브러리를 갖춘 튼실한 극장으로 자리잡기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시네마테크 후원릴레이 55] 영화감독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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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진용을 새로 짰다. PIFF는 2월23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가칭)아시아영화연기자대회 창설 △관객친화형 영화제 지향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 착공 등 2007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와 같은 74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규모가 커진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방안으로 이용관 부집행위원장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 또한 이뤄졌다.
이번 인사 중 가장 큰 변화는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로의 탈바꿈이다. 10월4일부터 12일까지 9일 동안 해운대를 중심으로 65개국 300여편의 상영작을 선보일 제12회 영화제 준비를 위해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해외,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국내 업무를 나눠 맡는다. ‘쌍두마차’ 체제로의 전환은 단지 과중한 업무를 분담하는 차원이 아니다. 김 집행위원장은 정기총회 자리에서 공동집행위원장 체제가 “위원장직을 넘겨주기 위한” 사전 단계임
[핫이슈]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트 김동호’ 시대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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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07이 국내 상영작을 확정했다. 오는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10월 말에 열리던 기존 행사 기간을 변경하면서 신작공모를 진행하지 않고 회고전과 기획전만을 진행한다. 지난 6년간 인디다큐페스티발을 통해 상영된 국내 독립다큐멘터리 대표작 12편(<명성, 그 6일간의 기록> <송환> <영매: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팬지와 담쟁이> 등)이 ‘인디다큐 시간여행’이라는 섹션에서 관객과 만나게 된다.
떠나자, 인디다큐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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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서 열린 인디애니페스트 2006의 첫 번째 순회상영이 3월5일부터 7일까지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좋아서 다시 한번, 인디애니페스트 2006 전국순회상영 <커튼 콜>’이란 이름의 이 행사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한병아 감독의 <모두가 외로운 별>을 비롯해 개막작이었던 연상호 감독의 <지옥(두 개의 삶)>, 김운기 감독의 <그들의 바다>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인디애니페스트 대전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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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5월 한달 동안 중년층 관객을 위한 행사인 ‘땡큐마더영화제’(가제)를 연다. CGV강변·오리·목동·구로 등 전국 12개관에서 열릴 이 행사는 40∼50대 관객이 선호할 만한 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며, 영화제 기간에는 각종 이벤트도 벌인다. 상영작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CGV 중년층 위한 영화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