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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박근혜 / 직업 전직 대통령
위의 피의자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피의사건에 관하여 동인을 서울구치소에 구속하고자 2017.4.3.까지 유효한 구속영장의 발부를 청구합니다.
<씨네21>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청구서를 입수했다. 총 26페이지에 걸쳐 기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범행’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항목은 ‘모태펀드 운용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식회사 한국벤처투자의 임원 교체를 통한 대책 강구’다. ‘친노(親盧) 계열 대기업(CJ·롯데)이 문화·영화 분야 모태펀드의 운용을 독식’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정부자금을 투입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독립성 보장을 이유로 이를 용인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시작은 2013년 8월 21일이다. 8월 5일 임명된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종북세력이 문화계를 15년간 장악
[포커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청구서 입수, 모태펀드 운용에 청와대 개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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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스톰> GEOSTORM
감독 딘 데블린, 대니 캐넌 / 출연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앤디 가르시아, 에드 해리스, 애비 코니시, 오언조
기후 변화로 지구의 생존 경쟁이 심해지자 각국 정부는 힘을 모아 ‘더치 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구공학 기술을 활용해 날씨를 조절하고 자연재해를 늦추는, 전세계 인공위성 네트워크다.
세계 정부는 2년간 행성을 성공적으로 보호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위성은 인공 폭풍을 생성해 인류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다. 제라드 버틀러는 프로그램의 디자이너, 제이크로 출연한다. <스타게이트> <고질라>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를 오랫동안 제작하고 각본을 써온 딘 데블린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10월20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위성이 만든 기상이변 <지오스톰> GEO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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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베데르치’는 한국어로 ‘다시 또 만납시다’라는 뜻이다. 요즘 이탈리아 젊은이들이 이탈리아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이다. ‘아리베데르치 이탈리아!’다시 언제 또 이탈리아를 보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러고 싶은 희망을 담은 말임은 분명하리라. 이탈리아 영화감독 조반니 바로네세의 신작 <젊은이를 위한 나라가 아니다>(Non e Un Paese Per Giovani)는 이탈리아 젊은이들의 ‘떠남’과 그 여정을 그린다. 이탈리아 국영방송 <라이시네마>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자신의 꿈을 좇아 해외로 이민을 가야 하는 젊은이들의 고뇌를 조명하고 있다.
세편의 <사랑법>(Manuale d’amore) 영화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조반니 바로네세 감독은 이탈리아 국영라디오 <라이2>의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이탈리아 젊은이들의 심정과 떠나야만 했던 이유 등을 속속 전해듣게 되었고, 이 젊은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이
[로마] 일자리 찾아 조국 떠나는 이탈리아 젊은이들의 여정 담은 <젊은이를 위한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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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The Secret Scripture
감독 짐 셰리던 / 출연 루니 마라, 테오 제임스, 에이단 터너, 에릭 바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잭 레이너 / 수입·배급 BoXoo엔터테인먼트 / 개봉 4월 13일
세바스천 베리의 동명 소설(<The Secret Scripture>)을 영화화한 <로즈>는 스스로 선택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여성 로즈(루니 마라)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다. 1943년 아일랜드. 뭇 남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얻었던 로즈는 오직 한 남자 마이클(잭 레이너)만을 사랑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둘은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로즈는 자신의 아이를 익사시켰다는 누명을 쓰고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회한의 50년, 그 세월 속에서 로즈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정신과 의사 그린 박사(에릭 바나)가 우연히 그녀가 쓴 글을 발견하면서 그 비밀의 시간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여성에 대한 억압적인
[Coming Soon] 자신을 죽이고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아픔 <로즈> The Secret Scri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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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3월 24일 재개관한다. 당일 오후 7시 재개관식을 진행한 뒤 강릉신영 극장에서 촬영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가 재개관 기념작으로 상영된다. 재개관을 기념해 여성영화 특별전도 준비했다. 여성감독이 만들었거나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들을 살펴보며 여성들의 힘 있는, 살아 있는 목소리를 전한다. <델마와 루이스> <카트> <두 개의 선> <소녀와 여자> <캐롤> <연애담> <문영> <매기스 플랜> <내일을 위한 시간>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그을린 사랑>이 상영작 리스트에 올랐다.
이 작품들 가운데 감독 초청을 해 강릉신영의 관객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3월 25일은 <카트>의 부지영 감독, 26일은 <소녀와 여자>의 김효정 감독, 27일은 <두 개의 선>의 지민 감독이 강
[인디나우]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재개관 기념, 여성영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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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단 ∼여고생이 치어댄스로 전미제패해버린 진짜 이야기∼
감독 가와이 하야토 출연 히로세 스즈,나카조 아야미, 야마자키 히로나, 도미타 미우, 마켄유
2009년 후쿠이현의 한 고등학교 치어리더부가 미국 최고의 치어리딩 대회에서 우승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토모나가(히로세 스즈)는 같은학교 축구부 야마시타(마켄유)를 응원하기 위해 치어댄스부 ‘JETS’에 들어간다. 배우들이 반년간 갈고닦은 치어리딩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7.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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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두리틀> 시리즈에 캐스팅됐다
=영국 작가 휴 로프팅이 탄생시킨 캐릭터 ‘닥터 두리틀’을 주인공으로 한 새 시리즈영화에서 그는 닥터 두리틀을 연기할 예정이다. 각본과 연출은 최근 <골드>를 연출한 스티븐 개건 감독이 맡는다. 원작에서처럼 1920년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작가조합(WGA)이 또다시 파업 위기다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자협회(AMPTP)가 미국작가조합과 새로운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최근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등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작가들과의 수익 배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조처다. 언론에서는 작가조합과 5월1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2007년 파업 사태가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매트릭스> 시리즈, 다시 만들어진다
=워너브러더스가 SF 걸작 <매트릭스> 시리즈를 다시 만들 기획 개발을 시작
[댓글뉴스] <닥터 두리틀>에 캐스팅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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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의 고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실사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이트워싱 논란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실사화 과정이었지만, 화려한 CG들이 동원된 비주얼과 액션 신들은 기존 팬들 역시 사로잡을 수 있을 듯해 보인다. 코믹스, TV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게임 등 숱하게 쏟아져나온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할리우드 버전 실사영화가 지닌 차별점은 무엇일까? 할리우드에서 재해석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원작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봤다(시로 마사무네의 코믹스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연출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1995)를 기준으로 삼는다).
실사로 볼 때 더 압도적인 광학미채 슈트
신체에 한겹을 덧씌운 듯 가볍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쿠사나기 소령의 슈트는 원작 시절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속에서 구현된 광학미채 슈트의 모습은 어떨까? <반지
[알고 봅시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 주는 할리우드 버전만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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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콘돈 감독의 <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녀와 야수>는 개봉 주말에만 1억7475만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2주 전 개봉한 <로건>이 2주간 벌어들인 1억8835만 달러에 맞먹는 수치다. IMDb 평점도 10점 만점에 8점 가까이를 기록하며 고전애니메이션을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새로운 배트맨, 벤 애플렉은 영화음악의 대가 한스 짐머로부터 크리스천 베일과 비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스 짐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세편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모두 음악을 담당했다. 그는 최근 미국 매체 <인버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천 베일의 연기를 보며 내가 느꼈던 고통을 벤 애플렉의 연기에서 느낄 수 없다”며 벤 애플렉의 연기를 혹평했다.
[UP&DOWN] 성공한 빌 콘돈 감독과 혹평받은 벤 애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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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워너브러더스가 아이치이와 손잡고 온라인 영화 배급 계약을 맺었다. 아이치이는 이를 통해 <반지의 제왕> 시리즈 독점 배급권과 <그래비티>(2013), <고질라>(2014) 등의 블록버스터를 포함한 200여편의 영화 배급권을 사들였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자회사인 아이치이는 2016년엔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독점적으로 동시방영하면서 유료 가입자를 2천만명으로 배 이상 늘린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다. 워너브러더스 외에 이십세기폭스, 파라마운트, 라이언스 게이트, NBC 유니버설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최근엔 오스카 수상작인 <문라이트>(2016)와 <라라랜드>(2016), <세일즈맨>(2016)의 온라인 독점 온라인 배급권을 사들이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힐하우스 캐피털 그룹, 보위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 등 사모펀드 여러 곳으로
[해외뉴스] 워너브러더스 등과 온라인 영화 배급 계약 맺은 아이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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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명필름에서 함께할 스탭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각 기획실의 영화 홍보, 마케팅 담당과경영지원실의 회계, 자금 담당이며, 3월 20일(월)~31일(금) 오후 6시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webmaster@myungfilm.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명필름 페이스(www.facebook.com/myungfilm) 참조.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AIYouth)에서 국내외 경쟁 출품 공모를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6월 9일까지이다. 출품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iyouth.or.kr) 참조. 문의 010-8932-9763, gimhyo@gmail.com.
*영화 비즈니스 전문 아카데미 로카에서 4월을 맞이해 다수의 강좌를 개강할 예정이다. ‘영화 비즈니스 취업 준비 과정 2기’가 4월 3일(월), ‘영화마케팅을 위한 관객분석법 4기’가 4월 4일(화), ‘부가판권 2기’가 4월 6일(목), ‘영화기자 양성과정 4기’가 4월 17일(월)
[소식] 씨네플레이 인턴사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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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패밀리 단편’, ‘청소년을 위한 패밀리 단편’, ‘월드쇼츠’ 프로그램 등이 신설됐다. 올해 주빈국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캐나다로, 건국 150주년을 맞은 캐나다의 다양한 단편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가 ‘영화인과 함께하는 밤’을 연다
=<야근 대신 뜨개질> 상영 뒤 박소현 감독과 변호사들이 노동법 및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인과 법조인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상영회는 3월31일 오후 7시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내 강당에서 열린다.
-<아가씨>가 제11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신인상(김태리), 여우조연상(문소리), 미술상(류성희), 의상상(조상경)을 수상했다
=3월21일 홍콩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나홍진 감독은 <곡성>으로 감독상을,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음악상
[댓글뉴스] 제 11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영화 <아가씨> 4개 부문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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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17년 영화진흥사업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을 움직이는 동력으로 영화발전기금의 집행을 한없이 늦출 순 없다. 하지만 영화계가 강도 높게 요청 중인 블랙리스트 파문에 대한 응답을 생략한 채 사업을 진행하는 영진위의 태도는 유감스럽다. 이에 대해 영진위는 다른 대답을 내놓고 싶을 것이다. 영진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7년 제1차 위원회 정기회의(1월25일 개최) 회의록에 따르면, 당해 연도 예산과 관련해 “영화단체와 간담회도 하고 싶고 지속적인 미팅을” 원하나 단체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적시되어 있다. 영화단체가 기관과의 공식적인 소통을 왜 거부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빠져 있었다.
2016년 11월 독립영화인 821명은 박근혜 퇴진과 영진위 개혁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같은 해 12월 영화단체연대회의는 비위 혐의로 영진위 위원장과 사무국장(이후 박환문 사무국장 해임)을 고발하였다. 2017년 1월 영화계는 ‘가칭 블랙리스트 대
[한국영화 블랙박스] 블랙리스트 사태에 눈감고 2017년 사업 공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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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성난 변호사>(2015), <카운트다운>(2011)을 연출한 허종호 감독이 신작 사극 <작서의 변: 물괴의 습격>으로 돌아온다. 조선 중종 22년을 배경으로, 임금이 궐에 나타난 괴물을 피해 궁을 옮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김명민, 혜리, 김인권, 이경영이 캐스팅됐다.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덱스터스튜디오
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이 영화로 제작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장강명 작가의 소설을 출간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와 계약을 맺고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영화는 김씨 왕조 붕괴 이후의 북한, 정체불명의 북한 사내 장리철과 북한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남한 청년 강민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3일간의 사투를 조명할 예정이다. 2018년 개봉이 목표다.
한국영상자료원
권상우와 성동일이 <탐정: 더 비기닝>(2015)에 이어 속편 <탐정2>(가제)에서도 호
[인사이드] 허종호 감독의 신작 <작서의 변: 물괴의 습격>, 4월 크랭크인 예정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