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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만나는 세계의 광고들- 15일 부터 3일간 씨네큐브에서 열려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영화처럼 만나는 세계의 광고들`이란 제목으로 2002 칸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상영한다.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리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백두대간에 문의하면 된다.(백두대간 : 02-747-7782)부대행사로 2002 칸 국제 광고제 심사 소감과 그랑프리의 의미 에 관한 세미나도 열린다(15일 오전 11시 30분).2002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 시사회(2002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 Winners Review in Seoul)일시 : 2002 년 10월 15일 ~ 17일 (3일간)장소 : 광화문 씨네큐브 영화관주최 : 칸 국제광고제 한국 사무국참가비 : 5000원<상영작품>칸 국제 광고제 필름 부문 수상작 100편(그랑프리 1편, 골드 라이언 20편, 실버 라이언 31편, 브론즈 라이언 48편)&
영화처럼 만나는 세계의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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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다큐멘터리로 아카데미상을 4차례 수상했던 찰스 구겐하임 감독이 78살을 일기로 10월9일 사망했다. 모두 12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됐던 그는 64년작 <나인 프롬 리틀 록>으로 단편 다큐상을 수상한 이후, 69년 <로버트 케네디를 기억하며>, 90년 <존스타운 홍수>, 95년 <정의를 위한 시간> 등의 작품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획득했다.
찰스 구겐하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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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007 시리즈인 의 홍보 비용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 보드카, 휴대폰, 시계 등의 20개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TV광고, 매체, 옥외광고 등에 1억2천만달러 이상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제작사인 MGM이 홍보에 투자하는 3천만달러라는 금액 또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개봉 당시 폭스와 드림웍스가 들인 2500만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007 어나더 데이> 사상 최대의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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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개봉을 못할 위기에 놓여 있던 마돈나와 가이 리치 커플의 <스웹트 어웨이>가 예정대로 미국에서 10월11일 개봉했다. 이탈리아 리나 베르튜뮬러 감독의 74년작 <귀부인과 승무원>을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배우인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제기한 소송에 휘말려 있었으나, LA법원이 마돈나-리치 커플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예정대로 개봉할 수 있게 된 것. 도노프리오는 마돈나를 기용해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다는 아이디어가 자신의 것이라며 소송을 낸 바 있다.
마돈나-가이 리치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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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필름 페스티벌’11월29일부터 4일간 메가박스에서지난 2000년부터 유럽의 신작 영화들을 모아 상영해온 ‘메가필름 페스티벌’이 작품 수와 질을 높여 올해 3회 행사를 연다. 11월29일부터 12일2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름도 ‘서울 유럽영화제-메가필름페스티벌’로 바꿨다.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3개관에서 상영될 올해 초청작 30편은 거장 감독들의 에피소드들을 모은 <텐 미니츠 트럼펫>과 <텐 미니츠 첼로>, 빔 벤더스의 새 음악다큐멘터리, 베를린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은 폴 그린그래스의 <피의 일요일> 등 화제작들로 채워졌다. 3개 섹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의 ‘내셔널 초이스’ 부문은 명망가들의 신작들을 모았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장 뤽 고다르, 마이크 피기스, 이스트반 자보 등 8명의 10분짜리 에피소드 모음 <텐 미니츠 첼로>가 부천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첸카이거,짐 자무시,
<메가필름 페스티벌> 유럽 신작 영화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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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서울 만화·애니 카니벌’이 열린다. 28일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마리이야기> 등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장·단편애니메이션 30여편의 상영회와 국산만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만화모형전, 애니메이션 체험 교실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국산애니메이션 창작 활성화를 위한 투자 설명회인 ‘제3회 서울 애니포럼 2002’도 함께 열린다(문의: 02-3455-8484, www.ani.seoul.kr)
2002 서울 만화·애니 카니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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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부터 30일까지, 2002 SICAF 스페셜 이벤트 열려오는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2002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다. 5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11월3일인 만화의 날을 기념하고, 2003 SICAF의 시작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 SICAF가 지난해부터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바뀐 뒤 첫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줄였으나, 서울시가 SICAF에 매년 10억씩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내년부터는 좀더 국제적인 행사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올해는 역대 SICAF 테마전 모음과 우수 피겨(모형) 컬렉션 등의 전시회, <오세암>을 비롯한 신작 애니메이션의 데모와 ‘한국독립애니메이션특별전2’ 상영작 편집본을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하이라이트 쇼, 만화책 나눠주기 같은 이벤트가 마련된다(문의: 02-755-2216, www.sicaf.or.kr).SICAF
만화야 놀자, 애니야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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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 프랜차이즈 2편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제작사의 엄격한 마케팅 지침 내에서 효과적 프로모션을 수행할 방법을 고심 중이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을 배급하는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는 얼마 전, 해서는 안 될 일의 항목을 정리한 상당한 부피의 가이드가 전달됐다. 이에 따르면 <해리 포터…>는 마법사 의상을 홍보에 쓸 수 없고 프로모션에 원작소설을 관련시키거나 서점에 영화 포스터를 붙일 수 없으며, 단지 전시 목적이라 해도 영화제 부스에 ‘해리 포터’ 완구를 전시할 수 없다. 하루 네댓건씩 쇄도하는 공동 프로모션 제의도 애초에 응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 모두 ‘해리 포터’의 상업적 활용을 극도로 제한하려는 원작자 조앤 K. 롤링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다.
국내에서 변용한 비주얼로 포스터를 만드는 등 <해리 포터…>보다 ‘자유롭게’ 1편을 홍보한 <반지의 제왕> 마케팅팀의 사정도 올해는 사뭇 달
특급 프랜차이즈, 소심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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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촬영소 안에 현장 스탭들의 숙소를 포함한 편의시설 춘사관이 마련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뤄졌으며, 2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뿐 아니라 야외수영장, 인공폭포, 소운동장 등 휴식을 위한 부대시설도 갖추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10월17일 완공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열 예정. 춘사관은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건물 이름은 나운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그의 호를 땄다.
서울종합촬영소에 스탭 편의시설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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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가 10월15일 향후 1년 동안의 라인업을 공개하는 행사를 갖고 배급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선두에 선 영화는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중독>. 그뒤를 잇는 한국영화로는 투자작 <색즉시공> <이중간첩> <빙우> <두사람이다> <품행제로> 등이다. 외화로는 니콜 키드먼, 앤서니 홉킨스 등이 출연한 <휴먼 스테인>을 비롯, <나인야드2> 등이 포진하고 있다. 1년에 한국영화는 10∼12편, 외화는 8∼10편을 배급할 계획.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체인을 등에 업고 있는 만큼 배급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쇼박스, 배급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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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단체들 ‘문화부문 100대 주요 과제 발표“후보 여러분! 문화에 투자하십시요.” 17개 문화예술 단체들이 ‘문화부문 100대 주요 과제’를 확정했다. 문화부문 지원 확대, 문화기구 자율성 확보, 문화정책의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한 방안들이다. 이는 김대중 정부의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대선을 두달여 앞두고 각당 대통령 후보들의 문화정책까지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분야에선 영화인회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한국독립영화협회 등이 정책안 마련 작업에 참여했다. 이슈를 미리 점검, 제시한다. 문화예산 3% 시대를 열자현재 정부예산 중 문화부문은 1%를 상회하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국가들의 평균 수준에 비하면 1/5 수준이다.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려면 일단 안정적인 자본 확보는 필수다. 2003년까지 정부가 영화진흥금고에 출연할 예산은 1700억원이지만, 이후 금고 확충을 위한 추가 계획은 전무하다. 특히 제작편수가 일정궤도
여러분, 문화에 투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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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바람은 참 작은 거예요. 법으로 정해진 권리는 법대로 보장해달라는 거고, 똑같이 일한다면 정규직이 되게 해 달라는 겁니다.”‘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 관한 짧은 보고서2 <동행>’을 연출한 김미례(38) 감독은 “여성이기 때문에 쉽게 비정규직이 되고,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소수로 몰려 개별화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아픔을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감독’이란 호칭이 쑥스러운 듯 했다. 97년 <대구건설노조 투쟁기록>을 시작으로, 98년 <고용한 실업의 나라>, 99년 <아이엠에프 1년, 두 번의 겨울> 등 노동자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여러 편을 찍었지만, 그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감독이라기보다는 ‘동지’같은 따스함이 베어 있다.영화를 찍기 이전 그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를 노동현장에 뛰어들게 한 것은 다름아닌 그의 아버지다.“98년 아이엠에프 이후 일용직 목수였던 아버지의 삶을 지켜보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 관한 짧은 보고서2 <동행>’ 연출한 김미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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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동양학연구소에 DVD로 꾸민 한국영화 자료실이 만들어진다. 문화상품 해외판매업체인 서울셀렉션의 김형근 대표는 ‘옥스퍼드대 동양학연구소의 제이 루이스 교수가 학생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을 위해 한국영화 아카이브를 설치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으며 이를 위해 1차로 73편의 DVD를 구입했다’고 밝혔다옥스퍼드대 동양학연구소가 우선적으로 구입한 영화 목록에는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엽기적인 그녀> 등 최신 흥행작과 함께 <갯마을> <월하의 공동묘지> <수학여행>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 고전영화가 포함돼 있다. 또한 한국군의 월남전 참전을 다룬 <하얀전쟁>이나 한국전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시절> 을 비롯한 한국 현대사 관련 영화와 <서편제> 처럼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삼은 영화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서울셀렉션은 전했다.옥스퍼드대
옥스퍼드대에 한국영화 자료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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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외화시리즈 <CSI과학수사대>와<X파일>이 방송사 가을 개편과 함께 잇따라 막을 내린다. MBC는 오는 11월2일 방송을 끝으로<…과학수사대>를 종영한다. 이 시간에는 세계의 기상천외한 사건이나 특수한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믿거나 말거나2(원제 Belive It or Not)> (토, 낮 1시10분)가 편성됐다평균 10%대 안팎의 시청률로 국내 외화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과학수사대>는 영화<진주만>등을 만든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범죄수사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경 과학수사과 심야근무반이 최첨단 장비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17년 경력의 베테랑 길 그리섬, 혼자서 딸을 키우는 캐서린 윌로스, 하버드 출신 새라 시들, 날카로운 분석력을 지닌 워릭 브라운과 닉 스토크스 등 개성 강한 5명이 주인공. 강선(총열에
막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