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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엔터테인먼트(대표 정영민)가 500억 원대의 영상 펀드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장동건, 신현준, 고소영 등의 소속사인 MP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연애소설> 공동제작하면서 영화제작에 진출한 후 최근 촬영을 마친 <보리울의 여름>(감독 민용)을 단독 투자ㆍ제작했다. MP엔터테인먼트는 펀드중 200억은 <폰> 안병기 감독의 차기작 등 자체제작 작품에, 300억은 타제작사의 작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조성으로 MP엔터테인먼트는 연예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이어 영화투자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MP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중 90%는 지주회사인 J&C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다.
MP엔터테인먼트, 500억 영상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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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협회(회장 권혁조)는 제12회 대한민국영상대상에 출품할 비디오물을 11월18까지 공모한다.
참가대상은 2002년 제작된 미발표작이며 시상부문 중 인기상이나 기술상에는 올해 출시된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품에는 VCD나 DVD도 포함된다. 응모자는 ▲출품작품 ▲참가신청서 ▲원고지 5매 내외 분량의 작품개요 ▲신청자 이력서 및 작품제작실적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필증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73-5 삼일빌딩 4층 한국영상협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대상 1편에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밖에 우수작품상, 외국비디오상 등 11개 부문에 걸쳐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16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영상협회, 대한민국 영상대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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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무대를 누비던 ‘한류스타’ 안재욱이 화제작 메이커 이은주와 함께 영화 <하늘정원>(제작 두손드림픽쳐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러브 러브>, <찜>, <키스할까요>에 등장했던 안재욱은 지난 5월 4년 만에 스크린에 재도전하는 작품으로 <간이역>을 선택했으나 준비가 늦어져 <하늘정원>에 먼저 출연하게 됐다. TV 드라마도 지난해 초 끝난 MBC의 <엄마야 누나야>가 최근작이어서 모처럼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셈이다. 이은주는 2000년부터 영화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하얀방> 등에 연속 출연하며 인기가도를 달려왔다.CF 감독 출신 이동현이 메가폰을 잡을 <하늘정원> 은 의사 최오성과 광고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영주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는 휴먼 멜로물로 28일 제작발표회를 거쳐 11월 11일 크랭크인한 뒤 내년 4월에 개봉될
안재욱ㆍ이은주 <하늘정원>서 연기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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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에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죽어도 좋아> (감독 박진표)가 23일 세번째 심의를 신청했다.영화진흥법과 영상물등급위의 규정에 따르면 영등위의 등급분류에 불복할 경우 30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심 결과에도 이의가 있을 때는 본심일로부터 3개월 이후 3차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메이필름의 이미경 대표는 23일 “3차 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인 23일을 택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감독의 의도가 손상됨 없이 전달되는 선에서 영화가 개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제작 메이필름)은 70대 노인들의 사랑과 성을 다룬 영화로 지난 7월 23일과 8월 27일 영상물 등급위의 상영 등급 본심의와 재심의에서 구강성교와 성기노출 등의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후 영등위 위원 3인이 “적합한 근거에 따른 의사결정이 아니다”며 사퇴하고 영화인회의,
영화 <죽어도 좋아> 등급분류 3차 심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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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화가 강철수씨의 대표작「발바리의 추억」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KBS는 2TV「결혼합시다」의 후속으로, 12월초께 만화「발바리의 추억」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을 방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드라마의 대본은 원작자인 강철수씨가 직접 집필한다. 만화「발바리의 추억」은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대학생 ‘달호’의 연애 사건을 코믹하게 그려 80년대 출간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 90년에는강철수씨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동명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윤흥식 KBS 드라마국장은 “‘발바리의 추억’ 뿐아니라 강철수씨의 다른 작품들을시대상황에 맞게 하나로 녹여낸 새로운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만화 「발바리의 추억」 드라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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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남남북녀’ 스토리, <휘파람공주>는 설정이 너무 황당해서 오히려 궁금해질 수 있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딸 ‘지은’(김현수). 무용을 전공해서 파리에 유학까지 갔다온 지은은 개방적이고 조금은 걷잡을 수 없이 톡톡 튀는 인물이다. 문제는 그녀가 평양예술단의 일원으로 남한에 공연을 왔다가 집단에서 이탈하면서 벌어진다. 김정일의 딸이 남한에서 사라지다니…. 그녀의 안전과 ‘감시’(?) 담당으로 북에서 함께온 요원(성지루)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남한도 두손놓고 볼 수는 없는 일. 국가정보원에서도 비밀요원 팀장(박상민)을 풀고, 미국 CIA에서도 요원을 보내온다.그러는 사이, 지은은 우연히 길에서 만난 한 남한 남자를 따라 록밴드의 매니저가 돼 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딸을 매니저로 두게 되는 록밴드의 드러머(지성)와 지은이 어떻게 만나는지는 촬영장에서도 공개할 수 없는 비밀이라고. 밴드가 공연하는 어느 밤, 남북공조프로젝트팀의 성지루, 박상민과
<휘파람공주>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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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하늘과 대지는 피로 물들었다. 전쟁과 살육, 배신과 음모, 원한과 고통의 암흑 속에서 사람들은 구원의 빛을 내려줄 ‘영웅’을 기다린다. 천하통일의 위업을 이루려는 진나라의 야심찬 왕 영정(진시황). 그런 그를 암살하려는 이웃 나라의 자객들, 그 자객들로부터 왕을 지켜내야 하는 장수. 서로 다른 명분으로, 그러나 한결같은 절박함으로, 이들은 칼을 치켜든다. 살아남으려는 자들의 고독한 몸부림. 그렇게 역사는 흐르고, 영웅은 남는다.<영웅>은 중국 역사상 최고의 야심가인 진시황제처럼, 중국영화 사상 최고의 야심작으로 기록될 만한 영화다. <와호장룡>으로 예기치 않은 장외 홈런을 날렸던 프로듀서 빌 콩이 서구 평단과 관객에게도 널리 알려진 장이모를 다음 타자로 불러 세운 것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그런데 거기에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영화의 얼굴 이연걸(영정의 호위를 맡는 불세출의 장수 무명)과 양조위(영정을 암살하려는 자객 파검), 장만옥(파검의 파
중국영화 사상 최고의 야심작,<영웅(英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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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근에 10만평 규모의 영상종합촬영장이 들어서고 임실군 오수면에 전통재래시장을 복원한 영상촬영장이 조성된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만평 규모의 영상종합촬영장을 전주지역 인근에 조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대상부지를 제공할 시.군을 모집할 계획이다. 종합촬영장은 세트장과 스튜디오 등 기본시설과 장비를 3-4개 영화사의 공동투자로 설치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고 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시.군은 부지 제공과 기반정비를 각각 분담해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또 임실군 오수면 일대에 2004년까지 15억원을 들여 전통 재래시장과 오수 찰방역을 복원하고 오수-대곡 신작로를 정비하는 등 민속거리를 재현한 영상촬영장을 조성키로 했다.이같은 계획이 성사되면 전북도에는 KBS아트비전이 부안군에 조성중인 4만평 규모의 영상테마파크와 전주 인근 영상종합촬영장, 임실군의 영상촬영장 등 영상산업 종합벨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전주시 인근에 영상종합촬영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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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22일 극영화와 독립영화 등 하반기 지원 대상작을 선정, 발표했다.극영화 개발비 지원 대상작으로는 <국민교육헌장>(신청자 황규덕), <도깨비 감투>(이정학), <소년, 소녀를 만나다>(김응수), <미궁(迷宮)>(이유진), <써니 스토리>(오병철)가 뽑혔다. 지원금액은 작품당 1천만원(<도깨비 감투>는 920만원). 독립영화 제작 지원 대상작에는 <절간의 만우절>(이민경), <미친 시간>(이마리오), <자본당 선언-만국의 노동자여 축적하라>(김곡ㆍ김선), <춘희>(박정선) 등 16편이 선정돼 400만∼800만원씩의 지원금을 받는다. 편당 3천만원이 지원될 독립 디지털 장편영화 제작 지원 대상작은 <기린은 목이 길다>(김진아), <쁘락지>(황철민), <Duel in Busan>(정순애)으로 결정됐다. <탈&g
영진위, 하반기 제작 지원 대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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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로서 연기 인생을 걸고 한번쯤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었고, 누구보다 잘해낼 자신도 있습니다.”
오는 11월 6일 첫 방송될 KBS 2TV 100부작 특별기획드라마 <장희빈(가제)>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김혜수(32)가 22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연기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털어놨다. ‘글래머 스타’ ‘건강 미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김혜수의 사극 출연은 아역 시절에 등장했던 86년 <사모곡> 이후 16년 만이다. 그는 최근 2년간 <신라의 달밤>, <쓰리>, <YMCA야구단>에 잇달아 출연, 영화에만 전념해 왔다.
“제가 평범한 초등학생이었을 때 ‘장희빈’역을 맡은 이미숙 선배가 사약을 먹고 열연하는 장면을 TV에서 보면서 ‘내가 저 역할을 꼭 해야지’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과거에 그려졌던 ‘요부’나 ‘질투의 화신’이 아니라 삶에 대한 애착을 갖고 진보적, 의지적으로 살아
[인터뷰] KBS2TV <장희빈>의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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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에서 앤터니 홉킨스의 섬뜩한 미소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11월 6일 개봉될 <레드 드래곤(Red Dragon)>을 놓칠 수 없다. <레드 드래곤>은 토머스 해리스 원작소설로 따지면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의 연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작품. 영화도 86년 마이클 만 감독이 브라이언 콕스를 내세워 <맨 헌터>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양들의 침묵>으로 공포 캐릭터의 상징이 된 앤터니 홉킨스가 주인공 한니발 렉터 역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다시 제작됐다.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유능한 FBI 요원 윌 그레이엄(에드워드 노튼)은 시체마다 요리에 애용되는 부위가 사라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범인이 인육을 먹는 정신병자라고 추정한다. 그는 범인의 심리상태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심리학자 한니발 렉터 박사의 집에 들렀다가 범인의 정체를 눈치챈다. 그 순간 한니발의 공격을 받아 중태
앤서니홉킨스의<레드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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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 전문채널 ‘OCN액션’(www.ocnaction.com)이 할로윈데이를 맞아 오는 28~31일 매일 밤 12시 30분에 공포영화를 방송한다. 웨스 크레이븐 감독과 배우 니브 캠벨이 호흡을 맞춘 <스크림3>를 비롯 <헌티드 힐>(윌리엄 말론 감독), <황혼에서 새벽까지2>(스콧 스피겔), <할로윈6> (조 채플)를 차례로 방영한다.
한편 OCN액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전문 채널’을 주제로 한 ‘채널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캐릭터 원화와 소개서를 동봉해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현세, 김수정, 박재동씨 등 인기 만화가들이 심사를 맡을 예정이며, 수상작은 대상 6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2작품)이 수여된다.
(서울=연합뉴스)
OCN 액션 공포영화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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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나이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을 소재로 다뤄 화제를 모은 KBS의 새월화드라마 <고독>이 21일 시청률 8.4%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SBS<야인시대>(51.1%)의 기세에 눌려 시청률은 저조한 편이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비교적 호의적인 편. 특히 22일 닐슨미디어리서치가 분석한 결과, 30~50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이 작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 <바보같은 사랑>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표민수 PD가 선보인 <고독>은 40대 미혼모(이미숙)과 20대 청년(류승범)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KBS인터넷게시판에는 깔끔한 영상과 이미숙, 류승범의 연기를 호평하는 글들이 주를 이뤘다.
KBS <고독> 시청률 8.4%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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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혜수가 조선시대 요부의 상징인 ‘장희빈’역에 전격 발탁됐다.
김혜수는 조선 숙종조 붕당정치의 회오리 바람 속에서 지략과 미모로 부침의 인생을 살다간 희빈 장씨의 삶을 조명한 100부작 특별기획드라마 <장희빈>에서 ‘장희빈’역에 캐스팅됐다. 첫 방영일은 11월 6일. 윤흥식 KBS드라마 국장은 “이번 ‘장희빈’은 요부로만 그려졌던 과거 작품과 달리 장희빈이 숙종에게 인정받는 과정과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위주로 그릴 예정“이라며 “스타성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김혜수가 장희빈역에 적격”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KBS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장희빈>은 그동안 ‘장희빈’역을 맡을 여배우를 찾지 못해 제작에 난항을 겪어 왔다. 100부작이라는 긴 방영 시간과 연기력에 따른 부담으로 물망에 올랐던 여러 톱스타들이 꺼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주인공 없이 지난 14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상태다. 게다가 문화재청
영화배우 김혜수, TV 사극 <장희빈>에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