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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날의 오후>의 이민용 감독의 5년 만의 신작 <보리울의 여름>이 지난 10월18일 하이라이트 축구장면 촬영을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시골마을 신부가 이끄는 어린이축구단과 스님이 이끄는 어린이축구단이 벌이는 대결과 화합의 유쾌한 휴먼코미디를 그린 영화 <보리울의 여름>은 전북 김제 금산면에서 지난 8월 크랭크인해 촬영을 해왔다. 차인표, 장미희, 박영규와 많은 아역배우들, 현지 어린이들이 호흡을 맞췄다.
<보리울의 여름>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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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주국제영화제가 10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여행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저녁 6시경 광주 도청 앞에 마련된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 시작을 알리는 출포가 터져 올랐다. 광주 영화제는 '프랑스 범죄영화 특별선', '닛카쓰 에로영화 걸작선' 등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시간표와 상영작 안내는 홈페이지 (www.gi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 광주 = 이혜정
영화 보러 광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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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0월26일 - 10월 27일 순 TITLE 개봉일 스크린 좌석수 서울주말 서울누계 (전야제) 전국누계 1 아이엠 샘 2002.10.18 36 1077486577298209 663601 2 중독2002.10.25 56 17200 78703116485 324015 3 본아이덴티티2002.10.18 236984 394001562003959004 YMCA야구단 2002.10.02 23 5100316005414001338200 5 가문의영광2002.09.13 26 521330052 14455654665643 6 트리플엑스2002.10.02 15 2914 16842 4516551133271 7 몬스터볼2002.10.25 21 4593 14554 20420 38144 8 포제션2002.10.25 20 4987 1255715669 35689 9 비밀2002.10.11 11 148111900 154200 353200
[BOX OFFICE] (서울) 10월26일 -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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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카이거 신작 <투게더> 올해 최고 흥행 기록 첸카이거가 돌아왔다. 근작 <황제와 암살자>와 <킬링 미 소프틀리> 등으로 비평과 흥행 양단에서 재난을 면치 못했던 첸카이거가 이번엔 중국의 현실에 카메라를 들이민 작품을 들고 대중의 품으로 돌아왔다.<황토지>에서 시작해 <현 위의 인생> <패왕별희> 등의 작품으로 그간 국내외 평단의 지지를 받았던 그의 영화이력에서 이번 작품은 이례적이라 할 만하다. 사실 첸카이거, 장이모로 대표되는 중국 ‘5세대’ 감독들의 작품들은 서구의 호의적인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중국 내 관객에게는 외면을 받아왔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일반 대중과의 호흡을 놓친 점을 들 수 있다. 장이모는 이미 <귀주 이야기>나 <책상서랍 속의 동화> 등으로 중국에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첸카이거는 이번 <투게더>로 처음 대중과의 호흡을 시도한다.한
[베이징리포트] 바이올린을 든 ‘빌리 엘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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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vs <반지의 제왕…>, 겨울시즌 치열한 흥행다툼 예상돼지난해 미국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던 두 영화가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11월15일 개봉하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과 12월18일 개봉하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지난해에도 각 영화의 1편이 비슷한 시기에 맞붙었던 라이벌. 미국 내 흥행수입 3억1800만달러를 올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3억1300만달러의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를 물리쳤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평가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좀더 어둡고 폭력적인 내용으로 선회하면서 예상 관객층의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뉴욕타임스>는 최근 월스트리트 경제전문가들과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이 <반지의 제왕>을 승자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영화의 미국 내 흥행수입을 더하면 6억달러 이상이 되리라는
빅2 결전, 제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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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버라이어티>는 파라마운트가 새로 나올 <대부> 소설에 대한 영화화 협상을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시리즈의 원작소설을 쓴 마리오 푸조는 3년 전 사망했지만, 그가 생전에 집필 중이던 <대부>의 새 시리즈 판권을 갖고 있는 랜덤 하우스가 유족과의 합의를 통해 새로운 작가를 고용해 작품을 완성하기로 한 것. 아직 작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 소설이 3편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지, 아니면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리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대부> 4편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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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밍 감독의 <도전 아마존>과 양야저우 감독의 <아름다운 다리>가 10월22일 중국 무석시에서 폐막된 제11회 중국전영금계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북경 바이올린>의 첸카이거 감독과 <아름다운 다리>의 양야저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동시에 열리는 백화장에서는 무데유안의 <법관 엄마>와 후앙홍의 , 펑샤오강의 <거장의 장례식>이 작품상을 공동수상했다. 62년부터 열린 백화장은 중국 관객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고, 81년부터 시작된 금계장은 영화평론가, 프로듀서 등에 의해 수상자를 낸다.
중국 금계백화장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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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영화배우들이 반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연극무대에 섰다. 알 파치노와 조지 굿맨, 채즈 팔민테리, 스티브 부세미 등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 1주년을 기념해 오프브로드웨이 페이스대학 극장에서 시작된 <아르투로 우이의 저지 가능한 상승>에 출연한 것이다. <아르투로 우이의…>는 <사천의 착한 사람들> <서푼짜리 오페라> 등의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1941년 핀란드에서 3주 만에 완성한 희곡. 당시 미국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던 브레히트는 제임스 캐그니의 갱스터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히틀러를 풍자한 <아르투로 우이의…>를 썼다.미국에서는 4반세기 전 처음 공연된 <아르투로 우이의…>는 이번엔 부시를 히틀러에 빗대는 내용으로 각색됐다. <아르투로 우이의…>는 1930년대 시카고에서 갱조직 두목 아르투로 우이가 식료품 잡화점들을 장악해가는 이야기. 아르투로 우이로 등장한 알 파치노는 히틀러를 연상하
독재자의 광기를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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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길리엄이 동화작가로 유명한 그림 형제가 주인공인 영화 <그림>을 연출한다. 그림형제의 동화를 각색한 작품은 아니고 그림 형제가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그림>은 <인디아나 존스> 스타일의 어드벤처영화이며 <슈렉> 스타일의 유머가 구사된다고. 야곱과 빌헬름 그림이 여러 마을을 여행하며 괴수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겠다고 나서지만 진짜 마녀를 만나 속임수가 들통나고 마침내 마녀와 싸우게 된다는 이야기.
테리 길리엄, 그림 형제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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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K.딕의 단편 <페이첵>이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2>의 오우삼. 최근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성공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는 SF작가 딕의 단편 <페이첵>은 2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어떤 사내의 이야기다. 티켓 같은 사소한 단서를 갖고 과거를 추적하던 남자는 결국 정부의 비밀까지 알아내게 된다. <페이첵>의 연출은 당초 브렛 래트너가 유력했으나 브렛 래트너가 <슈퍼맨>으로 돌아섬에 따라 캐슬린 비글로와 이야기가 오갔고 결국 오우삼에게 넘어왔다.
오우삼, 필립 K.딕과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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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 대 스노우맨 3D >(Santa Vs. the Snowman 3D)라는 3D 아이맥스애니메이션이 11월1일 미국에서 개봉하면서, 세계 최초의 3D 아이맥스애니메이션이 선보이게 된다고 미국의 온라인 영화정보지 <박스오피스닷컴>이 보도했다. <산타 대 스노우맨 3D>은 3D 디지털애니메이션이면서 아이맥스의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가로 120 피트의 스크린에서 1만2천 와트의 디지털 사운드로 상영된다. 주인공은 외로운 ‘스노우맨’. 그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산타가 받는 관심을 시기하여 산타에 대한 전쟁을 벌인다는 이야기다.
세계 최초 3D 아이맥스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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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마케팅 비용 가파른 상승할리우드의 마케팅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LA타임스>는 올해 할리우드의 마케팅 비용이 2001년의 30억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스튜디오가 마케팅을 제작비 회수를 위한 ‘보험’으로 여기는 한, 마케팅비 상승곡선은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LA타임스>는 올해 할리우드 전체의 마케팅 비용이 지난해의 30억달러에서 17%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개봉하는 영화들의 평균 마케팅 비용은 3100만달러. 작품에 따라선 <스파이더 맨>처럼 평균치의 2배에 달하는 큰돈을 마케팅에 쏟는 경우도 있다.원작이 있는 영화거나 크게 흥행한 작품의 속편도 예외는 아니다. <맨 인 블랙2>와 <스튜어트 리틀2>는 사전 인지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5천만달러짜리 마케팅을 감행했다. 워너는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개봉한 영화 중 27편에 대한 TV
벌기위해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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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영화시장 동향, 점유율·관객수는 늘었지만 손실 폭 커져겉보기엔 튼튼하나 속병은 깊다. 누군가가 지금 한국영화 시장에 청진기를 들이댄다면 이런 진단을 내리지 않을까.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실이 발표한 3/4분기 영화시장 동향(서울관객 기준)을 살펴보면 한국영화는 지난해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하는 듯 보인다. 지난해 같은 시기 35편이 개봉해 39.85%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올해 점유율은 43.98%. 관객 수로도 300만명 가까이 늘었고 개봉편수는 55편(단편영화를 포함하면 67편)으로 무려 20편이나 증가했다. 그러나 제작현장에서 호황을 체감하는 이는 많지 않다. 제작편수가 늘어난 만큼 편당 관객 수는 줄어든 셈인데다 제작비가 워낙 올라 전국 100만명을 넘겨도 손해를 보는 영화가 여러 편 생겼기 때문이다. <아 유 레디>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처럼 기록적인 제작비가 고스란히 손실액이 된 영화뿐 아니라 <챔피언>
충무로, 빛좋은 개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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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거주하는 40여명의 영화인들이 대거 방한한다.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제2회 한민족 문화공동체대회(부제 한민족 영화네트워크)에 참가, 재외동포영화인 프로젝트 및 거주국 영화제작 환경 및 사례발표회 등을 갖는 것.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에서 인디펜던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헬렌 리, 일본의 영화사인 시네콰논 대표 이봉우씨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02-777-0060(영화인회의 사무국).
한민족 문화공동체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