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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재성이 내달 12일부터 SBS드라마「야인시대」에 합류한다.
극 중 최재성은 일본유도선수권대회에서 7년 간 연속 우승한 ‘마루오카’역을 맡았다. 하야시(이창훈)가 김두한(안재모)을 종로에서 쫓아내기 위해 힘을 써서 부임하게 된 인물. 김두한이 감옥에 있는 동안 종로의 ‘주먹’들을 제압하지만, 훗날 김두한과 한판 대결에서 패한 뒤 김두한을 여러모로 도와준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성, 드라마「야인시대」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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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개봉 일주일 만에 간판내린다”는 말은 최악의 흥행참패를 표현하는 일종의 관용구였다. 그러나 이제 ‘일주일’이라는 단어는 ‘하루’로 고쳐써야 할 것같다. 박희준 감독의 <남자 태어나다>가 국내 최대규모 극장인 메가박스를 비롯해 씨지브이, 대한극장 등 주요 개봉관에서 개봉 하루 만인 12일에 간판을 내린 탓이다. 나머지 개봉 극장들도 13일 이후에는 거의 모두 다른 영화로 교체했다.예매를 하고 개봉 다음날 오후 강남의 한 멀티플렉스에 간 어느 관객은 “다른 영화로 바꿔서 보라”는 말을 들었다. 박스오피스는 보통 주말 흥행 성적으로 결정되는 데 이 영화는 흥행 성적을 기록할 기회조차 빼앗긴 셈이다. 주말 예매가 안된다는 관객들의 문의전화를 받고 사태를 알게 된 박 감독은 직접 극장들을 찾아다니며 “주말까지 만이라도 상영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극장들의 반응은 냉담했다.상영 전 상영시기를 두고 제작사와 마찰을 빚었던 배급사 길벗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길벗의 김길
관객들 볼권리는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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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영화인협회(이사장 신우철)는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0회 영화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해룡(배우), 최인수(시나리오 작가), 이철혁(음악작곡가), 정덕규(조명감독), 팽정문(촬영감독)씨가 유공영화인상을, 김순범(기획창작자), 권수용(조명감독), 강범구(영화감독), 구중모(촬영감독), 문미봉(영화배우), 김시연(시나리오 작가), 이문걸(특수효과)씨가 공로영화인상을 받는다.
news.cine21.co.kr
영화의 날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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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과 「로보트 태권V」 등 추억의 만화영화를 지하철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엠튜브(대표 노수용)는 11월 1일부터 10일간 중-고생의 하교시간(오후 5∼6시)과 직장인의 퇴근시간(오후 7∼8시)에 맞춰 하루 1시간씩 두 차례에 걸쳐 70∼90년대 인기 만화영화 하이라이트를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객차의 엠큐브 TV로 방송한다.‘추억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상영작은 「아톰」과 「로보트 태권V」를 비롯해 「마징가Z」 「마루치아라치」 「캔디」 「은하철도999」 「꼬마어사」 「똘이」 「영심이」 「우뢰매」 「독수리 오형제」 「독고탁」 「미래소년 코난」 「플란다스의 개」 「엄마 찾아 삼만리」 등이다. 엠튜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mtube.com)를 통해 추억의 만화에 얽힌 사연을 모집하는 한편 인기 만화영화ㆍ주제곡ㆍ캐릭터를 뽑는 네티즌 투표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하철에서 즐기는 추억의 만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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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내(東門內) 전기회사기계창에서 시술(施術)하는 활동사진은 일요급음우(日曜及陰雨)를 제(除)한 외(外)에는 매일 하오(下午) 십시(十時)까지 설행(設行)하는데 대한(大韓)급(及)구미(毆美) 각국의 생명도시(生命都市) 각종 극장의 절승(絶勝)한 광경이 구비(具備)하외다. 허입(許入)요금 동화 십전(銅貨十錢).”1903년 6월24일 황성신문에 난 이 글은 조선땅에 최초의 영화상영을 알리는 광고다. 첫번째 영화의 상영관은 ‘동문내 전기회사 기계창’이며 주제는 ‘대한 급 구미각국’에 입장료는 동화 10전. 상영영화는 제목은 불분명하지만 대한과 구미의 각 도시를 다룬 영화다. 몇 가지 이견은 있지만 이 광고는 영화라는 예술이 조선땅에 도래한 것을 알리는 첫번째 문헌이다. 몇가지 논란은 있지만 이 자료대로하면 내년은 영화가 한반도에 전해진 지 100년째 해가 되는 셈. 한국의 영화 100년 간 이 땅에서 만들어진 5천5백여편의 영화를 집대성하는「실록한국영화총서」(국학자료원)의 제1집
한국영화사 집대성한 「실록한국영화총서」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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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OCN은 여성 혹은 여성들만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를 방영하는 ‘여성 영화 특집’을 마련, 28일부터 5일간 매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송한다.
‘어바웃 어 우먼’이라는 타이틀로 기획된 이번 특집에서는 낙태를 주제로 한 영화 <더 월>(28일), 소피 마르소 주연의 <안나 까레니나>(29일), 여성영화의 대명사 <델마와 루이스>(30일), 네 명의 흑인여성의 우정을 그린 <셋 잇 오프>(31일), 지나 데이비스 주연의 액션물 <롱키스 굿나잇>(11월 1일) 등 5편이 연속해서 전파를 탄다.
(서울=연합뉴스)
OCN, 여성영화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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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은 11월11∼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내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김승호 특별회고전을 개최한다. 모두 3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승호는 5~60년대 <마부>, <로맨스 빠빠>, <육체의 길>, <박서방>등의 영화에서 서민적 채취와 정서, 삶의 애환을 특유의 카리스마로 담아내 국민배우로 사랑받았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마부>와 시골은행의 진실한 간부가 여자 소매치기의 유혹에 빠져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비극을 다룬 <육체의 길>, 불황으로 감원 선풍이 불면서 회사를 나온 보험회사 외무사원이 가족에게 말 못하는 사정을 그린 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 김희갑, 황정순과 호흡을 맞춘 <서울의 지붕 밑>, 애첩에 빠진 아버지를 둔 가족의 파탄을 보여주는 <해바라기 가족> 등 5편이 매일 오후 2시에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영상자료원, 김승호 특별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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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족영화 <아이 앰 샘>이 오랫동안 극장가를 장악해온 액션과 코미디를 밀어냈다. 1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까지 사흘 동안 전국 24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감동적인 휴먼드라마가 관객 동원 1위를 차지하기는 4월 개봉한 <집으로…> 이후 6개월 만의 일이다.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등장하는 숀 펜의 뛰어난 연기력과 가슴 저릿한 부성애라는 영화의 주제가 조폭 코미디에 식상한 관객들의 감성적 허기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비록 순위에서는 두 계단 밀려났지만 <가문의 영광>은 지난 17일 <집으로…>(전국 419만 명)의 흥행기록을 깨면서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됐다. 지난 주말까지 전국 44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금도 하루 3만여 명의 관객들이 보러 와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무리없이 5백만 명 고지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동성애를 진지하게 다룬 영화로 좋은 평을 받았던 <로
“조폭은 이제 그만, 눈물샘을 자극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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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은 27ㆍ30ㆍ31일 서울 신문로 아트큐브에서 ‘일상의 흔적, 디지털 비디오 다이어리’란 제목으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디지털 비디오 다이어리는 개인의 사적 기록을 디지털 비디오에 담아낸 작품으로 현대인의 자화상을 드러내는 새로운 형식의 영상 장르로 평가받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부두에서>, 지난해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 <얀의 회상>, 올해 캐나다 밴쿠버 영화제 진출작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 인디다큐 페스티벌 상영작 , 일본 야마가타 다큐영화제 오가와 신스케상 수상작 <사랑에 대한 진실> 등 장-단편 16편이 낮 12시부터 하루 5차례씩 상영된다. ☎(02)337-2870
(서울=연합뉴스)
아트큐브서 디지털 비디오 다이어리 모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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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은 ‘감독과 함께 하는 영화촬영지 답사’의 두 번째 이벤트로 <바보선언> 의 촬영지인 충남 태안군 연포해수욕장 답사를 실시한다. 첫번째 답사는 지난 18일 영화 <소나기> 의 촬영지인 충북 영동에서 열린 바 있다.
<바보선언> (1983)은 백수건달 똥칠과 택시운전사 육덕, 창녀 혜영 등 갈 길이 막힌 세 청춘의 모습을 그려 호평을 받았던 영화로 연포해수욕장은 세 주인공이 창녀촌을 도망쳐 도착한 여행지다.답사에는 이장호 감독이 동행할 예정이며 11월7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11월2일부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문의☎(02)521-3147.
(서울=연합뉴스)
한국영상자료원 <바보선언> 촬영지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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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소설> OST 음반이 두 장이 나와 영화음악팬들에게 혼선을 빚고 있다.차태현, 이은주, 손예진 주연의 <연애소설> (제작 팝콘 필름, 감독 이한)은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고민하며 우정과 사랑을 키워가는 한 남자와 두여자 사이의 첫사랑을 다룬 멜로영화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켜 꾸준히 젊은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아련한 선율이 낭만적인 영상과 어우러져 영화의 감동을 다시 느끼려는 팬들의 OST 음반에 대한 기대가 컸다.첫번째 <연애소설> OST는 지난 9월 영화 개봉 이후 출시됐다. 앨범재킷에 영화의 장면을 실은데다 OST라는 문구까지 삽입돼 있어 영화음악을 기다리던 팬들의 관심이 컸으나 실제로 팬들은 실망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앨범에는 엔딩 크레디트에 삽입된 차태현의 ‘모르나요’를 제외하곤 영화 삽입곡이 한곡도 들어있지 않았고 그 자리에는 성시경, 리치 등 영화와 상관없는 가수들의 곡만이 컴필레이션 음반 형태로 자리잡고 있었다.
영화 <연애소설> OST가 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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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홈CGV에서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30일 밤부터 11월 1일 새벽까지 공포 영화를 모아 방영하는 특집 ‘할로윈 파티’를 마련한다. 30일 밤 10시에는 미키 루크 주연의 공포물 <엔젤 하트>를, 할로윈 데이인 31일 밤 1시 30분부터는 할로윈 데이를 배경으로 한<할로윈 나이트>와 공포코미디물 <뱀파이어 모터사이클> 을 연속 방영한다.▲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프로그램 견본시 ‘MIPCOM 2002’에서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등 미국의 메이저 영화배급사들과 유료 PPV(Pay Per View) 판권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카이라이프는 미국 배급사들의 국내 개봉 영화를 비디오 출시 후 3개월이 지나면 PPV 서비스인 ‘스카이초이스’로 방영할 수 있게 됐다.11월부터 내년 초까지 방영할 영화로는 <오션스 일레븐>, <해리포터>, <스파이더
<방송가> 홈CGV 할로윈 데이 특집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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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23일 제1회 MBC 영화상 부문별 후보(작)을 발표했다.최우수작품상 후보작은 ▲ <복수는 나의 것>(스튜디오박스, 감독 박찬욱) ▲ <오아시스>(이스트필름, 감독 이창동) ▲<생활의 발견>(미라신 코리아, 감독 홍상수) ▲<와이키키 브라더스>(명필름, 감독 임순례) ▲<집으로…>(튜브 픽처스, 감독 이정향)다.남우주연상은 <공공의 적>과 <오아시스>의 설경구와 송강호(<복수는 나의 것>), 유오성(<챔피언>), 조재현(<나쁜 남자>)이 경합을 벌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호정(<나비>), 문소리(<오아시스>), 신은경(<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엄정화(<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혜영(<피도 눈물도 없이>)이 올랐다.후보작에 대한 시사회는 28∼31일 강남구 신사역의 시네마 오즈극장에서 열리며
제1회 MBC 영화상 후보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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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남녀 차별없는 학교문화 조성과 청소년들의 평등한 가치관 확립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동국대학교에서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제작한 21편의 영상물이 참가하며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3편 등 총 10편의 작품에 대해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서울=연합뉴스)
청소년 영상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