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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 공식 상영일정을 끝마친 프랑수아 오종 영화제가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10월25일부터 매일 3회씩(오후 2시,5시,8시 반) 특별 추가 상영에 들어간다. 상영시간표는 www.dsartcenter.co.kr에서 볼 수 있다. 10월3일 시작한 프랑수아 오종 영화제는 평균 좌석점유율이 첫주 50%, 2주차에는 80%를 기록했다.
프랑수아 오종 영화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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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자생적인 비디오문화운동으로 시작한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의 열여섯 번째 행사가 오는 11월2일, 3일 이틀 동안 서울 대학로 하이텔 On&Off에서 열린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유통’이 올해의 테마다. 이동은의 <외계에서 온 17호 계획>, 박효진의 <마이 스위트 레코드> 등 본선 출품작 7편과 함께, 채은혜의 <그와 선인장, 그리고 마스크>, 김태구의 <오빠들 왜 그래요!!> 등 지난 행사 때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작품 6편을 ‘다시 찾은 보석전’에서 선보인다(문의: 02-2263-6885).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 11월2일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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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를 맞는 광주국제영화제가 오는 25일 광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주일간의 축제를 펼친다. 광주국제영화제는 국내에서 열리는 다른 국제영화제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예산으로 꾸려지는 작은 영화제지만 상영작들은 어느 영화제 못지않게 알차다. 올해에는 장편 극영화 80여 편을 비롯, 모두 220여 편의 영화가 충장로 극장가와 조선대학교, 광주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광주국제영화제의 임재철 프로그래머가 관객을 위해 놓쳐서는 안될 영화 11편을 추천했다.◇영시네마▲<언러브드>(만다 구니토시) = 2001년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국제비평가상 수상작이며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신분상승 욕구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삶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한 여성과 각각 열등감과 우월감에 얽매인 두 남자 사이의 사랑을 다룬다. 임 프로그래머는 “남녀 사랑의 선택 문제를 한정된 공간에서 빼어나게 묘사하고 있다”고 평했다.▲<조지 워싱턴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광주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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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영혼을 갖고 깨어난 시동생과 형수의 지독한 사랑을 그린 영화 <중독>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18일 발매됐다.
그룹 베이시스 출신 정재형이 전곡 작곡을 맡은 이번 앨범에는 대진(이병헌)의 테마인 ‘중독’과 은수의 테마인 ‘라 쁠뤼(비)’를 비롯 12곡이 담겨있다. 또, 이 영화의 뮤직비디오도 최근 공개됐다. 정재형이 직접 부른 노래 ‘중독’을 배경으로 하는 뮤직비디오는 본 영화의 내용과는 달리 은수와 대진, 호진(이얼)을 절친한 친구로 설정해 이들 사이의 삼각관계를 담고 있다.
<중독>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서울=연합뉴스)
<중독> OST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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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살인 비디오’를 본 사람은 모두 죽음을 맞는다는 내용의 공포물 <링(The Ring)>이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스즈키 코지의 소설을 1998년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연출, 일본에서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던 영화를 멕시코출신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재해석한 <링>은 20일 미국 영화흥행업체들의 잠정 집계결과 주말 사흘간 1천5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해 <스위트 앨라배마> , 지난 주까지 2주연속 1위를 지켰던 <레드 드래건>을 제치고 1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리즈 위더스푼의 로맨틱 코미디 <스위트 앨라배마>는 960만달러로 2위, <레드 드래건>은 880만달러로 3위로 내려 앉았다.나오미 워츠가 비디오만 보면 죽는 괴이한 사건을 추적하는 여기자 레이철 켈러로 출연한 <링>은 리메이크작품이지만 원작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다른 할리우드 공포영화를 압도하며 흥
[박스오피스]공포영화 <링>, 북미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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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라는 표현처럼 많은 연인들의 입에 오르내린 말이 또 있을까. 아마도 현실의 사랑이 국경은커녕 주위사람들의 게딱지만한 편견 앞에서 힘없이 무너져버리는 게 우리네 삶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형화된 사랑의 틀’은 대개 관습과 상식의 거죽을 두르고 우리에게 묻는다. “이 사랑은 맞아, 틀려”라고.
이 물음에 작가 노희경과 피디 표민수가 답을 던진다. 오는 21일부터 안방을 찾는 한국방송 2텔레비전 드라마 <고독>(월·화 밤 9시50분)을 통해서. 아무 잃을 것 없는 사람들의 가슴 저미는 사랑을 담아낸 <바보같은 사랑> 이후 2년만의 재결합이다. 이번에는 40살 먹은 미혼모와 25살짜리 총각의 15년 세월을 넘어선 사랑이야기이다. 미혼모는 영화 <정사>에서 동생의 연인인 이정재와 격렬한 정사신을 벌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미숙이다.
사랑받는 난 고독하다... 이미숙
경민은 기업이미지컨설팅 회사의 이사로서 성공한 커리어우먼인 동시에
드라마 <고독>에서 류승범과 사랑하는 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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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덥던 여름의 흔적은 온데간데없고 거리에는 가을의 풍경이 가득하다. 차가워진 바람에 붉게 물든 낙엽은 떨어지고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고 있는 가을. 극장가에 내걸린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야기는 깊어가는 가을의 또 다른 모습이다.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영화 속의 사랑은 달콤한 사랑에서 치열한 사랑까지 다양하다. 일상생활 속에 마주친 사랑을 가벼운 터치로 다룬 로맨틱 코미디가 있다면금지된 사랑을 소재로 해 극단적인 상황에서 나타난 사랑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는영화들은 또 다른 사랑이야기다.금지된 사랑을 다룬 영화는 올 가을 유난히 많다. 형수와 시동생간의 사랑이 소재인 <중독>과 결혼한 남녀의 불륜을 다룬 <밀애>는 비교적 무난한 편.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혼이 들어간 딸의 로맨스 <비밀>과 사형수의 아내와 사형집행관의사랑 <몬스터 볼>과 동성애를 다룬 영화 <로드무비>까지 평범하지 않을수록 치열한 사랑을 보여준다.▲
가을 극장가 사랑의 두 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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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영화 영상학과의 N세대 문화연구인력 양성팀(팀장 정재형 교수)은 교육부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문화관 제3세미나실에서 ‘영화로 쓴 반역사:공식기억의 균열’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진행될 세미나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남북한 춘향전 비교연구」, 「선전선동에서 리얼리즘으로」, 「민족과 운명 '로동계급편'」 등 세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남북한 영상이미지 비교 연구 부분. 「남북한 춘향전 비교 연구」는 남북의 춘향전을 비교 분석해 같은 소재가 남북의 이데올로기의 차이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가를 보여주며 동시에 남북이공유하는 문화적인 공통점을 찾아보는 논문으로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재중동포 유학생 왕순녀씨의 연구논문이다.세미나에는 이밖에도 「영화역사읽기:대중기억과 공식기억의 갈등」, 「한류:상품에서 문화로」, 「칼라큘라:N세대의 영화만들기/보기」, 「<영자의 전성시대>를통해 본 1970년대 여성
영화통해 N세대 연구 -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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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아카데미는 11월 1∼6일 서울 신문로아트큐브에서 ‘폴리틱 온 더 필름(Politics on the Film)’이란 주제 아래 제2회 대화영화제를 연다. 프랑스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축제는 시작된다>, 7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미디어 정치가 등장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 독일의 신문왕 알프레드 휴겐베르크의 일대기를 그린 <잊혀진 지도자>, 팔레스타인의 시각을통해 이스라엘을 관찰한 <이너 투어>, 이란 사회의 여성 억압을 폭로한 <하지의아내들> 등 정치와 미디어의 관계를 다룬 영화들이 무료로 상영된다.
11월 1일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미디어 권력과 정치권력’ 주제의토론회에서는 임영호 부산대 교수와 김창룡 인제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서고 행사기간 내내 아트큐브 로비에서는 국내의 역대 대통령 선거관련 영상자료를 모아 상영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치와 미디어 주제로 대화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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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오는 24-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심사위원에는 안정숙 씨네21 편집장, <모텔 선인장>의 박기용 감독, 영화평론가 남인영씨, 애니메이션 < 미메시스TV>의 전승일 감독, 이승훈 EBS씨네마천국 프로듀서, <플란다스의 개> 의 편집감독 이은수씨, <강원도의 힘>의 김영철 촬영감독이 선정됐다.
‘외계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 70여 편과 기성 감독들이 만든 청소년 관련 영화 10여 편 등이 상영된다. SIYFF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 등이 걸려있는 국내 단편경쟁부문에는 515편의 응모작 중 선정된 33편의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장에 김동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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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05280]이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제7회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입장권예매 전용 네트워크 전자화폐인 `피프캐시(PIFF-Cash)를 발매한다.
부산은행은 18일 오전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원회와 ‘피프캐시’ 업무 조인식을 갖고 영화제발전 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피프캐시는 부산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상의 계좌번호를 부여받아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자동화기기, 창구입금 등을 통해 필요한 금액을 입금해 국제영화제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부산은행 뿐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서도 입금할 수 있으며 환불도 가능하다. 피프캐시는 기존의 가상화폐(cyber money)와 달리 실제 현금을 보충해 사이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이며 회원가입은 오는 21일부터 부산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특히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예매하는 개.폐막작 입장권은 피프캐시로만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부산=연합뉴스)
부산은행, 입장권 예매전용 전자화폐 ‘피프캐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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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개막하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안성기와 방은진이 선정됐다. 23일 폐막식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영화배우 문성근과 배유정이 맡기로 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인 중 영어가 가능하고 국내외에 지명도가 있는 배우들을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6회 영화제에서는 영화배우 송강호와 방은진이 개막식을 진행했다.
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안성기·방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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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제작 이스트 필름)가 지난 11일(한국시각) 폐막한 밴쿠버 영화제에서 치프 댄 조지 인도주의상(Chief Dan George Humanitarian Award)을 수상했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을 담당하는 씨네클릭 아시아가 17일 전했다. 치프 댄 조지 인도주의상은 영화 <리틀 빅 맨(Little Big Man)>으로 아카데미 조연배우상에 지명됐던 배우 출신으로 캐나다의 백인문화와 원주민 문화의 화합에 힘쓴 배우 치프 댄 조지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 출품작 중 인류애에 대한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에 수여된다.
지난 9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차지했던 <오아시스>는 올해 안으로 영국 런던영화제와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일본 도쿄필름엑스영화제 등 4개의 영화제에 초청이 결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오아시스> 밴쿠버영화제서 인도주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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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사 씨네 2000은 25일 개봉 예정인 <중독>이 168개의 상영관을 확보해 최다 개봉관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다 개봉관 기록은 「챔피언」의 153개(스크린 수 206개)였으며 <보스상륙작전>과 <친구>가 각각 130개(스크린 220개)와 119개(스크린 160개)를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일 현재 <중독>의 상영이 결정된 스크린은 180여개에 이르며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배급을 맡고 있는 쇼박스의 최인수 팀장은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가 큰데다가 오리온 그룹의 쇼박스가 처음으로 배급하는 작품이어서 극장주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중독> 최다 개봉관 신기록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