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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와 프랑스 국립영화센터(위원장 다비드 케슬레. CNC)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양 단체의 협력에 관한 약정서의 조인식을 가졌다.모두 7개 조로 구성된 약정서는 양국 공동 제작 프로젝트 장려, 상대국 영화의 배급 지원, 교육연수 교환, 양국 영화제 내 '문화 다양성'과 관련된 섹션 창설 검토, 양국 주요 영화 복원 프로그램 설립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약정서에는 양 단체가 WTO 등의 국제 협약이 영화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서울=연합뉴스)
영진위, 프랑스 국립영화센터 협력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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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속칭 '무등산 타잔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박흥숙(당시 20세)의 일대기를 담는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영화제작사 ㈜백상시네마는 16일 "55억원을 들여 무등산 타잔 사건을 소재로 한 휴먼 액션드라마 <형(The brother)>을 제작한다"고 밝혔다.제작진은 2003년 7월 셋째주 개봉을 목표로 다음달 13일 제작 발표회를 갖는데 이어 내년 1월 초 광주.전남 일원에서 정식 크랭크인 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가을풍경을 담기 위해 이달 말부터 무등산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한다.주인공(박흥숙) 역에는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 역을 맡았던 박상민이 캐스팅됐으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과 신마적으로 출연했던 이원종과 최철호 등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메가폰은 광주출신 박우상 감독이 잡는다.10년간 이 작품을 기획해 온 박 감독은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동양 감독으로는 일본 구로자와
`무등산 타잔 사건`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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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인기가수 비(20ㆍ본명 정지훈)가 <바람의 파이터>(제작 드림써치)로 스크린에 데뷔한다.방학기의 원작만화를 각색한 <바람의 파이터>는 실전 위주의 극진 가라데를 창안한 뒤 전세계 무술인과 격투기 대결을 벌인 전설적인 무술인 최배달(본명 최영의:1923∼1995)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리베라메>의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내년 초 크랭크인할 예정이다.드림써치(대표 황정욱)는 주연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3월 대대적인 오디션을 치렀으나 1천5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주연 배우를 낙점하지 못해 지금까지 제작이 미뤄져왔다. 박진영의 백댄서 출신인 비는 지난 4월 데뷔곡 <나쁜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데 이어 최근 후속곡 <안녕이란 말 대신>으로 상승가도를 달리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제작진은 비가 쇼 무대와 CF 등에서 현란한 춤솜씨를 과시할 만큼 유연한 몸을 지니고 있어 고난도 액션을 충분히 소화할
가수 비 <바람의 파이터> 주연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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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가 화려하고 국보급 문화재가 많은 경남 밀양을 무대로 영화촬영이 잇따르고 있다.18일 밀양시에 따르면 현재 촬영이 마무리단계에 있는 영화 <잘가세요>를 비롯해 밀양을 무대로 촬영을 마쳤거나 계획중인 영화가 10여편에 이르러 밀양이 새로운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연극연출가 출신의 이윤택감독이 장기공연된 연극 '오구'를 영화화한 <잘 가세요>의 경우 산외면 손씨 고가와 기회 송림 등 대부분을 밀양에서 촬영할 뿐만아니라 밀양연극촌에서 활동중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최민수.조재현 주연, 김의석 감독의 <청풍명월>은 최근 만마리의 물고기(萬魚)가 돌로 됐다는 전설을 가진 만어산과 만어사를 배경으로 지난달 촬영이 이뤄졌다. 또 박광수 감독의 <방아쇠>도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사자평 인근에 초소를 짓고 표충사 등을 배경으로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베니스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수상한 이창동감독도 밀양을
밀양에서 영화 10여편 잇따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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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 제2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예상대로 정상에 올랐다.개봉 첫날 2천886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해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는 17일 미국 영화흥행사들의 잠정 집계 결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주말 사흘 동안 8천770만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과 독일 등 8개 해외상영을 포함할 경우 1억4천200만달러의 '대박'을 터뜨렸다.그러나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해리포터와...>는 지난 해 11월 선을 보였던 제1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거둔 개봉 첫 주 흥행수입 9천3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개봉 첫 주 종전 흥행 기록은 지난 5월 배급된 <스파이더 맨>으로 1억1천480만달러였고 그 다음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다. 백인 랩가수 에미넴이 출연한 반자전적 영화로 지난 주 1위였던 은 2천130만달러
흥행 대박 <해리포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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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싸이클론엔터테인먼트는 15일 "탤런트 이병헌씨가 전속계약을 위반,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며 이씨를 상대로 3억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싸이클론측은 소장에서 "이씨와 내년 10월초까지 2년간 전속계약을 하고 계약금으로 3억5천만원을 지급했다"면서 "하지만 이씨가 지난 4월 모식품회사 광고계약을 독자 추진하는 등 몇 건의 광고계약을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이씨측 매니저 김모씨는 "이씨는 지난 4월 이전에 합법적 절차를 통해 싸이클론측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며 "이후 이씨의 활동은 싸이클론측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서울=연합뉴스)
이병헌, `계약위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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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회고전을 갖는 김수용 감독을 15일 오후 부산 대영극장에서 열린 '오픈 토크'에서 만났다.지난 58년 첫영화 <공처가>로 데뷔한 김수용 감독은 <갯마을>, <안개>에서 부터 <야행>, <화려한 외출>과 99년작 <침향>에 이르기까지 109편의 영화를 만들며 '한국 영화에 인간과 사회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영화제는 김수용 감독을 위해 같은날 낮에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를 마련했고 프랑스의 토털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는 그에게 거장들만이 받을 수 있다는 디렉터스 체어를 선사할 예정이다.다음은 김수용 감독의 일문일답.--가장 최근 영화인 <침향>에 대해서 말해달라.▲109번째 영화를 만드는 기쁨은 있었지만 경제적 손실이 너무 컸다. 진실은 가까운데 있고 때묻은 창녀에게 오히려 인간의 향기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요즘 젊은 영화 감독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PIFF] 김수용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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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 2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하 '비밀의 방') 이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 개봉된다.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과연 <비밀의 방>이 지난해 11월 개봉한 1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운 흥행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인가 여부.미.영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비밀의 방>은 북미지역에서만 지난해보다 400개가 늘어난 8천500개의 스크린을 확보했으며 영국에서도 전체 스크린의 40%인 1천263개에 달한다. 프랑스에선 개봉 스크린이 약 1천개로 1편 때보다 100개 늘었다.그러나 이같은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비밀의 방>이 '1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영화계의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개봉 첫주 9천3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하고 3억1천760만달러의 총수입을 남긴 1편의 흥행 기록을 깨는 것이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영화 <해리 포터> 2편 흥행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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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공식 스폰서인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에 개막작 <해안선>을 비롯해 폐막작 <돌스> 등 70여편의 영화제 출품작 예고편과 작품소개를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행사장인 부산 PIFF 광장 내에 공식 미디어센터를 차린 SK텔레콤은 부산 곳곳에서 진행되는 영화제 관련 소식을 자사의 EV-DO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PIFF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행사자인 남포동과 해운대 간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내에서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 영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영화관'도 운영한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극장 7관에서 이성진ㆍ오승은 주연의 `건달과 달걀' (감독 이희철), 권상우ㆍ최윤영 주연의 `마이 굿 파트너' (감독 이상우), 차승원ㆍ김민정ㆍ권상우 주연의 `프로젝트X' 등 SK텔레콤의 핸드폰을 통해 서비스되는 모바 일 영화 3편에 대한
SK텔레콤,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휴대폰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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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최근 소사구 송내동 쇼핑몰인 '투나' 주변을 영화테마 거리로 조성했다.시(市)는 경인전철 북부역 동쪽에 있는 투나 주변에 2억1천300여만원을 들여 길이 326m, 너비 10m의 도로를 정비하고 시계탑 및 필름을 형상화한 가로등 10개를 설치했다.시는 영화거리가 맞은편 '로데오거리'에 만들어진 둘리 만화거리와 어울려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천=연합뉴스)
부천시, 송내역 주변 영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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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영화로 제작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반지의 제왕>이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게임으로 국내에 선보인다.게임유통사 EA코리아는 반지의 제왕 2편을 PS2용 게임으로 개발한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게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날부터 판매되는 이 게임은 내달 개봉되는 영화 반지의 제왕 2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실제 영화의 장면이 삽입돼 게임과 영화가 혼합된 것이 특징이다.또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게임의 음성작업에도 참여했다.판매가격은 4만8천원이다.한편 네트워크 장비업체 웨이코스는 오는 29일 반지의 제왕 소설을 바탕으로 한 PC용 게임인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반지의 제왕 PS2용게임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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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조직폭력배로부터 압력을 받아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영화계 안팎에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곽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압력설을 부인하면서 순수한 사례금을 준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폭력조직에 돈이 흘러갔을 가능성을 완전히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곽감독은 다음주 검찰에 출두, 모든 의혹에 대해 떳떳이 사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혐의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 드라마 「야인시대」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몇년 전부터 영화가와 방송가에 거세게 불고 있는 이른바 `조폭 신드롬'에 대한 시비도 가열되고 있으며 차제에 불투명한 영화계의 회계처리 관행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폭력조직 지원금인가, 흥행 보상금인가부산지검 강력부는 지난해 K씨 등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들이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영화 「친구」의 제작사와 투자배급사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를
<친구> 조폭자금 유입설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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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영화 (제작 이손필름)에 출연한다.SBS 시트콤 「웬만해서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비롯한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순발력과 말솜씨를 과시해온 윤종신이 카메오가 아닌 주요 배역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한 여학생이 도서관에서 메모를 적어 사랑을 고백한 미지의 남자를 찾아나선다는 줄거리의 이 영화에서 도서관 사서 지석으로 등장한다.배두나ㆍ김남진 주연, 용이 감독의 <밑줄 긋는 남자>는 지금까지 40% 가량 촬영이 진행됐으며 내년 3월 개봉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가수 윤종신 영화 <밑줄 긋는 남자>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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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SK텔레콤이 주최하는 모바일 영상 창작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SK텔레콤은 "모바일 영상 창작제에 참여한 대학생 482명에게 `모바일로 혼자 보고 싶은 연예인'을 물어본 결과 비가 3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2위에는 장동건(22%)이 뽑혔으며 김재원(18%)과 원빈(11%)이 뒤를 이었다.모바일 영상 창작제는 지난 9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비는 12월 23일 공식 상영회와 시상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모바일 영상 창작제 홍보대사에 가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