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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에 걸친 결혼과 이혼, 총격사건 연루, 섹스 비디오 파문, 최악의 영화를 뽑는 라지(Razzies)상 여배우 부문 후보 노미네이트 등. '최고의 엉덩이'로 찬사를 받으며 노래면 노래, 영화면 영화, 미국 연예계의 '잘 나가는' 스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를 이런 몇 가지 뉴스로 깎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제니퍼 로페즈는 피플지가 선정한 '아름다운 50인'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올 초 갤럽과 USA 투데이가 공동 조사한 '미국인이 좋아하는 여자' 설문조사에서 18~30세의 젊은이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기도 했다.21일 개봉하는 영화 <러브 인 맨하탄>(원제 Maid in Manhattan)은 이런 제니퍼 로페즈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영화.뉴욕의 한 특급호텔에서 '메이드'로 일하는 마리사(제니퍼 로페즈)는 남편과 이혼 후 아들과 같이 살고 있다. 꿈에도 그리던 매니저로의 승진을 앞두고 있던 그녀는 어느날 우연한 오해로 상원의원 후보인 크
[새 영화] <러브 인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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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픽처스 제공,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제작의 <몬스터 주식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5억 불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디즈니의 <라이온 킹>에 이어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몬스터 주식회사>의 총 수익은 5억 4백 만 불, 그 중 2억 5천 3백 만 불은 미국 내에서, 그리고 2억 5천 백 2십 만 불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이다. 해외 박스 오피스를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5천 9백 십 만 불을 벌어들여 사상 최고의 흥행수익을 올린 미국산 애니매이션 영화로 꼽히게 되었고, 영국에서는 5천 3백만 불, 멕시코 2천 십 만 불, 스페인 천 3백 5십 만 불의 수익을 올렸다. 픽사의 북부 캘리포니아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몬스터 주식회사>의 감독은 피트 닥터, 제작자는 달라 K. 앤더슨이다.<몬스터 주식회사>에 이어 월트 디즈니사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또 다시 엄청난 성공을
디즈니/픽사의 차기작 세 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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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홈CGV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밤 12시 뉴욕 성범죄 특별 전담반의 활약상을 그린 수사물 <특수 수사대 SVU>( 원제: Law & Order: Special Victims Unit)를 방송한다.
이 시리즈는 SVU 형사들이 치밀한 수사력과 피해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각종 강력 성관련 범죄의 전모를 파헤쳐 나간다는 내용의 형사 추리물로 미국 NBC를 통해 99년부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성관련 범죄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지만 범죄 장면의 재연이나 액션신 등 자극적인 화면보다는 객관적인 증거와 진술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구성이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엘리엇 스테이블러, 올리비아 벤슨, 존 먼치 등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
홈CGV <특수 수사대 SVU>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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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봉하는 <데어데블>은 'XX맨'유의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엑스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으로 알려진 '마블코믹스社'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당히 흡인력 있는 스토리에 볼거리도 풍부해 오락영화로는 손색이 없을 듯. <썸 오브 올 피어스>에서 이미 액션배우로의 변신을 보여줬던 잘 생긴 청년 벤 에플릭의 모습도 영화에 호감을 가게 한다.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한 어두운 도시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빠르게 펼쳐지는 화면도 감각적이고 액션도 시원시원한 편. 상처 투성이의 몸에 깨진 이빨, 실연까지 당하는 '인간적인' 주인공 데어데블의 캐릭터는 매력적이지만 가면 쓴 영웅들이 나오는 다른 영화들에 빠짐없이 나타나는 정체성의 갈등이나 결정적인 위기는 등장하지 않는다.매력적인 악역이 없는 점이나 잔뜩 폼 잡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간혹 생뚱맞아 보이는 것도 영화의 결점. 미국에서는 지난 달
[새 영화] <데어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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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4∼16일 `행운의 좌석(Lucky Seat)'에 앉는 관객에게 쁘디첼 리틀큐빅 세트와 비타민C음료 제노비타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4월 8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CGV 티켓을 소지한 입장객에게 튤립 화분을 증정한다.
메가박스도 14일 `사랑좌석(Love Seat)'을 지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한편 코엑스점에서는 무료 즉석사진을 촬영한 뒤 현장 투표로 `베스트 하얀 미소 커플'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엠파크는 14∼16일 티켓파크에서 예매한 관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대한극장은 14∼15일 지하철 연결통로 입구에서 영화 <투게더> 커플 관객에게 장미 한송이를 선사한다.
화이트데이 맞아 극장마다 풍성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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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18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하이퍼텍 나다,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이혜경)의 상영작이 확정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19개국 120편의 영화가 ▲새로운 물결 ▲아시아특별전 ▲감독특별전 ▲한국영화 회고전 ▲딥 포커스 ▲여성영상공동체 ▲아시아단편경선 등 7개 부문에 걸쳐 상영된다.개막작은 한국영화 <미소>, <세친구> 등 임순례 감독의 조감독 출신 박경희 감독의 데뷔작으로 실명이 예정된 한 젊은 여류 사진가의 ‘슬픔’에 관한 영화. 반가사유상의 '미소'처럼 슬픔을 극복하고 성찰에 이르는 길과 그 길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는 인간군상들의 어리석음을 그리고 있다. <생활의 발견>의 추상미가 노개런티로 출연하고 <꽃섬>의 송일곤 감독이 연기자로 변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새로운 물결'에서는 최근 2년간 여성감독이 제작한 영화 37편이 상영된다.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과 로테르담 영화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 상영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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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 데뷔작 <두사부일체>로 단번에 흥행감독으로 떠오른 윤제균 감독의 두번째 영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전편을 뛰어넘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군 제대 후 스물여덟살에 대학 신입생이 된 은식(임창정)이 에어로빅부의 `킹카' 은효(하지원)를 만난 뒤 사랑을 얻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학생들의 자유분방하고도 기발한 성적 상상력이 여과없이 그려져 `엽기적'이라는 평도 받았지만 재미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트랜스포터> = <예스마담>과 <방세옥>의 무술감독으로 잘 알려진 위안콰이(元奎)의 감독 데뷔작으로 <레옹>과 <제5원소>의 감독 뤽 베송이 제작을 맡았다.특수부대 출신인 프랭크(제이슨 스태덤)는 범죄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으면서 범죄자의 물건을 운반하는 `트랜스포터'로 일하고 있다. 가방에 사람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의뢰자나 수취인의 이름을 절대 밝히지 않고 포장
[새 비디오] <색즉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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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강수연이 스릴러 영화 <써클>(제작 무비캠)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99년<송어>(감독 박종원) 이후 4년만의 컴백. <써클>은 <넘버3>, <걸어서 하늘까지>, <게임의 법칙>, <축제> 등 170여편의 영화에서 촬영감독으로 활동해온 박승배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엽기적인 살인마와 살인마 보다 더 독한 다혈질 여검사의 두뇌싸움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수연은 카리스마와 섹시미로 무장한 여검사 현주역을 맡아 다중인격의 싸이코 연쇄살인범 명구역으로 출연하는 정웅인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12월 23일 촬영을 시작한 <써클>은 태백산맥, 용인 등에서 5월말까지 촬영을 진행한 후 7월 중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수연, <써클>로 스크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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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의 세번째 시리즈 <여우계단>(제작 씨네2000)에 송지효, 박한별 등이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씨네2000이 11일 밝혔다. <여우계단>은 한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여우계단' 괴담을 담고 있다. 이수영의 뮤직비디오 <그리고 사랑해> 등으로 알려진 송지효는 여우계단의 저주를 부르는 만년 2등의 무용반 여고생 '진성'을, 신승훈의 노래 <널 위한 이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박한별은 진성으로부터 질투를 받는 무용반 최고의 발레리나 '소희'역을 맡았다.
이밖에 소희가 되고싶다고 소원을 비는 미술반 '혜주'역으로는 조안이, 혜주를 괴롭히는 '윤지'역에는 박지연이 캐스팅 됐다.
<여고괴담>과 속편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지난 98년과 99년 개봉돼 각각 전국 200만 명과 60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형 공포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김규리, 박진희, 공효진, 김민선 등의 연기자를
<여우계단>에 송지효, 박한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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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벤더스가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속편격인 <선즈 오브 브에나비스타>를 제작한다. 아르헨티나 감독 게르만 크랄이 연출할 이 다큐멘터리는 브에나비스타 밴드의 리더인 피오 레브야가 젊은 새 멤버들을 뽑는 과정을 뒤쫓는다. 독일의 빅토리미디어는 450만달러를 들여 이 다큐멘터리를 극장판으로 만들 계획이다.
빔 벤더스, 다시 쿠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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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단결하고 있다? 장초치가 중화민국영화협회로부터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것을 두고, 감독협회 회원이 아닌 그에게 상이 돌아간 것은 대만 영화계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보자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장초치의 <아름다운 시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금마장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대만이여 단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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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영화계가 미소짓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자국영화 제작실적이 각각 15편과 23편에 머물렀던 타이가 올해는 60편 정도를 쏟아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 지난해 킥복싱영화 <옹박>이 220만달러, 코미디인 <올드 록 맨>이 180만달러를 벌어들였는데,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사진)이 3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사실과 비교하면 타이영화의 성장세가 어느 정도인지 드러난다.
불붙은 타이 영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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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에 열리는 제27회 홍콩국제영화제가 세개의 경쟁부문을 신설한다. 한두편 미만을 연출한 젊은 감독에게 주는 불새상을 비롯, 아시안 DV 경쟁, 다큐멘터리에 주는 인도주의상 등이 이번에 도입된 경쟁부문이다. 홍콩의 조니 토가 연출한 , 일본 감독 야마다 요지의 <황혼의 세이베이>로 막을 여는 홍콩영화제는 40개 나라에서 온 300편의 필름과 함께 4월8일부터 16일간 치러진다.
홍콩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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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프롬 헤븐>과 <디 다워스>로 주가가 급상승한 줄리언 무어의 차기작이 초자연적 스릴러 <더 포가튼>으로 정해졌다. 무어는 영화에서 8살짜리 아들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어머니 역으로, 어느 날 정신과 상담의로부터 아들에 대한 자신의 기억이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며 실제 아들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는 아들의 존재 증명에 나선다. 감독은 <적과의 동침> <머니 트레인> 등의 조셉 루벤.
줄리언 무어, <더 포가튼>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