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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열리는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4)의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김홍준)는 20일 오전 서울 인사동의 한 한식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원류전' 등 특별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 부천영화제는 23억4천700만원의 예산으로 7월 15-24일 부천 시민회관 대강당과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CGV 부천8에서 열린다.다음은 올해 영화제에서 마련되는 네 개의 특별전 프로그램.일본 애니메이션의 원류: 테코보에서 모모타로까지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패니메이션의 탄생과 원형을 살펴본다. 시모카와 오텐, 기야타마 세이타로, 고우치 준이치 등 세 명의 창시자들에 의해 재패니메이션의 원형이 만들어진 1917년부터 2차대전 직후까지 다룰 예정.1924년 작 <토끼와 거북이>(야마모토 사나에)를 비롯해 <하늘의 모모타로>(무라타 야스지), <꽃과 나비>(오후지 노부로), <원숭이의 풍어>(무라타 야스
부천영화제, 올해 특별전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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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ㆍ손창민 주연의 영화 <나두야 간다>(제공 일신픽쳐스, 제작 화이트리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촬영을 마쳤다. <나두야 간다>는 삼류소설가 동화(정준호)가 조직폭력배 보스 만철(손창민)의 자서전 대필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 지난해 12월 1일 촬영을 시작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총 50회 분량으로 촬영됐다. 신인 정연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후반작업을 거쳐 5월말 롯데시네마의 배급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나두야 간다>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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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와 `만능엔터테이너' 장나라가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 안성기는 2000년 제1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식 진행을 맡았다.
23일 오후 7시 전주 전북대 문화관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현대음악과 전통음악의 조화를 보여줄 `오감도' 공연에 이어 김완주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민병록 집행위원장의 축하인사, 김민선 홍보대사의 개막인사, 민병국 감독을 비롯한 개막작 게스트 무대인사, 개막작 `가능한 변화들'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성기·장나라, 전주영화제 개막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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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한국에 '홍콩 느와르'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영웅본색>의 1~3편이 다음달 초 DVD 컬렉션으로 묶여 출시된다.(출시 스펙트럼 DVD) <영웅본색> 시리즈는 중국 반환을 얼마 안 남겨둔 홍콩의 암흑가를 배경으로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 복수를 다룬 액션영화. 이 시리즈는 주윤발, 장국영 신드롬을 일으켰고 연출을 맡은 오우삼이나 서극의 후속작은 이후 한국 관객의 열광적 지지를 얻으며 홍콩영화 붐을 몰고 오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DVD 컬렉션은 비디오와 오디오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쳤으며 '무기정보'(Codes of Bullets)와 영화 스틸 갤러리, 3편의 삭제 장면, 오리지널 예고편과 새 예고편 편집본, 슬라이드 쇼 등을 스페셜 피처로 제공한다. 제공 자막은 한국어와 영어. 18세 이상 관람가. 값 5만3천900원.(서울=연합뉴스)
<영웅본색> 시리즈 DVD 박스셋으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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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작은 영화 살리기에 관한 포럼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이때 토론자로 참여했던 작은 영화 제작자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수익성에 있었다. 예컨대 제작비 5억원, 마케팅비 1억원, 합쳐서 6억원이 투자된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으려면 전국적으로 20만명의 관객이 들어야 하는데, 일반 메이저 영화로서는 아무것도 아닌 관객 수일지 모르지만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로서는 도달하기 어려운 블록버스터급 흥행 기록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뭔가. 어떤 해결책이 있을 수 있나. 당시 자리에서 나온 대안으로는 부가판권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었다. 예컨대 부가판권 시장이 탄탄하게 자라서 편당 평균 3억원 정도의 수익만 보장해준다면, 극장의 손익분기점은 10만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 평균 비디오 판권료만 3억, 4억원을 호가하던 1990년대 초중반에 비해 VHS 시장은 많이 축소되었지만 DVD나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부가판권 시장이 등장했음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지금까지
[충무로 이슈] 작은 영화에도 부가판권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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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세계영화시장의 강자는 누구일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서 권위있는 리포트를 내놓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회계법인의 2007년 전망에 의하면, 전체 영화시장을 101조원 규모로 예상한다. 미국이 절반을 차지하고, 그외에는 캐나다가 약진하여 현재의 5강 구도를 흔들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중심의 영화시장 구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는 이 리포트는 ‘중국’이라는 변수를 배제하고 수치를 산출했다. 따라서 세계영화시장 평균성장률을 6.3%로 산정하지만 아시아는 2.8% 성장의 보수적 평가를 내렸다. 6강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예상이 적중할지 3년이 지나면 흥미로운 비교가 될 것이다.
[그래픽뉴스] 3년 뒤 영화시장의 ‘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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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장협회의 제동으로 인해 다소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씨네21> 448호 이슈 기사 참조)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 사업이 전환점을 마련했다. 4월12일 국내 최대 극장체인인 CGV가 통합전산망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의 추진에 힘이 실리게 된 것. 영화진흥위원회는 4월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가박스, 롯데, CGV, 프리머스의 참여로 인해 극장 전체 매출액의 60%에 해당하는 입장권 정보가 확보됐다”며 “5월 초부터 주 단위의 박스오피스 정보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위 김혜준 사무국장은 “전체 극장의 80%가 통합전산망 연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점차 높은 수준의 데이터 제공 및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대 멀티플렉스 체인이 모두 통합전산망에 참여함에 따라 돌발적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통합전산망 사업은 순항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것은 서울시극장협회를 영진위가 어떻게, 얼마
[인사이드 충무로] 통합전산망 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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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경찰이 극장에서 영화를 불법 촬영한 이들을 체포했다. 지난 1월1일 극장 내 캠코더 촬영을 범죄 행위로 간주하는 법이 발효된 이래 최초의 사건으로, <버라이어티>와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미국영화협회(이하 MPAA)는 LA 경찰이 지난 4월10일 퍼시픽영화관에서 벌어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사진)의 불법 촬영과 12일 퍼시픽 위네카 극장에서 벌어진 <알라모>의 불법 촬영을 적발, 해당 범법자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10일의 사건은 함께 관람하던 관객이 캠코더의 빨간 불빛을 보고 극장 직원에게 신고한 것이고, 12일의 사건은 영사실 엔지니어가 야간투시경을 통해 관객을 감시하다가 발견한 경우. 혐의가 밝혀지면, 징역 1년과 벌금 2500달러형에 처해진다. MPAA의 잭 발렌티 회장은 이에 대해 “영화 도둑질 풍조를 근절하는 데 도움을 준 LA 경찰국장과 사법당국에 감사한다. 이번 몰래카메라 적발이
극장 내 캠코더 불법 촬영자 체포돼, 불법촬영 근절대책은 아직 논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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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면 쓰고 사랑을 나누다젖과 꿀이 흘러야 할 약속의 땅, 그러나 테러와 전쟁만을 약속한 듯한 땅 이스라엘에선 영화를 만들 여유라도 있을까, 라는 순진한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눈여겨볼 만한 영화제가 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과 영화사 백두대간 주최로 4월21일(수)부터 4일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2004 이스라엘 영화주간’은 외신 뉴스로 전해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에 대한 사회·문화적 이해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답게, 유수 영화제의 검증을 거친 다섯편의 영화들은 유대인들의 세계를 한결같이 소시민의 일상에서부터 접근해간다. 그간 꾸준히 소개된 아랍권 영화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정치적 입장이 어떻든 인간적인 공감에 무리가 없다는 점은 국경없는 영화의 연대성을 재확인하게 해줄 듯. 적어도 오만한 민족주의와 호전적인 근본주의는 영화의 이념이 아닌 것이다.개막작인 <야나의 친구들>(Yana’s Friends)은 1999년 카롤로비
‘2004 이스라엘 영화주간’ 유대 소시민들의 작은 기적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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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먹을 놈이 테이블에 앉았다! 그 자체로 끝나는 거예요. 그 순간에 그거는. 문제는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서 얼매나 공을 들이느냐!” 최동훈이 열일곱번을 고치고 고쳐서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한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 속 얼매의 대사이다. 그리고 이 영화가 딱 그렇다. 일단 입장료를 내고 영화관에 들어와서 스크린 앞에 앉으면 그 자체로 끝을 낸다.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하여튼’ 보게 만든다. 재미 있다. 대사 좋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돌아서면 갑자기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다섯 명의 사기꾼이 모인다. 이제 막 출소한 최창혁(박신양)은 전과 하나 없는 사기계의 전설 ‘김 선생’(백윤식)을 찾는다. 여기 잡학다식 떠벌이 ‘얼매’(이문식)와 사기결혼 킬러 ‘제비’(박원상), 화폐 위조기술자 ‘휘발유’(김상호)가 가세하고, 김 선생의 정부 ‘구로동 샤론 스톤’(염정아)이 얽힌다. 그들은 ‘드림 팀’처럼 보인다. 그리고 한국은행을 터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누군가 그 시간에 밀
[비평 릴레이] <범죄의 재구성> 정성일 영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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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에 열리는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04)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프로덕션 I.G.'의 특별전이 열린다. 프로덕션 I.G.는 <공각기공대>, <인랑>, <가이도마루> 등을 제작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킬 빌> 중 애니메이션 시퀀스도 이들의 작품이다. 행사 기간에는 <공각기공대>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을 비롯해 이 회사의 미쓰히사 이시가와 대표와 작곡가 가와이 겐지씨 등이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SICAF 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페스티벌의 행사 개요를 발표했다. 8월4일부터 일주일간 코엑스 태평양홀과 컨퍼런스 룸, 메가박스, 서울시청 잔디공원에서 열리는 SICAF2004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마시아' ▲만화 전시회가 열리는 '툰 파크(Toon Park)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인 SPP(SICAF
SICAF2004서 日 ‘프로덕션 I.G.’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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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맥스영화사의 <킬 빌(Kill Bill)>제2탄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지난해 10월 개봉됐던 전편의 연장선상에 있는 <킬 빌>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최종 집계 결과 지난 16-18일 사흘간 2천51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일가족을 몰살한 갱 두목을 추적하는 전 연방수사국(FBI) 요원 이야기를 다룬 <응징자(The Punisher, 1천380만달러)>를 여유있게 앞질렀다.<존슨가(家)의 휴가>는 640만달러로 3위였으며 2주전 정상에 올랐던 <헬보이>는 570만달러로 4위였다.성 금요일 등 그리스도교 전례의 영향으로 지난 주 정상에 복귀했던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410만달러로 10위로 내려섰다. 이 영화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순위가 크게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2월25일 개봉 이후 모두 3억6
<킬 빌> Vol 2,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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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를 사랑한다고 하면 거짓말일까 어려운 질문이지만, 여하튼 이 말이 정말이라고 우기면 십중팔구 한 여자도 옆에 남아있지 않게 될 터. 그래서 정만철(주진모)은 두 집 살림을 하면서 각각의 여자에게 다른 여자의 존재를 숨긴다. 택시 운전사인 그는 주·야간 교대근무를 핑계삼아 저녁은 이 집, 아침은 저 집 하는 식으로 하루도 빼지 않고 두 집 모두를 들러 남편 노릇을 성실히 한다. 이쯤 되면 정말 두 여자를 사랑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난 두 여자 다 정말 사랑해”라는 말을 친구 한 명에게밖에 하지 못하는 그의 삶은,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다.
〈라이어〉는 두 집 살림 하는 남자의 소동극이다. 정만철은 치밀한 시간계획으로 두 집 살림을 1년 동안 들통나지 않고 해왔다. 그런데 자기 택시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현상수배범이 탔고, 사고가 겹쳐 엉겁결에 이 범인을 자신이 붙잡은 결과가 됐다. 자기도 모르게 유명해지게 된 것이다. 유명해지면
[새영화] 택시운전사의 두집살림기 <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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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9일 개봉한 영국영화 <숀 오브 더 데드>(Shaun of the Dead)의 포스터는 좀비들로 둘러싸인 채 막막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한 남자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언뜻 보아서는 좀비들이 나오는 공포영화라고 생각되는 이 영화의 장르는 호러로맨틱코미디다. <채널4>의 인기 코미디 시트콤이었던 <Spaced>의 팀이 모여서 만든 이 영화는 주인공으로 출연한 사이먼 펙과 감독인 에드거 라이트가 함께 각본을 썼다. <러브 액츄얼리>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빌 나이히가 주인공의 계부로 출연한다.
별볼일 없는 주인공 숀이 여자친구 리즈에게 채일 무렵, 영국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면서 거리는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좀비들로 가득 찬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 좀비로 변해가는 이 뒤죽박죽의 상황에서 숀은 여자친구인 리즈를 구해내고 그녀의 사랑을 다시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미국 좀비영화에서라면 좀비를 막아내기 위한 무기로 야구
[런던] 좀비야, 내 사랑을 막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