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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동백대상에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이 선정됐다.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조직위는 9일 오후 폐막한 올해 영화제에서 이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이 동백대상을, 빅트릭 씽 감독의 <로커스트>가 르노삼성상을, 로이스 톤
탄 감독의 가 코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교보상에는 정민영 감독의 <길>이, 민송상에는 유성엽 감독의 <곁의 여자>와 타논 삿타루자웡 감독의 <어떤 짧은 여행>이 각각 선정됐으며 관객상은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가, 동의상은 김성근 감독의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때>가 각각 차지했다.
17개국에서 135편의 단편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 소개된 올해 영화제에는 유료관객 3천127명을 비롯해 모두 5천300여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으며 국내외에서 458명의 초청 손님이 방문, 단편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2004 부산아시단편영화제 대상 <잘돼가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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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부산과 서울에서 차례로 만나는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자신보다 연배가 어린 구로사와 아키라가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조구치 겐지가 경쟁심을 불태웠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들과 함께 일본 영화계의 또 하나의 거목으로 인정받는 오즈 야스지로의 경우에는 해외로부터 인정받는다는 것에 대해 그리 조급해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젠가는 자신이 이해받을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던 그는 50년대 후반쯤에 자신에 대한 서구에서의 긍정적인 평가가 조금씩 고개를 들자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래, ‘우리의 야만인 친구들’도 이해를 했다는 거지?”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본격적인 ‘오즈 붐’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는 게 옳았다. 그에 대한 (서구에서의) 열광은 그의 죽음 이후로, 특히 70년대 초반 이후에서야 번져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오즈의 세계는 국제적으로는 그처럼 다소 뒤늦게 그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세계를 접한 이들에게 미약한 파장을
가장 일본적이며 가장 세계적인 오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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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전국 예술영화전용관 체인 아트플러스 8개관에서 동시 개봉한 다큐멘터리 <송환>이 17일 서울 중앙시네마에서 재개봉된다.
김동원 감독의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들이 출감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과 북한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 지난달 29일 종영(목포 제일극장은 이달 13일까지 상영)할 때까지 2만4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다큐멘터리로는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낳았다.
독립영화 전문배급사 인디스토리는 관객들의 추가 상영 요청이 잇따르자 중앙시네마와 협의해 재개봉을 결정했으며 월∼목요일 하루 한 차례씩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시간은 <송환> 공식 홈페이지( www.songhwan.com)나 중앙시네마 홈페이지( www.jacinem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743-6053 (서울=연합뉴스)
다큐멘터리 <송환> 오는 17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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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개성이 있는게 대단히 매력적인 배우다."
임권택 감독의 칭찬 그대로 김민선은 영화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에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내뿜고 있다. 1950~70년대 탁류의 시대를 살아가는 건달 이야기인 이 영화에서 김민선이 맡은 역은 엄마처럼 혹은 누나처럼 주인공 태웅을 지켜주는 혜옥. 장래성을 찾아보기 힘든 건달이며 동생의 친구인데다 정치인 아버지의 반대까지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태웅을 선택한 이유는 순수함 때문이다.
"남자는 순수함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겉모습이 건달이라고 해도…. 그런 면에서 혜옥 역에 접근하기가 쉬웠던 것 같아요."
이미 알려진 대로 그녀는 지난해 9월 영화의 크랭크인을 3일 앞두고 어머니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 슬픔을 잠시 접어둔 채 영화에 빠져들었지만 촬영중 눈물을 감추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아이 낳는 장면도 그 중 하나. 10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촬영 이후 그녀는 성대를
김민선, “남자는 순수함 하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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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최민식 캐릭터 인형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맡은 캐릭터 '오대수'의 수작업 피겨(캐릭터 인형)가 선보인다. 비디오ㆍDVD 제작사 스타맥스는 14일 이 영화의 DVD 출시를 앞두고 오대수의 피겨 20개를 제작했으며 DVD 구입자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줄 예정이다.
스타맥스는 "수작업으로 만든 만큼 20개가 모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작품이며 수차례 수정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제작비는 개당 1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30㎝를 조금 넘는 오대수의 피겨는 영화에서처럼 장도리를 들고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있다.
<올드보이>는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감금됐던 `대수'와 그를 가둔 남자 `우진' 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스타맥스는 14일 일반판 출시 후 10월께 한정판(UE)을 선보일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올드보이> 캐릭터의 수작업 피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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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가 등급으로 상영예정인 영화 <지옥의 체험> 수입 불가 논란제6회 서울여성영화제 초청작인 프랑스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지옥의 체험>(Anatomie De L'enfer, 서울여성영화제 상영 제목은 <지옥의 해부>)이 일반 관객을 만나기 어렵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수입추천소위원회는 지난 4일 <지옥의 체험>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지옥의 체험>은 카트린 브레야 감독이 자신의 소설 `프로노크라티(Pornocratie)'를 직접 영화화한 것으로 자살을 시도한 여주인공이 그를 구해준 남자와 해변의 외딴 집에서 나흘 밤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자 주인공 역의 로코코 시프레디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포르노 배우이며 프랑스에서는 `16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됐다.영등위 관계자는 "생리혈을 물에 타 마시거나 막대기를 여성의 음부에 꽂는 등 변태적인 성 관계를 여과없이 묘사해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
영등위 또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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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머즈 감독 인터뷰 "타당한 이유를 품은 악당에 주목한다"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지난 2년간 스크립에서 스크린까지 <반 헬싱>을 영화화하기 위해 보냈다고 한다. 뉴욕 시사회가 있기 며칠 전에야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그에게서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듯한 만족감을 엿볼 수 있었다.
<반 헬싱>을 만들게 된 이유는.
<미이라> 시리즈를 만든 다음에 친구들이 “다음엔 뭐 할 거니? 드라큘라?”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다. 그래서 농담처럼 시작하게 됐는데, 리서치를 하면서 어릴 적에 봤던 유니버설픽처스의 1930, 40년대 몬스터영화들을 다시 봤다. 이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드라큘라와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을 한 영화에 출연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러다가 ‘드라큘라가 목숨이 걸린 중대한 이유로 닥터 프랑켄슈타인의 몬스터를 필요로 하다면 어떨까’란 생각을 했고, 이에 대적할 캐릭터로 반
<반 헬싱>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과 주연배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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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미디어에서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영화 중 하나로 꼽고 있는 액션어드벤처 <반 헬싱>이 지난 4월21일 맨해튼 로스 링컨스퀘어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다. 감독과 프로듀서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완성된 영화를 보지 못했던 탓일까, 시사회에 참석한 출연배우들도 긴장한 모습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순한 액션영화를 예상하고 모인 기자들과 관객은 기대 이상의 것을 보았다. 스펙터클한 영상은 박수와 환호성을,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을 자아내며 영화를 보는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인간적인, 지극히 인간적인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의 원작소설, 그리고 유니버설의 클래식 몬스터영화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미이라> 시리즈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판타지어드벤처. 19세기 유럽, 괴물이나 귀신은 사람들에게서 서서히 잊혀져간다
[현지보고] 인간적 고뇌를 품은 환상의 비쥬얼, <반 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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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한겨레>와 <씨네21>이 공동 주최하고 영화배우 한석규씨가 후원하는 제6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이 6일 오후 4시 한겨레신문사 8층 대회의실에 열렸다. 올해의 대상 수상작은 하수진(34)씨의 <이유정과 박해일>, 금상 수상작은 류훈(32)씨의 <컴플렉스>다.
할리우드 영화 <존 말코비치되기>처럼 실제 배우 박해일씨를 소재로 쓰여진 <이유정과 박해일>은 평범한 노처녀가 엉뚱한 상상을 펼치다가 몽상 속의 배우와 실제 연인이 된다는 줄거리의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극중 주인공 이유정처럼 여행사에서 10여 년간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던 하수진씨는 2002년 한겨레문화센터 시나리오 강좌를 들으면서 시나리오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배우 박해일씨가 무명배우일 때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애인이라고 속였다는 친구의 일화를 모티브로 이 시나리오를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인디아나 존스&g
막동이 시나리오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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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여느때보다 개봉을 서두른 이번주 극장가는 온도가 매우 다른 영화 두편이 새롭게 간판을 올렸다. 송강호 주연의 <효자동 이발사>가 가슴 한구석을 뜨겁게 덥히는 영화라면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차가운 기운으로 다가오는 영화다.
60년대 초부터 70년대 말까지 암울했던 시대적 배경을 관통하는 <효자동 이발사>는 시대극이지만 그 시대를 정면으로 응시하기 보다는 그 속에 놓인 평범했던 소시민의 삶을 통해 험한 시대를 묵묵히 감내하고 살아낸 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같은 영화다.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는 동네 이발사가 우연히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겪게 되는 남다른 사연을 사실주의와 우화를 오가며 그려낸다. 송강호가 연기하는 성한모는 애끓는 부정이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지 않지만 오히려 격앙될 수 있는 지점에서 한발짝 비껴가는 무기력함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쓸쓸하게 한다.
홍상
[주말극장가]뜨끈한 <효자동...>, 서늘한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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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지성은 차라리 아픔이었다. 가슴 속 깊이 타오르는 뜨거운 영상!”, “사랑 앞에-서 무엇을 감추랴 대자연도 숨죽인 강열한 육체언어” “풍만한 여인, 신비로운 예술적 에로티시즘”. 지금 읽어보면 야하기 보다는 너무 유치해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이 광고카피의 주인공들은 바로 70~80년대 한국 극장가에서 사랑받았던 이른바 ‘에로영화’들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매달 정기적으로 여는 주제별 상영전의 5월 테마는 ‘한국 영화 속의 에로티시즘’이다. 남성과 여성, 아내와 애인 관계 속에서 삼각, 사각으로 얽히는 사랑과 성을 소재로 제작됐던 한국 영화 13편이 18일부터 22일까지 서초동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상영된다. 60년대 대표감독인 김수용의 <산불>(1967), 신상옥의 <내시>(1968)부터 80년대 ‘에로영화’바람의 끝물을 탔던 유진선 감독의 <매춘>(1988)까지 시대별로 관객들을 자극했던 에로티시즘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순결하고 지고지
영상자료원 5월의 테마 <산불>서 <매춘>까지 13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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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장 감독들 가운데 가장 일본적인 영화미학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으면서도 허우샤오셴, 빔 벤더스 등 동서양을 막론한 후대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오즈 야스지로(1903~1963)의 영화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이 5월8일부터 6월10일까지 부산(시네마테크 부산, 5월8일~23일)과 서울(하이퍼텍 나다, 5월28일~6월10일)에서 열린다.
오즈는 보통의 시선보다 낮은 위치에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전통 가족의 이야기를 그의 수많은 작품에서 반복해 그렸다. 영화 매체들이 자주 세계영화 베스트 10의 하나로 꼽는 〈도쿄 이야기〉(1952)에서 유명한 ‘다다미 신’은 오즈 영화의 미학을 응축해 놓은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등장인물들은 별다른 사건도 없이 다다미방에 앉아 수없이 차를 마신다. 이들은 특별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즐거워하거나 너무 슬퍼하지도 않다가 쓸쓸하게 카메라 밖으로 빠져나간다.
움직임 없는 카메라는 인물이 빠져나간 공간까지
다다미방의 미학 조망,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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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주인공 김태우(33)를 만난 압구정동의 한 카페는 홍상수 감독이 애용한다는 장소였다. 홍상수 감독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김태우도 이곳에서 홍상수 감독을 만났고, 함께 술도 마셨다. 이제 영화는 그의 손을 떠났지만 홍 감독과의 “즐거웠던” 작업은 그에게 아직도 현재형으로 남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했던 거니까 개인적으로는 전혀 몰랐죠. 만나기 전에는 차갑거나 아니면 자기 세계에만 빠져 있는 사람이 아닐까 걱정도 했는데 저랑 굉장히 잘 맞았어요. 예상 외로(웃음) 건강한 거, 긍정적인 거, 밝은 거 좋아하는 게 저와 비슷했죠.”
그럼에도 반듯한 모범생 이미지가 강한 배우 김태우와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왠지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 생각은 영화를 보기 전까지의 선입견 같은 거지만. “음, 이를테면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니까 지키는 것뿐인데 그런 게 저를 모범생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게 모범생 아닌가요” 되묻자 “
[인터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헌준역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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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시작한 문화방송 수목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권석장)는 제목만 봐서는 그저그런 또하나의 드라마로 짐작하기 쉽다. 결혼을 두고 밀고당기는 뻔한 스토리를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 30대 젊은 여성들의 트렌디가 있다
기존 드라마가 배역이나 줄거리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것처럼 보이지만, 기실은 드라마 주 소비층인 40, 50대 아줌마들을 겨냥한 것이 대부분이다. 방송사로서는 텔레비전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중년 여성들의 입맛에 맛는 드라마를 만드는 게 시청률에서 안전하다. 지고지순한 사랑이니,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러브팬터지’가 판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20, 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자기 이야기 같은 드라마는 찾아보기 힘들게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모처럼 젊은 여성들의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이 시대의 진정한 트렌디 드라마라고
한국판 <섹스&시티>?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