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진흥위원회가 경부선을 탈 공산이 높아졌다. 6월23일 현재, 24일 발표될 공공기관 이전 지역 배치안의 윤곽이 거의 드러난 가운데, 부산, 광주, 전주 순으로 유력 후보지가 바뀌던 영진위의 이전 지역이 결국 부산으로 낙점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센텀시티에 부지도 이미 마련된 상황이나 부산국제영화제나 부산영상위원회와의 시너지를 고려한다면 효과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배경을 풀이했다. 실질적인 배치안의 확정은 24일 오전 9시 국무회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이 유력해진 또 다른 배경으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상도시라는 상징적 의미와 선점효과의 측면”이 제기된다. 국고 지원을 받는 영진위와 꾸준히 활동해온 부산 지자체의 영상산업에 대한 공적 지원이 결합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분석이다. 한편, 종합촬영소는 이전이 확정되더라도 기존의 방식대로 “영진위가 후반작업과 스튜디오에 대한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부담할 것인지에 대한
“아시아 대표 영상도시” 시너지 작용, 영진위 부산행 유력
-
미국 인터넷 서비스회사 AOL이 온라인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최소 15편 이상의 영화들이 6월27일부터 http://www.moviefone.com/shorts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스크린데일리>는 " 이번 영화제가 뉴미디어 부문과 영화산업 사이의 잠재적인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AOL의 영화사이트 무비폰닷컴은 출품된 작품을 네티즌들이 평가하도록 하고,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10월에 정식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과 매달 우수작으로 나누어 시상된다. 대상 작품은 신인 감독부터 경력이 있는 감독의 작품까지 아우르며, 이미 미국내 다른영화제(선댄스영화제나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도 포함된다. 출품 마감일은 8월31일이다. 포드사가 이번 영화제를 100만달러 규모로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비폰의 부사장 스티븐 이는 “단편영화는 아직 덜 평가받고 인지도가 낮은 분야”라면서 “무비폰은 장편과 마찬가지로 단편에서도 훌륭한
AOL, 온라인 단편 경쟁영화제 개최한다
-
킬러 부부가 배트맨을 눌렀다. 미국과 일본에서 당당하게 1위를 기록하고 한국에 상륙했던 <배트맨 비긴즈>는 팬층이 두터운 스미스 부부에게 판정패했다.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전국누계는 186만9천명. 주말이틀동안 서울에서만 14만5천6백명을 불러모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물론 여기에는 <배트맨 비긴즈>보다 무려 84개나 많은 스크린수도 큰몫을 했다.
2위로 데뷔한 <배트맨 비긴즈>도 ‘선전’한 편이다. 국내 매니아층도 미국처럼 두텁지 않았고 경쟁작에 비해 스타파워도 부족한 상황에서 전국 39만5천명을 불러모았다. 게다가 스크린 수는 개봉3주차에 접어든 <연애의 목적>의 220개보다 고작 두개 많은 222개였다. 다만 서울주말 이틀은 10만, 서울 금토일은 15만인데 비해 전국수치는 낮은편이어서 지방보다는 서울쪽 호응이 좋은 편이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연애의 목적&g
스미스 부부, 배트맨에 판정승
-
박진표 감독, 전도연, 황정민 주연의 영화 <너는 내 운명>이 6월 23일 새벽 2시 30분, 박진표 감독의 오케이 사인과 함께 4개월 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촬영이 끝난 후 전도연은 “해맑은 웃음 속에도 애달픔이 느껴져야 하는 은하 역이 매우 힘들긴 했지만, 세상 어떤 여자도 받아보지 못한 완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역을 맡은 황정민은 “남들은 석중을 촌스럽게 볼지 모르지만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짠돌이 시골 노총각 석중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다방레지 은하를 만나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줄거리의 영화 <너는 내 운명>은 후반 작업을 거쳐 9월 관객을 찾아간다.
전도연, 황정민의 <너는 내 운명> 크랭크업
-
-
서울시는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서울이야기 시나리오, 수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시민과 외국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수한다. 올해는 특히 영상물 제작을 전제로 한 청계천 관련 시나리오 부문이 추가되었다.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당선작 4편에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작에는 1천만원, 우수작과 특선, 입선작에게 각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8월1부터 9월15일까지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나 이메일(essay@metro.seoul.kr), 우편, 직접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입상작은 2005년 10월 중순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 관련 시나리오, 수필 공모전 열려
-
그동안 감독과 캐스팅된 배우 외에 별로 알려진 것이 없었던 무협 영화의 대가 서극 감독의 범아시아 프로젝트 <칠검>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영화 <칠검>은 총 5년간의 기획단계를 거쳐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투자 및 제작을 맡아 세계시장을 겨냥해 준비한 야심작이다. 중국의 서극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여명, 양채니, 견자단, 한국의 김소연 등 아시아 각국 배우들이 출연하며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 등에서 영화 음악을 담당했던 가와이 겐지기 가세한 본격적인 범아시아 프로젝트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보람영화사의 이주익 대표가 영화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했다. 그동안 한국 배우들이 단편적으로 다른 아시아 영화에 출연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지만, 현재 활동하는 한국의 제작자가 직접 프로듀싱을 한 사례는 <칠검>이 최초이다. 또한 배우 김소연은 이 영화에서 조선 출신의 혼혈 미인인 주인공 '녹주'로 등장해 무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
베일 벗는 서극의 범아시아 무협 프로젝트 <칠검>
-
폴란드 영화의 아버지’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국내 미개봉 영화가 디브이디로 출시됐고, 이 가운데 두 편은 25~26일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상영된다. 가톨릭계 영상미디어 제작·보급 단체인 베네딕도 미디어는 최근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재와 다이아몬드>(1958), <대리석 인간>(1976), <철의 인간>(1981)을 디브이디로 출시했다.
<재와 다이아몬드>는 <세대>, <지하수로>와 함께 ‘폴란드 민중의 전쟁과 해방, 갈등’을 그린 안제이 바이다 초기 3부작을 형성하는 작품으로, 베니스영화제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했다. <대리석 인간>은 폴란드 정부의 물가정책에 반대하는 저항운동이 전개됐던 197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역사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는 감독의 휴머니즘이 잘 나타난 영화다. 끝으로 <철의 인간>은 독재정권에 대한 폴란드 민중의 전승비 같은 영화로,
‘폴란드 영화의 아버지’ 안제이 바이다 스크린으로 만나다
-
“그래도 우리 커플이 가장 정상적일껄”
최고령 커플 주현 & 오미희
최근 <고독이 몸부림칠 때> <가족> 등을 통해 스크린 나들이가 잦아진 주현과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오미희는 단관극장 주인 곽 회장과 극장 옆 매점 주인 오 여인으로 등장한다. 언뜻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진 듯한 영화 속 두 인물은 오드리 헵번을 우상으로 삼고, 여배우의 꿈을 버리지 않는 등 한번 애정을 기울인 것들을 오랫동안 사랑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녔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최고령 커플이지만 열정과 애정, 낭만에 있어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오미희 | 2001년에 SBS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라디오만 계속 해와서 취재진들을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다. 모든 걸 설명해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상대배역이 주현 선배님이라는 것이 좋았고. 상대의 영향력으로 인해 그간 내가 가지고 있었던 고정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포스터 촬영현장 [2]
-
잔뜩 찌푸린 회색 하늘이 간간이 비를 뿌리던 지난 6월10일 금요일. 홍익대 모처에 위치한 강영호 사진작가의 스튜디오에는 화기애애한 웃음이 가득했다. 남녀노소를 망라하는 일곱 커플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가 촘촘하고도 찬란한 그물을 엮어내는 민규동 감독의 신작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포스터 촬영현장. 단 하루 만에 주요 배우들 일곱명의 개인컷과 티저 포스터로 사용할 단체컷을 찍고, 여기 다시 여섯명의 배우들이 합류하여 커플별 컷과 본포스터를 찍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오전 10시30분. 주현, 오미희, 황정민, 엄정화, 임창정, 김수로, 윤진서, 웬만해선 한꺼번에 만날 수 없을 듯한 개성 만점의 일곱 배우들이 속속들이 스튜디오로 모여든다. 일곱명의 배우, 그들의 코디네이터와 매니저, 영화의 홍보팀과 관계자들, 그리고 배우를 쫓아 몰려든 각종 방송사의 취재진들이 북적거리는 스튜디오 구석구석으로, 영화 <스팅>의 주제곡이 경쾌하게 스며들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포스터 촬영현장 [1]
-
이동통신업체들의 충무로 입성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다. SK텔레콤이 싸이더스HQ의 모기업인 IHQ의 2대 주주가 됐고 500억원 이상의 영상펀드를 추진 중인 데 이어, 최근에는 경쟁업체인 KT와 KTF가 싸이더스픽쳐스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KT와 싸이더스의 결합은 충무로에서는 정설로 알려져 있었으나, 성사 여부를 두고는 조심스런 관측이 많았다. 현재, KT와 싸이더스 양쪽이 모두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주변에서는 KT쪽의 싸이더스에 대한 실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주가 산정 등의 작업을 거쳐 7월 중순쯤이면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진다. 인수금액은 300억∼400억원 선이며, KT와 KTF쪽으로 인수되는 싸이더스픽쳐스의 지분은 51%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싸이더스는 투자·배급사로 체제를 전환할 공산이 크다. 이미 합병한 좋은영화와 가까운 제작사와 협력관계를 통
KT·KTF도 싸이더스픽쳐스의 지분 인수 추진
-
“브래드-안젤리나 영원히 행복하시길…. 너무 잘 어울려요.”(sleepy2k) 씨네21 온라인 회원들이 가장 지지하고 싶은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다. 이들은 무려 45.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아름다운 남자와 가장 아름다운 여자의 결합을 누가 외면하랴. 요즘 할리우드 마케팅 관계자들과 미국 언론들은 피트와 졸리 커플의 로맨스가 최근 개봉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흥행에까지 힘을 실어주었다고 심심찮게 떠들고 있다.
2위는 약 20%의 지지를 얻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지젤 번천 커플. 나머지 커플들은 서로 큰 차이없이 하위권에서 줄을 서고 있다. 최근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 (나잇값도 못하고 주책없이) “사랑에 빠졌다”며 수선떨고 나선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커플은 6.9%의 지지를 받아 꼴찌를 기록했다.
∇ 다음 중 당신이 지지하고 싶은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은? 설문 참가자 553명
1. 브
[씨네폴] 미스터 피트 & 미스 졸리 ‘쿨~’
-
미쟝센 찾은 영화인들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지난 6월23일(목) CGV용산에서 축제를 시작했다. 아나운서 최윤영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본선 진출작의 감독들뿐만 아니라 충무로의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봉준호, 임필성, 박찬욱 등 집행위원 감독들과 최민식, 장진영, 임창정, 김혜수, 이병헌 등 명예심사위원을 맡은 배우들을 비롯해서 2회 때부터 매년 영화제를 찾았던 송강호 등의 얼굴이 눈에 띄었다. 개막작으로는 본선 진출작 감독들의 30초 자기 소개 동영상 <Moving Self-Portrait 2005>가 상영됐다.
케이앤컴퍼니, 7개 제작사 보유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앤컴퍼니가 지난 6월22일 인디고필름, 키다리필름, 미니필름, 황금나비 등 4개 영화제작 및 배급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케이앤컴퍼니는 기존에 보유한 한맥영화, 시네마제니스, 아름다운영화사를 포함하여 모두 7개의 영화사를 보유한 지주회사가 되었다. 케이앤컴퍼니는 자본금 45억원 규모
[국내단신] 미쟝센 찾은 영화인들 外
-
미국 멀티플렉스 지각변동
미국 극장체인 2위인 AMC엔터테인먼트가 3위 로이스 시네플렉스를 인수한다고 6월21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AMC와 리걸그룹이 미국 멀티플렉스의 양대 구도를 이루면서 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MC의 합병 뒤 총스크린 수는 30개주와 13개국에 걸쳐 5900개에 달하며 이는 업계 1위 리걸의 6200개 규모와 맞먹는다.
리들리 스콧 신작 <섀도 다이버스>
<킹덤 오브 헤븐>의 리들리 스콧이 이번엔 심해를 찍는다. 신작 <섀도 다이버스>(Shadow Divers)는 두명의 잠수부가 독일 잠수함 유보트 선체를 발견하고서 7년 동안 그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 로버트 커슨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제작사 폭스2000에 따르면, 평소 까다롭기로 이름난 스콧이 시나리오 초고를 보자마자 흔쾌히 연출을 수락했다고 한다.
오스카 스턴트 부문상, 아직 안 돼!
오스카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스
[해외단신] 미국 멀티플렉스 지각변동 外
-
국내 최초로 산·학·관이 협력해 제작하는 <우리 선생님>이 지난 21일 서울 남산에서 크랭크 인했다. <우리 선생님>는 영화사 라인 픽처스가 자본을 대고 한일장신대학의 기자재를 사용해 전남 신안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만들어지는 영화. 한일장신대학에서 교편을 잡던 송동윤씨의 감독 데뷔작이다.
1970년대가 배경인 <우리 선생님>은 낙도에 첫 부임한 여선생님이 서울로 수학여행을 추진하면서 빚어지는 갈등과 웃음의 에피소드를 통해 따뜻한 스승애를 담는다. CF모델 출신의 오수아가 여교사 김은영역을 맡았고 <집으로>와 TV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로 친숙한 유승호도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우리 선생님>은 3개월가량 서울, 목포, 곡성, 신안군 신도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선생님> 크랭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