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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눈에 비친 런던 소호는 어떤 모습일까.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서 정정훈 촬영감독의 카메라는 화려함과 어두운 이면을 동시에 간직한 1960년대 소호와 무질서의 매력을 갖춘 현재의 소호를 현란하게 오가며 엘리(토마신 맥켄지)와 샌디(애니아 테일러조이) 두 여성의 사연을 신들린 듯 펼쳐낸다. 이 영화는 필름이 사라진 디지털 시대에서 35mm 필름으로 작업했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아날로그 작업이다. 정정훈 촬영감독이 필름으로 작업한 것은 한국영화로는 <부당거래>(감독 류승완, 2010), 할리우드영화로는 <스토커>(감독 박찬욱, 2013) 이후 처음이다. 디즈니+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인 <오비완 케노비>(감독 데보라 차우) 촬영을 마치자마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인 영화 <웡카>(감독 폴 킹)의 런던 촬영장에 합류한 정정훈 촬영감독을 줌으로 만나 <라스트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정정훈 촬영감독 "필름으로 하는 촬영을 몸이 다 기억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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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 경관 발레리(알렉시스 라우더)는 특수폭행 신고를 받고 달려간 현장에서 자신을 제발 잡아가달라는 테디(프랭크 그릴로)를 체포한다. 마침 경찰서에서는 악취를 풍기는 신원미상자 밥(제라드 버틀러)이 잡혀 유치장에 구속된다. 알고 보니 이들은 무시무시한 권력과 연루된 범죄자들. 경찰들이 총으로 장난을 치는 사이 이들은 위험한 계획을 꾸미고, 생일선물 배달원을 위장한 사이코패스 앤서니(토비 허스)가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와 난장판을 벌인다. 여기에 경찰 휴버(라이언 오넌)는 동료들을 피하며 수상쩍은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발레리는 이 아슬아슬한 순간들을 홀로 헤쳐나가야 한다.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은 <더 그레이> <스모킹 에이스>를 연출한 조 카너핸 감독의 신작이다. 줄곧 액션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이번 영화에서 액션의 무대를 경찰서라는 한정된 공간으로 옮겼다. 각자 유치장 철창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인물들이 자아내는 긴장감, 예기치 못한
[리뷰] 경찰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액션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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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 연출작 <스웨덴 러브 스토리>로 제2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2층에서 들려오는 노래>로 제53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비둘기, 가지에 앉아 존재를 성찰하다>로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로이 안데르손 감독. 1970년 데뷔 후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그의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소개되었다.
로이 안데르손 감독의 첫 국내 정식 개봉작 <끝없음에 관하여>는 한마디로 정중동의 영화다. 내러티브보다는 이미지와 사운드가, 사진보다는 회화에 가까운 숏들이, 대화보다는 일방적인 외침이 스크린을 채운다. 1신 1컷의 연출도 눈에 띈다. 이때 관객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성 내레이터의 지시에 따라 프레임 속 인간 군상의 향연을 통과하게 된다. 마르크 샤갈, 에드워드 호퍼, 오토 딕스의 인물들을 연상시키는 그들은 가족을 떠나보냈거나 몸을 다쳤고, 만남을 기다리거나 외면하고 있으며
[리뷰] '끝없음에 관하여' 예술은 절망에 저항하기 위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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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리아 청년 샘(야흐야 마하이니)은 억압을 피해 레바논으로 도망친다. 궁핍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한 갤러리에 음식을 훔쳐 먹으러 들어간 샘은 그곳에서 세계적인 예술가 제프리(코엔 드 보우)를 만난다. 샘의 사연을 알게 된 제프리는 그에게 등에 타투를 새겨 살아 있는 예술품으로 전시될 것을 제안한다. 유럽의 솅겐 비자를 등에 타투로 새긴 채 미술관에 전시된 샘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일등석과 5성급 호텔을 누리는 일약 스타가 된다. 그럼에도 자신이 바라던 것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던 어느 날, 샘은 미술관에서 헤어진 연인 아비르(디아 리앤)와 마주친다.
첫 장편 극영화 <뷰티 앤 더 독스>(2017)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튀니지의 여성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의 신작이다. 벨기에의 독창적인 예술가 빔 델보예의 실화를 바탕으로 시리아 난민을 주인공 삼아 난민 문제, 인간 존엄성과 권리, 예술과 자본의 역학 관계를
[리뷰] 벨기에의 독창적인 예술가 빔 델보예의 실화 '피부를 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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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을 앞둔 라일리(알렉산드라 십)에겐 사랑하는 남자 친구 크리스(니콜라스 해밀턴)가 있다.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사랑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크리스가 목숨을 잃으며 애처롭게 끝난다. 라일리가 채 회복되기도 전에, 운전대를 잡았던 라일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의 원인과 과실을 찾는 경찰 조사가 이어진다. 가족과 친구들이 라일리의 회복을 위해 정성껏 노력하지만 다시는 크리스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번번이 라일리를 좌절시킨다. 그러나 크리스의 영혼이 아직 세상을 떠나지 못한 채 라일리의 곁을 맴돌고, 라일리가 그 영혼의 존재를 감지하게 되면서 이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죽은 연인의 영혼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판타지 로맨스 <엔드리스>의 방점은 사랑 그 자체보다는 각자의 성장에 찍힌 모양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을 향해 막 발을 내디딘 두 사람에게 들이닥친 교통사고는 그들을 단숨에 삶과 죽음으로 갈라놓는다. 사고에서 자신만이 살아남았다는 것을 받아들
[리뷰] 죽은 연인의 영혼과의 판타지 로맨스 '엔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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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혜성을 관측한 천문학과 연구진이 이를 기념하며 축배를 든다. 최초 발견자인 대학원생 케이트(제니퍼 로렌스)는 담당 교수 민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치 이과생들의 놀이처럼 혜성의 궤도를 계산해보는데, 그 결과 혜성이 100%의 확률로 지구에 충돌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충돌하면 필시 인류를 멸종시킬 크기의 ‘행성 파괴자’가 지구에 도착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6개월. 민디와 케이트는 이 사실을 직접 브리핑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다.
반면 대통령 올리언(메릴 스트립)은 곧 있을 중간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들 제이슨(조나 힐)을 비서실장으로 두고 있는 그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말을 할 뿐이다. 분통이 터지는 민디와 케이트는 모든 사실을 폭로하기 위해 가장 핫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러나 진행자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 역시 민디와 케이트를 이색 출연자 취급을 하며 사태
[리뷰] 2021년 최고 기대작, 애덤 맥케이 감독의 '돈 룩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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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의 블립 이후 세상은 변했다. 5년의 시간이 흐른 사람들과 5년 전 모습 그대로 돌아온 사람들 사이의 공백. MCU 페이즈4는 블립 이후 달라진 삶이 무대로 펼쳐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멀티버스라는 복잡한 개념이 본격적으로 추가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앞서 블립 사태부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까지 이어지는 타임라인을 정리해보았다.
2015년: Before 블립 8년
넷플릭스 <데어데블>
낮에는 변호사 맷 머독으로 살고, 밤에는 자경단이 되어 악당들을 단죄하는 데어 데블은 마블을 대표하는 다크 히어로다. 불의의 사고로 실명 후 예민해진 청각을 활용하여 초인적인 활약을 펼친다. 마블 스트리트 히어로 프로젝트 ‘디펜더스’의 일원이기도 한 데어데블이 과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맷 머독 변호사라면, 살인자라는 누명을 쓴 채 곤욕을 치르고 있는 피터 파커를 누구보다 확실하게 도와줄
새로운 영웅들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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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 인생 최대 위기다. ‘우리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토니 스타크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심과 피해망상에 젖어 있던 가짜 히어로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런홀) 때문에 신분이 노출되고 말았다. 스파이더맨 가면 뒤에 숨어 있던 인물이 뉴욕에 사는 고등학생 피터 파커라는 사실이 세상에 공개된 이후, 스파이더맨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기 전에 관객이 궁금해할 몇 가지 질문을 쟁점별로 정리해봤다. 공개된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이라 어떤 질문이든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피터 파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들’이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Q. 피터 파커의 일상, 어떻게 달라질까?
죽기보다 싫은 일이 벌어졌다.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피터 파커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의 첫 등장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입성한 스파이더맨 중
정말로 역대 스파이더맨 총출동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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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15일, 일년 내내 전세계 관객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예고편 공개만으로 이렇게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고편의 유튜브 조회수가 신기록을 세웠고 각종 유출 사례도 겪어야 했다. 배우와 제작진이 언론과 인터뷰할 때마다 그들의 모든 발언이 확대 해석되고 있다. 이쯤 되면 진심으로 궁금해진다. 정말로 역대 스파이더맨이 총출동할까? 아직은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사건에 대해, 그리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향방에 대해 추측해봤다. ‘멀티버스’라는 복잡하고 거대한 개념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영화를 보기 전에 대략 알고 가야 할 멀티버스 타임라인도 정리했다. 스파이더 센스를 곤두세울 시간이다.
미리 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MCU 멀티버스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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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와 미술감독조합이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 파파를 만든 계기가 궁금하다.
황인준 미술감독조합원들 사이에 영화 제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그동안 현장에서 작업하기 바빠 교육에 나서지 못했던 미술감독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그러던 중 올봄에 파티에 프로덕션디자인 특별과정을 만드는 것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형곤 파티의 안상수 날개도 너무나 좋은 기획이라며 적극적으로 호응해줬다. 덕분에 여름에 시험 삼아 특강을 해봤는데, 60여명이 모여 반응이 뜨거웠다. 자리를 준비한 이들과 학생들 모두 강사로 참여한 류성희, 이하준 미술감독의 열성적인 강의에 감동을 받았고, 바로 내년 봄 학기 신입생 모집을 추진하게 되었다.
무엇에 중점을 두고 파파의 커리큘럼을 구상했나.
황인준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프로들을 키우고자 한다. OTT 작품 제작이 증가하면서 현장에 스탭이 부족하다고 난리다. 파파에서는 학기 내내 어떤 작품의
[PaTI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PaPA)] 현장에 바로 투입될 프로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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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는 1년 2학기제 영상 프로덕션디자인 전문 과정이다. 1기 신입생으로는 총 20명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그
에 준하는 배움을 마친 자,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또는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의 나이 제한은 없다.
입학 전형은 두 단계로 이뤄진다. 1차는 자기소개서와 작품첩(포트폴리오) 제출이다. 홈페이지(www.pati.kr)에 안내된 양식에 맞게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며, 자기소개서와 작품첩은 PaTI 영상연구소 이메일(filmedit@pati.kr)로 보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A4 세로 판형의 pdf 파일로 제출해야 하고 분량 제한은 없다. 작품첩은 1920×1080px 가로 판형의 슬라이드 20장 내외를 하나의 pdf 파일로 구성해야 한다. 용량은 50mb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때 동영상은 제출할 수 없으나, 동영상의 캡처 이미지를 첨부하는 것은 가능하다. 메일 제목은 ‘이름_2022_파파_지원서류’로, 각
[PaTI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PaPA)] 학과 및 전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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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무드를 만들어서 주제를 전달한다.”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국제시장> <암살> <아가씨> 등의 프로덕션디자인을 책임진 류성희 미술감독은 영화미술의 임무를 이렇게 정의했다. 색감과 질감, 공간과 배치 등 각종 시각 요소를 동원해 한편의 영화가 품은 분위기를 구현하는 것. 영화미술은 프레임에 보이는 모든 것을 조율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생각과 감정까지 표현해내는 역할을 한다. 이토록 매력적인 작업을 통해 영화를 만들어가고 싶은 이들이 전문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가 생겼다. 2022년 새롭게 문을 여는 PaTI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PaPA, 이하 파파)다.
디자인 학교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 이하 파티)과 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이하 미술감독조합)이 함께 세운 파파는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활약할 프로덕션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이포그래퍼이자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가 날개
[PaTI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PaPA)] 한국영화·드라마 미술의 허브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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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는 왜 현대에도 고전이라 불리는가? 무엇이 특별한가. 프랑스 철학자 시몬 베유가 제2차 세계대전의 암운이 깃들던 1938년에 쓰기 시작해 40년에 처음 발표한 <일리아스 또는 힘의 시>는 <일리아스>를 읽는 독법을 제시하고, 세계의 폭력에 대해 문학이 보여줄 수 있는 존엄을 논한 글이다. 이 글은 이번에 처음 번역·출간되었는데, <마르크스주의적 독트린은 존재하는가>와 함께 한권의 책으로 묶였으며, 시몬 베유의 가장 잘 알려진 저작 <중력과 은총>과 나란히 선을 보였다. ‘일리아스 또는 힘의 시’라는 제목과 “<일리아스>의 진짜 주인공, 진짜 주제, 중심은 힘입니다”라는 첫 문장처럼, 이 글은 <일리아스>가 힘에 대한 서사시임을 밝히고 그 주장을 증명하는 식으로 쓰였다. 호메로스가, 또는 고대 그리스인이 왜 힘에 대해 썼는지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가 힘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점이다. 선과 악으
서사시적 천재성, <일리아스 또는 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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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연말 2회차를 맞이한 할리우드는 2021년을 마무리하며 내년 시상식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12월6일,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022년 3월27일 개최 예정인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출품작 리스트를 발표했고, <버라이어티>는 오언 글라이버먼과 피터 데브루지가 꼽은 2021년 베스트10을 발표했다. 흥미롭게도 두 평론가의 리스트는 단 한편도 겹치지 않는 다양성을 보여줬다.
오언 글라이버먼은 <스펜서> <하우스 오브 구찌> <비틀즈: 겟 백> <드라이브 마이 카> <크루엘라> <졸라> <킹 리처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코다> <페러렐 마더스> 순으로 10편을 꼽았다. 실화와 실존 인물을 다룬 극영화, 다큐멘터리부터 해외 감독의 영화, 코믹스 영화, 디즈니 프리퀄
[LA] 절대 강자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