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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곧 열다섯살이 되는 루두두(쥘리 뒤랑)는 아직 생리가 없고 짝짝이 가슴을 가진 소녀. 등하교길에서 만난 삼십대 남자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여인이 되고 싶은 루두두의 열망은 더욱 강렬해진다. 루두두와 함께 정신과 상담을 받는 우울증 환자 로맹(알렉키스 루쿠)도 성에 대한 호기심과 갈망,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 소년이다. 루두두와 로맹은 그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기로 한다.■ Review <아메리칸 파이>를 필두로 십대들의 성을 다룬 코미디가 쏟아져 나왔지만, 그것은 풍요 속의 빈곤이었다. 새로운 시선과 시도가 없었고, 무엇보다 십대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부족해 보였던 것. 대부분의 영화 속에서 소녀들은 객체로 머물러야 했다는 것 또한 아쉬운 대목이었다. <팬티 속의 나비>는 이처럼 그간의 십대 코미디가 가지 않았던 길을 택했다. 그것은 ‘발육 불균형’ 상태가 낳은 혼란과 갈등의 나날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일, 그들의 주체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독려하는
[Review] 팬티 속의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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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까지 두달간 진행되었던 ‘OCN과 함께하는 한국인의 100대영화 이벤트’의 결과가 나왔다. 홈씨어터와 대형 텔레비젼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들을 100명의 참가자들에게 추첨으로 선물하는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으로만 총 오만명이 넘는 사람이 응모하여 응모횟수로는 27만을 기록하는 대대적인 행사로 진행되었다.1위 <쉬리>를 비롯한 한국영화, 100편 중 총 37편 포함, 10위권 내에 6편.총 득표수 11,918표를 기록한 <쉬리>가 당당히 1등을 차지했으며 100위 안에서 무려 37편, 십위 권에서도 6편이 선정되는 등 한국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징으로는 한국영화의 경우 선정된 작품들이 대부분 제작된 지 10년 이내의 것들임에 반해 외화들은 대부분 10년이상 된 것들이라 지난 10년간의 한국영화의 발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임권택 감독의 작품 4편 포함 임권택 감독은 자신의 작품 4개를 100위 안에 올려놓으며 역시 한국 최고의 감독임을 다시 한번 입증
‘OCN과 함께하는 한국인의 100대영화’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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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CIA 요원 옥스(앤서니 홉킨스)와 케빈(크리스 록)은 러시아 마피아가 입수한 휴대용 핵폭탄을,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 빼돌리는 임무를 맡았다. 바이어로 위장해 러시아 마피아와 구매계약을 맺고 오는 길에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케빈이 죽는다. 공작을 성사시키기 위해 CIA는 케빈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제이크(크리스 록, 1인2역)를 공작에 끌어들이려 한다. 이 쌍둥이는 태어나자마자 헤어져 케빈은 상류층 가정에 입양된 뒤 일류 대학을 나왔지만 제이크는 암표장사 따위 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뒷골목 건달이 돼 있다.■ Review흥행 귀재 제리 브룩하이머가 내놓은 <배드 컴패니>는 그 자신을 비롯한 할리우드 제작자들이 최근 10여년간 즐겨 다뤄온 소재나 장치들을 뒤섞은 교배종이다. <베벌리힐즈 캅>처럼 백인과 흑인 파트너의 버디 무비에, 그들의 직업을 경찰 아닌 CIA로 바꾸면서 <미션 임파서블>류의 첨단장비를 동원한 비밀공작의 긴박
[Review] 배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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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의 드라마가 하루에 모두 이루어진다는 설정은 제작과정에 특별한 어려움을 불러들인다. <서프라이즈>에서 주인공 하영은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미령의 남자친구 정우를 찾아 저녁 7시까지 붙잡고 있어야만 한다.그렇게 되면 인천공항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에피소드들, 그러니까 하영이 정우의 옷에 일부러 커피를 쏟아 공항 내 세탁소에 맡기는 장면이랄지, 하영의 태클을 피해 공항 리무진을 타고 냅다 도망간 남자를 뒤쫓아가느라 경찰차를 동원하는 장면이랄지, 서울에 데려다준다고 해놓고서 용유도 갯벌로 가서 남자를 폐선 안에 가두어두는 장면은 모두 오전 햇살 아래 찍혀야 한다. 이 장면들은 날씨와 조도가 마치 하루인 양 딱 맞게 조율된 시간에만 찍을 수 있다. 그러니 용유도에 봄이 다가와 진달래가 피고 봄 가뭄에 갯벌이 말라붙었을 때, 스탭들은 진달래를 죄다 뽑고 촉촉한 갯벌을 퍼나를 수밖에.99%의 장면이 오픈 세트나 로케이션이라면 촬영장소의 제약도 심하게 받
<서프라이즈> 촬영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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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남자친구의 귀국을 앞두고 깜짝 파티를 준비하려던 미령(김민희)은 아버지의 뜻하지 않은 반대에 부딪히 설득할 시간을 벌기 위해 친구 하영(이요원)을 공항에 대신 내보낸다. 하영의 임무는 그 남자(신하균)가 너무 일찍 집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붙잡아두는 것. 자신이 누구인지 밝힐 수 없는 상태에서 낯선 남자를 길에 묶어두어야 하는 여자와, 이유도 모른 채 낯선 여자에게 끌려다니게 된 남자의 신경전이 12시간 동안 전개된다.■ Review청춘은 사랑만 하기에도 숨가쁘다. 그 어지러운 정열이 이리 튀고 저리 튀는 동안 인간 관계는 얽히고 설키기 십상이다. 바로 로맨틱코미디가 발생하는 지점이다. <서프라이즈>는 90년대 중반까지 한국 영화산업 중흥의 견인차 역할을 하다가 이제는 소강 상태에 들어간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다시 불러내었다.이 영화의 모티브는 어떤 텔레비전 광고를 연상시킨다. 친구의 애인에게 ‘필이 꽂힌’ 여자가 친구 몰래 남자의 전화번호를 받아들고 묘한 미소를
[Review]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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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의 벨, <노틀담의 꼽추>의 콰지모도, <이집트 왕자> <엘도라도>의 주요 캐릭터를 담당했던 제임스 박스터는 55명의 애니메이터를 이끈 <스피릿>에서 애니메이팅하기 어렵기로 악명높은 말에 표정과 움직임을 주기 위해 영화의 선조인 머이브리지의 경마 사진부터 마티스와 피카소의 단순하고 함축적인 라인, 말 해부학까지 연구해야 했다. 그러나 반세기 전 디즈니 애니메이터들이 <밤비>로 커리어의 전환을 이루었다는 것을 잘 아는 박스터는 <스피릿>을 애니메이터로서 맞이한 커다란 기회로 간주했다.2D와 3D 애니메이션을 지금까지보다 더 깊이 결합했다. 실제 작업에서 최대 고민은.-→ 두 가지 애니메이션이 완전히 하나가 돼야 하는 만큼 2D 애니메이터들은 3D 상태에서도 보기 좋도록 정확성을 꾀해야 했고 컴퓨터 애니메이터들은 반대로 렌더링을 드로잉처럼 보이도록 해야했다.<스피릿> 스토리의 표현기법으로
총괄 애니메이터 제임스 박스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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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스피릿은 미국 서부의 광활한 평원 ‘올드 웨스트’를 달리는 야생마 무리의 지도자다. 태양과 바람, 숲이 부르는 소리를 들으며 성장한 그는 강인하고 자유로우며 꺾이지 않는 영혼을 가지고 있다. 스피릿이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을 발견한 어느 밤, 그의 운명은 예상하지 못한 고난 속에 내던져진다. 모닥불을 피우고 야영을 하던 백인들에게 사로잡힌 것이다. 스피릿은 미국 기병대 요새에 갇힌 뒤에도 굴복하지 않다가, 역시 포로로 잡힌 인디언 청년 리틀 크릭과 함께 탈출한다. 그러나 이들 앞에는 더욱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Review<스피릿>은 제작비 8천만달러를 ‘올드 웨스트’의 탁 트인 대기 속에 모두 날려버릴 수도 있었을 모험을 감행했다. 야생마의 시선으로 미국 서부 개척의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야생마의 언어를 택한 것이다. 대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팬터마임에 가까운 <스피릿>. 이 영화는 지루해질지도 모르는 위험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한 고비
[Review] 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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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섹시하면 안 되는데… 터프해야 돼요!” 옥상 휴식공간에 놓인 나무 테이블 위에 배를 깔고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어 달라는 말에, 박정아의 기우(?)가 쏟아진다. <마들렌>에서 맡은 임무가 당찬 록밴드 보컬이니만큼 섹시한 버전은 안 어울린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소매 짧은 파란 티셔츠에 청바지, 연신 건강한 웃음소리를 풀어놓는 모습이, 초여름 녹음마냥 푸르다.
박정아는 박광춘 감독의 새 멜로영화 <마들렌>으로 영화에 첫발을 내딛는 연기 초년병. 연기보다는 지난해에 데뷔한 4인조 여성 댄스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먼저 얼굴을 알린 가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올드 팝 CD를 사다주셨는데, 영어를 전혀 모르면서 어설픈 발음으로 따라 불렀죠.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욕심이 났어요.” 일찌감치 음악을 꿈으로 삼은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가수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씨랑 같이 활동하기도 하고, 10년 정도 아마추어로 드럼 연주
터프함마저 섹시한걸! <마들렌>의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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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오브 뱀파이어>를 보면서 영화가 주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감상에 젖는다면, 아무래도 알리야 때문일 것이다. 오랜 세월 딱딱한 석상으로 굳어 있다가 뱀파이어 레스타의 음악에 눈을 뜨는 모든 뱀파이어들의 어머니 아카샤. 고대 이집트의 여왕답게 이국적인 의상과 장신구 사이로 흑갈색으로 빛나는 살결을 드러낸 채, 흐느적거리며 춤추듯 어두운 바를 가로지르는 알리야의 움직임에는 관능적인 에너지가 흐른다. 더이상 현실에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새삼 신비로운 여운을 남기는 미묘한 생기. 지난해 8월25일, 바하마제도의 아바코섬에서 일어난 불의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퀸 오브 뱀파이어>는 알리야의 유작이 됐다.
‘Age Ain’t Nothing But a Number.’ 자신의 첫 음반 제목처럼, 15살에 데뷔하면서 팝계를 뒤흔든 소녀에게 ‘어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었다. 일급 R&B 프로듀서 겸 작곡가, 가수로 이름난 R. 켈리에게 발탁돼 데뷔한 94년, 알
유작이된 <퀸 오브 뱀파이어>의 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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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은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 공포영화 귀신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배우로 뽑힌 바 있다. 데뷔작 <가위>에 이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그녀의 네 번째 영화 <폰> 역시 공포물인 것도 이유겠지만, 그보다는 그녀의 생김새에서 풍기는 스산한 독기가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지원은, 보면 볼수록 알 수 없는 미로를 얼굴 속에 지니고 있는 배우다. 걸어감에 따라 더 어두운 골목들이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아무렇지 않은 일상적인 풍경이 스치기도 하는, 그런 미로다. 공포영화에서 잔잔한 일상이 늘 공포를 배가시키곤 하듯, 하지원의 생김새에는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표정과 유혹적인 섬뜩함이 섞여 있다. 그런 느낌을, 본인은 알고 있을까. 배우인 딸을 위해 어머니가 유난히 거울을 많이 걸어두었다는 집에서, 하지원은 샤워하고 나올 때면 문득, 거울에 비친 스스로에게 무서움을 느낀다고 한다. “누군가 자꾸 나를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스물네살 한참 밝고 발랄
그녀의 `서늘한` 매력, 공포영화 <폰>의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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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이 텔레비전 쇼라고 생각해. 나는 윌 쇼의 주인공이고 윌 쇼는 앙상블 드라마가 아니야.” 38살의 노총각 윌(휴 그랜트)은 남들, 특히 여자들과 어떤 약속도 하기 싫어한다. 뭘 기대하기도 싫고, 기대받기도 싫다. 즐길 수 있으면 그만이다. 부모가 물려준 유산으로 CD, 비디오, 각종 전자제품에 묻혀 살면서 여러 여자를 전전하는 윌은 스스로를 ‘섬’ 중에서도 매일같이 파티가 열리는 ‘이비자섬’이라고 말한다.성장이 결혼해서 가족을 꾸리는 것이라고 말해본다면, 이 친구는 분명히 성장을 거부하고 있는 또 다른 피터팬이다. 구속감 없이 연애하기 좋은 상대가 미혼모라는 판단 아래 미혼모 클럽에 찾아간 윌은 미혼모 피요나(토니 콜레트)의 12살짜리 아들 마커스(니콜라스 홀트)를 만나게 된다. 마커스는 학교에서 힘센 아이들에게 놀림당하고, 집에서는 외로움을 못 이겨 소파에서 우는 엄마 피요나와 대면하며 힘겹게 산다. 윌은 피요나 아닌 다른 미혼모 레이첼(레이첼 와이즈)에게 다가서기 위해
해외신작 <어바웃 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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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보니까 재밌는 부분도 많더라구요. 좀더 최선을 다할 걸 하는 후회도 들고요.” 얼마 전 후시녹음을 위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편집본 전편을 처음 본 임은경의 심경은 아쉬움과 뿌듯함이 절반쯤 섞인 그것이다. 연기가 뭔지도 잘 모르고 임했던 초반 부분을 보면서 가슴을 졸이다가도, 비로소 연기의 틀을 잡아내 장선우 감독에게서 칭찬까지 들었던 후반부를 접하면서는 뿌듯함 비슷한 게 들어섰다고 한다. 별것 아닌 줄 알았던 후시녹음 작업도 꽤 어려웠다. 녹음할 대사라고 해봐야 “라이터 사세요”, “추워요” 정도였지만, 매번 다른 감정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표현이 쉽지 않았다는 것. “촬영 당시의 감정을 되살렸어야 하는 건데…”라고 지그시 입술을 누르는 그의 품새에선 연기자로서의 욕심도 엿보게 한다.TTL 소녀로서의 시대를 마감한 뒤 새 CF도 찍었으며, 두 번째 영화 <품행제로>에서 류승범, 공효진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은경은 이제 ‘초보연기자’의
TTL 소녀의 영화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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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귀엽다!” 탄성이 쏟아진다. 동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구를 탄 채 하늘에서 땅으로 서서히 내려오는 임은경을 보며 늘 함께 지내는 ‘코디 언니들’의 입에서도 비명에 가까운 교성이 터진다.제부도로 들어가는 길목인 경기도 화성시 마산포의 어섬 비행장. 오는 8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하 <성소>)의 CF를 촬영하고 있는 이곳은 <파이란>의 포스터를 촬영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영화에 웬 CF?’라는 물음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 <성소>를 홍보하는 R&I 애드벌룬은 100억원 가까운 제작비를 들여 만든 영화인데다 장선우 감독의 작품인 탓에 좀더 많은 관객에게 쉽게 영화를 소개하자는 차원에서 8천여만원을 들여 이 CF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사실, 이 CF는 영화의 내용과 별 무관하다. 영화가 가상현실 공간과 실재 공간을 뛰어넘어 펼쳐지는 액션을 그리는 데 반해, CF는 ‘성소 재림하다’는 구절에서 착상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CF 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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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슬쩍~~ 친구 애인 12시간 훔치기.
영화 <서프라이즈 (감독 김진성, 출연 신하균, 이요원, 김민희, 제작 씨네2000)>의 한 장면. 아름다운 미소의 대명사, 신하균이 갑자기 시커먼 토인의 얼굴이 된 이유는?
혼혈이라는 이유로 애인 정우(신하균 분)를 반대하는 아빠 때문에 가장 친한 친구인 하영(이요원 분)에게 정우를 맡긴 미령(김민희 분). 이때부터 파티시간까지 정우를 붙잡아야만 하는 하영과, 아빠를 설득해야만 하는 미령의 12시간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미령은 혈통 숭배자 아빠를 졸졸 쫓아다니며, 아빠를 설득하기 위해 골프장은 물론 남탕까지 습격한다. 이런 와중에,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온 정우와 집 앞에서 마주친다. 다짜고짜 대걸레를 들고 쫓아오는 미령의 아빠에게 몰매를 맞는 정우, 구석까지 몰려 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우가 갑자기 토인으로 변하는데...
하루종일 대선배 김학철(미령父 역)이 휘두르는 대걸레 세례를 받아야 했던 신하균의 고초 덕분에
신하균이 토인으로 연기변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