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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 김혜수의 TV 드라마 「장희빈」 출연으로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영화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이 문소리를 대타로 캐스팅했다.
제작사 명필름은 “베니스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문소리씨가 적역이라고 판단해 간곡한 권유 끝에 출연 허락을 얻어냈다”면서 “당초 계획보다 한달 가량 늦은 12월 2일 크랭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람난 가족>은 부와 교양을 갖춘 변호사 집안의 온 가족이 바람나면서 해체 위기로 치닫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문소리는 시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으로 죽어가는데도 시어머니의 연애와 남편의 외도를 인정하면서 자신은 고등학생과 불륜을 저지르는 며느리 은호정 역을 맡는다.
한편 명필름은 김혜수가 드라마 출연을 병행하겠다고 선언하자 영화 촬영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30일 김혜수와 소속사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바람난 가족> 김혜수 대타에 문소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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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를 틀고 감상하는 자리만은 아니었다. 1년에 한번씩, 노동영화운동가들이 모여 자신들의 성과물과 해외의 초청작들을 함께 보고 토론하는, 특별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로 여섯해째를 맞는 서울국제노동영화제는, 그러한 노동영화제 특유의 행사성만큼이나 영화제의 내용인 영화 프로그램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아르헨티나 ‘노동자의 눈’이 보아낸 ‘피케테로스’ 운동, 켄 로치의 조용한 ‘공포영화’ <네비게이터>에서 에밀리 왓슨, 수잔 서랜던, 존 쿠색, 빌 머레이 등 미국 배우 ‘노조원’들이 출연하고 팀 로빈스가 연출한 극영화 <요람은 흔들리리라>, 20세기 초 노동운동가에 대한 비디오아트 <어느 운동가를 위한 노래>, 월드컵의 이면을 다룬 국내 다큐 <그들만의 월드컵> <상암동 월드컵>까지. 올해 노동영화제가 차려놓은 영화프로그램은, ‘영화제’라는 단어에 방점을 찍기에도 손색이 없다.노동자뉴스제작단이 주최하는
세계의 노동영화여, 단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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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편 상영 11월4일 폐막, <쓰리> <밀애> 등 한국영화도 좋은 반응10월26일부터 도쿄 시부야에서 열렸던 도쿄국제영화제가 11월4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는 9·11테러의 영향으로 행사 방문을 취소한 게스트가 많았지만, 올해는 개막작인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주연 배우 톰 크루즈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함께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출발했다.올해 도쿄영화제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61편의 장단편이 상영됐다. 3편 이내의 작품을 연출한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심사하는 경쟁부문에는 본래 총 15편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브라질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신의 도시>, 대만 치옌 감독의 <블루 게이트 크로싱>, 이란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고향의 노래> 등 3편이 다른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중복 초청돼 있음이 밝혀져, 개막 직전 비경쟁으로 부문을 바꾸어 상영됐다. 이들 세 작품은 작품성이 높을 뿐
니르 버그만의 <브로큰 윙스>, 도쿄영화제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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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앨런 주연의 <산타 클로스2>가 지난 주말 미국 극장가 흥행 선두에 올랐다. <산타 클로스2>는 11월1일 개봉해 사흘 동안 29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나란히 개봉한 액션코미디 <아이 스파이>(1400만달러/3위)를 가볍게 따돌렸다. 1주 전 1위에 올랐던 <잭애스>는 4위로 내려앉았고, 2위였던 <링>은 2위를 지켰다. 이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는 <몬스터 주식회사>가 개봉했던 지난해 같은 주에 비해 22%가량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산타 클로스2>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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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 오브 뉴욕> <시카고> 등 겨울 개봉작에 무리수 둔 거액 투자 미라맥스가 75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사업조직을 정비하는 구조조정 와중에, 연말 극장가와 2003년 오스카에서 1998년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야심에 부풀어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마틴 스코시즈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갱 오브 뉴욕>(사진)과 르네 젤위거 주연의 뮤지컬 <시카고>, 조지 클루니가 감독하는 <위험한 마음의 고백> 등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 개봉작에 미라맥스는 무려 1억4천만달러의 자사 돈을 쏟아넣었다. 올 들어 미라맥스는 10월27일 현재 스튜디오 중 점유율 9위를 달리고 있다. 수완가 대표 하비 와인스타인을 위시한 미라맥스 관계자들은 미라맥스가 2002년 9월30일 끝난 회계연도에 창사 22년을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익(최고 수익연도는 2001년)을 기록했다는 점을 들어 건전한 경영상태를 자신하고 있으나, <뉴욕타임
미라맥스의 미래, 위기인가 기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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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김수용 회고전에서 상영예정인 <중광의 허튼소리>가 무삭제 복원판으로 상영된다. 지난 1986년 공륜 심의과정에서 10여 군데가 삭제돼 김수용 감독으로 하여금 은퇴선언을 하게 했던 이 영화는 ‘걸레 스님’ 중광의 선시를 각색한 것으로 산사에서의 강간장면, 시신을 씻은 뒤 사랑을 나누는 장면 등을 담고 있다.
<중광의 허튼소리> 무삭제 복원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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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과 양동근이 출연하는 영화 <와일드 카드>가 11월3일 촬영을 시작했다. 서울 강남의 한정식집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강력계 형사들이 아버지처럼 믿는 김 반장(기주봉)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 “강력계 형사들이 때론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인간적”이라는 김유진 감독의 말처럼, 고된 일상의 틈새에서 잠시 찾아온 따뜻한 자리로 꾸며졌다. 강력계 형사 오영달(정진영)과 방제수(양동근)가 ‘퍽치기’ 일당을 뒤쫓는 <와일드 카드>는 4개월 동안 촬영한 뒤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98년 <약속>을 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3년 만에 돌아와 영화를 이끌고, <약속>의 파트너 이만희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다.사진은 왼쪽부터 정진영, 김유진 감독, 양동근, 김명국.
퍽치기를 잡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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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5일 열린 영국영화위원회(British Film Council) 모임에서 이 기구의 의장이자 감독인 앨런 파커는 영국영화의 위기를 선언했다. 그의 이러한 선언은, 5년 넘게 지속돼온 내셔널 로터리 펀드 지원과 파격적인 세금 혜택 등의 영국 영화산업 진흥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뼈아픈 인정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해 동안 70여편의 영화가 제작됐으나 그중 극장에서 상영될 기회를 잡은 영화는 24편에 불과했고,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 정도인 40편의 영화만이 제작됐다.
앨런 파커는 영국영화가 좀더 창의적이어야 하고, 영국 밖의 시장들을 보는, 적극적인 제작과 배급을 모색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가 지적한 것은 실제로는 별다른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제작사가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 뜻하지 않게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거나, 미국의 영화사들과 합작, 배급을 같이해서 이루어진 성공 사례들.
마침 그 전주인 11월 첫주 금요일에는 첫 영화
[런던] 지금 영국영화는 어디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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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쿠바 아바나에서 피델 카스트로에게 8시간 동안 ‘붙잡혀’ 있는 사건이 있었다. 쿠바의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는 정치적 행보 못지않게 끝없는 연설로 말 그대로 청중을 ‘사로잡는’기술로 유명한 인물. 스필버그는 아바나에서 열린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제에 참석해 행사무대에 카스트로와 함께 올랐다가, 이른 저녁부터 새벽 2시30분까지 무려 8시간 동안 카스트로의 연설을 듣는 경험을 선사받았다.평소 할리우드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 로버트 레드퍼드, 잭 니콜슨, 잭 레먼, 모델 나오미 캠벨 등을 쿠바에 초청했던 카스트로는 이날 스필버그 영화의 자본주의적, 상업적 색채를 눈감아주고 정치, 영화, 문화, 환경에 대해 열정적인 연설을 했다고. 이번 스필버그의 초청도 카스트로가 직접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바나의 이 영화제에서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비롯해 <E.T.> <죠스>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스
스필버그 억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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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브로스넌이 007의 새로운 시리즈에 출연한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당초 까지 총 4편의 시리즈에 출연하는 것으로 계약했으나, 프로듀서인 바버라 브로콜과 마이클 윌슨의 설득으로, 다음 시리즈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5번째 미션은 아직 그 내용을 알 수 없으며, 2005년 중반부에나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007도 피어스 브로스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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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이 <도그빌> <만달레이>로 이어지는 라스 폰 트리에의 새 3부작의 전편에 출연하기로 했다. 니콜 키드먼은 <도그빌>에서 미국의 조그만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으로 출연해 촬영을 끝낸 상태이며 다음 두편에서도 같은 역으로 나오기로 했다. 디지털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도그빌>은 내년 칸영화제에서 첫 상영되며, <만달레이>는 내년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니콜 키드먼, 라스 폰 트리에 새 3부작 전편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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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베니스영화제로 자리를 옮겨 앉은 모리츠 드 하델른 집행위원장이 내년까지 혹은 그 이상으로 베니스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22년간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낸 모리츠 드 하델른은 지난 해 베니스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올해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돼 행사를 치른 바 있다. 이 계약은 올 10월까지 유효한 것이었으나, 베니스 비엔날레 전체를 책임지는 프랑코 베르나베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2003년 그 이상으로 연장된다고 알려졌다.
모리츠 드 하델른, 2003년에도 베니스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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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의 신작 <솔라리스>가 미국 영화등급을 매기는 MPAA로부터 부모 동반없이 만 18살 이하는 관람할 수 없는 ‘R’ 등급을 받았다. 이유는 조지 클루니의 벌거벗은 뒷모습을 포함해 누드와 섹스가 등장한다는 것. 소더버그는 “맹세컨대 <ABC>의 TV프로 <NYPD 블루>보다 더 심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곧 MPAA에 재심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리스>는 우주비행사가 우주정거장에서 죽은 전 부인을 만나는 일종의 ‘러브스토리’로, 미국에 11월27일 개봉할 예정이다.
소더버그 신작 <솔라리스> R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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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분노의 미국을 돌아보라!골수 좌파 감독이자 작가인 마이클 무어의 신작 <볼링 포 콜럼바인>이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극장가에서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월11일 8개의 스크린에서 단출하게 개봉한 <볼링 포 콜럼바인>은 11월 첫째 주말, 스크린을 162개로 늘리며 박스오피스 10위권 안팎에서 서성대기 시작했다. 지난 89년 제너럴 모터스의 위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로저와 나>로 관심을 모았던 마이클 무어 감독은 그의 신작 다큐를 공개하기에 앞서 <멍청한 백인들>이라는 저서를 통해 보수 우파가 득세하는 미국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난을 가한 바 있다. <볼링 포 콜럼바인> 역시 그러한 그의 좌파적 성향과 무관하지 않은 작품. 지난 99년 콜로라도의 콜럼바인고등학교에서 학생 둘이 급우와 교사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자살한 유혈 참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은 피의 학생들이 범행을 저지
좌파 감독 마이클 무어의 다큐 <볼링 포 콜럼바인>, 이례적 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