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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중독>이 지난 8월28일 크랭크업했다. 10월 말 개봉예정. 변영주 감독의 <밀애>도 지난 8월29일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11월 초 개봉예정. <굳세어라 금순아> 역시 8월26일 새벽 서울 북창동에서 4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10월11일 개봉예정.
<중독> <밀애>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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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학교 서울(www.cinephile.co.kr)은 6∼15일 ‘작가영화제-로베르토 로셀리니, 비토리오 데시카’란 주제로 정기 비디오 감상회를 연다.로베르토 로셀리니와 비토리오 데 시카는 루키노 비스콘티와 함께 네오리얼리즘을 이끌었던 감독들. 오리얼리즘은 2차대전 직후 기존의 선전영화나 낙관적 부르주아영화에 반대해 이탈리아에서 주창된 사실주의 영화운동으로 프랑스의 뉴웨이브나 영국의 프리시네마 등 각 나라의 뉴시네마 운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서울 사당동 문화학교 서울 시사실에서 열리는 이번 감상회에는 비토리오 데 시카의 <자전거 도둑>이나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무방비 도시> <전화의 저편> 등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을 포함해 모두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02)595-6002 다음은 상영작 목록.◇로베르토 로셀리니 ▲무방비 도시(1945년) ▲전화의 저편(46) ▲독일영년(47) ▲사랑(48) ▲이탈리아 여행(53) ▲공포(54)
로셀리니ㆍ데 시카 작가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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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은 9∼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내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한국영화 명배우 회고전'의 7번째 순서로 최남현 회고전을 개최한다.
‘조연배우의 대명사’로 불렸던 최남현(1919∼1990)은 49년 이규환 감독의 <돌아온 어머니>로 영화계에 데뷔해 80년 김수용 감독의 <물보라>를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독특한 개성과 카리스마로 은막을 주름잡았다.
윤정희와 함께 공연한 <싸리골의 신화>(67년ㆍ감독 이만희), 김승호 주연의 <돈>(58년ㆍ김소동), 허장강과 콤비를 이룬 <공처가 삼대>(67년ㆍ유현목), <대석굴암>(65년ㆍ홍성기), <대원군>(68년ㆍ신상옥) 등 5편을 매일 오후 2시에 차례로 상영한다. ☎(02)521-3147
(서울=연합뉴스)
영상자료원서 최남현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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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막을 내린 세네프 영화제에서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합작영화 <재생>(감독 호아호 카니호)이 오프라인 대상을 차지하며 미화 5천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터키영화 (감독 우미트 우날)에 돌아갔으며 일본영화 <괴음>(감독 슈타로 오쿠)이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네프(SeNef:서울넷페스티벌) 영화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디지털 영상문화 축제. 주최측은 오프라인 영화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8월 초 온라인 부문 대상으로 영국 스티브 탄자 감독의 <아모르포스케이프(Amorphoscapes)>를 선정했다.
한편 온라인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 중 네티즌의 투표로 결정되는 세네피언에이스에는 일본의 나가니시 요시히사 감독의 <레이디…고>가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세네프영화제 대상에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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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차승원이 <광복절특사>에서 만났다. 연극배우 출신의 설경구와 패션모델 경력의 차승원, 왠지 서로 잘 어울리지는 않는 느낌의 두 배우는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 송윤아의 말대로 하면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촬영장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 간다는 것. 다른 하나는 욕을 정말 잘한다는 것. 욕 잘하면서 배려도 잘하는 특징을 공통적으로 가진 이 두 배우와의 인터뷰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광복절특사>에서 설경구가 맡은 역은 철없는 애인 경순(송윤아)을 위해 탈옥을 마다않는 양아치 재필. 차승원은 ‘그냥 나와야 하니까’ 감옥을 탈출하는 대책 없고 무식한 성격의 무석으로 출연한다. 재필과 무석은 같은 방을 쓰는 동료 죄수로 2박3일의 짧은 기간 동안 탈옥과 역탈옥을 반복하는 해프닝을 벌인다.
<오아시스>를 마치고 곧바로 <광복절특사>에 합류한 설경구의 모습에는 <오아시스>의 종두의 모습은 없
<광복절특사>의 두 배우, 설경구ㆍ차승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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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음악과 영화가 있는 가을밤’이라는 주제로 야외영화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다음달 7일에는 부산시향의 연주와 함께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가 상영되며 둘째날인 8일에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이어 애니메이션 <스피릿>이 상영된다. 마지막날인 9일에는 부산시립무용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맨인블랙2>가 상영된다.
(부산=연합뉴스)
부산문화회관, 야외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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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마누라>의 새끼건달 ‘빤쓰’ 김인권이 영화를 찍는다. 수십억원 들고 찍는 상업영화는 아니어도, “절대 흉내내지 말 것”이라는 오만한 모토 아래 밤샘을 거듭하며 촬영을 마친 디지털 장편영화 <쉬브스키>. 군대도 갖다오지 않았는데 아직 졸업을 못한 동국대 연극영화과 96학번 김인권이 감독과 각본, 주연을 겸한 졸업영화다. 1년이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백명은 찍고 있을 졸업영화가 뭐 그리 특별할 것 있을까, 라고 지레짐작하면 서운하다. 웬만한 프로 못지 않게 빡빡한 스케줄을 버틴 아이들, 돈도 없고 기술도 없어 몸을 던져 ‘리얼한 액션’을 구사하는 이들. 유치하다고 욕먹어도 견딜 수 있을 이들의 패기가 <쉬브스키>의 무더운 뒷골목을 질주한다.편집자일원동, 벌건 대낮, 물고 뜯고 때리는 두 양아치. 양식있는 주민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신고를 받은 일원동 파출소 경찰들이 벼락같이 출동했지만, 조금은 무안하고 조금은 귀여운 심정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감독,각본,주연 겸한 졸업작품 <쉬브스키> 찍은 김인권의 영화 만들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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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배우, 스탭... 장애물을 넘어서여기서 다시 두 번째 장애물. 열여섯 시간을 맞붙었던 악몽의 합기도장에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전날 쉰밥을 먹은 감독이자 주연 김인권이 식중독에 걸렸는지 화장실을 쉴새없이 들락거렸다. 약국가서 지사제 먹고, 합기도 찍고, 다시 지사제 먹고, 합기도 촬영. 결국 김인권은 고모 충고에 따라 다음날 개고기를 먹고서야 기운내 촬영을 재개할 수 있었다.이어서 하고 많은 조그만 장애물들이 몰아쳤지만, 관장 역을 맡은 배우의 캐스팅 실패는 영화가 초반에 방향을 잡는 데 단서가 됐다. 시나리오에선 두명을 멋지게 제압하는 관장이, 실제 배우를 데려다놓으니 무술이 엉망이었던 것. 김인권은 “원래 니들이 보는 무술 시합은 다 짜고 하는 거야. 다 그런 거지 뭐”라고 떠벌리는 식으로 관장의 캐릭터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 변두리 동네 관장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사기를 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많은 인물들과 상황이 이런 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액션은 기본적인 동작
감독,각본,주연 겸한 졸업작품 <쉬브스키> 찍은 김인권의 영화 만들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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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몰래 하는 시사회가 있었다. 연기, 촬영, 편집 모두 감독이 책임지고 자기 이름으로 나가는 게 영화인데, 그걸 감독 몰래 기자들에게 보여주다니! 이 희한한 사태의 속사정은 이랬다. 처음 프린트를 뽑았더니 장선우 감독의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었다. 당연히 장 감독은 다시 편집해 최종 프린트를 보여주려 했다. 그런데 최종 프린트는 개봉일 9월13일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서야 나올 수 있다. 그러면 영화 월간지나 주간지는 이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하 <성소>)을 개봉 전에 다루기가 힘들다. 급기야 제작사는 장 감독 모르게, 부분 수정이 있을 거라는 설명을 앞에 달고서, 지난 8월12일 영화 전문지 기자들을 불러 시사회를 가졌다. 그때, 뭔가 죄짓는 것 같은 기분을 달고서 <성소>를 봤다.8월20일께 최종 편집을 마친 장 감독은 그 사실을 알고서 이랬다. “당신이 본 건 불친절 버전, 망하는 버전이야. 새로 나올 프린트는 친절 버전, 뜨는 버
진기한 블럭버스터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사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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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의 영화 <성소>-구원에 이르는 길주가 시스템의 한가운데에 들어갔을 때, 벽에 이런 글이 걸려 있다. “若見諸相非相 則見如來.” 불교경전 <금강경>이다. “만약 모든 형상이 형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김용옥 <금강경강해>)는 말이다. 성소와 똑같이 생긴 오락실 동전교환원의 이름 ‘이희미’는 노자가 <도덕경>에서 ‘도’(道)의 본질을 일컬어 한 말이다. 이(夷)-보아도 보이지 않고, 희(希)-들어도 들리지 않고, 미(微)-만지려고 해도 만져지지 않는 게 ‘道’라는 것이다. 알다시피 나비는 장자의 ‘호접몽’이다. 나비로 날아다니다가 깨어났는데, 인간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된 건지, 나비가 꿈에서 인간 장자가 된 건지 모르겠다더라는 이야기다.먼저 ‘호접몽’의 나비는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짐을 상징한다. <성소>에서 노랑나비는 가상현실, 게임의 세계로 이끄는 길잡이다. 그곳에서 성소의 힘든 삶과 죽음이 repla
진기한 블럭버스터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사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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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뛰어난 배우에게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자’라는 표현을 한다. 무슨 역을 맡거나 어울리는 변신의 귀재에게 영화는 최고의 찬사를 바쳐왔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어떨까? 늘 일정한 패턴으로 어떤 틀을 벗어나지 않는 배우라면 훌륭한 연기자로 평가받을 수 없는 것일까? 예를 들어 서부극의 존 웨인, 필름누아르의 험프리 보가트, 갱스터의 에드워드 G. 로빈슨, 청춘영화의 제임스 딘 같은 배우들을 떠올려보자. 그들의 말투, 행동, 자세는 대체로 변함없는 것이지만 그들을 연기못하는 배우라고 말할 사람은 없다. 아마 알 파치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에게 아카데미상을 쥐어준 영화는 <여인의 향기>였지만 알 파치노가 빛을 발한 진짜 영화들은 갱스터나 형사영화였다. <대부>의 마이클 콜레오네로부터 시작된 알 파치노의 갱스터 연대기는 형사영화라는 굵은 가지를 치면서 거대한 나무가 되어갔다. 특정 장르의 스타라는 사실이 알 파치노에겐 전혀 약점이 아니다. 그가
할리우드 최고의 메소드 배우 알 파치노와 <인썸니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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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가 여러 영화에서 거듭 확인시킨 것도 이런 도덕적 갈등과 시련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대부>의 마이클 콜레오네다. 아직 범죄세계를 모르는 앳된 청년 마이클, 그는 가족을 버리는 편이 옳았다. 아버지가 부상을 입고 형이 죽었더라도 눈 딱 감고 뉴욕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마이클은 그러지 못했다. 가족에 대한 애착 때문?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부상당한 아버지의 병실을 찾는 장면에서 마이클은 세상을 알아버린다. 아버지에게 총을 쏜 자들과 경찰이 같은 편이라는 사실이 그를 범죄의 땅에 머물게 만든다. 그는 권력뿐 아니라 정의도 총구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이클이 화장실 물통에 들어 있는 권총을 꺼내들고 나오면서 마피아의 길에 발을 디딘 것처럼 당시 32살이었던 알 파치노의 미래도 그때 정해졌는지 모른다.
<대부>의 마이클 콜레오네로 시작해 <스카페이스>의 토니 몬타나, <칼리토>의 칼리토 브리간테, <도니 브래스코&
할리우드 최고의 메소드 배우 알 파치노와 <인썸니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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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알 파치노와 함께 <형사 서피코>와 <뜨거운 오후>를 찍은 감독 시드니 루멧은 “알 파치노는 자기 연기의 진실성에 완전히 빠져 있기 때문에 일종의 척도가 된다. 감독을 포함해 촬영장의 모든 사람들의 진실성에 관한 척도다”라고 말했다. <형사 서피코>를 찍을 때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트럭 운전사를 체포하려 했다는 일화는 알 파치노가 메소드 연기자들의 전통에 충실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비교적 최근 <애니 기븐 선데이>를 찍은 올리버 스톤 역시 시드니 루멧과 비슷한 말을 했다. “말하자면 그는 일종의 필터다. 알 파치노는 자신의 연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 자기가 어떻게 연기하는지를 알려줄 수 없다 해도,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 무엇이 잘못된 건지는 알려줄 수 있다.” 한마디로 알 파치노의 연기는 자로 잰 듯 정확하다는 것이다. 어떤 장면이 원하는 감정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전달하는 그 능력이야말로 80년대 알코올중독과
할리우드 최고의 메소드 배우 알 파치노와 <인썸니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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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협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난 2000년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 비리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30일 언론사에 보낸 해명자료를 통해 ‘혐의에 지나지 않은 대종상 심사비리 의혹으로 영화제의 권위가 실추되고 있다’며 ‘검찰은 하루빨리 수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영화인협회 ‘대종상 비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