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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울렁울렁 가슴뛰어요!팀 존슨의 애니메이션 <신밧드>(Sinbad: Legend Of The Seven Seas)야생마 스피릿의 자유를 향한 여정을 따라 서부의 영웅담으로 내달렸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2003년 바통을 이어받은 주자는, 모험왕 신밧드다. 돛 가득히 바닷바람을 안고 진기한 보물 또는 전설을 찾아 7번의 항해에 나섰던 뱃사람 신밧드는 알리바바, 알라딘과 마찬가지로 <아라비안 나이트>에 등장하는 캐릭터. 레이 해리하우젠이 제작, 각본, 시각효과를 맡았던 <신밧드의 대모험>, 국내에서는 “두근두근 울렁울렁 가슴 뛰지만” 하는 주제가와 더불어 80년대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TV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이미 여러 차례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던 모험담의 영웅이다.원전과 얼마나 닮아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이국적인 풍경과 괴물 혹은 괴인들, 미지의 세계에서 맞닥뜨리는 위기와 모험의 스펙터클이라는 기본기만큼은 기
2003년 최강 프로젝트 해외영화 12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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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01년) 가을 <오아시스> 크랭크인 직전에 이창동 감독을 인터뷰했다. 길지 않은 인터뷰를 마치고 난 뒤 가진 술자리에서 이창동 감독이 불쑥 물었다.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할 거요” 우물쭈물하다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그는 왜 노무현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1시간 동안 내게 강의를 했다.뜻밖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속으론 ‘이분이 왜 이러시나’ 하고 생각했다. 이창동 감독은 대중적 열광이나 대중운동을 신뢰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다. 그가 그렇게 말한 적은 없고, 그의 영화를 보고 그렇게 짐작하고 있었다. 그가 “축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은 있다. <오아시스>를 포함해 그의 영화 세편엔 각기 다른 파티장면이 나오는데 뜻밖의 방해자의 출현으로 늘 난장판으로 끝맺는다. 그렇게 체질적으로 잔치판에 동화되기 힘든 사람이 한 정치인의 열성 팬이라는 사실은 믿기 힘들었다. 그러기엔 그는 생각과 자기 검열이 너무 많을 사람이다. 그런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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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씨의 <실미도>의 출연은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을 찍을 당시부터 일찌감치 결정된 것이었다. 이 작품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은 두 사람은 “다음 작품도 무조선 함께 간다”고 입을 맞췄다. 4월 께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는 이 영화에서 설씨가 맡게 된 역할은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출신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실미도 특수부대에 차출된 이정진역이다. 수중촬영과 특전사 훈련를 방불케 하는 강도높은 액션연기를 하기 위해 설씨는 요즘 보라매 공원에서 트레이닝을 하며 몸만들기에 여념없다.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 개인적으로는 다른 작품보다 훨씬 많은 부담이 든다”고 한다. “찍으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것같다”며 촬영을 앞둔 설씨는 편치 않은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남자배우라면 한번 해보고 싶은 영화일 것”이라는 강우석 감독말처럼 지금까지 이름값 비싼 스타배우 여럿이 <실미도>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설경구
<실미도> 부대원역 설경구, 교관역 정진영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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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서 적잖은 영화인들이 욕심냈지만, 시대는 감히 이 사건의 이름을 입에 올리기 어렵게 했었다. 31명의 부대원 가운데 단 한명의 생존자도 남지 않은 특수부대. 인천에서 남서쪽 20㎞ 떨어진 무인도에서의 3년은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 존재했지만, 역사 속에선 지워졌던 공간. 한국현대사의 아픈 기억 ‘실미도’가 2003년 영화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2002년의 끝에 서서야 강우석 감독은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지난해 3월 미국 메이저 콜럼비아 트라이스타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뒤 9개월 넘게 촬영준비를 하며 지켜온 침묵이었다.
“어렸을 때 대방동 근처에 살아서 71년 8월 사건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요. 그때는 진짜 무장공비가 온 줄 알았어요. 밤에 나가질 못하게 했으니까. 충무로에서 실미도 영화화 계획이 떠돌때도 막연하게 ‘저건 내 건데, 내가 하면 잘할 것 같은데’라 생각했었어요. 그때 콜럼비아가 투자하고 한맥이 제작을 맡으며 내게 감독제의가 들어온
강우석 감독의 새해화두, “실미도를 복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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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적으로 파악된 지난해 디브이디 타이틀 시장은 소매가 기준으로 1천억원 규모다. 이른바 마니아 시대에서 대중화 시대로 접어든 디브이디 타이틀 시장에서 ‘디브이디 시연회’나 ‘디브이디 기획전’이 중요한 홍보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봉 이전 영화들의 시사회가 흥행성적을 좌우하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계속 유통되는 디브이디 타이틀의 특성상, 시네마테크와 연계해 속속 마련되는 기획전들은 관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출시사에겐 타이틀 홍보의 일환이지만, 관객들로선 큰 화면으로 만나기 힘든 희귀한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7~9일까지 서울 홍익대 부근 시네마테크 떼아뜨르 추는 폴란드의 크쥐시토프 키에슬롭스키의 영화 <십계>(원제 Dekalog)의 10부작을 상영한다. 5편과 6편은 각각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과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용으로 재편집되어 개봉됐었지만, 전체를 감상할 기회는 드물었다. ‘비관론적인 운
디지털 새옷 입고 스크린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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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영상센터 활력연구소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후보단일화 대소동 프로젝트 특별전을 상영한다. ‘후보단일화대소동’이란 최진성, 김곡, 김선, 윤성호, 김동명, 원숙현, 이창석 등 개인적으로 디지털비디오작업을 해온 젊은 작가들이 모여 만든 팀 이름. “파랗디 파랗게 생기 넘치는 영상메이커들의 모임”임을 자부하는 이들이 보여주는 자유분방한 실험적 영상물 10편이 소개된다.최진성의 <행복한 청소년, 건강한 대한민국>은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청소년금연캠페인의 홍보 다큐멘터리 형식을 띄고 있지만 영화 속의 과장된 지지를 통해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순결주의적 정책을 비꼰다. 윤성호의 <중산층 가정의 대재앙>은 촘스키의 책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는 아들과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 영화감독인 형이 실성하는 바람에 형 대신 메가폰을 잡게 되는 동생, 이러한 내용들로 영화를 만들고자 하면서 실제는 자신의 영화에 대해서 떠들고만 다니는 독립영화 감독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자기도취에
‘후보단일화대소동’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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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니까 한다, 끝!”
영화 <마들렌>에서 25살 미용사 희진은 솔직담백명쾌하다.
19살 배우 신민아씨는 어떨까. “저한테 부족한 건 ‘연륜’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감정도 직접 경험한 것이기 보다는 책이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빌려야 한다는 것, 그래서 시간이 걸린다는 거요. 전 공부하면 할 수 있다, 자신 있어요. 정말 타고난 연기자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만 연기 한다면 세상에 영화가 몇편이나 만들어지겠어요” 6살의 나이 차이지만 똑부러지는 신씨의 모습에 희진이 겹쳐졌다.
중학교 2학년때 잡지 모델로 데뷔했지만 연기는 영화 <화산고>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전부다. “나이가 들기를 기다렸어요. 연습도 많이 하고. 앞으로 평생 할 거니까 천천히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세상을 누려가면서, 느끼면서 연기하고 싶어요.” 올해 대학교(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는 그에겐 이런 감정이 각별한 듯 했다. “중·고 시절이 별로 없어요. 영화에서 만일 학
신민아, “현실 담은 청춘이 충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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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을 앞둔 대학생 지석(조인성)은 ‘아날로그형 인간’이다. 소설가를 지망하는 그의 취미는 책읽기, 산책하기, 자전거타기, ‘오오래’ 생각하기.밤늦게 머리를 자르기 위해 찾아간 학교앞 미장원에서 그는 미용사가 되어있는 중학교 동창 희진(신민아)을 만난다. 희진의 취미는 인형뽑기, 포트리스 게임하기, 헤어스타일 바꾸기, 핸드폰에 남자이름 100명 채우기…. 공통점이라곤 전혀 없는 두 20대 커플이 “딱 한달간”이라는 조건으로 연애를 시작한다.조인성-신민아라는 요즘 주목받는 신세대 스타 커플을 내세운 <마들렌>은 굴절되고 어두운 20대의 모습이 아니라, 시종 우리 청춘의 건강하고 맑은 날을 그려나간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주인공이 마들렌 빵을 먹으며 과거를 떠올린다면, 지석과 희진은 빵을 먹으며 미래를 생각하는 셈이다. 그 과정엔 희진의 뜻하지 않은 임신과 같은 ‘사건’도 있다. 하지만 임신으로 인해 세상이 바뀐 듯 절망하는 게 아니라, 이 젊은
“딱 한달만 사귀자” 밝고 맑은 신세대 사랑 ‘마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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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50만 돌파를 기념해 매 주말 기본형 패키지 110개 채널 모두를 오픈하는 ‘스카이오픈데이’ 행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2일 말했다.
이에 따라 자신이 가입한 패키지 유형에 상관없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캐치온.캐치온플러스.스파이스TV.미드나잇채널 등 프리미엄 채널 4개를 제외한 모든 스카이라이프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매월 셋째주에는 프리미엄 채널 4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시청권한을 부여받는다. 다만 PPV 서비스인 ‘스카이초이스’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연합뉴스)
스카이라이프 ‘주말 전 채널 오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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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익한 영화와 함께 겨울방학을 즐겁게 보내세요”
어린이를 위한 무료 영화상영 행사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극영화인 <집으로>,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만화영화인 <몬스터주식회사>,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국내외 유명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방학기간에도 학원 공부 등으로 지친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 555-5300
(대구=연합뉴스)
문화회관, 어린이영화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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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만한 속편은 없다?”<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의 속편이 전편의 기록을 쉽게 뛰어넘을 기세로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요즘 이런 식의 징크스는 별 의미가 없는 듯 하다. 멀리보면 <인디아나 존스>나 <록키>, <람보> 시리즈 등이 ‘형보다 나은 동생’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맨 인 블랙>과 <러시아워>가 전편보다 한걸음 나아간 속편으로 관객들을 찾았다.제작자들이 속편 제작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전편을 통해 ‘보장된’ 속편의 흥행성이라는 매력을 무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영화팬들은 전편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맛볼 수 있고 주인공들의 뒷얘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속편을 기다린다.올해 개봉예정인 외화들의 특징은 유독 흥행작들의 속편이 많다는 것. 한층 업그레이드된 <터미네이터3>부터 프랑스 영화 <세남자와 아기바구니2>까지 10여 편의 속편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
할리우드 속편 영화 줄줄이 개봉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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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르네상스 맞는 이탈리아<카비리아> 등 대규모 영화제작, 흥행·비평 모두 성공이탈리아영화의 전성시대가 도래하는가 1913년 <폼페이 최후의 날> <쿼바디스>가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1914년에는 <카비리아>가 다시 이탈리아영화의 힘을 과시했다. 이탈리아 역사에서 소재를 취한 이 역사물들은 150분에 이르는 상영시간과 수천명의 엑스트라, 대규모의 세트로 화려한 스펙터클을 제시한다.최근작 <카비리아>의 제작과정은 그 규모의 장대함을 능히 짐작하게 한다. 로마와 카르타고간에 벌어진 제2차 포에니 전쟁을 배경으로 시실리에서 포에니 해적에게 납치된 고아 카비리아가 자라서 이 전쟁에 연루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제작비 100만리라가 들어간 대작이다. 또한 자료조사에만 1년이 걸렸으며 촬영기간도 6개월이 넘었다. 지오바니 파스트로니 감독은 대규모의 제작진을 이끌고 시실리, 알프스 등지로 촬영 원정을 떠나기도
영화사 신문 제 5호 (1912~19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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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 인터뷰“어머니, 가장 위대한 스승”헐렁한 바지와 꽉 끼는 윗도리, 작은 모자와 큰 신발, 그리고 짧은 콧수염과 지팡이. 1914년 <베네치아의 어린이 경주>에서 첫선을 보인 ‘떠돌이 찰리’가 어느새 우리의 벗이 됐다. 같은해 11월 개봉해 최초의 장편 희극영화인 <틸리의 무너진 사랑>에서 그는 ‘치사한’ 떠돌이로 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영화에서 찰리는 돈을 노리고 어리석은 뚱녀 틸리를 우롱한다. 틸리는 그런 줄도 모르고 찰리를 따라 도시로 왔다 고생길에 접어든다. 나중에야 찰리에게 속은 것을 안 틸리는 요란한 복수극을 펼친다. 그를 쫓아 연신 총을 쏘아대면서. 자그마한 찰리와 그의 세배는 됨직한 틸리가 좌충우돌하며 벌이는 소동들은 기막히게 우습다.이 떠돌이를 세상에 내보낸 이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연극배우 출신 찰리 채플린(25)이다. 채플린은 그가 속한 카노 극단의 미국 순회공연 때 미국 희극영화의 산실인 키스톤영화사 대표 맥 세넷의 눈에
영화사 신문 제 5호 (1912~191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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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한국영화를 기억하다를 개최한다. ‘한국영화에 대한 기록’들을 각자의 시각과 기억 속에서 보여주는 <한국영화 씻김>(장선우), <변방에서 중심으로>(홍형숙), <장선우 변주곡>(토니 레인즈), <나의 한국영화-에피소드1>(김홍준), <황홀경>(김소영) 등 5편이 상영된다. 1회 5천원. www.kotheque.org, (02)720-9782.◇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최근 영화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이르면 오는 6월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자료 항목을 영화명, 상영일시, 구매일시, 상영관명, 입장권 가격 등 통계에 필수적인 것으로 한정하고 데이터 회선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며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원칙으로 하되 회차별 일괄전송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기에 참가하는 영화관에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감경혜택을 줄 계획
[단신]한국영화에 대한 기록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