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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영화관객은 멀티플렉스 상영관 중 CGV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메가박스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컨설팅업체 브랜드메이저(www.brandmajor.com)가 지난달 23∼31일 서울에 거주하는 20∼30대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대표적 멀티플렉스 10곳에 대한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5%가 CGV를 주로 찾는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CGV에 대한 응답률(40.9%)보다 9.6%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CGV는 `가장 깨끗(깔끔)할 것 같은 곳'과 `멀티플렉스를 대표하는 곳'을 묻는 설문에서도 각각 43.9%와 57.7%로 1위에 올랐다.이에 반해 응답자들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메가박스(38.8%)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부대시설이 가장 좋을 것 같은 곳'을 묻는 질문에서도 메가박스가 43.7%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영화관 선택 기준은 `상영관 내부시설'(35.6%), `집이
"이용률은 CGV, 선호도는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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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2003 한국영화 상반기 결산' 자료 중 배급사별 관객 동원 수치를 놓고 CJ엔터테인먼트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CJ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내어 "CJ엔터테인먼트가 자체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CJ엔터테인먼트가 동원한 서울지역 관객수는 영진위가 제시한 자료보다 11만823명 많은 453만4천43명"이라고 밝혔다.영진위 결산자료에는 시네마서비스의 상반기 관객동원 수치는 443만3천857명으로 CJ엔터테인먼트보다 1만여 명이 많아 배급사별 순위 1위의 차지했지만 CJ엔터테인먼트 주장대로 하면 1위와 2위의 순위가 뒤바뀐다.배급사와 영진위의 관객 수 집계 결과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아직까지 관객수 집계에서 신뢰할 만큼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영진위 정책연구팀의 김미현 팀장은 "통합전산망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데다 배급사들도 자료 공개를 꺼리는 상태에서 오차없이 관객 수 집계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
CJ, 영진위 상반기 결산자료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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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영화 전편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상영된다. 김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투자사 코리아픽쳐스와 제작사 LJ필름은 이 영화의 19일 개봉을 앞두고 25-30일 인터넷 사이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과 29-30일 서울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에서 김기덕 감독의 연출작 8편을 모아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온라인에서는 <악어>, <나쁜남자>, <실제상황>, <야생동물보호구역>, <수취인불명>, <해안선>이 하루 두 편씩 VOD(Video on Demand)방식으로 상영되며 오프라인에서는 '사랑의 아이러니'와 '절망 또는 희망'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각각 29일과 30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모두 6편의 영화를 심야상영한다.<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광주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처음 공개된다
김기덕감독 영화, 온-오프라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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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 개봉을 코앞에 둔 11일 만난 임상수(41) 감독은 표정이 밝았다. 데뷔작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비평과 흥행 모두 성공했지만, 두번째 영화 <눈물>은 둘다 시원치 않았다. 경사가 큰 하강곡선을 탔던 그에게, 세번째 영화 <바람난 가족>은 평단의 높은 지지에 더해 흥행 전망도 나쁘지가 않다. 말투도 차분하고, 술 마실 때 입이 걸어지는 일도 줄었다.여성들이 내 의도 잘 이해‥통쾌감 얹어서 보더라-‘차갑다’ ‘냉정하다’에서 ‘통쾌하다’까지 반응이 다양하다.=남자보다 여자들이 내 의도를 잘 봐주는 것 같다. 영화를 좋게 봤더라도 남자들은 우울하다, 나아가 암울하다고까지 말한다. 여자들은 거기에 더해 통쾌함이랄까, 그런 정서를 얹어서 보더라. 사실 내용이 우울하긴 하지만, 그점만 본다면 좀 아쉽다. 나는 웃자고 만든 건데.-‘떡 영화’라면서 장선우나 홍상수 영화와 달리 여관장면이 안 나오는 게 특이하다.=임권택 감독 조감독하면서
<바람난 가족> 들고 베니스 가는 임상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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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의 첫번째 영화스튜디오 '아트서비스'가 18일 기념식을 갖고 개관한다.
플레너스[37150]엔터테인먼트(대표 김정상)가 투자한 종합 영상지원업체 아트서비스는 4천500평 부지에 각각 450평, 350평, 250평 규모의 3개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 통일동산에 위치한 아트서비스는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갖은후 15개월여만에 완공됐으며 스튜디오 외에 분장실, 드레스룸, 스태프 대기실, 기재실, 자재창고 등 현대식으로 갖추고 있으며 100여명 수용 규모의 식당과 스태프 숙소 등도 마련돼 있다.
오픈식 이전에 '올드보이', '페이스' 등의 영화와 2편의 CF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는 영화 '실미도'와 '아빠하고 나하고'의 촬영이 진행중이다.
아트서비스 오상만 대표는 "연간 50~60편의 영화 제작을 소화해 낼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영화, CF, 뮤직비디오 등 종합영상 제작에 필요한 추가시설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민간투자 첫 영화스튜디오 1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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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가족들, 쿨하게 살아가다
김소영/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이론과 교수
1. 가족의 육체
믿거나 말거나! <바람난 가족>은 가족영화다. 그렇다고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패밀리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혈연과 결혼 관계 등으로 한 집안을 이룬 사람들의 집단이 가족이라면 이 영화는 분명 그 집단을 무대중앙에 세운다. 그리하여 혈연은 피범벅 관계임이 밝혀지고 결혼은 이혼으로 끝난다. 하지만 이건 이제 주변에서 금방,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사실 그렇다. 하지만 <바람난 가족>은 “작금”의 현실을 반영한 가족 해체를 다루는 진부한 드라마는 아니다. 오히려 이 영화의 욕망은 해체된 가족들이 ‘쿨’하게 살아가는 순간들을 포착하는 데 있다. 말하자면 바람난 아내나 남편의 이야기는 이제 더이상 쿨하지 않은 반면 가족이 집단적으로 바람이 날 때 그것은 영화가 된다. 60살의 여성이 할머니, 어머니이기를 부인하고 생전 처음으로 오르
<바람난 가족>이 이룬 비약과 후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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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가족들, 쿨하게 살아가다
김소영/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이론과 교수
2. 여성의 성을 다시 포획하다
더 도식적으로 말하자면 이 영화에서 역사는 좋든 싫든 남자들의 것이다. 그러면 역사의 비주체로서의 여성? 그러나 이 도식적 성 정치학은 조금 더 꼼꼼한 관찰을 필요로 한다. 가족과 민족의 혈연, 피로 얽힌 관계는 사실은 현재로선 가족주의와 민족주의라는 경계경보를 발생시킨다. 예컨대 이민과 이산과 혼혈이 세계화된 시대, 순수 혈연과 민족은 더이상 좋은 대상만은 아니다. 예컨대 영작과 호정이 사랑하는 아들 수인은 입양아다. 그 수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입양 사실을 놀릴 때 남들은 엄마가 배가 아파 나았지만 자신은 엄마가 마음을 앓아 태어난 아이라고 응수한다. 혈연으로부터도 벗어나 있고, 어린이며 돌연 비극적 죽음을 맞는 수인은 이 영화에서 가장 소수자이며, 문제가 많은 재현을 포함한다. 영화 초반부부터 자신의 의견을 정확한 언어로 전달하는 어린이 수인은 통상대로라면 미
<바람난 가족>이 이룬 비약과 후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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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최보은, 임상수, ’여성적 바람’의 위력을 따져묻다
이것만큼은 먼저 짚고 가자. 그가 먼저 원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을 잇는, 자신의 표현대로라면, “3번째 떡영화” <바람난 가족>의 개봉을 앞둔 임상수감독은 “점잖게 앉아서, 영화 좋네, 빨아주는 시시한 대담 같은 건 하지 말죠?”라며 좀더 날선 대담자들을 갈구했다. 결국 <씨네21>은 소설가이자 전 <씨네21> 편집장이었던 조선희씨가 이 영화를 매우 좋게 보았다는 정보와 월간 <프리미어> 편집장인 최보은씨가 이 영화를 매우 불쾌하게 보았다는 정보를 취합해 이 마조히스트 기질이 다분한 감독과의 미팅을 주선했다.
둘도 없는 친구 사이지만 의견대립을 보일 때면 원수 못지않은 스파크를 내는 최보은, 조선희. 이 두명의 ‘애증의 친구들’과 다분히 위악기 있는 그러나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한 감독과의 막막한 3시간. 혹은 소독약 바를 시간도 없이
<바람난 가족>을 둘러싼 3각혈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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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최보은, 임상수, ’여성적 바람’의 위력을 따져묻다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결말이라고?임상수/ 음… 두 가지로 대답을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우선 호정이가 하기 싫은 가사일에 몰두하고 애 키우고 시댁일에 열중하는 모습과 남자와의 침실에서 자위하는 모습 사이에 일관성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피상적인 이데올로기로만 보는 거죠. 사실 빨래만 하는 여자도 혼자 있을 때 어떤 일을 하는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저 빨래만 하던 여자들이 자위를 한다는 게 그냥 이상하게 보이는 거지. 그리고 전복적이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과연 우리가 얼마나 전복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내가 이렇게 하고 이런 영화 만들고 다니지만, 결국 한국의 대중한테 장사를 해야 하는 감독으로 사는 입장에서 내 삶은 전복적인가. 조선희씨가 껄렁한 <씨네21> 편집장 때려치시고 자유인이 되셨지만 그건 또 얼마나 전복적인가, 라고 묻고 싶은 거죠.최보은/ 그렇게 따지면 상대주의에 빠져서 모든
<바람난 가족>을 둘러싼 3각혈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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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최보은, 임상수, ’여성적 바람’의 위력을 따져묻다매맞는 데도 남성 판타지최보은/ 이 영화에서 가장 불쾌했던 장면 중 하나가 호정이 맞는 신이었거든요. 아이가 죽고나서 영작이 술 마신 상태에서 구타하는데, 문소리가 그러잖아요. “자기 술 취했어, 내일 얘기해.” 보통 여자들도 맞으면 남편한테 막 뭐라고 하는데, 그렇게 쿨하게 대하는 건 남성 판타지의 대표적인 거라는 거죠.임상수/ 그 남자는 그때 취해 있었고 여자가 판단하기엔 여기서 대들었다간 일 크게 나니까 일단 진정시켜보자는 거죠. 근데 진정하지 않으니까 같이 싸우는 거고, 그런 과정의 한 단계인 거죠. 거기서 덤볐으면 더 맞는 거니까.최보은/ 허, 참 그건 문제적 발언이네. 그럼 임 감독은 남자가 때리면 여자가 지혜롭게 피해야 한다는 거예요?임상수/ 뱀 같은 지혜로움은 있어야죠. 여자뿐 아니라 모든 생물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봐요. 꼭 전복적으로 맞대항하는 게 정답은 아니라는 거죠.최보은/ 그렇게 맞고 난 다음에 복수
<바람난 가족>을 둘러싼 3각혈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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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도 등급이 있다면 그 마지막 단계쯤에 해당하는 말이 ‘먹먹하다’가 아닐까 싶다. 대성통곡이라는 것도 남이 내 슬픔에 공감할 기회를 주거나 아니면 여기서 무너지지 않겠다는 자기 보존의지의 표현이라고 느껴진다. 그런데 마음이 먹먹해지면 그것마저도 귀찮아진다.나는 이런 유의 먹먹함을 느낀 적이 있다. 어떤 죽음에 대면했을 때의 일이다. <씨네21> 창간 당시 기자로 입사해서 잡지 만들 준비하느라 정신없던 나날이었다. 나는 그 죽음 앞에 멀뚱히 서서 나에게 물어보았다. 만약 메피스토펠레스가, 떠난 영혼을 돌려줄 테니 너의 영혼을 내놓겠느냐고 흥정해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그 일을 전후로 성수대교가 끊어지고 삼풍백화점이 주저앉았다. 개인의 붕괴와 사회의 붕괴가 강렬한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되어 꿈에 나타났고, 사막처럼 뜨겁고 건조한 허무, 조와 울이 교체하는 생의 리듬이 몇년이나 지속되었다. 그 죽음에 엉킨 개인과 가족, 사회와 제도의 문제에 대해서, 분석하기 좋아하는
먹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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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2: 판도라의 상자> O.S.T안젤리나 졸리가 또 한번 전세계를 누비며 남자들을 때려잡는 영화. 여자끼리 싸우는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없다. 때려잡으며 뭔가를 찾아다닌다. 전편에서는 생명을 통제하는 희귀한 유물을 찾느라 ‘일루미나티’라는 비밀집단과 대결했고 이번에는 생명의 기원에 관한 비밀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찾아 라이스라는 사악한 생명과학자와 대결한다. ‘성배찾기’ 이야기의 롤 플레잉 게임 진행식 버전이라고나 할까.앨런 실베스트리가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았다. 뉴욕 출신의 이 베테랑 영화음악가는 세편의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로 주요 할리우드 영화음악가의 대열에 올랐고 그 외에도 <포레스트 검프> <로맨싱 스톤> <멕시칸> 등에서 음악을 맡음으로써 명성을 쌓았다.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를 비롯해 <릴로와 스티치> <스튜어트 리틀> 등 애니메이션 계열의 영화에서 실력을 발휘하
스테이지식 음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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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재즈 모음집지난 10년간의 록음악계의 언어를 지배한 가장 영향력 있는 낱말인 ‘얼터너티브’(alternative)는, ‘대안’을 찾는다는 정치적 행위와 결부되어 록음악의 장르를 다시 젊은이들의 생활양식의 일부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다른 한편 이 낱말은 그 이전의 팝이 ‘텍스트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는 점은 간과된 듯하다.지난 10년간을 풍미한 또 다른 지배적 낱말인 ‘애시드’(acid)가 바로 이와 같은 차원에서 작용한 ‘얼터너티브’의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애시드’는 원래 환각제(LSD)의 이름이다. ‘애시드 록’이라는 말은 ‘사이키델릭 록’의 동의어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낱말이 90년대적인 ‘애시드 재즈’의 의미로 사용될 때에는 ‘애시드 록’ 같은 일대일 대응식 조어법(즉 약을 먹고 하는 록이라는)의 순진함을 벗어나는 복잡함을 지니고 있다. 우선 90년대식 ‘애시드 재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960∼70년대의 ‘애시드 하우스’라는 장소가
전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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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최보은, 임상수, ’여성적 바람’의 위력을 따져묻다투정만 하는 페미니스트?최보은/ 문소리씨가 그런 얘길 했거든요. 찍고 보니까 이 영화는 부계 가족의 비극을 얘기하는 영화더라. 여자의 역할이 대안적으로 설정됐지만 잘 살아 있지는 않은 것 같고, 부계의 비극성은 잘 설명됐으니 그게 주인공이다. 나도 그래요. 여성들에게 억압적인 가족제도에 관한 영환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그리고 그걸 잘 알지도 못하더라. 감독이 생각하는 여성의 쿨함도 딱 그 정도더라. 그런 게 실망이라는 거고, 이른바 리버럴리스트 감독들이 꿈꿀 수 있는 한계도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임상수/ 저한테 그렇게 큰 기대를 하신지 몰랐습니다. (웃음) 저 나름대로는 노력을 했는데 안 됐으니까 앞으로 여자문제는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해주세요.최보은/ 그건 다분히 감정적이고 냉소적인 반응이죠.임상수/ 논리적인 반응이죠. 아까 장애인 얘기 하셨듯이, 장애인이 아닌 사람은 장애인들에 대해 잘
<바람난 가족>을 둘러싼 3각혈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