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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픽처스와 청어람간의 갈등(434호 ‘인사이드 충무로’ 참조)이 청어람의 지분문제에서 영화 배급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2003년 12월31일 아이픽처스는 투자작인 <고독이 몸부림칠 때>(사진) <마지막 늑대> <효자동 이발사>를 놓고 배급사인 A업체와 배급 대행 계약을 맺었다. 이들 영화는 애초 아이픽처스가 신설한 배급사인 풍년상회(대표 이원기)와 청어람이 공동으로 배급하기로 돼 있었으나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풍년상회와 A사가 공동으로 배급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 영화가 A사와 풍년상회를 통해 배급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청어람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용배 청어람 대표는 “청어람을 설립할 당시 최재원 아이픽처스 대표가 이사로 참여했고, ‘아이픽처스가 투자하는 영화는 청어람이 배급하도록 한다’고 주주간 계약을 했다. 이 계약은 현재까지도 유효하므로 이들 영화를 우리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다른 배급사에 넘긴 것은 계약 위
아이픽처스-청어람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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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가 개봉 7일 만인 2003년 12월30일 전국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로는 최단기간 200만 돌파기록이며 개봉 9일째인 1월1일까지는 서울 80만, 전국 268만명을 기록했다. 지금 추세라면 개봉 11일째인 1월3일 전국 300만 돌파가 기정사실로 보인다. <실미도>는 1월1일 전국관객 38만명을 동원, 지난해 12월25일 기록인 37만3천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개봉 2주차를 맞아서도 관객 수가 줄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가 ‘<친구>의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 전국관객 830만명 돌파’라는 목표를 공공연히 말하는 근거인 셈이다.
<실미도>는 이미 한국영화 최다 예매량(맥스무비 기준 6만9천장), 개봉 첫날 최대 흥행(전국 30만1천명), 개봉 첫주 최대 흥행(전국 159만명)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국 300개 이상 스크린을 확보하면서 한국영화 스크린 수 최대 기록을 세운 당연한 결과
<실미도> 최단기간 전국관객 200만 돌파, 최다 예매량 등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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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기금 폐지 이후 극장 입장료 인하 요구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요일별ㆍ시간대별로 입장 요금을 차등화하는 차별요금제의 도입을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영진위 정책연구팀은 최근 '극장요금 검토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해 영화관 입장료에 대한 논의를 정리한 뒤 요일별ㆍ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입장료 인하 주장이 고개를 들게 된 배경은 올해부터 폐지된 문예진흥기금 427원(1인당 입장료 7천원 기준) 만큼 늘어나게 된 입장료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관객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는 것. 지난해까지는 문예진흥기금을 제외한 입장료 수익을 극장과 배급사 측이 외화는5대5, 한국영화는 6대4의 비율로 나눠 가졌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극장과 배급사 측의 수입이 관객 1명당 200여원씩 늘어나게 된다.
또 1998년 이후 6년간 입장료 인상률 4.35%(문예진흥기금 폐지로 인한 수입 증가 포함)가 평균 물가상승률
영진위 “영화관 차등요금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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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정리원에서 만화작가로 변신해 유명세를 타는 인물의 자전적 소재를 다룬 영화 <아메리칸 스플렌더>(American Splendor)(사진)가 4일 미국 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최우수영화에 선정됐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범죄드라마 <미스틱 리버>(Mystic River)와 소피아 코폴라의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Lost in Translation)은 최우수영화 투표에서 각각 2,3위에 머물렀다. 모두 55명으로 구성된 미국 영화비평가협회는 이날 뉴욕 맨해튼의 사르디 레스토랑에서 모여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이스트우드는 <미스틱 리버>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섀리 스프링거 버만과 로버트 풀치니는 <아메리칸 스플렌더>로 각본상을 받았다. <로스트 인 트렌슬레이션>에서 열연한 빌 머레이가 남우주연상을, <몬스터>(Monster)에 출연한 찰리즈 시어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남우조연상은 <섀터드 글
<아메리칸 스플렌더> 美영화비평가협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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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원로 영화감독 카말 알-셰이크가 2일 8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이집트 관영 MENA통신이 3일 보도했다. 알-셰이크는 1940년대 영화산업에 뛰어들어 10여편의 영화제작에 참여한뒤 1952년 으로 감독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최면술로 환자를 치료하려다 숨지게 한뒤 살인혐의를 받게된 한 남자의 실화를 토대로 제작됐다. 비평가들로부터 `이집트 최고 영화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30여편의 영화 제작을 감독했으며 1987년 <시간 정복자>를 끝으로 현역 활동을 마감했다.알-셰이크는 말년에 공상 과학 스토리를 영화화하는 노력을 시도했으나 눈물과 사랑, 가난과 성공 이야기가 주조를 이루는 이집트 영화계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했다.그는 또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에 패해 영토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자 이집트 국민의 패배의식과 분노를 반영한 정치성 짙은 영화도 여러편 제작했다.알-셰이크는 영화산업에서 손을 뗀뒤 관직에 진출, 문화부
이집트 원로 영화감독 카말 알-셰이크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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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캐치온은 미국 워싱턴의 정치 무대를 다룬 시리즈인 <웨스트윙>(The West Wing)의 네 번째 시리즈(시즌4)를 7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밤 10시 15분에 방영한다. <웨스트윙>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해 놓고 즐겨 본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웨스트윙>은 백악관 비서실 간부들이 근무하는 곳을 일컫는 용어이기도 하다.1999년에 처음 전파를 탄 NBC TV의 간판시리즈 <웨스트윙>은 미국에서 현재 5번째 시리즈(시즌5)가 방영중이다. 2000년부터 4년 연속 에미상 최우수 TV시리즈상에 2001년 골든글러브 TV부문 남우주연상 수상(마틴 쉰)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며 국내에서도 2001년 첫 방영 이후 마니아 층이 형성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오는 7일부터 방송되는 `시즌4'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바틀렛 대통령과 이에 맞서는 공화당 후보 리치의 공방전이 펼쳐진다. 여기에 제3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 하
[케이블TV] 캐치온, <웨스트윙>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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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왕의 귀환>(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정상을 달렸다.<반지의 제왕> 3부작의 최종편인 '왕의 귀환'은 4일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미국 영화흥행 전문업체들의 잠정 집계 결과 지난 2일 이후 주말 사흘 동안 3천70만달러의 입장 수입을 올려 1위를 고수했다.뉴욕영화비평가협회가 '올해의 최고영화'로 선정하기도 한 이 영화는 지난 주까지 2억2천400만달러의 흥행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개봉 이후 북미지역에서만 모두 2억9천10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다.스티브 마틴이 출연하고 12명의 아이들이 엮어내는 온갖 말썽을 일으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 <열두명의 웬수들>(Cheaper by the Dozen)은 2천180만달러로 지난주와 순위 변동없이 2위를 차지했다.<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Something's Gotta Give)는 1
<반지의 제왕3> 3주연속 북미영화 정상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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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개봉 16일 만에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개봉한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은 1일까지 전국 420만명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이는 제1편 <반지원정대>의 최종 스코어인 전국 400만을 이미 앞지르는 수치. 24일째 400만 고지를 밟은 2편 <두 개의 탑>보다도 한참 빠른 속도다.
1일까지 3편이 서울지역에서 동원한 관객 수는 130만명으로 향후 흥행 결과에 따라 외화 최다 관객동원 신기록인 <타이타닉>의 197만1천780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서울=연합뉴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전국관객 4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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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지상파 방송사는 예고된 대로 가요·연기·연예 관련 시상식을 일제히 열었다. 주요 연예인 확보용이니 전파 낭비니 하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들은 한해의 마지막 사흘 밤 9~10시 시간대에 이들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본래 상이란 주고받는 이 모두 기쁘고, 보는 이들도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인다. 그래서 많을수록 좋다고들 한다. 더구나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명멸하는 방송계에서 꼭 필요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이 이들 시상식에서 상을 남발한 행태는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전염시키기보다는 코웃음을 치게 만들었다. 특히 ‘최우수’라는 이름이 붙은 연기상을 남녀 모두 공동 수상하게 한 한국방송의 경우는 정도가 지나치다. 한국방송은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은 〈보디가드〉의 차승원과 〈노란 손수건〉의 김호진한테 한꺼번에 줬고, 여자 부문은 〈로즈마리〉의 유호정과 〈노란 손수건〉의 이태란에게 공동 시상했다. 최우수가 두 명이라는 얘기는 그 자체로 양립할
넘쳐서 모자랐던 ‘그들만의 잔치’, 연말 방송사 각종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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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있었던 <씨네21> 송년회 자리에 참석한 한 감독님이 농담 삼아 전하기를, "언론 때문에 가슴에 대못이 박힌 감독들끼리 모여서 '여섯 개의 눈알'이라는 옴니버스 영화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여섯 개의 시선>이라는 인권 영화를 빗대어 발언권의 불균형을 야유하는 말일 터이다.저널이 운용하는 활자는 즉각 칼과 꿀로 변용될 수 있다. 정보를 사전에 접하는 필자들이 독자들에게 판단의 근거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메커니즘의 본질인 까닭이다. 특히 영화는 전달자의 취향과 안목이 큰 폭으로 개입하는 소재다.그런데 감독들의 비판적 농담과 관련하여 내 관심을 끄는 것은 안목과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도리어 어떤 영화가 내 취향이 아니고 보통 수준의 안목에 못 미친다는 판단과 중평이 나올 때, 바로 그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태도와 방법에 관한 요청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나는 여기서 안목과 예의의 대립을 본다. 저널의 공정성이나 균형이란 어차피 신화에 불
안목과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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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2>
복잡하게 꼬이는 거미줄. 맨해튼 마천루에도, 피터의 마음속에도.
2002년 5월, 개봉 주말 1억14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거미 인간’이 화려한 귀환을 준비 중이다. 별볼일 없던 10대 소년 피터가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주어진 힘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성장드라마였던 <스파이더 맨>에 이어, <스파이더 맨2>에선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소중한 이들과의 관계가 어그러지는 등 갈등구도가 좀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성숙한 청년이 된 피터는 평범한 대학생의 삶과 지구 평화 지킴이로서의 이중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사랑하는 메리 제인은 잘생긴 우주 비행사를 남자친구로 맞고, 단짝친구 해리는 자신의 아버지 노먼을 죽인 스파이더 맨에 대한 복수를 결의한다. 게다가 피터는 새로운 악당 닥터 오토 옥타비우스를 견제해야만 한다.
그해 ‘베스트 키스신’을 연출하는 등 환상의 호흡을 선
격돌! 2004 할리우드 최강 프로젝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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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영웅담 전문 감독 볼프강 페터슨, 트로이 전쟁터에 브래드 피트를 불러내다.
“전쟁은 가장 고결하고 또 가장 추악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현장이다. 결과적으로 전쟁에 연루되는 이들은 모두 불행할 수밖에 없다. 이 영화가 수만명의 병사가 동원되는 전쟁 스펙터클을 자랑하긴 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승리와 패배에 관한 호머의 기록, 즉 만고불변의 인간 본성에 관한 것이다.” 무려 3천년 전에 쓰여진 호머의 작품 <일리아스>를 ‘지금’, ‘굳이’ 영화로 만들고 있는 이유를 볼프강 페터슨 감독은 이렇게 밝힌다. 이제는 관용구가 돼버린 ‘트로이의 목마’나 ‘아킬레스 건’을 통해서만 환기되는 트로이 전쟁의 환부를 정면으로 응시하자는 것이다.
사랑과 명예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세상의 모든 전쟁은 비극으로 귀결되게 마련이고, 그 비극성을 가장 극적으로 묘사해낸 작품이 바로 <일리아스>다. <트로이>는 명백히 <일리아스>에
격돌! 2004 할리우드 최강 프로젝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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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 그가 기억하는 가장 끔찍한 공포.
해리 포터가 열세살이 되었다. 2003년 11월12일 인터넷에 공개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예고편은 키가 훌쩍 커진 십대 소년들을 음산한 공기로 휘감은 짧은 영상을 보여주었다. 아즈카반 감옥에서 탈출한 죄수 시리우스 블랙, 한명의 마법사와 열한명의 머글을 살해한 그 남자가 다가오고 있다고. 그러나 제작진이 말하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1편과 2편보다 무섭고 슬픈 영화이면서 성장영화이기도 하다.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이맨은 “알폰소 쿠아론은 십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감독이다. 그것이 이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알폰소 쿠아론은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호그와트를 떠난 크리스 콜럼버스의 빈자리를 채운 감독. <위대한 유산> <이 투 마마>로 주목받은 쿠아론은 “진짜 마법”을 보여주고 싶어서 유명한 마술사
격돌! 2004 할리우드 최강 프로젝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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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해리 포터3> <트로이> + 7편 엿보기
더이상 <반지의 제왕>과 <매트릭스>는 없다. 2004년부터는 무슨 낙으로 살까, 막막해질 법도 하다. 이제 웬만한 스펙터클은 눈에 차지도 않을 것이고, 웬만한 상상력, 웬만한 테크놀로지엔 가슴이 뛰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여전히 올 한해 스크린에 펼쳐질 신천지를 기대하게 된다. 그 절반의 가능성에 표를 던진 <씨네21>은 현재 제작 중이며 새해에 선보이게 될 할리우드 대작들을 일별했다.
올해는 유난히도 역사책과 만화책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많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시대극 제작 붐으로, 연내에 완성될 할리우드의 시대극은 여기 소개된 <알렉산더>와 <트로이> 이외에도, 안톤 후쿠아 감독의 <킹 아서>, 키아누 리브스의 <콘스탄틴>, 빈 디젤의 <한니발> 등 여러 편이다. 이중 <알렉산더&
격돌! 2004 할리우드 최강 프로젝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