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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히틀러가 부활해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킨다면, 만약 빙하가 녹아내려 지구의 땅덩이 대부분이 가라앉아버린다면, 만약 군국주의로 무장한 일본이 제2의 진주만 침공을 감행한다면…. 픽션은 ‘만약’을 사랑한다. 그리고 ‘더 큰 만약’일수록 더 강렬하게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가와구치 가이지의 <태양의 묵시록>(대원씨아이 펴냄)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만약’에 속하는 이야기다.2002년 8월10일 오전 10시20분. 강도 8.8의 대지진이 일본 열도를 엄습한다. 곧이어 후지산이 분화를 일으키고, 동쪽, 동남쪽, 남쪽에서 연이어 일어난 거대 지진과 해일이 최악의 재난을 만들어낸다. 급기야 교토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열도의 한가운데가 갈라져 이 나라는 완전히 두 조각으로 분단되는 지경에 이른다. 애초에 섬나라였는데, 섬이 하나 늘어났다는 게 무슨 문제겠는가? 그러나 파국의 상황을 전혀 감당할 수 없는 일본이 미국과 중국에 원조를 요청하고, 재해 복구를 빙자하여 열도에 들어선 두 강국이
일본 분단, 지도를 새로 그려라, <태양의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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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전에 사운드트랙만으로도 호기심을 자아내는 경우가 있다. 엘튼 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The Heart Of Every Girl부터 메이시 그레이의 솔풀한 영감이 가득한 매혹적인 목소리로 듣는 섹시한 캐럴 Santa Baby, 리사 스탠스필드의 재지한 넘버 I’ve Got the World on a String 등 수록곡들의 리스트와 아티스트 이름만으로 가슴이 뛰는 사운드트랙.
이름만으로 가슴이 뛰는 <모나리자 스마일>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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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솔로몬은 악령들을 모두 불러모아 놓고, 그들의 목에 반지로 인장을 찍어 자신의 노예임을 표시했다. 한번은 그가 요르단에서 목욕을 하던 중 그 반지를 잃어버렸는데, 그것은 어느 어부가 잡은 물고기의 뱃속에서 발견되었다. 그런데 어부가 그 반지를 찾아 솔로몬에게 돌려주기 전까지 솔로몬은 그의 모든 지식과 지혜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반지의 제왕>이 하루아침에 나온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서양 문명에서 양지에 해당하는 기독교나 헬레니즘 전통과는 다른 음지의 전통, 바로 비학(秘學: 오컬티즘)을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비학은 문자 그대로 신비 혹은 초자연적 현상을 탐구, 활용하는 것으로, 마법, 연금술, 점성학, 강신술, 관상학, 수비학(數秘學), 유대교 신비주의(카발라) 등을 모두 포괄한다. 기독교 전통에 의해 이단시되었던 것은 당연한 일. 때문에 그 자세한 전모를 가늠하기도 힘들다.그 생애 자체가 미스터리라는 저자는 19세
사슴을 새로 변하게 하려면? <마법사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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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열렸을 때, 이 도시를 찾은 외국인들은 서울의 건물과 집들이 대부분 지은 지 30년 안팎의 젊은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는 사실이 참 이채롭다고 했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고 보니 사실 그런 사실이 참 이채로운 것이로구나 새삼 의식하게 되고, 그러고 보니 세계의 유구한 역사의 도시들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야 할 만큼 굳건한 역사를 지닌 건축물들로 가득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역사가 또 쓰여지고 있지 않은가.인류사에 남을 위대한 건축물들은 차치하고서라도, 프랑스의 어느 도시에서는 100년이 넘은 빵가게에서 오늘도 아침마다 신선한 빵을 구워내는가 하면, 일본의 어느 초밥집에서는 4대째 같은 집에서 같은 맛의 초밥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100년이 넘은 집에서 100년이 넘게 집주인이 대물림되는 집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본에서 4대째 초밥집을 하고 있으면 그것은 한 집안의 자랑스러운 역사요 나아가 일본
[김형태의 생각도감] 집6 - [가설도시 假設都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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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다들 경험했을 것이다. 네댓살 먹은 녀석이 무언가 맘에 들지 않는 일이 있을 때 “나 밥 안 먹어” 하고 토라지는 것을. 쥐어박고 싶기도 하고, 가소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것이 애들이 밥 안 먹는다고 투정부리는 일이다. 요즘 유행어로 “나는 소중하니까요”를 깨달은 아이들은 숟가락을 놓는다. 그러나 여기 넘어가는 부모들은 별로 없다. 소중한 자식 버릇 잘못 들까봐 부모들은 때론 철저한 무시로, 때론 따끔하게 혼내고, 때론 아이가 좋아하는 불고기나 피자 같은 음식을 앞세운 적극적인 공략으로 아이들의 단식투정을 무력화시킨다.아이들의 단식투정과는 달리 정치적인 요구나 생존권적인 요구를 내건 단식투쟁에는 가벼이 볼 수 없는 절박함 또는 비장함이 묻어난다. 단식투쟁은 “네깐 놈들, 밥 몇끼 굶는다고 내가 눈 하나 까딱할 것 같냐”고 버티는 강자들을 향한 약자의 마지막 무기이다. 다른 투쟁수단을 애당초 동원할 수 없거나, 또는 다른 수단이 소용없음이 판명되었을 때 마지
단식투쟁과 단식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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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가지면 골치아픈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직업’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사회적 관계 속에서 그것이 성립되어 있음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이 골치아픔은 능력의 문제라기보다는 관계의 문제라 할 수 있다.우리가 어떤 이에게 무슨 일을 ‘부탁’한다면, 그가 그 일에 관한 한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그 일을 해주면 고맙고 안 해주면 섭섭할 뿐이다. 부탁인 걸 어찌하겠나. 미안하고 민망하고 얼굴봐서 해주는 거지 반드시 해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그러길 기대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이에게 무슨 일을 해달라고 ‘정식으로’ 말하고 어떤 이도 그것에 응했다면, 우리와 어떤 이 사이에는 계약이 성립된 것이다. 너무 빤한 일이다. 어떤 이의 능력에 대한 우리의 평가를 바탕으로, 그 능력을 일정 기간 수행하는 대가로 어떤 이는 보상을 받는 계약을 맺게 되는 것이다.일단 계약 관계에 들어서면 어떤 이나 우리나 마음속에 무슨 생각을 품고 있든 두 사람은 계약서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문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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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붉은 돼지> 보고 편지를 쓰다친구. 가득 찬 여백을 본 적이 있나. 슬퍼할 틈을 주지 않는 웃음과 놀이로 가득한 여백을. 내가 인간이었을 때 모두들 내게 영웅이란 찬사를 보냈지. 내가 돼지였을 때 그들은 나를 영웅이 아닌 붉은 돼지인 채로 사랑해주더군. 어처구니없는 나를 기꺼이 끌어안는 그들은, 새로운 대상을 만나면 언제고 새롭게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마음자리를 비워놓았네. 증오와 분노로 무장한 사내들의 가슴을 녹여버리던 지나의 노래처럼, 가난과 고통이 우리를 꿈꾸게 했지. 지나의 카페는 포연 속의 연꽃이라네. 지나의 노랫소리를 들으면 거친 전쟁광도 순둥이가 되고, 그녀의 카페 50㎞ 반경에서는 어떤 싸움도 일어나지 않지. 지나는 세명의 남편을 모두 전쟁통에 잃고도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네. 하물며 우락부락한데다 무뚝뚝한 돼지를 사랑할 정도니, 전쟁도 그녀의 사랑의 능력을 빼앗진 못했지 뭔가.나는 전쟁과 공황의 상처로 얼룩진 그곳에서 축제의 꿈을 발견했네.
자네, 언제든 놀러오게나, <붉은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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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만 아니라면 어디라도!” 백년 전도, 지금도 세상은 온갖 핑계로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로 어수선하다. 스물여섯살 여름의 나도 무거운 가방에 기대어 먼 나라의 공항에 앉아 있었다. 열 시간이 넘게 날았지만 1년간 머무르기로 한 학교까지는 또다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다. 이른바 공부를 하러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그 명분을 못 믿는 사람은 나였다.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승무원들은 공항에서 혼자 우는 애 따위는 비행기 이착륙만큼이나 흔한 구경거리라는 듯 직업적 미소를 흘리며 바삐 스쳐갔다. 나는 스스로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 것인지 몰라 겁에 질렸다. 어스름이 내리는 거리에 대책없이 서 있는 미아처럼.
그러나 젊음은 오만하고 영악한 것이어서 날아갈 듯한 희열 속에서도 그 순간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알아차려 슬퍼하고, 가장 아득한 불안 속에서도 그것을 훗날 그리워하리라고 예감한다. 스페인에 모여든 유럽 7개국 학생들의 공동생활을 그린 영화 <스페니쉬 아파
모바일 시대의 성장영화,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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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는 14-20일 센터 1층에 위치한 하이퍼텍나다에서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이탈리아 무성영화제-사일런트 디바'를 마련한다. 영화의 역사가 시작되던 20세기 초반의 이탈리아 영화계에서는 여성의 육체를 에로틱하고 매혹적으로 담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 감독들은 여배우 중심으로 작업을 펼쳐나갔고, 오페라의 '프리마돈나'를 의미하는 '디바'라는 이름의 스타들이 탄생됐다.동숭아트센터는 "작가의 이름으로 쓰이는 영화사가 아니라 산업으로서의 영화의 기원을 찾아 10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에는 1910년~192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무성영화 중 1914년작 <푸른피>를 비롯한 14편이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하루 세 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5천원(하이퍼텍 나다 회원은 2천500원).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푸른 피(Sangue Bleuㆍ1914ㆍ프란체스카 베르티니)▲악의 꽃(Fiore di malㆍ1915ㆍ카
동숭아트센터, 이탈리아 무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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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 이효리가 스크린을 통해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이효리와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의 연예기획사 '엠퍼러(英皇) 그룹'과 올해 안에 영화 두 편에 출연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연료는 100만 달러(약 12억원) 이상이며 상대 남자 배우로는 성룡(成龍)이 호흡을 맞출 예정.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고 촬영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시나리오가 나온 뒤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엠페러 그룹은 50여명의 가수와 탤런트를 거느리고 있는 유력 연예기획사. 이날 계약은 DSP의 이호연 대표와 엠퍼러 그룹의 앨버트 영(楊守成)회장이 지난해 11월 이효리가 출연한 홍콩의 `하버페스트' 축제에서 만난 인연으로 성사됐으며 앨버트 영 회장은 6일 내한해 이효리 측과 구체적인 협의 작업을 벌였다.엠퍼러 그룹의 앨버트 영 회장은 "이효리가 중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고 중국 사람이 좋아할 만한 기질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문화 아이콘인 이효리가 아
[인터뷰] 홍콩영화 출연하는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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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개봉 22일 만에 전국 관객 500만명 고지에 올라 최단기간 500만명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반지의 제왕> 3편은 7일 전국 관객 500만명을 넘어 제1편 <반지원정대>의 최종 흥행 스코어(전국 400만명)를 멀찌감치 따돌린 것은 물론 2편 <두 개의 탑>이 석 달에 걸쳐 이룬 550만명의 기록을 깨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7일까지 서울 관객은 155만명에 이르러 설 연휴에 들어서면 98년 <타이타닉>이 세웠던 외화 최고 흥행기록(197만1천780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반지의 제왕> 전국 관객 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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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컬러 85분연출 김수용출연 김지미, 허장강, 방수일, 주증녀EBS 1월 11일(일) 밤 11시‘砲聲과 哨煙이 자욱한 메마른 산야에 파편처럼 버려진 어린 목숨들!’이란 당시 홍보 문구처럼, 영화 <사격장의 아이들>은 분단과 근대화의 물결이 공존하던 시대 유일한 희망이었던 아이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한 마을의 성공 사례를 그려낸 작품이다. 휴전선 동부 전선의 국군 사격장 주변 마을에 사는 아이들은 가난한 살림에 보탬을 주려고 사격장 근처의 탄피를 주워다 판다. 그런 가난하고 무지한 마을에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부임해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선도하여 마침내 새로운 마을을 건설하게 된다는 줄거리의 이 영화는 목적성을 가진 계몽영화이다. 당시 경제개발 등 ‘조국 근대화’의 기치 아래 사회 전체가 움직이던 시대적 배경에서 나온 작품이기도 하다.109편의 영화를 연출한 60년대 후반 한국영화의 대표 감독 중 한명인 김수용 감독은 이 작품을 만든 1967년에만 <
김수용의 또 하나의 문제작, <사격장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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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강도사건 Le Casse 1971년감독 앙리 베르누이출연 장 폴 벨몽도EBS 1월 11일 (일) 오후 2시오마 샤리프와 장 폴 벨몽도가 주연하는 프랑스 오락영화. 아자드와 랄프 등은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 대부호인 타스코의 집에 침입한다. 하지만 금고를 여는 도중에 순찰 중인 경찰 자카리아의 눈에 이들의 차가 발각된다. 자카리아를 따돌리고 무사히 에메랄드를 빼낸 일당은 그리스를 빠져나가기 위해 미리 구해놓은 화물선으로 간다. 주인공들이 아테네 시가지에서 벌이는 자동차 추격장면이 영화의 백미. '봄날은 간다 2000년감독 허진호출연 이영애KBS2 1월 10일 (토) 밤 11시사운드 엔지니어 상우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 등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해 겨울 그는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를 만난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은수는 상우와 녹음 여행을 떠난다.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어느 날, 은수의 아파트에서 밤을 보낸다. 하지만 두 사람의
[주말TV] 에메랄드 강도사건 /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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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di Matin 2002년감독 오타르 요셀리아니출연 자크 비두EBS 1월10일(토) 밤 10시이 사람의 일상은, 허무하다. 프랑스의 소도시에 사는 중년의 남자 벵상의 삶은 탈출구가 없어 보인다. 동료들과 공장 문에 도달하는 짧은 시간 동안 그는 담배를 피우고, 출근해서는 기계의 부품처럼 일하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가족들은 그를 무시하기 일쑤다. 어느 날, 벵상은 출근하는 대신에 아버지를 찾아간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베니스로의 여행을 권하며 옛 친구들을 만나보라고 한다. 이후 벵상은 베니스로 향하지만 그곳 역시 탈출구는 아니다. <월요일 아침>은 퍽이나 과묵한 드라마다. 영화가 시작한 지 한참이 되어도 인물들은 입을 다물고 대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소음과 사운드 같은 것만 반복될 따름이다. 그루지야 출신의 요셀리아니 감독은 독특한 코미디를 빚어내는 것에 솜씨를 과시한다. 극히 절제된 인물 대사와 행동은 희극과 비극 사이를 경쾌하게 오가면서 미묘한 뉘앙스를 만들어낸다
미니멀한 불안, <월요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