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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 뉴커런츠(새로운 물결)의 심사위원장인 스웨덴의 얀 트로엘(72) 감독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방문 소감과 심사 기준 등을 밝혔다.얀 트로엘 감독은 1956년 <여기 당신의 인생이>로 데뷔한 이래 <이민자>, <새로운 땅>, <독수리호의 비행>, <함순> 등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거장이다. 그의 작품인 <함순>과 <누가 그의 죽음을 보았는가>가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된다.얀 트로엘 외에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미롤륩 뷰코비치,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 대만 여배우 첸상치,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한국 영화 <선택>(홍기선), 세디그 바르막 감독의 <오사마>, 캐롤 라이 감독의 홍콩영화 <꿈꾸는 풍경> 등 13편의 영화가 1만 달러(1천200만원)의 상금이 수여
[인터뷰] 부산영화제 심사위원장 ‘얀 트로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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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개막 이틀째를 맞아 영화상영을 본격화한 가운데 초반부터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등 순항하고 있다. 예매 좌석수는 3일 현재 9만5천463석으로 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이나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만여명 늘어난 20여만명의 관객들이 영화제를 맞아 극장을 찾을 것으로 집행위원회는 전망했다.모두 61개국에서 243편의 영화가 출품된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3년만에 야외스크린이 다시 가동돼 관객들에게 한층 더 운치있고 풍성한 `스크린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출품작 가운데 <안녕, 용문객잔>(사진)(차이밍량)을 비롯한 69편은 벌써 완전 매진됐고, <그 집앞>(김진아) 등 9편은 2회 매진됐으며 리양 감독의 <맹정> 등 87편은 첫회 매진됐다.0... 올해 가장 많은 출품작이 초청된 탓인지 외신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는 것이 집행위원회의 전언이다. 개막일인 2일 밤 8시30분까지 집행위에 등록한 외국언론인은 모두
[PIFF2003] 부산국제영화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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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산업을 성장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3일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우선 지난 96년 창설된 부산영화제는 매년 18만여명의 관객이 찾아오고 있고 이 가운데 10대와 20대가 90%를 차지하는 등 세계 어떤 영화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역동적인 축제로서의 위치를 굳혔다.또 부산영화제가 시작된 지난 7년여동안은 한국영화산업이 급성장한 시기와 맞물렸다.한국영화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1995년 20%에서 98년 25%, 99년 37%, 2001년 50% 등을 기록했고 영화관객도 95년 4천500만명에서 작년 1억700만명으로 무려 2.4배나 늘어났다.부산영화제를 다녀간 칸, 베를린, 베니스를 포함한 세계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 의해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제에 많이 초청되는 등 부산영화제가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부산영화제는 또 한국영화의 해외 배급과 수출을 촉진시키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98년까지는 한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산업 성장에 큰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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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던 7편의 북한 영화 가운데 정부가 2편에 대해 각각 상영불가, 제한상영의 방침을 내린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북한영화의 상영은 통일부의 특수자료 취급규정에 따라 문화관광부와 국정원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게 돼 있다.
특히 북한의 첫 극영화로 이번 특별전의 핵심이었던 〈내 고향〉(1949, 강홍식 연출)이 상영불가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영화제 쪽은 정부의 방침대로 나머지 5편만 상영할지, 아니면 상영 전체를 취소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내 고향〉과 함께 제한상영(아이디 카드 소지자 등 영화제 관계자에게만 공개) 방침을 받은 작품은 〈봄날의 눈석이〉(1989, 리석춘 연출)다. 영화제 한 관계자는 “이번 작품들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이 없어 7편 모두 일반상영을 확신했다”면서 “송두율 교수 사건을 계기로 분위기가 급랭한 것 같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PIFF2003] 북 영화2편 부산영화제 상영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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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고지가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도플갱어>로 부산을 찾았다. 기자시사회에 이어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쿠쇼 고지는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하며 "너무나 좋아하는 기요시 감독과 부산영화제를 찾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내에서는 <쉘 위 댄스>, <우나기>, <주바쿠> 등으로 알려졌으며 <실낙원>, <잠자는 남자>, <가미가제 택시>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영화에도 출연하며 일본의 국민배우로 인기를 얻고 있다.한국의 국민배우 안성기와는 양국의 대표적인 배우면서 사생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자주 비견되기도 한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3일 오후 5시부터 '한ㆍ일 두 국민배우, 영화와 인생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관객과 함께 두 배우의 오픈 토크 행사를 마련한다.<도플갱어>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다섯번째 영화. 야쿠쇼 고지는 <큐어
[인터뷰]<도플갱어>의 야쿠쇼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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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 라디엔터링 성황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념 하우젠 영화 라디엔터링이 6천여명의 부산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10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 앞에서 출발한 대열은 라디오 방송에 따라 해운대 해수욕장 쪽으로 옮겨갔다. PSB와 삼성전자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안상영 조직위원장, 김동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장진영, 이서진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열린 팬사인회에는 윤소이도 모습을 보였다.<내츄럴 시티> 야외무대10월4일 오전 12시 남포동 PIFF광장 야외무대에서 <내츄럴시티>의 ‘야외무대 인사’를 갖는다. 민병천 감독과 리아 역을 맡은 서린이 참석할 예정이다.‘영화와 기호학’ 세미나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하고 기호학 연대가 주최하는 ‘영화와 기호학- 부산국제영화제를 읽는다’ 세미나가 3일에 이어 4일에도 메가박스 10관에서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이창동 문화부장관, 관객과의 대화이창동 문화부장관이 잠시나마 다시 감독의
PIFF 2003 단신들 및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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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 감독 리양중국 독립영화를 가리키는 ‘지하전영’(地下電影)이란 말은 리양 감독에겐 단순한 비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의 장편 데뷔작인 <맹정>은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본인과 동생의 개인재산을 털어 제작됐으니 당연히 지하전영에 속하겠지만, 땅 속 깊이 카메라를 메고 들어가 갱도 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지하의 영화’가 되는 셈이다.<맹정>은 얼마 안되는 돈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두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다. 탕과 송은 광산에서 사람을 죽인 뒤 갱도가 무너져 사고가 났다며 불법 탄광주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사람들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데는 한해에 1만명 이상이 불법 탄광에서 사망하는 중국의 현실이 자리한다. “이들 광산의 상황을 통해,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날로 도덕적 관념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리양은 설명한다.그가 이 영
[Interview 2] “경제의 발전과 함께 도덕적 관념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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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03년 115분 감독 기타노 다케시총 대신 검을 든 다케시, 검은 양복을 벗고 기모노를 입은 다케시. 기타노 다케시의 첫번째 시대극 <자토이치>는 이런 눈에 보이는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영화다. 때는 19세기. 떠돌이 장님 자토이치는 생존을 위해 안마사로 살아가지만 사실 무시못할 칼솜씨를 가진 전설의 검객이다. 한 마을로 흘러들어간 그는 패거리 검객들의 손에 가족이 몰살당한 게이샤 자매, 사실은 남매,를 만나게 된다. 자토이치는 이들을 도와 일당들을 소탕하고 다시 여행길에 오른다.<자토이치>의 진짜 재미는 매우 새롭게 보이는 이 영화 속에서 결국 전작들과 일맥상통하는 ‘다케시적’인 요소들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비정한 싸움꾼들 사이를 오가는 서늘한 농담, 척박한 상황을 비집고 튀어 나오는 서정적인 기운들. 오토바이 사고 후 트레이드 마트가 된 오른쪽 빰은 두눈을 감고 있어도 여전히 꿈찔꿈찔거리고, 심지어 의상과 머리모양, 배경을 제외한다면야 <
[CineChoice 1] <자토이치 (Zato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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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나주아 (The Fast Runner)>캐나다영화 특별전/ 캐나다/ 2001년/ 174분/ 감독 자하리아스 크눅/ 오후 5시 대영1관<아타나주아>는 우리가 흔히 ‘에스키모’라 부르는 이누이트족의 전래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모든 스탭과 배우가 이누이트족으로 구성된 ‘최초의 이누이트 장편 극영화’인 이 영화는 독특한 영화언어를 인정받아 2001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알래스카 빙원의 마을에 어느날 사람의 모습을 한 악령이 찾아온다. 그는 족장을 살해하고 사우리를 족장에 앉힌다. 악령에 사로잡힌 사우리는 아타나주아의 아버지인 툴리막을 쫓아낸다. 수년이 흘러 툴리막의 아들들은 건장하게 자라난다. 가장 빨리 달리기로 유명한 아타나주아와 가장 힘이 세기로 이름난 이막주악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기대를 모으는 청년이 되는 것. 아타나주아는 마을의 아름다운 처녀 아투앗과 사랑하는 사이지만, 족장의 아들 오키는 이들 사이를 맴돌며 아투앗을 가로채려 한다
[CineChoice 4] <아타나주아>, <마트루부미: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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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줏빛 나비 (Purple Butterfly)>아시아영화의 창/ 중국/ 2003년/ 128분/ 감독 로우예/ 오후 5시 부산 1관“상하이는 나에게 특별한 도시다. 이곳에서 나고 자라다보니 특별한 애정 같은 게 있다. 영화에서 그런 상하이의 독특한 도시적인 기운이 느껴진다 해도 그건 의도된 것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로우예는 상하이 예찬론을 잊지 않았다. <자줏빛 나비>에서도 로우예는 자신의 고향 상하이에 카메라를 드리운다. 이번엔 1930년대로 거슬러 오른다. 일본이 중국을 점하는 시대적 상황이 병풍이다. 때는 1931년. 자줏빛 나비라 불리우는 중국의 레지스탕스 조직은 일본 비밀 경찰의 우두머리인 야마모토를 살해할 계획을 비밀리에 세운다. 거사를 맡게 된 이는 일본군에 의해 가족을 잃은 뒤부터서 공장에 다니며 레지스탕스 조직 활동을 하는 딩후이다. 그러나 야마모토를 경호하는 직속 부하가 3년 전 딩후이 자신이 대학
[CineChoice 3] <자줏빛 나비 (Purple Butterfly)>,<마더 (The Mother)>,<아타나주아 (The Fast Runner)>,<마트루부미: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땅 (Matrubhoomi:Nation without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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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 (Blind Shaft)>아시아영화의 창/ 중국/ 2003년/ 92분/ 감독 리양/ 오후 4시 메가박스 3관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중국 감독 리양의 데뷔작으로 부도덕한 중국 현실의 단면을 충격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불법 광산을 옮겨다니는 두 남자가 있다. 탕과 송, 그들은 탄광 깊은 곳에서 한 청년을 곡괭이로 찍어죽이고 갱도에 사고가 난 것처럼 위장한다. 자기들이 죽은 청년의 친척이라며 탄광 사장을 협박하는 두 사람. 탄광 사장은 탄광 사고가 알려져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될까봐 돈으로 탕과 송의 입을 막는다. 탕과 송은 한몫 단단히 챙겨 광산을 떠난다. 그들은 살인과 협박으로 먹고사는 2인조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있다. 영화의 시선은 이 천인공노할 2인조를 살인마로 단정짓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쉽게 돈버는 일을 알게 된 것이다. “중국엔 모든 것이 부족하지. 하지만 사람은 넘쳐나거든”이라는 대사가 의미하는 대로 그들은 중국에서 가장 풍부한 자
[CineChoice 2] <맹정 (Blind Sh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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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관객“<오구> 표 남는 거 없을까요?“3년만에 다시 영화제를 찾았다는, 캠퍼스 커플 이상원(22 왼쪽)씨와 이세은(22)씨. 부산에 살고는 있지만 강의 때문에 쉽게 시간을 내지 못한 탓에 개천절을 맞아 비로소 매표소 앞에 섰다. 이미 인터넷 예매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 현장에서 남은 표 가운데서 고르는 수 밖에 없었다며 <절망으로 불타는 우리 집> 표 두 장을 흔든다. 이미 연극으로 호평을 얻은 <오구>는 어떻게든 표를 구해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수줍게 카메라를 쳐다보는 연인의 모습이 흐뭇할 뿐이다.* People in Pusan조영각/ 한독협 사무국장/ 10.2/ 웨스틴 조선채윤희/ 프로듀서/ 10.2/ 파라다이스이장호/ 감독/ 10.2/ 파라다이스김수용/ 감독/ 10.2/ 파라다이스황기성/ 프로듀서/ 10.2/ 파라다이스임창재/ 감독/ 10.2/ 부산 메리어트유동훈/ 시나리오 작가/ 10.2/ 파라다이스황정순/ 배우/ 10.2/ 파
People in Pusan / 오늘의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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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앞두고 관객 급증, 영화 홍보전도 치열축제를 만끽하려는 인파들의 행렬은 높은 하늘 아래 부산 거리를 발 딛을 틈 없이 메웠다. 일반상영이 시작된 영화제 둘째날, 69편의 영화들을 향해 관객들은 이른 시간부터 애타는 구애의 신호를 보냈다. 해운대 메가박스의 경우, 첫 회 상영이 오전 10시30분이었지만 무려 4시간 전인 7시경부터 장사진이 만들어졌다. 꼬리를 물고 늘어나는 예매 관객들에게 티켓을 발권해주지 못하고 상영시간에 쫒겨 입장을 시키는 해프닝까지 발생할 정도였다. 얼마 남지 않은 현장 판매분을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몸부림도 대단했다. 울산에서 내려온 박용남(21) 씨는 “처음으로 영화제를 찾은 설렘으로 3시간째 버티고 있다”면서 “매표 관련 부스를 좀 더 늘리면 좋겠다”는 바램을 덧붙였다.올해 해운대 쪽 상영관을 늘리면서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였던 남포동의 열기는 여전했다. PIFF 광장 주변은 현장 판매분의 표를 구하려는 관객들로 아침 8시부터 북적였고, 그
오전 7시부터 매표소 앞 장사진(+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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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커런츠 심사위원들, 심사 기준에 관한 간담회 가져부산영화제의 유일한 극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의 심사위원들이 모여 심사기준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3일 오후 3시 파라다이스 호텔 16층에서 열린 이 날 간담회에는 김동호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장인 얀 트로엘 감독을 비롯, 베오그라드영화제 프로그램 디텍터인 미롤륩 뷰코비치, 이란의 거장 감독 자파르 파나히, 명필름 대표 심재명, 대만 여배우 첸상치 심사위원이 참석해 질의에 응답했다. 심사기준을 묻는 질문에 얀 트로엘 감독은 “먼저 몇 주 전까지 심사위원장이 되리라고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깊이 고민할 시간을 갖지는 못했다”고 밝힌 후 “감독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공정한 심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견 없이 감동만으로 심사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유럽인의 입장에서 아시아영화, 특히 한국영화의 흐름을 조망해 달라”는 질문에는 “내가 사는 스웨덴은 얼마 전까지 한국영화의 불모지였다. 그러나 이젠
“편견 없이 감동만으로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