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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블란쳇은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다. 진짜 머리 색깔을 묻는 질문에 “그건 미스터리예요. 솔직히 저도 모르거든요”라고 대답한다. <엘리자베스>에서 그녀는 소용돌이치는 역사 속의 여왕이고, <에어 콘트롤>에서는 남부 사투리를 거나하게 퍼붓는 주부이며, <반지의 제왕>의 요정이기도 하고, <밴디츠>에서는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은행 강도다. 그리고 우리를 찾아올 두 영화 <실종>과 <베로니카 게린>에서는 딸의 남치범들을 쫓는 서부의 억척어머니인 동시에 아일랜드의 마약 카르텔을 파헤치기 위해 목숨을 건 아이리시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녀는 반복되는 캐릭터를 선택해온 적이 없다. 모험 같은 인물의 포트레이트에 과감하게 달려들어, 완벽하게 인물을 그려내고 살아 숨쉬는 생명을 안긴다. 머리 색깔만큼이나 변화무쌍한 악센트에 대해 “연습하면 할수록 혀의 근육이 연마되지요. 배우로 일한다는 건 지성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 두 가
도전을 즐기는 여왕님, 쉬엄쉬엄 가소서, <실종>의 케이트 블란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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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지 않았는데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오디션 때 처음 봤다. 전화가 와서 인터뷰 중단하고 잠깐 통화하면서 뭐 하나 슬쩍 봤다. 의지없이 무표정하게 앉아 있더라. 긴장도 하지 않고 무의식 상태에 빠진 사람처럼. 나이도 어린데 웬 청승을 떠나 싶었다. 그런데 그게 묘하더라. 무슨 사연이 있어서 저런 표정이 나오나 싶기도 하고….” <장화, 홍련> 김지운 감독
“외모가 고전적이라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좀 달라 보이긴 했는데. 연기를 시켜봤을 때 기술적으로 능숙한 것은 아니라 판단이 서질 않았다. 대신 차분하고 여유로워 보이고 속이 깊어 보였다. 이후에 최민식 선배가 며칠 동안 개인교습을 하고 나서 가능성 있다고 했다. 과학실 장면 촬영 때는 내 눈으로도 확인했다. 노출이 있는데다 한번에 가는 거여서 기존 배우들도 쉽지 않았을 텐데. 디테일도 주지 않은 상황을 혼자서 그것도 상대배우를 리드해가며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
저 작은 별, 응원하고 싶다, <슈퍼스타 감사용>의 윤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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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새벽, 눈밭을 달리는 차 안에 노신사와 젊은 여인이 몸을 기대고 있다. 사랑의 완성, 만족 혹은 체념의 기운이 감지될 무렵, 길 옆으로 나동그라지는 차. 이것이 그들의 마지막이다. 대체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휴먼 스테인>이 풀어놓는 ‘비밀과 거짓말’은 이렇게 끝으로부터 시작된다.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는 작가 네이던으로, 그는 노신사 콜만이 못다한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탐정’으로 역할하며, 일찌감치 떠나버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한다. 저명한 교수였던 콜만은 인종차별적 발언 때문에 직장과 아내를 잃고, 네이던을 통해 자신의 지난 인생을 기록으로 남기게 한다. 네이던은 학교 잡역부 퍼니아와의 육체 관계에 탐닉하던 콜만의 최근사는 물론, 흑인 부모에게서 흰 피부를 물려받고, 자신을 유대인으로 가장한 채 살아온 그의 과거를 접하게 된다.
필립 로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부조화스러운 커플의 어둡고 격렬한 연애담의 모양새를 하
연애담의 모양새를 한 인종과 계급의 이야기, <휴먼 스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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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의 못 미더운 원숭이들과 함께 동반 위기에 처했던 할리우드 비틀쥬스 팀 버튼이 이야기꾼에 대한 자성적 우화 <빅 피쉬>를 메고 다시 왔다. 모든 이야기는 아버지에게서 시작한다. 아들 윌(빌리 크루덥)은 이제 더이상 참아내기가 힘들다. 병원 침대에 누워 곧 죽을 날만 기다리는 아버지 에드워드 블룸(앨버트 피니)은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에 버금갈 만한 젊은 시절 에드워드 블룸(이완 맥그리거)의 무용담을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그 이야기들은 이렇게 이어진다.
나는 어린 시절 마녀의 집을 찾아가 그녀의 외눈 안에서 내가 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본 적이 있단다. 그래서 나는 내가 언제 죽을지를 알고 있지. 젊은 시절 나는 동네에서 가장 유능한 팔방미인이었어. 우연히 마을로 들어온 거인 친구와 함께 나에게 어울리는 더 큰 세상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단다. 그 여행의 도중에는 신발을 벗고 사는 이상한 마을에도 얼마간 머물렀단다. 그러다가 네 엄마를
팀 버튼의 기상천외한 동화나라, <빅 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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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아버지가 있다. 원조교제 하는 딸을 목격한 아버지가. 당장 달려가 딸의 머리채를 잡아채야겠지만 이 남자는 그러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딸과 함께 여관에서 나온 남자를 미행한다. 딸의 뒤를 밟고 딸과 만나기로 약속한 사내들에게 겁을 주며 뺨을 때린다. 아버지는 딸을 구할 수 있을까? 다른 영화라면 이렇게 물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김기덕 영화다. 이런 질문으론 답을 구할 수 없다. 언제나처럼 김기덕 영화에는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다는 자포자기가 있다. 분노가 들끓지만 그 대상이 자신임이 드러난다. 질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과연 딸에게 욕정을 느끼는 아버지들은 어떻게 속죄할 것인가?
김기덕은 이번에도 죄의식과 싸운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떨쳐버릴 수 없는 죄의식. <사마리아>에서 10대 소녀들이 벌이는 위험한 불장난은 신이 인간에게 던진 숙제다. 세상의 딸들은 너무 매혹적인 자태로 그들의 아버지를 시험에 들게 만든다. 3부로 나뉜 이
인간의 죄의식, 아버지의 이름으로 신의 법정에 오르다, <사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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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감독의 작품 <미소>가 12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릴 제26회 크리테이유 국제여성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추상미가 주연을 맡고 <꽃섬>의 송일곤 감독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미소>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여류 사진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4월 서울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처음 소개된 데 이어 스위스 로카르노와 캐나다 밴쿠버, 부산 등의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미소>는 홍콩 감독 캐럴 라이의 <꿈꾸는 풍경> 등 아홉 편의 다른 초청작과 함께 대상을 놓고 경합한다.(서울=연합뉴스)
<미소>, 프랑스 여성영화제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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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아가는 곳은 그녀에요. 하지만 나는 그녀를 알지 못해요.” 남부군 병사 인만(주드 로)이 왜 목숨을 건 탈영을 감행하면서까지 에이다(니콜 키드먼)에게로의 먼 길을 택했는지, 자신도 알 수 없다. 그가 가진 건 빛바랜 사진 한 장뿐이며, 에이다와의 추억은 짧은 입맞춤이 전부다. 맹인 할아버지가 10분간의 광명은 10분 뒤에 찾아올 암흑의 공포 때문에 결코 바래지 않는다고 했을 때 인만은 “제 생각과 다르군요”라고 말한다. 그에게 여인은 사랑이 아니라 희망의 이름이다. 그 희망은 10분이라는 시간만큼이나 가냘프고 왜소하다.
미국 남북 전쟁에 내던져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찰스 프레지어의 소설을 153분 길이의 영화로 옮겨낸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콜드 마운틴>에서 전쟁의 반대말은 사랑이 아니라 부서질 듯 허약한 희망이다. 짧고 무서운 전투와 길고 고통스런 탈영-귀향의 여정에 나선 남자에게나, 홀로 남아 굶주림과 외로움에 시들어가는 여인에게나, 그리움은 너무 강렬
[비평 릴레이] <콜드 마운틴> 허문영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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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겨울연가>(연출 윤석호)가 창출한 일본 매출 규모가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한 편의 TV드라마가 갖는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3일 <겨울연가>의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NHK 위성방송채널로 일본에서 처음 전파를 탄 드라마 <겨울연가>가 지난달 1일 현재 일본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먼저 드라마 방영권이 4억5천만원에 체결됐고, 세트당 3만4천엔(34만원)인 드라마 DVD 타이틀이 10만개 팔려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겨울연가> OST 음반과 가수 '류'(RYU)의 주제곡을 담은 독집 앨범도 각각 20만장과 2만장이 팔리면서 55억원과 5억원의 현지 매출을 기록했다.여기에 소설 <겨울연가> 번역본이 84억원 규모인 56만권이 판매됐다. 일본에서 해외 드라마 원작 소설이 50만권 이상 팔리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제작사는 설
드라마 <겨울연가> 일본 매출 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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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운영중인 세계적인 영화전문 인터넷 사이트 IMDB(www.imdb.com)에 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성인영화로 분류돼 있어 네티즌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IMDB 홈페이지에는 란 제목의 영화 장르가 'War(전쟁)'와 'Adult(성인)' 장르로 소개돼 있으며 'more(추가정보)'를 클릭하면 키워드가 포르노를 뜻하는 'hardcore, sex'로 나온다.이러한 사실은 이를 본 한 네티즌(제안자)이 2일 <태극기 휘날리며>의 공식 홈페이지(www.taegukgi2004.com)에 "도대체 어떤 ×이 이런 장난을 한 건지 화가 난다. 관계자는 빨리 시정해달라"란 글을 올려 알려졌고, 미국을 욕하는 댓글이 줄을 이어 때아닌 반미 파문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급사인 쇼박스는 IMDB에 영문 제목을 `Taegukgi'로 고쳐줄 것과 장르(Adult)와 키워드(hardcore, sex)를 바로잡을
<태극기 휘날리며>, 해외사이트에 성인물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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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프랑스의 휴양도시 도빌에서 열리는 제6회 도빌 아시아영화제(Deauville Asian Film Festival)에서 김기덕 감독 회고전이 개최된다. 회고전에는 데뷔작 <악어>에서 최신작 <사마리아>까지 모두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메인 경쟁부문인 '장편 경쟁'에는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이 초청됐으며 '액션 아시아' 부문에서 <천년호>(이광훈)와 <튜브>(백운학)가, '파노라마' 부문에서 <엽기적인 그녀>(곽재용)와 <청풍명월>(김의석),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재용)가 각각 상영된다.
그동안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는 2회부터 4회까지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송해성 감독의 <파이란>이 3년 연속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도빌 아시아영화제 김기덕 감독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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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아이언 팜>을 선보였던 육상효(41) 감독이 두 번째 작품 <달마야, 서울 가자>(공동제작 타이거픽처스ㆍ씨네월드)의 메가폰을 잡았다. 단편 <슬픈 열대>와 <터틀넥 스웨터>를 연출하고 <장미빛 인생>, <금홍아 금홍아>, <축제>의 시나리오를 쓴 뒤 미국에서 영화를 공부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각광받아온 감독으로서는 <아이언팜>이 다소 `초라한' 데뷔여서 이번 작품에 거는 각오가 남다르다."전편의 인기가 부담이 되기는 했어요. 명색이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감독인데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내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욕심도 있었지요. 그런데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주겠다는 기획안이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해 연출을 결심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영화를 보면 이해할 겁니다."오는 7월 개봉을 목표로 지난달 15일 부산 대각사에서 촬영을 시작한 <달마야, 서울 가자>
[인터뷰] <달마야 서울가자> 육상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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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화살이 쏟아지는 갑판 위에 용장 아킬레스가 군신(軍神)도 질투할 위용으로 서 있다. 적의 성채 트로이를 향해 그의 팔이 깃대처럼 솟아오르면 명을 받은 카메라는 공중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시야가 넓어짐에 따라 한 척의 배는 수십 척으로, 다시 거대한 선단으로 위용을 드러낸다. 헤아릴 수 없는 함선들이 푸른 바다를 붉게 뒤덮는 순간 관객의 팔뚝도 소름으로 덮인다.2003년 말 <매트릭스 3 레볼루션> 본편에 붙어 공개된 <트로이>의 예고편은 그처럼, 순수한 스펙터클의 원초적 센세이션을 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말 그대로의 스크린 서사시를 고대하는 관객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런던, 말타, 멕시코 등지를 순회하며 1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트로이>는 ‘개전’을 석 달 가량 앞둔 상태. 벌써부터 성공하면 <오디세이>가 속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냐는 둥, 브래드 피트와 올랜드 블룸의 누드 장면이 있다는 둥 이러쿵저러쿵이 많지만,
금발의 아킬레스, 칼을 들다, 해외신작 <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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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유대인들의 책임 시비, 극사실적 수난장면 묘사로 논란이 된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The Passion of the Christ>가 '재(灰)의 수요일'이었던 지난 25일 할리우드 등 미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 1억1천75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흥행집계 전문업체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이 29일 예측한 지난 27일이후 주말 사흘 입장수입 추정치만 해도 이미 7천620만달러로 확실한 대박.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는 "이같은 흥행실적은 1억1천480만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02년 5월 <스파이더-맨>, <매트릭스 리로디드>,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두 작품과 같은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들에 이어 7위이나 개봉한 날로부터 닷새를 기준으로 할 경우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1억2천410만달러) 바로 다음"이라고 밝혔다.극우적으로 평가될 만큼 독실한 가톨
멜 깁슨 영화, 예상대로 美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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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9일, 얼어붙은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 전주의 공기는 완연한 봄이 온듯 따사롭기만 했으나 <여고생 시집가기>의 촬영이 한창인 전주의 한 중학교 실내는 빛이 채 통과하지 못한 듯 쌀쌀하기 그지없었다. 교실을 가득 메운 엑스트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잘한 디테일들을 연습하고 있는 가운데 임은경은 휴지를 책상 위에 잔뜩 쌓아놓고 감정을 잡고 있는 중이다.전생에서 열여섯에 바보 온달에게 시집가서 애도 못 낳고 죽은 평강공주의 귀신이 씌운, 만 열여섯에 혼인이나 합방을 해서 애를 낳지 않으면 죽는다는 운명을 가진 평강(임은경). 전학온 운명의 상대 온달(은지원)과 첫 대면을 하게 되는 중요한 신이 그날의 촬영분이었다. 혜숙(임성언)이 울고 있는 평강에게 달려와서 온달의 전학소식을 알리는 장면에 이어서 교실로 달려오다 넘어지는 엑스트라 촬영분. 걸상을 딛고 올라서서 현장을 지휘하던 오덕환 감독은 계속해서 실수를 연발하는 엑스트라에게 “그게 아니잖아. 카메라에 얼
신비소녀, 평강공주 되다 - <여고생 시집가기> 촬영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