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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 구해주기나 기다리고 있으니 이런 일이 쉽게 일어나죠!” <배트맨2>에서 한 여성을 악당의 손에서 구출한 캣우먼(미셸 파이퍼)은 따끔하게 일갈한다. 피토프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 베리가 주연하는 2004년판 <캣우먼>도, 캣우먼을 힘과 관능이 넘치는 독립적 여성으로 바라보는 것에는 <배트맨2>와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나 <캣우먼>은 헤로인 할리 베리에게 1940년 <배트맨> 코믹스에서 탄생한 원조 캣우먼 셀리나 카일과는 다른 신상명세를 부여했다. 이는 물론 제작사 워너가 새로운 <배트맨> 프랜차이즈를 추진하고 있는 사정도 고려한 결정일 것이다.
할리 베리의 새로운 캣우먼은 배트맨의 속모를 여자친구도 아니고, 고담시 주민도 아니다. 화장품 재벌 아베나 뷰티의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내성적인 여성 페이션스 필립스(할리 베리)는 회장(랑베르 윌슨)과 그 부인(샤론 스톤)의 가공할 범죄를 목격하고 그 때문에 살해당한다.
여성의 파워와 섹슈얼리티! 해외신작 <캣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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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1년 넘게 싫다고 도망다녔는데, 그러면 너 말고 차선책이 있다며 '바로 설경구 너다'라는 차승재 싸이더스(영화 '역도산' 제작사) 대표의 말에 그만 넘어가 역도산 배역을 맡게 됐습니다." 설경구(36)가 거구의 역도산으로 변신했다. <오아시스>, <실미도>에서의 마른 몸은 온데간데 없고 제법 볼록 튀어나온 똥배까지 자랑한다. 심지어 허리를 굽혔을 때 손가락이 발에 닿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그렇지만 설경구의 얼굴에는 자신의 몸에 대해 그렇게 싫어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완전히 몰입한 모습이다.
사실 설경구는 영화계에서 고무줄 몸무게로 유명하다. <오아시스>를 찍을 때는 살을 빼기 위해 일산에서 충무로까지 하루 6시간 이상씩 걸어다니기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역도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7월 <역도산>에 캐스팅되면서 근육질로 무장한 거구의 몸집을 만들기 위해 하루 4시간 이상씩 운동을 하면
94kg 똥배의 ‘설경구’, <역도산> 일본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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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상경 주연의 <내 남자의 로맨스> 16일 개봉 예정
"<파리의 연인>의 기주(박신양)나 수혁(이동건)이 실제로 있다고 믿고 싶지만 현실에는 없는 인물이라면, <내 남자의 로맨스>의 수훈(김상경)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남자죠" TV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정은이 16일부터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로 관객들을 만난다. <파리의 연인>의 사랑이 설렘의 색깔을 띤다면 <내 남자의 로맨스>의 사랑은 포근함을 바탕으로 하는 것.
<내 남자의 로맨스>에서 그녀가 상대역 김상경과 함께 빚어내는 사랑은 대학시절 이후 7년간 계속된 '오래된' 사랑이다. 서른을 눈앞에 두고 남자친구 소훈의 프러포즈를 기대하고 있는 노처녀 현주에게 인기 절정의 여배우 다영(오승현)이 예상치 못한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한다. 7년 된 사랑을 빼앗길 위기에
[인터뷰] 김정은, “브라운관-스크린 오가며 열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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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의 감독 마이클 무어가 한국 관객들에게 "이라크 추가파병 반대운동에 나설 것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마이클 무어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에섹스하우스 호텔에서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봉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관객에게 기대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영화의 국내 홍보사인 영화인에 따르면 마이클 무어는 "김선일씨 피살에도 불구하고 추가파병 결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의 관객에게 <화씨 9.11>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 관객이 추가파병을 반대하는 운동을 사회적으로 벌이기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한국의 추가파병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간단하게 잘라말했다.마이클 무어는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가 부시 정부의 파병정책을 지지하는 데 대해서도 "일본인들은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씨 9.11&g
마이클 무어 “한국관객도 파병반대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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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국내외 및 역대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은 강제규 감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채널 OCN이 네이트닷컴과 공동으로 지난달 7∼30일 4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 '한국인이 선정한 100대 감독' 설문조사 결과 한국 영화사상 최다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운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총 1만814표(15.2%)로 1위를 차지했다.
강제규 감독은 지난 2002년 OCN이 실시했던 '한국인의 100대 영화'투표에서도 <쉬리>를 1위에 올려 놓은 바 있다.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2위(8.0%)에 올랐고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은 3위(7.6%)를 차지했다. <사마리아>로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은 5위(4.9%)에, 신작 <하류인생>을 선보인 거장 임권택 감독은 6위(4.3%)에 랭크됐다. <클래식>과 <엽기적인
OCN 조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강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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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가 14일 부터 인도 서부 도시 뭄바이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새 캠페인에 착수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섰다. 리처드 기어는 이를 위해 에이즈 예방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를 십억이 넘는 인도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도와줄 인도의 영화배우와 스포츠 스타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리처드 기어는 510만명의 에이즈 양성 반응자가 있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에이즈 감염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에서 지난해부터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위한 `영웅 계획(The Heroes Project)'이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기어는 지난해 12월 뭄바이 방문 당시, 에이즈에 관한 정보와 의학적 치료가 시민들에게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뭄바이 사창가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를 통해 기어는 기업인과 정부 관리, 영화배우 및 크리켓 선수들과 함께 인도에서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을 계획중이라고 밝힌바 있다.기어는 인도와 오랜 인
리처드 기어,인도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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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의 인기몰이에 이어 드라마 <토지>에 최고의 개런티로 캐스팅되는 등, 데뷔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현주가 스크린에까지 활동을 넓혔다. 이성재의 파격 외모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신석기 블루스>(감독 김도혁/제작 ㈜팝콘필름)에서 여주인공 ‘서진영’ 역을 맡아 촬영중인 것.
<신석기 블루스>는 어느날 큰 사고를 당한 뒤 깨어나보니 남의 몸으로 변해버린 남자의 기막힌 ‘대리인생’ 이야기. 모두가 동경하던 매력적인 변호사에서 하루아침에 추남으로 돌변한 주인공 ‘신석기’의 애환을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다. 김현주가 맡은 역 ‘진영’은 부당해고를 당해 나홀로 복직소송을 벌이고 있는 전직 대기업 안내데스크 직원. 남의 몸으로 변한 뒤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법원에 나선 신석기가, 진영을 만나 얼떨결에 그녀의 소송을 맡게 되면서 둘은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로 발전한다. 독립적이고 똑 부러진 맹렬여
파란만장 김현주, <신석기 블루스>서 이성재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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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인사청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심광현(48)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영상원장이 사의를 표한 다음날인 6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www.knua.ac.kr)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심씨는 사과문에서 "오 전차관이 고위공직자임을 망각하고 김효씨가 연관분야 연구자로 적절한 자격을 갖추었다는 판단으로 그에게 소개했다는 사실 자체가 큰 문제가 되리라는 점을 당시에 간과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서영석씨 부부가 장관 내정자로 거론되던 국회의원의 이름을 교수 추천 배경으로 제시하는 것 자체를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중간에서 차단했어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판단력을 상실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개혁을 열망할수록 다른 경우보다 더욱 철저하게 자기 성찰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크게 깨달았다"고 밝혔다.심 전원장은 5일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서영석 서프라이즈 대표가 심 전원장을 통해 오 전차관에게 부인의 교수임용을 청탁한 사실이 확인
심광현씨 “판단력 상실한 것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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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영화 시장은 아직 불안정하다는 보고서가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해 발표됐다. 7일 영진위가 발표한 '한국영화 산업 성장요인 분석'에 따르면 1985년 이후 흥행 상위 5편 영화의 시장 집중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영화 시장은 일부 흥행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미현 영진위 정책연구팀장과 최영준 경희대 교수, 전범수 방송대 교수 등 연구진들은 관람요금, 1인당 소득, 스크린 수, 개봉영화 수, 한국영화 제작자 수, 5대 흥행영화 점유율 등을 독립변수로 설정해 한국 영화산업의 관람객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극장 관람 요금과 1인당 소득 같은 경제 지표는 한국영화 관람객 규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흥행 상위 5대 영화의 시장 집중도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일부 빅히트작의 성공이 영화시장의 성장(관람객 증가)을 이끌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보고서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는 긍정적 의미도 있는 반
“한국 영화 시장, 불안정하다” 영진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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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Q&A
-스크린쿼터가 왜 지금 가장 위기인거지?
=있잖아. 정부 전체에서 쿼터를 지켜내자고 버티던 유일한 조직이 문화부였거든. 근데 문화부가 이제는 못 버티겠대. 그럼 정부 내부와 미국이랑은 얘기 끝났다는 거 아니겠어. 이창동 장관이 위험 사인 보낸 거고 데프콘 스리야. 이제 믿을 건 국민뿐이야.
-어차피 한국영화 잘되고 있는데 한번 줄여보고 안 되면 다시 원상복귀하면 되잖아?
=김형진 국제변호사 왈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지고 심봉사 눈 안 떠지면 나중에 심봉사는 누가 모시나요?” 덧붙여 한국 영화산업 수십년 노력으로 이제 겨우 산업화되는데 쿼터 줄여서 상황이 나빠졌다고 치자. 상영일수 원상복귀시키면 망가진 산업도 ‘비아그라 효과’처럼 단숨에 돌아오나? 그리고 그 양자간 투자협정(BIT)이란 걸 맺으면 마음대로 못 고쳐. 국제조약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언제는 스크린쿼터가 문화다양성의 보루라더니 왜 쿼터 때문에 다양성이 죽어간다고 줄이라고 난리인거지?
=그게
다시 불붙은 스크린쿼터 논쟁 [5] - 네티즌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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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수사학적 테러
“그렇게 잘 나가는데 하루도 줄일 수 없냐”는 주장은, 유지나 교수가 날카롭게 지적했듯이, 축소반대자들을 옹졸한 폐쇄주의자로 보이게 하려는 비열한 ‘수사학적 테러’에 다름 아니다. 이런 식의 테러가 “국익을 위해 양보하자며” 내놓은 국익의 실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BIT가 풀어줄 국제투기자본의 자유로운 활공은 누구의 국익에 기여하는가? 지난 5년간 80조원을 떼어간 것도 모자라서 아예 한국경제를 카지노판으로 만들자는 것인가? 그에 반해 우리 영화의 발전으로 우리가 얻고 있는 이익은 얼마나 실감나게 큰 것인가?(연간 1조2천억원의 직접매출과 5조5천억원의 부가가치 생산효과). 현재 우리 사회에서 경제성장에 기여하며 국민적 자부심을 갖게 하는 유일한 효자가 바로 한국영화가 아닌가? 군사적 힘에는 밀리지만 문화경제적으로는 미국을 자국시장에서 능가하는 유일한 나라라는 자부심은 근대화 이래 우리가 처음으로 맛보는 쾌감이다. 이런 자부심의 “필요조건”인 스크린쿼터를
다시 불붙은 스크린쿼터 논쟁 [4] - 영화인들이 참여정부에 보내는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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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를 축소하면 문화 다양성이 살아나나?
-영화계 일각에서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를 위한 마이너리티 쿼터나 최근 몇년 사이 아시아영화 점유율이 3분의 1로 축소된 상황을 우려해 아시아 쿼터 등을 논의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다양성 확보를 쿼터와 연결짓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지영 I 다양성은 이 장관이 두 번째 원칙에서 이야기한 것이다. 다양성 문제를 풀기 위해 쿼터를 이용할 수 있으나 쿼터가 다양성 문제의 원흉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 여러 가지 제도적 보완을 스크린쿼터와 뭉뚱그려 이야기하는 것은 논점을 흐리는 것이다. 마이너리티 쿼터에 관한 논의는 대책위 내부에서도 이루어졌고 향후에도 다양하게 논의가능하다.
-마이너리티 쿼터 문제와 관련돼 있긴 한데 스크린쿼터가 유력한 배급사나 극장체인과 제작사에만 이익을 주고 있을 뿐이라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정지영 I 축소를 하면 다양성이 살아나나? 축소를 하면 할수록 메이저로의 편중이나 강화는 심화될 뿐이
다시 불붙은 스크린쿼터 논쟁 [3] - 비대위 공동집행위원장 안성기, 정지영 인터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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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축소론자의 논거들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스크린쿼터는 일촉즉발의 위기다. 물론 사람들은 ‘또 쿼터 이야기냐’ 하고 반응할지도 모르겠으나 언제 급박한 상황이 발생할지 긴장감이 감도는 게 사실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비대위 공동 위원장이며 한국영화 발전의 산 증인들과 나눈 스크린쿼터 이야기.
-스크린쿼터(이하 쿼터)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겪는 어려움.
정지영 I 막연하게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안성기 I 사실 막연하겠지. 우리만 해도 오랜 시간을 싸우면서 여러 요소를 끊임없이 공부한 뒤 지금 정도 인식이 생겼으니까. 영화를 전공하거나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는 게 당연하다. 우리 영화를 좋아하는 보통 관객에게 쿼터문제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이야기가 30분 이상 걸린다. 축소론자들은 부정적이고 감정적인 방향으로 몰아가서 툭 던지며 말하는데 우리는 반론을 제기하려면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을 납득시킬 때 이것이
다시 불붙은 스크린쿼터 논쟁 [2] - 비대위 공동집행위원장 안성기, 정지영 인터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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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의 전장이 예상대로 국회로 옮아가고 있다. 6월22일 강남 주공공이극장에서 결의대회를 가진 영화인들은 열린우리당 문화관광위원회(이하 문광위) 소속 12명의 의원과 공개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와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한나라당의 몇몇 의원도 24일 정책토론회를 통해 문화부의 입장에 반박하고 축소 저지 논의에 불을 댕겼다. 당론으로 ‘스크린쿼터 현행 유지’를 고수하는 민주노동당까지 포함하면 국회에서 쿼터문제는 초당적인 범위로 확장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 대표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여 “국회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장의 자격으로, 스크린쿼터 지지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재오 의원은 “새로운 영화진흥책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새로운 영화지원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1999년 여름을 달궜던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의 장면들.
이제까지의 스크린쿼터 논의에서
다시 불붙은 스크린쿼터 논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