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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느와르로 불리던 총질 액션이 판을 치던 시절 <가을날의 동화>는 매우 특별한 영화였다. 느와르의 영웅 주윤발과 청초한 외모가 눈부신 종초홍이 만들어가는 잔잔한 로맨스는 홍콩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 영화는 두 남녀의 사랑을 담담하게 그려나간다. 소소한 일상생활의 디테일한 묘사, 배우들의 호연, 감미로운 선율의 피아노 음악, 격렬하지 않지만 진한 여운을 남기는 사랑이란 이름의 이야기. 영화 제목처럼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 재회의 순간을 그림처럼 담아내고 있다. 부록은 스틸 갤러리, 극장용 예고편을 수록.
<가을날의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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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TV 시리즈 이 새 드라마와 함께 두 번째 극장판으로 돌아온다. 스페셜판으로 제작될 드라마는 올해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극장판은 내년에 개봉될 전망이다.
<트릭>은 <케이조쿠> <2LDK> 등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 온 츠츠미 유키히코의 연출작. 마술과 초자연 현상 등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드라마로, 자칭 천재 마술사 야마다 나오코와 물리학자 우에다 지로가 콤비를 이루어 수수께끼의 사건들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인기 배우 나카마 유키에와 아베 히로시의 개성적인 연기로도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최근 방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인데, 일본의 경우 2000년 첫 방영 이래 2003년까지 총 3시즌의 드라마와 극장판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100만 부 이상의 관련 서적 판매를 비롯해 TV 드라마 DVD 중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日드라마 <트릭> 새 극장판 제작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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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911’ ‘비밀과거짓말’ ‘취화선’ 등
세계 3대 영화제인 칸영화제 개막(11일)을 앞두고 케이블ㆍ위성 영화 채널인 캐치온과 엠비시무비, 홈시지브이, 오시엔 등이 역대 수상작들을 중심으로 특집을 마련했다.
캐치온은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밤 11시 <아들>과 <엘리펀트>, <화씨 911>, <클린> 등 역대 칸영화제 수상작 4편을 방송한다.
2002년 올리비에르 구르메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아들>(9일)은 벨기에 출신의 다르덴 형제 감독의 작품으로 아버지와 아들, 복수와 용서, 죄와 도덕 등 그리스 비극적 주제를 다뤘다. <엘리펀트>(10일)는 2003년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 구스 반 산트 감독은 미국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소재로 스크린을 통해 미국 사회에 만연한 폭력에 경종을 울렸다.
<화씨 911>(11일)은 다큐멘터리로는 처음으로
‘칸’ 역대 수상작들 몰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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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부패한 경찰, 어둠, 창녀, 음모가 들끓는 도시에서 초대장이 날아왔다.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에선 개봉하자마자 어둠과 죄악의 도시를 향해 꾸역꾸역 몰려든 사람들로 첫주 1위를 기록했다. 칸은 만화의 원작자 프랭크 밀러와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함께 연출하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객원연출로 나선 <씬 시티>를 경쟁부문에 합류시키며 기꺼이 초대에 응했다.
만약 레이먼드 챈들러, 미키 스필레인의 하드보일드 소설을 좋아한다면, 마블 코믹스의 팬이라면, 그리고 황당무계한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쿠엔틴 타란티노의 상상력에 흔쾌히 동참하고 싶다면 초대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 여기에 미키 루크, 제시카 알바, 브루스 윌리스, 로자리오 도슨, 클라이브 오언 등 낯익은 스타만 줄잡아 열명을 훌쩍 넘는 <오션스 트웰브>급 초호화 캐스트니 기대가 클 만도 하다. 영화를 본 뒤 IMDb에 몰려든 2만여명의 네티즌들은 죄악으로 가득한 이 도시를 역대 최고의 영화 순위 104위에 올려놓았
범죄도시로의 초대, 해외신작 <씬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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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권 진입을 호시탐탐 누리던 SBS 월화드라마 <불량주부>가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방영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불량주부>는 오랫동안 4-5위 권을 유지하던 <토지>와 <불멸의 이순신>을 둘 다 밀어냈다.
<불량주부>는 신애라와 손창민의 탄탄한 코믹 연기 외에도 드라마가 끝난 후 생활의 지혜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생활의 발견’이라는 아이디어 코너 등으로 특히 주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드라마는 남녀 역할 분담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일하는 부인, 살림하는 남편’이라는 새로운 부부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1위에는 9주 연속 시청률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부모님 전상서>가 올랐으며, 2위는 <해신>, 3위는 <굳세어라 금순아>가 차지했다. 그밖에 SBS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5위에
SBS 드라마 <불량주부>, 최고의 시청률 기록하며 4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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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보아도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세 무리의 사람들이 한적한 국도변 주유소에 모여 있다. 십대인 듯한 고교생 무리와 80년대풍으로 차려입은 일가족, 낡은 도복을 입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 따로따로 떼어놓아도 이상하기만 이들은 영화 <썬데이 서울>을 구성하는 세 가지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고, 에필로그 촬영을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옴니버스영화 <썬데이 서울>은 70,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십 잡지 <썬데이 서울>에 등장했을 법한, 다시 말해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엮어놓은 영화다. 봉태규가 출연하는 첫 번째 에피소드는 열여덟 생일에 타고난 운명을 맞게 되는 한 소년의 성장담. 쓰러져가는 산장에 들어간 연쇄살인범과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무공을 수련하는 청년의 이야기가 그뒤를 잇는다.
스탭과 배우들이 수익을 분배받기로 하고 노개런티로 참여한 <썬데이 서울>은 이날 모든 촬영을 마쳤다. 이상한 가족의 부모로 출연하는
스탭·배우가 노개런티로 찍은 옴니버스영화 <썬데이 서울>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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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전문 수입사인 백두대간의 기획으로 10년 만에 재개봉되었던 안드레이 타르크프스키 감독의 작품 <노스텔지아>와 <희생>이 다음달 엔터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명감독들의 걸작들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기회를 주자는 ‘10년만의 외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앵콜 개봉된 이 두 작품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1개월 이상 장기상영에 돌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흥행성을 고려해 만든 작품이 아닌 관계로 DVD에는 예고편 정도의 부록만 수록되지만, 거장의 걸작들을 오리지널 화면비로 영구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싶다.
타르코프스키의 걸작을 DV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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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신인감독 발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영화제쪽은 올해부터 신인감독 등용문인 NDIF(New Directors In Focus)에 ‘LJ필름 어워드(Award)’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상금은 2천만원. LJ필름 어워드를 수상할 경우, 해당 프로젝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여자, 정혜> <주홍글씨>를 제작한 LJ필름이 영화화한다. 기획안과 포트폴리오만으로 장편영화 연출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강성규 부산국제영화제 PPP 수석 운영위원은 “신인감독 발굴이라는 NDIF의 취지를 실질적으로 실현한다는 점에서 LJ필름 어워드 신설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단편영화를 1편 이상 연출하고 장편 데뷔를 하지 않은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NDIF는 2001년부터 시작됐다. 감독들이 제출한 영화 기획안과 포트폴리오를 심사해서 5∼6편의 프로젝트를 뽑은 뒤에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PPP(Pusan Promotion P
부산영화제, 신인 발굴 명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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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4일 출시될 월트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대략적인 사양이 공개되었다.
먼저 영상은 1.78대 1의 원본 화면비를 살린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이 될 것이며, 사운드 역시 새롭게 리믹스한 돌비 디지털 5.1 트랙과 함께 원본 모노 사운드가 실리게 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록으로는 '신데렐라 이야기' '삭제 장면' '음악 이야기'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수록될 예정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디즈니의 '플래티넘 에디션' DVD 시리즈와 유사한 구성일 것으로 보인다.
약 10년만에 새롭게 미디어로 선보이게 될 <신데렐라>는 브에나 비스타를 통해 2 디스크 '스페셜 에디션(29.99달러)'과 '컬렉터스 세트(49.99달러)'의 두 가지 종류가 출시된다.
<신데렐라> 사양 일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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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아> 투자자 시사회 개최
일반인 대상으로 제작비 전액(19억5천만원)을 유치한 <안녕, 형아>(5월27일 개봉)가 지난 5월2일 일반인 투자자 대상 시사회를 열었다. 영화가 끝난 뒤 이뤄진 투자수익 관련 설문에서 투자자들의 34%는 수익률이 70% 이상이 될 것이라고, 53%는 50% 이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극장가, 4월 흥행 최악
한국 영화시장이 최악의 4월을 보냈다. 아이엠픽쳐스가 제공한 4월 영화시장 분석에 의하면 4월의 전국관객 수는 255만명으로 전년 320만명에서 20.3% 하락했고, 3월보다 14.2%나 줄어든 부진을 면치 못했다. 뚜렷한 흥행작 부재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4월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69.9%를 기록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용산CGV서 열려
6월23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용산CGV로 공간을 옮겼다. 지난해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열린 미쟝센영화제는 이로써 일반 관객과 더욱
[국내단신] <안녕, 형아> 투자자 시사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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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류승범 주연의 작품으로 최근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주먹이 운다>가 오는 6월 DVD로 출시된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되는 DVD에는 메이킹 영상, 인터뷰 등 다채로운 부록들이 포함되며, 오리지널 화면비를 살린 2.3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함께 돌비 디지털 5.1 및 DTS 음향이 지원될 전망.
출시사인 엔터원 관계자에 따르면 두 종류의 음성해설이 수록될 전망인데, 배우 최민식과 류승범의 음성해설 그리고 류승완 감독과 영화평론가의 음성해설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의 대미를 장식했던 신인왕전의 명승부를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영상을 포함해 다양한 앵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먹이 운다> 6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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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이 제임스 엘로이와 손잡을까
<알렉산더>의 올리버 스톤이 제임스 엘로이의 시나리오 <나이트 워치맨> 연출을 놓고 논의 중이다. 제임스 엘로이는 <LA 컨피덴셜> 등을 쓴 유명한 범죄소설가. <나이트 워치맨>은 파면당한 경찰이 경찰조직의 부패에 맞서는 내용으로, 한때 스파이크 리와 데이비드 핀처가 연출하려고 했던 프로젝트다. 최종 각본이 나오는 대로 올리버 스톤와 계약을 체결하고 키아누 리브스를 캐스팅할 예정이다.
리샤오홍의 <훔친 삶>, 트라이베카영화제 그랑프리
5월1일 폐막한 제4회 뉴욕 트라이베카영화제의 그랑프리상은 중국영화 <훔친 삶gt;(Stolen Life)에 돌아갔다. 대학생들의 사랑과 상실을 그린 이 영화는 여성감독 리샤오홍의 작품이다. “모국에서 상영금지된 영화로 상을 받게 됐다는 사실이 내게 매우 중요하다. 중국에 있는 사람들이 곧 이 영화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l
[해외단신] 올리버 스톤이 제임스 엘로이와 손잡을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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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 대니얼 데이 루이스에게 아카데미 주연상을 안겨주었던 영화 <나의 왼발>의 DVD가 8월 미국에서 새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나의 왼발>은 왼발 외에는 몸 전체가 마비된 실존인물 크리스티 브라운의 생애를 영화화한 것으로, 데이 루이스는 물론 극중 그의 헌신적인 어머니를 연기했던 브렌다 프리커 역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SE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일 <나의 왼발> DVD는 메이킹 다큐멘터리와 실제 크리스티 브라운에 관한 다큐멘터리, 포토 갤러리 등의 부록이 수록되며 1.8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브에나 비스타에서 8월 2일 출시되며, 정가는 19.99달러.
<나의 왼발 SE> 8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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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백 할 것이 하나 있다. 어머 깬다. 라고 말해도 어쩔 수가 없다. 나는 소년들이 좋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어른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전의, 어린 소년들에게 집착한다. 이 ‘유사 페도파일’ 증상이 나타난 건 꽤 역사가 깊다. 어린 시절 <태양의 제국>에서 영국식 교복이 너무 잘 어울렸던 또래소년 크리스챤 베일을 본 후 한 참 동안 꿈에 그가 나타날 정도로 정신을 못 차렸고, 그 이후로도 <빌리 엘리어트>의 제이미 벨로 이어지는, 틴에이저 소년들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사랑은 나의 노화와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성장을 거부한 채 머물러 있었다. 그러니 넥타이부대 아저씨들이 교복 입은 미소녀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고 있다 해도, 나는 그들을 비난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물론 마이클 잭슨처럼 성적으로 농락 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 안심해시라!)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미처 알지 못하는 자들. 변성기의 고개를 넘기 전 소년만이 가지는 그 아름다움은 그 어떤
[백은하의 애버뉴C] 25th street / 나는 소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