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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봄의 왈츠>와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닮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봄의 왈츠>에서 어린 시절 헤어진 재하(서도영)와 은영(한효주)은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재회한다. 그들은 서로가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 첫사랑의 모습에 끌린다. 그래서 <봄의 왈츠>는 좀처럼 서로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는다. 닮은 사람에게 사랑을 느낄 정도니 서로가 ‘운명적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면 둘 사이의 갈등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갈등이 사라지면 더이상 드라마를 진행할 수 없다. 그래서 <봄의 왈츠>는 10회가 다 되도록 뚜렷하게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대신 우연이 남발되는 비슷한 에피소드만 반복된다. 그들은 외국에서 우연한 첫 만남을 가지고, 우연한 사건으로 서로의 마음을 알며, 역시 우연한 사고로 단둘이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만큼 첫사랑의 애절함은 강조되지만 사건은 작위적이고, 상식적인 연애심리는 사라진다. 남는 건 작품 초반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소울 메이트>의 현실적인 사랑에 갈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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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반올림>의 냉소녀 이은성이 공포영화 <D-day>에 캐스팅됐다. 여학생 전용 대학 입시 기숙학원에서 벌어지는 괴사건을 담을 이 영화는 김은경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은성은 학원에 숨겨진 비밀에 자신도 모르게 다가가는 보람 역을 맡는다. <D-day>는 CJ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하는 공포영화 프로젝트 ‘어느 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 중 두 번째 작품. 7월 TV와 극장에서 동시개봉할 예정이다.
김혜나/
<거울 속으로>의 슬픈 여인 김혜나가 김정중 감독의 <HERS>에 캐스팅됐다. <HERS>는 한 여인이 자신의 꿈을 위해 미국까지 건너갔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얘기를 담는다. 김혜나는 이 여인의 20대 시절을 연기할 예정. <007 어나더데이>의 윌 윤 리가 김혜나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한국과 미국의 스탭이 공동 참여하는 이 영화는 LA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정운
[캐스팅 소식] <반올림>의 냉소녀 이은성, 공포영화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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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의 작품이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로카르노영화제는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될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의 디지털 단편 세 편을 영화제 신설 경쟁부문인 ’현재의 시네아스트’ 부문에 공식 초청했다고 전주영화제측이 밝혔다. 아시아 3인감독의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에 올해 참여한 감독은 다레잔 오미르바예프(카자흐스탄), 에릭 쿠(싱가폴), 펜엑 라타나루앙(태국) 등이다.
또한 로카르노영화제는 전주영화제가 1회때부터 지금까지의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 전편을 모아 회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6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첫해인 2000년에 박광수, 장위엔, 김윤태를 비롯해 이듬해 존 아캄프라, 차이밍량, 지아장커, 2002년에는 왕솨오슈아이, 스와 노부히로, 문승욱, 2003년에는 바흐만 고바디, 아오야마 신지, 박기용, 2004년에는 봉준호, 유릭와이, 이시이소고, 2005년에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쓰카모
디지털 삼인삼색 2006,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및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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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은 재일동포 2세다. 한국 국적으로 일본에서 살고 있으며, 홍콩과 중국에서도 많은 음악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음악엔 국적이 불분명하다. 임권택 감독은 그의 음악을 “국악과 현대악기가 충돌없이 잘 매치된다”고 평했으며, 음악평론가들은 ‘동양과 서양의 조화’라고 설명한다. 2006년에는 이성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음악작업에 참여한다고 한다. 6월 한국 공연 준비를 위해 방한한 뮤지션 양방언을 만났다.
-<천년여우 여우비>와 <천년학>에 참여한다고 들었다.
=3년 전 이성강 감독님이 내 공연에 와주셨다. 그때 언제 한번 같이 작업하자고 말했고, 이후에 시나리오를 보여주셨다. 그걸 봤을 때 나는 그냥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림도 예쁘고, 이야기도 마음에 들었다. 이걸 한다면 열심히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천년학>은 솔직히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다만 열
<천년학>·<천년여우 여우비>의 음악 맡은 양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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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화났다. 그는 얼마 전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에서 “스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파파라치 사진도 게재할 수 있는 가십 사이트 ‘가우커 스토커’가 연예인의 안전과 사생활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가우커 스토커’의 에디터 제시카 코언은 “오버액션”이라고 일축했다. 그간 많은 스타들이 대중의 알 권리를 위해 자신의 사생활 공개를 묵인해왔지만, 이렇게 되면 어디 무서워서 밖에나 나가겠소. 조지 클루니, 이번에는 싸워서 이기시오, 제발.
조지 클루니가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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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보리울의 여름>을 만든 이민용 감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와 스크린쿼터 축소에 항의하며 아들 이삭(13)군과 함께 국토종단 대장정에 올랐다. 이 감독은 “영화감독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뒤 의미있는 방안을 구상하던 중 아들의 꿈이 영화감독인 것이 떠올라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4월1일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을 출발한 이들 부자는 오는 20일 스크린쿼터 사수 장외농성이 진행되는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민용 감독, 아들과 함께 걷는 쿼터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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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자신들의 신곡을 일본영화 <데스 노트>의 주제곡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곡의 제목은 <Dani California>. 오는 5월 발매예정인 신보 <Stadium arcadium>의 수록곡이다. 영화 <데스 노트>는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이름을 적어넣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노트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배틀 로얄>의 주인공인 후지와라 다쓰야가 주연을 맡는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신곡, <데스 노트> 주제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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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가 14년 묵은 거머리 퇴치에 성공했다. 14년 전 무명이던 디아즈의 상반신 누드를 찍은 존 러터는 그녀가 유명해지자 이를 판매하겠다며 350만달러를 요구했다. 2004년의 일이다. 러터는 디아즈의 고소로 3년8개월형을 언도받았지만 “디아즈가 사진을 사겠다고 자신을 속였다”며 감옥에서 맞소송을 했다. 지난 3월30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최종적으로 이를 기각했다. 결국,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그녀의 승리.
카메론 디아즈, 속이 다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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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록이 어디에 쓰라는 것인지 아는 사람? 풀타임 비서 2명, 풀타임 유모 3명, 보디가드에게 줄 수당, 개인 요리사, 최고급 트레일러, 개인 제트기 이용 권리, 무제한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담배 안 피우는 기사가 딸린 리무진, 리무진 탈 때 말고 사용할 오픈카, 일급 숙박시설, 착용했던 모든 옷과 보석을 가질 권리, 그리고 650만달러.
웬만한 커플 여러 쌍 결혼시키고도 남을 듯한 이 사항들은, 샤론 스톤이 <원초적 본능2>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영화 제작사에 요구한 것들이다. <원초적 본능2>가 자기 없이는 제작될 수 없는 속편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던 모양으로, 그녀가 비서를 시켜 적어낸 요구 사항은 무려 다섯 페이지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그녀는 영화를 만들 감독과 상대 남자배우를 정할 때 자신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촬영장에서도 주인 행세를 확실히 한 듯하다. 상대역이었던 데이비드 모리시는 샤론 스톤이 한 장면 한 장면을
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2> 출연 대가로 제작사에 무리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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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살면서 한국영화와 영화계 소식을 접하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기회다. 하물며 현지 개봉관에 한국영화가 당당히 걸리고 그 영화를 프랑스 관객과 같은 공간에서 불어자막과 함께 감상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때로는 자긍심도 느껴지고, 그 영화를 본 프랑스 지인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면 평소보다 더 열성적으로 이야기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최근 <왕의 남자>가 다시 한번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난감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지난해 5월 프랑스에서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를 영화 스탭으로 일하는 프랑스 친구와 함께 보러 간 적이 있다. 극장에 들어가기 전 그 친구가 “정말 이 영화가 한국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했느냐”라고 내게 물어왔다. 나는 별 생각없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뒤 그 친구는 내게 의아한 표정으로 다시 질문을 건네왔다. 한국 인구가 몇명이냐고. 질문의 의도가 궁금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파리] 관객 1천만 시대, 과연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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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인사이드 맨>을 보러 타임스스퀘어의 한 극장에 갔다. 영화 시작 전 예고편이 연달아 나왔다. 그중 하나가 <유나이티드 93>이었는데 보이스오버나 낯익은 배우도 없이 화창한 아침에 항공기 탑승객들의 분주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1분이 지난 뒤에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항공기가 추락하는 뉴스장면이 삽입되면서 이 영화가 9·11 때 테러리스트를 막기 위해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싸우다 펜실베이니아 평지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극장 여기저기서 ‘너무 일러’(too soon)라는 말이 나왔다.
할리우드영화로는 처음으로 9·11을 다룬 이 작품은 4월28일 개봉예정이라 제작사 유니버설픽처스가 전국 극장에서 트레일러를 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는 9·11의 기억을 가진 뉴요커들에게 이 영화가 반가울 수는 없던 것. 맨해튼의 한 극장은 관객의 잇단 항의로 트레일러 상영을 중지했고, 이 내
[뉴욕] 비극적인 참사, ‘영화로 보기에는 너무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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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신상옥(<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록수> <빨간 마후라>)이 지난 4월11일 밤 11시39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신 감독의 사인은 C형간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부인이자 배우 최은희 씨에 따르면 신 감독은 2년전부터 지병이 심화돼 사위에게 간을 이식받았고 수술 후에는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신 감독은 보름 전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11일 사망했다. 최은희 씨는 "수술 후 황달기를 보여오다가 11일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돌아가셨다"고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빈소에는 영화배우 황인성 씨, 성우 고은정 씨, 드라마 <야인시대> 연출가 장형일 씨 등이 다녀갔다. 1960년대 한국영화 발전에 큰 획을 긋고 간 영화인의 타계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뜻을 전해왔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 감독의 빈소에 화환을 보내왔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도 화환을
신상옥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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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괴물이 꼬리를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의 기대작 <괴물>이 2차 포스터를 통해 괴물의 모습을 공개했다. 비록 꼬리 뿐이지만, 현서(고아성)를 낚아채는 괴물의 잔인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이 포스터는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한 가족이 뜬금없이 나타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리는 <괴물>의 전반적인 느낌 또한 전달한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현서가 괴물에게 납치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빠! 살려줘!!”라는 카피처럼, 아버지 박강두(송강호)는 현서를 구하기 위해 무서운 괴물과 맞서게 되며, 그의 가족(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또한 동참한다. <괴물>은 지난 1월8일 촬영을 마친 뒤, 현재 시각효과 등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개봉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2차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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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4월13일 경남 거창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한다. 그동안 영화 촬영과 개인적 일정으로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에 참여하지 못했던 송강호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지역순회문화제’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경남 거창읍 강변1교 밑 잔디공원에서 열리는 지역순회문화제에는 송강호 외에도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신우철 공동위원장, 유동훈 공동위원장, 배우 권병길, 양기환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지역순회문화제는 한미 FTA 저지 여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4월15일 서울서 열리는 ‘한미FTA저지 1차 범국민대회’로 힘을 결집시키고자 4월4일부터 14일까지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에서 개최중인 행사로 이미 정지영 공동위원장과 안성기 공동위원장, 배우 정진영, 최민식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송강호,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투쟁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