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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마파도2> 김지영 할머니, 부디 오래 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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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는 ‘브로크백 마운틴’의 로맨스를 꿈꾼다? <브로크백 마운틴>의 제이크 질렌홀이 동성애 웹사이트 게이닷컴(Gay.com)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게이였으면 좋을 것 같은 남자’ 1위에 뽑혔다. 사이트에 따르면 “가녀리고, 몽환적인 눈매의 제이크는 로맨틱한 잭 트위스트 역에 딱 어울린다”는 것. 제이크 질렌홀은 5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4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이은 후보는 라이언 필립과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워스 밀러. 이 두 배우는 게이설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한 일이 있어 모두 20% 이하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항간에는 게이더(gaydar)가 꽤 믿을 만하다고 하던데, 질렌홀 혹시?
당신이 게이였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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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기어는 콘돔 전도사?! “노 콘돔, 노 섹스. 노 콘돔, 노 섹스.” 1월10일 인도 뭄바이에서 수천명의 창녀들이 운집한 가운데 리처드 기어가 소리 높여 외친 구호다. 이날 행사는 인도에서 에이즈를 몰아내기 위한 캠페인인 ‘히어로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러진 것. 기어는 <AP 통신>을 통해 “이전 성산업 종사자들은 에이즈, 심지어 자신의 몸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며 “이제 급격한 변화가 왔다. 그들이 콘돔의 필요성을 먼저 요구할 때 이것은 강력한 발언이 될 것이고 그들은 힘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티베트의 독립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으신 기어씨, 앞으로 좋은 발언 계속 부탁드려요.
“노 콘돔, 노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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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이 2006년 미국인이 가장 사랑한 배우로 뽑혔다. 이는 ‘가장 미국적인 배우’ 톰 행크스를 제친 결과. 매년 12월 미국인의 연령, 성별, 지역별 인구비를 반영해 실시하는 해리스폴에서 <데자뷰> <인사이드맨>의 덴젤 워싱턴은 <다빈치 코드>로 흥행몰이를 한 톰 행크스를 2위로 밀어냈다. 톰 행크스는 지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반면 덴젤 워싱턴은 2005년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덴젤 워싱턴을 특히 선호한 집단은 지역적으로는 미국 남부, 정치적으로는 진보와 중도 성향이라고. 멋진 ‘미 중년’ 덴젤 아저씨, 앞으로도 활약을 부탁해요!
2006 미국인이 가장 사랑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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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합기도를 보급하는 데 앞장섰던 ‘그랜드 마스터’ 한봉수(73)씨가 1월8일 눈을 감았다. <빌리 잭의 재판>(1974), <리틀 드래곤>(1980) 등에 출연했고 <프리시디오>(1988)의 합기도 자문이었던 그는 액션스타 척 노리스와 친분을 맺는 등 할리우드와의 깊은 인연을 자랑했다. 서울 출신인 그는 1969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합기도를 가르쳤으며 말리부 공원에서 무술 시범을 선보이다 배우 톰 러플린의 눈에 띄어 할리우드에 첫발을 내디뎠다. 노리스는 “그는 내가 만난 최고의 인물 중 하나였다”며 그의 죽음을 애석해했다.
안녕, 그랜드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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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전문배우인 헬렌 미렌이 골든글로브의 진정한 여왕으로 등극했다. 1월15일(현지시각) 미국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헬렌 미렌은 영화 <더 퀸>과 TV미니시리즈 <엘리자베스 1세>로 영화와 TV 두 부문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나는 정말 이 상을 그녀에게 돌려주고 싶다. 여러분은 내가 아닌 그녀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마친 그녀는 잠시 뒤 TV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을 때도 수상의 영광을 엘리자베스 1세에게 돌렸다. “엘리자베스 1세였다면 이런 자리에서 놀라운 연설을 했을 것이다.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눈물을 글썽거리다가도 정말 힘있는 연설을 했을 것이다. 나는 여러분께 감사하는 말밖에 할 게 없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 통산 6번째 골든글로브를 거머쥐었다. 그녀는 “이 시상식장에 있는 거
여왕에게 영광 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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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대니얼 헤니
김영철과 대니얼 헤니, 부자로 상봉하다. <마이 파더>는 단편영화 <미라클 마일>로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황동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친부모를 찾아 한국을 찾은 입양아 제임스가 사형수로 복역 중인 아버지 황남철과 만난다는 내용을 담는다. <Mr. 로빈 꼬시기>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대니얼 헤니가 주한미군 제임스로,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를 연기한 김영철이 황남철로 등장한다.
이정재
이정재의 백골단원 변신?! 김성환 감독의 차기작 <비룡전>은 일본 연극 <초급혁명강좌 비룡전>을 원작으로 하는 멜로물. 전공투운동이 활발하던 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원작과 달리 학생운동이 들끓던 80년대 한국에 초점을 맞춘다고. 단순무식한데다 뛰어난 데모 진압능력을 자랑하던 백골단원 상수가 운동권 학생인 하영을 사랑하며 겪는 비극을 그린 이 영화에서 이정재는 상수 역을 맡을 예정.
엄정화, 박용우
[캐스팅 보드] 대니얼 헤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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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월19일 오후 2시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전세계인이 온갖 엽서와 우표, 동상 등에서 익히 보아왔던 장면을 바꾼 한 장의 사진이 있다. 2차대전 최악의 전투로 기록될 이오지마섬 전투 당시, 상륙한 미군해병들이 섬에 우뚝솟은 산 정상에 성조기를 꽂는 장면을 포착한 이 사진은 2차대전의 결말에 쐐기를 박고 미국적 가치와 영웅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었다. 처절한 전쟁의 참상을 그리기 위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똑같은 전투를 소재로 각각 미국과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여 두편의 영화를 완성했고, <아버지의 깃발>은 일종의 미국편인 셈. 사진 속 주인공 중 살아남은 세명의 병사들은 본국으로 소환되어 영웅으로 만들어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전쟁 기금 마련행사에 이용된다. 세 병사 중 한 명을 아버지로 둔 제임스 프래들리가 아버지의 발자취를 추적해 완성한 동명원작을 옮긴 영화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진 속, 누구도 알려하지 않았던 전쟁의 참상과 그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희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전쟁영화 <아버지의 깃발>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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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가 대륙에 멀티플렉스를 세웠다. MK픽처스는 1월 26일 중국 정주에 멀티플렉스 극장 MK 보리시네마 정주점을 개관한다. MK보리시네마 정주점은 총 6개 스크린, 1114석 규모이며 한 개의 VIP 상영관을 포함하고 있다. 작년 12월 문을 열고 시범영업을 끝낸 MK보리시네마 정주점는 MK픽처스와 중국 국영기업 보리그룹의 공동으로 설립한 합자법인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멀티플렉스. 5월에는 심천 2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심천 2호점은 9개 스크린, 2300석 규모의 대형 멀티플렉스. MK픽처스는 보리그룹이 운영중인 중경점도 인수하여 올해만 3개 멀티플렉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연말까지는 북경, 상해에도 진출해 5개관, 45개 스크린 9000석을 확보할 방침.
MK픽처스와 중국 보리그룹은 5년 내 영화관 40개, 스크린 320개를 확보하고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를 2013년에 상장하려는 장기적인 구상을
MK픽처스 중국 멀티플렉스 사업 시작, 정주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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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의 <씨네 21> 표지 촬영 현장과 영화<천년여우 여우비>에 관한 인터뷰 영상입니다.
영상 중간에 배우가 직접 내는 돌발퀴즈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배우가 주는 선물도 받아가세요.
정답은 2007년 1월 28일까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당첨자는 커뮤니티 '씨네21 소식'에서 확인해 주세요
동영상을 보시려면<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커버 스토리] <천년여우 여우비>의 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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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배우도 아닌 작가의 이름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찰리 카우프만이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직접 시나리오를 작업한 <Synecdoche, New York>으로 감독 데뷔하는 카우프만은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 <이터널 선샤인>으로 이미 독특한 세계를 인정받은 작가다. 영화의 타이틀에 들어가는 ’Synecdoche’는 제유법이라는 의미로 사물의 한 부분을 들어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이다.
캐스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할리우드리포터> <가디언> 등의 외신은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캐서린 키너, 미셸 윌리엄스, 사만다 모튼, 틸다 스윈튼의 5명 배우 이름을 거명하며 이들이 영화에서 맡게 될 배역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포티>로 지난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미션 임파서블3>에서 악당으로 출연한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과 이야기가 오가는 배역은 자신이
시나리오 작가 찰리 카우프만 감독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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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횡단여행을 해보지 않고 미국을 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 사람은 없지만 한번쯤 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길이다. 또 자동차로, 오토바이로, 때로는 잔디깎이까지 동원해 미대륙을 가로지르는 영화 속 주인공들은 이런 매력을 부추긴다. 돈은 없어도 마음만은 가득한 독자들을 위해 취향 따라 골라서 즐길 수 있는 미국 횡단여행 패키지를 소개한다. 하지만 성급하게 짐은 싸지 마시라. 영화가 끝나면 여행도 끝나니까.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들이기>
궁극의 화장실 유머를 실천하는 이색 문화 탐방
준비물: 특수제작 V자 수영복, 파멜라 앤더슨 브로마이드, 일행 중 한명이 식탁에 똥 봉투를 들고 와도 웃는 여유, 언제 어디서나 튈 수 있는 순발력과 주력.
여행 테마: 미국식 유머감각과 식사예절, 음주문화, 애국심, 신앙심 등등을 배워서 익히며 상호 호혜 정신에 입각해 ‘창녀 여동생과 저능아 남동생이 섹스를 한다’는 카자흐스탄식 유머감각을 널리 전파.
일행:
찌질이들과 함께하는 미국 횡단여행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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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에게서 날아온 반가운 현장 초대다. 1월 17일 서대문 형무소 건물 안. 세 주인공 하정우, 장첸, 박지아가 함께 나오는, 어쩌면 <숨>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박지아가 감방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 푸른 죄수복을 입은 장첸이 그녀에게 다가가고 둘은 끌어안는다. 미니 크레인에 달려 천천히 후진하며 떠오르는 카메라. 하정우가 프레임으로 들어와 박지아의 손을 잡아 반대방향으로 끌고 가면, 박지아는 자꾸만 장첸 쪽을 뒤돌아보며 노래를 부른다. 그들과 반대쪽으로 조용히 프레임 아웃 하는 장첸. 서대문 형무소 좁은 복도에서 피어나는 상상적이면서도 애틋한 이 장면. 과연 <숨>은 어떤 이야기인가?
연(박지아)은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사형수(장첸)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뉴스를 본다. 연은 자기도 모르게 끌리듯이 사형수가 있는 형무소를 찾아가 면회를 요청한다. 그리고 그에게 1년간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김기덕 감독 신작 <숨> 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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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월18일 오후 2시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미국 대학생 산드라(스칼렛 요한슨)는 방학을 맞아 런던의 친구 집에 머물며 유명인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여의치않다. 그녀는 마술사 시드니(예명 스플렌디니, 우디 앨런)의 쇼를 구경 갔다가 무대 위로 올라가 ‘차이니즈 박스’에 들어가는데 거기서 민완 기자 조 스트롬벨의 유령을 만난다. 저승 가는 배에 동승한 여자로부터 귀띔 받은 특종(scoop)이 아까워 잠깐 돌아온 스트롬벨은 매춘부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라이먼 경의 아들인 피터라며 취재를 부탁한다. 야심에 불타는 산드라는 시드니를 끌어들여 부녀 지간을 가장해 피터 라이먼(휴 잭맨)에게 접근하지만, 나무랄 데 없는 귀족 청년의 매력은 그녀의 ‘기자 정신’을 위협한다.
100자평
우디 앨런의 영화는 심각한 부류와 유쾌한 부류, 앨런이 출연하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스쿠프>는 우디 앨런이 출연하는 유쾌한 코미디다. &l
우디 앨런과 스칼렛 요한슨의 만담같은 코미디, <스쿠프>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