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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물의 길>을 각자 어떻게 보았는지 궁금하다. 기술 20자평을 남겨본다면.
박영빈 “알고 봤지만 깜짝 놀랐다.” 개인적으로 <아바타: 물의 길>을 가장 오래 작업했다. 그 과정에서 이미 많은 장면을 여러 번 보았는데도 스크린으로 다시 보니 실제로 촬영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비족과 함께 자란 스파이더(잭 챔피언)도 카메라로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몸이 전부 CG다. 그래서 스파이더가 나비족과 함께 있을 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시각적으로 너무 평온해서 감탄하면서 봤다. 비 올 때 나도 모르게 손으로 빗물을 가리게 되고. (웃음)
최길남 “디테일의 끝판왕.” 특히 크리처와 물 효과를 눈여겨봤다. 보통은 물 위의 현상이나 아예 물 아래의 일들을 보여주는데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사람이 해수면에 걸쳐 있는 장면을 내보냈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보통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이 작동하는 인터랙션이나
[기획] 알고 봐도 놀라운 ‘아바타: 물의 길’의 시각효과, “디테일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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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속편 구상을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먼저 기술 회담을 열었다. 존 랜다우 프로듀서를 비롯해 영화 제작을 함께한 팀원들과 <아바타>시리즈가 나아가야 할 지점과 개선의 여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아바타: 물의 길>의 초석을 다졌다. 카메론 감독에게 새로운 기술 개발은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과 같다. 13년 만에 아름다운 판도라를 재현할 수 있었던 것도 거대한 물탱크에서 시도한 수중 모션 캡처와 최첨단 버추얼 카메라, 헤드-리그가 업데이트된 두대의 고화질 카메라 덕분이었다. <씨네21>은 <아바타: 물의 길>에서 기술이 자아낸 혁신적인 심미성을 이해하기 위해 세명의 VFX 슈퍼바이저를 만났다. <어벤져스> 시리즈, <트랜스포머>시리즈를 작업한 최길남 VFX 슈퍼바이저와 <아바타: 물의 길>을 작업한 김기범 라이팅 아티스트, 박영빈 파이프라인 슈퍼바이저에게 <아바타: 물의 길>
[기획] VFX 전문가들이 바라 본 ‘아바타: 물의 길’의 시각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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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제작 외유내강 감독 류승완
출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배급 NEW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작품이다. 류승완 감독과 배우 김혜수, 염정아의 조합. 기대를 안 할 수 있겠는가.”(이정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본부장) 1970년대 밀수 범죄에 휘말리는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밀수>는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이름만으로 투자책임자들이 기대하는 작품이다. <베테랑>부터 <모가디슈>까지 거대 제작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노하우를 보유한 제작사인 만큼 알뜰한 프로덕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오랜 팬이라 <밀수>가 어떻게 나왔는지 너무 궁금하다. 프로덕션도 콤팩트하게 잘 찍었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있다.”(이창현 쇼박스 수석부장)
<베테랑2>
제작 외유내강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정해인,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배급 CJ ENM
류승완 감독
[기획] 2023년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2023년 한국영화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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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정직한 후보2> <올빼미>로 메인 투자작 4편, 배급 대행 12편, 웹드라마 <강계장> 시즌1, 2와 <블루밍>까지 NEW가 올해 공개한 신작은 총 19편으로 편수만 놓고 보면 팬데믹 이전보다도 많다. 김수연 NEW 영화사업부 이사는 “크고 작은 작품들로 꽉 채워 바쁘게 보낸 한해”였다고 위기 속에서 촘촘하게 틈새를 찾아나선 올해의 성과를 자평했다. 영화는 물론 웹드라마까지 공격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는 투자팀과 콘텐츠기획팀, 꾸준한 애니메이션 배급 대행 이력 속에서 수입사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유통전략팀이 제각기 활약한 덕분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마녀2>(6월15일 개봉)와 곧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올빼미>(11월23일 개봉)가 훈풍을 불어넣었고,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인터뷰] 2023 전망④ 김수연 NEW 영화사업부 이사, “결국은 시나리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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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문을 연 <킹메이커>부터 비수기인 4~5월에 선보인 <서울괴담>과 <범죄도시2>, 여름 시장을 겨냥한 <헌트>까지. 극장가의 분위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영화들은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정세 본부장은 자사 영화들의 올해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하는 한편, 2022년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극장가 전망에 관한 신중한 분석을 내놓았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2023년 라인업을 소개하며 “앞으로는 투자배급 외에도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는 포부 또한 잊지 않았다.
- 2022년 극장가를 전반적으로 돌아본다면.
= 한마디로 정리하면 ‘당혹’일 것 같다. 마스크를 벗기 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상황이 나아질 거란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에도 관객의 선택이 더욱 신중해져 사랑받는 영화의 편수가 줄어들었다. 당장 해
[인터뷰] 2023 전망③ 이정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회사로 거듭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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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쇼박스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비상선언> <압꾸정> 세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정량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OTT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온 쇼박스는 올해도 콘텐츠 유통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올여름에는 미디어데이를 열어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디어 환경과 관객의 변화 속에서 이창현 수석부장은 “쇼박스만의 엣지를 살려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쇼박스 흥행성적을 포함해 2022년을 돌아본다면.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 발돋움하는 첫해였다. <범죄도시2>로 극장가가 회복하나 싶었지만 전반적으로 양극화가 극심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세편의 담당자로서 반성도 하고, 남들보다 시장을 면밀히 들여다봤다. 가장 크게 느낀 건 관객의 변화다. 예전엔 시나리오가 아쉬우면 캐스팅으로 보완되고 캐스팅이 모자라면 CG로 승부를 거는 식으
[인터뷰] 2023 전망② 이창현 쇼박스 수석부장(CP2), “이슈나 트렌드에 맞춰 배급 타이밍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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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탑친자’(탑건에 미친 자)를 만들며 817만 관객을 모은 <탑건: 매버릭>(수입·배급)부터 누적 관객 726만명을 달성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여름 극장가의 승자가 된 <한산: 용의 출현>(제공·배급)까지, 영화시장이 아직 어려운 가운데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정경재 롯데컬처웍스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의 경험을 교훈 삼아 내년에는 더욱 전략적으로 자사 영화와 관객과의 접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올해의 배급 전략과 성과를 돌아보면 어떤가.
=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고객을 관찰하고 분석했다. 배급 전략은 두 가지였다. 우선 장르영화에 주력했다. 장르물에 관여도가 높은 관객과 바이럴이 빠른 10대, 20대 관객을 대상으로 <해적: 도깨비 깃발> <한산: 용의 출현> <탑건: 매버릭> <자백>을 선보였다. 두 번째로 영화의 만듦새가 관객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판단해 상영
[인터뷰] 2023 전망① 정경재 롯데컬처웍스 콘텐츠사업본부장, “영화가 다양해져야 히트작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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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기존 극장 영화산업이 직격타를 맞으면서 부침을 겪던 투자배급사들도 각사의 전략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2022년은 무작정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기를 기다리며 개봉을 미룰 수만은 없는 해였다. 투자배급사들은 이전과 다른 개봉 및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박스오피스 결과에 따라 앞으로 어떤 영화가 관객의 선택을 받을 것인지 분주하게 청사진을 그렸다. OTT의 성황은 콘텐츠 투자 및 비용 회수 방식에 변화를 주며 수익 구조를 변화시켰고, 드라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거나 서로 시너지를 누릴 수 있는 IP 확보가 급선무가 됐다. 올 한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미디어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점치고 다음 스텝을 준비했던 투자배급사 투자책임자들을 만나 2023년 영화산업의 향방을 물었다. 정경재 롯데컬처웍스 콘텐츠사업본부장, 이창현 쇼박스 수석부장(CP2), 이정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본부장, 김수연 NEW 영화사업부 이사 등 4인은 2022년의
[기획] 투자배급사 투자책임자 4인에게 물었다… 2023년 한국 영화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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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강윤성 감독이 생애 첫 시리즈를 연출했다. <카지노>는 최민식이 연기하는 차무식의 일대기를 정직하게 따라가는 정직한 구성을 취한다. 필리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차무식의 현재를 먼저 보여준 후, 불우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의 삶의 궤적을 꼼꼼하게 되짚는다. 고아원, 교도소, 특수부대 등을 거치며 거칠게 살아왔지만 타고난 머리로 영어 강사가 돼 새로운 인생을 살던 차무식이 필리핀 최고의 호텔 카지노를 거느리는 거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것이 강윤성 감독의 설명이다. 따로 보조 작가를 두지 않고 직접 각본을 쓰고 드라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을 만났다. 12월21일 디즈니+에서 시즌1의 1~3화를 공개한 <카지노>의 남은 회차는 매주 1편씩 공개된다.
- <범죄도시>에 이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그
[인터뷰] ‘카지노’ 강윤성 감독, “카지노는 모든 욕망의 집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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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이 층층이 쌓인 가가린 주택단지 내엔 길고 너른 복도와 통로가 형성돼 있다. 10대 소년인 유리(알세니 바틸리)는 이 독특한 건물을 토양 삼아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워왔다. 때문에 철거를 앞둔 상황에서도 건물에 남은 유일한 주민으로서 그곳을 자신만의 우주선으로 꾸며나가기에 이른다. 파니 리에타르, 제레미 투루일 감독이 연출한 <가가린>은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선정작으로, 버려진 삶의 터전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10대 소년의 분투기를 그린다. 주인공 유리는 우주에 고립된 SF영화 속 인물들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파리 외곽의 주거 문제를 고발하는 주체로서 기능한다. 파니 리에타르, 제레미 투루일 감독은 앞으로도 “이주와 기후 같은 사회문제를 다루되, 관점을 살짝 바꿔 희망과 인류애가 가득한 영화를 만들어내고 싶다”며 꼼꼼하게 작성한 서면 답변지를 보내왔다.
-어떻게 함께 영화 작업을 하게 됐나.
=18살 때 대학교에서 만났다. 함께 정치학부에서 공부하
[인터뷰] ‘가가린’ 파니 리에타르, 제레미 투루일 감독, “건축적 유토피아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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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중교통을 떠올리면 기억나는 사람들이 있다. 전철에는 흘러간 노래의 모창 CD나 온몸으로 매달려도 끊어지지 않는 허리띠, 손전등이 합쳐진 귀이개와 같이 잡다한 물건들을 파는 행상이 있었다. 고속버스에는 휴게소에 정차하면 험상궂은 사람들이 올라와 재빨리 경품을 추첨하고 행운(?)의 당첨자에게 제세공과금이라며 물건을 강매했다.
시내버스에는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 구성지게 사연을 읊으며 도움을 청하던 청소년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삐뚤빼뚤 손으로 쓴 자신의 절절한 사정이 적힌 쪽지를 앉은 승객의 무릎 위마다 올려놓던 손은 곤궁함으로 거칠었다. 돌아보면 그 종이 위의 삶은 한없이 불행했다.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혈혈단신 도시로 올라와 배운 것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올리버 트위스트 같은 이야기는 소설과 닮았지만 실재했기에 더욱 고단해 보였다. 화불단행(禍不單行),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는 말처럼 남들에겐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관계와 자산이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무기력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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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창작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2022 제3회 한국영화음악콘서트’(이하 영화음악콘서트)가 12월28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KCMF)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를 겸하는 서훈 집행위원장이 지휘를 맡고, 이병우 음악감독과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 ‘짐프 OST 마켓’의 최종 진출자로 선정된 변동욱, 손한묵, 이명로, 정나현, 최종호 음악감독이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무대를 꾸린다. 공연을 앞두고 바쁘게 준비 중인 서훈 집행위원장, 5명의 신인 음악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눴디. 이병우 음악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동석하지 못했다.
-오늘 자리를 같이한 음악감독들과는 어떻게 함께하게 됐나.
서훈 /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영화음악콘서트 컨셉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였다. 이번엔 새로운
[인터뷰] 제3회 한국영화음악콘서트 서훈 집행위원장과 5명의 음악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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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를 운영하며 막대한 재산을 벌어들인 움베르토(호세 루이스 고메즈)는 80살 생일에 한 가지 결심을 한다. 악명을 떨쳐온 자신의 이름을 명예롭게 남기기 위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이 영화 제작이다.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의 판권을 사들이고,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영화를 만들며 중요한 상들을 휩쓸어온 롤라 쿠에바스(페넬로페 크루스)를 본인이 제작할 영화의 감독으로 지명한다. 이 프로젝트를 수락한 롤라는 배우들 역시 최고를 원하는 움베르토에게 범상치 않은 제안을 한다. 연기에 있어 마에스트로라고 불리는 이반 토레스(오스카 마르티네즈)와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인 펠릭스 리베로(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캐스팅하고 싶다는 것이다. 함께 작업할 일이 결코 없었던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긴장을 불러올 것이고, 그것이 영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롤라는 생각한다. 하지만 영화가 제작에 들어가면서 이 범상치 않은
[리뷰] ‘크레이지 컴페티션’, 최고와 최악 사이의 정신 나간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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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는 <울지마 톤즈>의 흥행과 함께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교황청으로부터 서품을 받은 직후 아시아 출신 사제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교구를 지원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태석 신부가 택한 수단은 북쪽의 아랍계와 남쪽의 원주민간의 충돌로 내전이 진행 중이었고,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고 있었다. 남수단에 위치한 톤즈 역시 전쟁과 가난으로 사람들의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 폐허와 다름없었다. 이곳에서 이태석 신부는 자신의 남은 삶을 헌신했다. 사제이기 이전에 의사로서 아픈 사람들을 돌봤고, 이곳에서 필요한 것은 성당보다 학교라고 믿으며 직접 건물을 짓고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는 아이들에게 음악도 선물했다. 음악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악기를 다루는 법을 가르쳤고, 생존만이 문제가 되었던 그곳에 브라스 밴드를 만들어 아이들이 음악을 연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8년 남짓의 시간뿐이었다. 휴가차 한국에 들러 건
[리뷰] ‘이태석’, 그들은 여전히 이태석 신부를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