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물화된 여성의 모습에 생명을 부여하는” 윤석남 화백의 작품. 강한 붓터치와 화려한 색상으로 춘사월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10번째 생명의 축제는 2008년 4월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신촌 아트레온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성이여 춘사월 생기를 내뱉어라
-
<클로버필드>, 몸은 괜찮으세요?
@.@ @.@ @.@ @.@ @.@
러닝타임 내내 흔들리는 카메라에
<씨네21>의 어떤 이는 오바이트까지 했답니다.
새로운 시도인가요? 관객을 향한 고문인가요?
마치 내가 실험대상이 된 것 같더라. 예술적으로 뛰어난 영화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즐길 수 있는 구석이 있기를 바랐다. 그런데 시도만 있고 이야기며 캐릭터며 나머지는 너무나 얄팍해 보였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찍었으니 돈을 잃지는 않을 텐데, 설마 우리나라 감독들까지 <클로버필드>를 참조할까봐 걱정스럽다.
_<괴물>이 정말 잘 만든 영화 같아서 뜬금없이 자랑스럽기까지 했다는 영화인 A
영화 자체의 재미보다 그런 시도에 대해서 재밌게 생각했다. 영화의 기본은 <우주전쟁>과 큰 차이가 없지 않나. 전체적인 느낌도 그런 것 같았는데 다만 인터넷의 UCC 문화처럼 변형된 콘텐츠에 적응된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높이 사고 싶다.
[이주의 영화인] <클로버필드>, 몸은 괜찮으세요?
-
37살된 일본의 한 동사무소 직원이 ‘욘사마’와 닮아 일본 전역의 팬들이 그를 보려고 몰려들어,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 홍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2∼3년 전인가 난데없이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사옥에도 한 무리의 일본인들이 몰려온 일이 있다. ‘욘사마’를 촬영했던 손홍주 씨네리 사진팀장을 만나고 ‘욘사마’가 포즈를 잡았던 스튜디오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손 팀장은 ‘우째 이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냐…’는 듯한 표정으로 친절히 일본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었다(전에도 밝힌 바 있듯이, 손 팀장은 남자 후배가 인사하면 눈길도 안 주는 꼿꼿한 분이다). 어쨌든 이 소식을 전한 기사의 제목은 ‘짝퉁 욘사마 인기’였다. 당사자는 억울할 일이다. 나이도 한살 더 먹었는데, 누가 누구의 짝퉁이란 말이냐.
엄청난 속도감으로 여러 ‘운동’을 벌이시는 새 대통령 당선인의 ‘실용주의 노선’을 ‘새마을 운동’의 짝퉁이라고 하면 억울할까?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사회
[오마이이슈] 짝퉁 유감
-
매니저, 공인시험을 통과한 사람만 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이 발의한 ‘공인(公認) 연예인관리자의 업무 등에 관한 법률안’이 화제다. 주요 내용은 세 가지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만이 연예인관리자, 즉 에이전트로 활동할 수 있고 연예인기획업자, 즉 매니지먼트회사는 영화·드라마를 제작할 수 없으며 수수료는 연예인 출연 수입의 20%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현재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 기능이 통합된 연예기획사의 역할을 분리하여 이른바 미국식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는 의미다. “과도한 전속금 제도 등 연예기획사가 불평등 계약관행을 통해 계약과 수익을 독점하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투명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한 고진화 의원실 이무응 보좌관은 “관련 법률과 기초 회계 항목이 포함된 시험을 거쳐야 할 대상은 정확히 말하면 매니저가 아니라 에이전트”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 박성혜 이사는 “산업을 육성하고 투명화하자는 취지에는 물론
[충무로는 통화중] ‘매니저 공인제’ 취지는 좋지만…
-
-
한국영화의 설욕이 시작된 건가. 지난 1월10일 개봉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우생순>)이 한국영화로서는 7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데다 같은 날 개봉한 <무방비도시>도 선전하면서 침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우생순>과 <무방비도시>는 개봉 일주일을 맞은 1월16일 현재 전국에서 각각 104만, 74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예매 상황을 볼 때 다음주 박스오피스에서도 두 영화가 상위권을 차지할 전망이다. 1월17일 밤 9시 현재 영화관입장관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우생순>이 약 2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가 2위, <무방비도시>가 3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관건은 이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
한국영화, 외화에 복수할까
-
투명하고 합리적인 영화 유통이 가능할 것인가. 공정위가 최근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와 대형 배급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해묵은 영화계 관행들을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정위는 1월11일 소회의를 개최해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네마 등의 멀티플렉스들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통상적으로 2주 동안 보장하는 영화를 6일 이내 조기 종영하거나 상영기간 연장을 조건으로 수익분배율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재조정하고, 또 배급사에 사전 합의없이 부금을 지급하지 않는 무료초대권을 대량 발급한 행위 등이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해당 멀티플렉스들은 “스크린 수 축소 또는 영화 종영 등의 불이익을 앞세워”, “손실 위험을 배급사에 일방적으로 전가하거나 위법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했다. 공정위는 4개 멀티플렉스의 시장지배력이 관객점유율 기준으로 70.1%에 달하는 만큼
영화계여 해묵은 관행에서 벗어나라
-
졸업시즌을 맞은 대학가 한쪽에 영화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들이 있다. 그동안 배운 것들을 한편의 영화로 완성해 관객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 2월은 대학가의 졸업시즌이기도 하지만 영화과 학생들에겐 졸업영화제 시즌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CGV압구정에서 축제를 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는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 5일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 영화전용관에서 영화제를 갖는다. 졸업생들이 프로그램부터 이벤트, 포스터 디자인, 홍보까지 모두 스스로 해결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영화연출전공 오창민씨는 “졸업작품 심사가 끝난 2007년 12월28일부터 팀을 꾸려 영화제를 준비했다. 포스터를 만들고 뿌리고, 초대장을 돌리고, 보도자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 자화자찬하는 잔치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 관객도 꽤 많이 온다고. 오창민씨는 “아카데미 들어오기 전부터 여기저기 졸업영화제를 자주 다녔다”며 영화에 관심있는 이들
[인디스토리] 졸업영화제 보러 가요
-
나훈아 행님,
어디 계십니까!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서울 영하 11.1도.
화장실서 힘 잘못 주면 뒷목 잡습니다.
KT의 프로야구단 창단 백지화
이게 말로만 듣던
노이즈 마케팅?
가수 비, 태안에 3억원 상당 물품 기증
동네방네 떠들어도 되니
많이들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김혜수, 나훈아 관련 루머 “사실 아닌 억측”
김선아도 루머 법적 대응 예정.
몰라도 자신있는 언론의 이니셜 전쟁의 끝.
010 번호, 전체 가입자의 55%
저거 꼭 통일해서 써야 하나?
전화번호가 밥줄인데 신경쓰이게….
허경영 총재, <PD수첩> 방영
10억이면 국회의원 시켜주신단다
국회의원 안 할 테니 님하 나 10억 쫌.
李 당선인 “일본에 사과요구 않을 것”
그래그래그래… -_-
뭐라고 안 할 테니 님하 나 10억 쫌.
강수정, 펀드매니저와 홍콩서 결혼
강수정 너마저… 뭐, 결혼은
하기 전까진 모르는 거라잖아(부럽;) -_-
‘개소리’ 통역하는 소프트웨어
[이주의 한국인] 나훈아 행님, 어디 계십니까!
-
한 주간에 개봉되는 영화를 엄선하여 관객들에게 질문하는 [개봉작 출구조사]
이번 주에는 1월 17일에 개봉한 <뜨거운것이 좋아> <스위니 토드>를 보신 관객분들에게 솔직담백한 영화평을 들어 봤습니다.
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촬영에 협조해주신 서울극장, 피카디리,단성사 관계자분들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출구조사] <뜨거운것이 좋아>, <스위니 토드…>
-
일시 1월 17일(목) 오후 2시
장소 용산CGV
이 영화
발소리만 듣고, 눈빛만 봐도 모든 것이 통하는 출판기획자 다진(김하늘)과 홈쇼핑 PD 재영(윤계상)은 어느덧 6년째 연애중인 커플이다. 베란다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옆집에 살며 거의 동거하듯 지내는 그들은,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익숙한 커플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재영은 회사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지은(차현정)과 깊은 사이로 발전하고, 다진 역시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던 북 디자이너 진성(신성록)과 가까워진다. 그렇게 서른을 앞두고 점차 소원해지고 서로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던 두 사람은 종종 큰 싸움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각각 지은과 진성에게 끌리게 된다.
말말말
“처음 만난 윤계상과 6년간 연애한 익숙한 관계를 연기해야 되서 부담이 컸다. 서로 편해지기 위해 감독님과 다른 배우들을 모아놓고 말 놓는 연습을 했다. 나중엔 정말 편해져 현장이 무척 즐거웠고 수다 떠는데 여념이 없었다. 연애를 오래하
윤계상, 김하늘 주연 <6년째 연애중> 첫 공개
-
지난 1월 15일 홍대 언더라운지 지하 3층에서 열린 <라듸오 데이즈>제작 보고회 현장 영상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하기호 감독, 류승범, 김사랑, 고아성 김종혁, 김뢰하 배우와 개그맨 송은이와 함께
영화<라듸오 데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성시대에 라듸오 방송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만든 영화<라듸오데이즈>는
억지 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과 훈훈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영화로
다가오는 1월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배우 '김사랑'이 직접 작사한 영화 속 주제곡 '순정만리'를 열창하며
제작보고회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으며,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영화 속 의상을 나누어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배우들과 감독이 이야기하는 촬영뒷이야기와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그들의 솔직한 인터뷰 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조선 최초 라디오 방송국 <라듸오데이즈> 제작보고회 현장!
-
<서스피리아> <수정 깃털의 새>를 만든 이탈리아 호러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이 영어 영화를 만든다. 아르젠토 자신을 컬트 감독이 되게한 장르에 바치는 오마쥬로 제목은 <지알로>. ‘지알로’는 노란색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지는 잔혹공포물을 말한다. 2월부터 이탈리아의 투린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지알로>에는 아르젠토 감독의 딸인 아시아 아르젠토와 <버팔로66>에서 크리스티나 리치와 호흡을 맞췄던 빈센트 갈로가 출연할 예정이다. 빈센트 갈로가 미녀만 골라서 죽이는 살인마로, 그 뒤를 쫓는 고독한 탐정 역할에 레이 리오타가 출연 협상중이다.
다리오 아르젠토, 영어로 영화 찍는다
-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는 클라우디아 슈라이버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원작자와 <글루미 선데이>의 각본가 루스 도마가 시나리오를 함께 쓴 작품이다. 과연 시나리오가 빛을 발한다. 어쩌면 심심할 수도 있고, 억지스러울 수도 있는 '운명적 사랑이야기'가 관객을 몰입시키고 설득시키는 힘은 정교한 플롯에 있다. 거기에 세심하게 담아낸 전원풍경과 아름다운 음악이 관객의 뇌파를 알파파로 만들며 영화의 이해를 돕는다. 인물들의 묘사는 대단히 질박한데, 그들은 천사도 악한도 아니며, 욕망에 솔직하면서도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그럼직한 인물들'이다. 영화가 사랑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행복'이란, 바로 자연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사는 삶이다. 행복한 삶의 한자락에서 기꺼운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기, 과연 엠마와 그녀의 돼지와 남자는 더없이 행복했을 것 같다.
황진미/영화평론가
[전문가 100자평]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
영화<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배우 조은지와 함께 한 [Talk Talk Talk]인터뷰 현장!
"고등학교때부터 모델 제의를 받아
배두나, 공효진, 김민희, 김효진, 신민아 다음으로 모델라인을 탄 조은지!
그녀와의 진솔한 인터뷰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세요
[조은지-③] “고등학교때 모델 제의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