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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2PM, 2AM, 씨엔블루, 엠블랙 등 남성 그룹 멤버 8명이 음악채널 엠넷의 음악 순위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의 진행자로 나선다.
이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MC를 맡게 된 가수는 2PM의 닉쿤, 준호, 찬성, 2AM의 조권, 정진운, 씨엔블루의 강민혁, 엠블랙의 이준, 지오 등으로, 이들 8명은 '엠카운트다운'의 쇼 구성에 따라 매주 3-4명이 한 팀을 이뤄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는다.
연출을 맡은 김기웅 PD는 "매회 실험적인 이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연 콘셉트에 맞는 진행자를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개편 첫 방송은 18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선을 보인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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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ㆍ2AM 등 멤버 '엠카운트다운' MC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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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박시후가 4월 방송되는 SBS TV '검사 마타하리'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외모를 꾸미는 데만 관심이 있고 귀찮은 일은 하기 싫어하는 검사 마혜리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진짜 검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검사 마타하리'에서 박시후는 베일에 싸인 변호사 서인우 역을 맡았다.서인우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서 사법고시를 통과한 변호사로, 국내 출신도 아닌 그가 굵직한 사건을 맡아 고수익을 올리자 법조계에서는 그의 정체를 둘러싸고 온갖 설이 난무한다.박시후는 "서인우는 샤프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 냉철한 판단력 이면에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완벽한 남자의 전형"이라며 "최선을 다해 이러한 신비로운 변호사의 캐릭터를 선보일 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박시후, '검사 마타하리'서 김소연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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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영화 '반두비'에 출연했던 백진희가 류승범과 함께 영화 '페스티벌'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인 S2007 엔터테인먼트가 18일 전했다.
영화 '페스티벌'은 다양한 세대의 도시 소시민 커플이 얽힌 섹슈얼 코미디로, 백진희는 어묵 장수 역의 류승범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역을 맡았다
'천하장사 마돈나'를 만든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심혜진과 오달수, 신하균 등도 출연한다.
영화는 다음 달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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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영화서 류승범과 연인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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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이 17일 도쿄의 부도칸(武道館)공연을 끝으로 일본 첫 투어를 마무리했다.지난해 6월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빅뱅은 이번 투어에서 일본 3개 도시를 돌며 6차례 공연을 해 총 5만명을 동원했다.17일 부도칸 공연에서 빅뱅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등장해 세번째 싱글 '코에오기카세테(목소리를 들려줘)'부터 데뷔곡 '마이 헤븐(My Heaven)' 등 25곡을 소화했다.공연에는 게스트로 인기 가수 아오야마 테루마가 등장해 빅뱅의 태양과 함께 듀엣곡 '폴 인 러브(Fall in Love)'를 선보였다.빅뱅의 탑은 "팬들의 성원이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리더 지-드래곤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며, 일본 활동의 레벨이 올라갔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
빅뱅, 일본 첫 투어 공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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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첫 베스트 앨범이 발매 첫날 약 23만 장이 팔려 오리콘 1위에 올랐다.
17일 선보인 베스트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Best Selection 2010)'은 첫날 22만8천542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오리콘 앨범 일일차트 1위를 차지했다. 동방신기가 발매 당일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5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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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日 베스트앨범 오리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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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블록버스터 외화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중인 한국 영화 '의형제'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킬지 주목된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의형제'는 이날 현재 예매 점유율 16.99%로 '아바타'(47.18%)에 이어 2위다.'의형제'는 지난 2주간 예매 점유율에서는 '아바타'에 뒤졌으나 현장에서 강세를 보여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아바타'는 3D상영관에 대한 예매 덕분에 10주째 예매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개봉관 수는 지난주 327개관에서 269개로 또다시 줄었다. '아바타'가 역대 1위인 '괴물'(1천301만명)의 흥행 기록을 깨는 것은 이번 주말 이후로 전망된다고 배급사인 20세기폭스사는 전했다.지난주 개봉한 블록버스터 판타지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11.5%),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7.05%), 18일 개봉하는 지진희 주연의 스릴러 '평행이론'(6.15%), 김
<주말영화> '의형제' 3주 연속 정상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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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울프맨> 젊으나 늙으나 남자는 늑대
[헌즈다이어리] <울프맨> 젊으나 늙으나 남자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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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은지원이 오는 4월 2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4월 결혼을 할 예정으로 하와이에서 결혼식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아직 결혼식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정확한 결혼날짜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은지원의 예비신부는 알려진대로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의 친언니이다. 은지원과는 13년전 하와이 유학시절에 연인사이로 지내다가 은지원이 한국으로 돌아와 데뷔를 한 후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되었으나 지난 해 다시 만나 지금까지 교제 중이다.
은지원은 데뷔 후에도 인터뷰에서 첫사랑을 잊지 못했다는 말을 여러 번 한 적이 있어 13년만에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팬들이 함께 축하해주기도 했다.
‘은초딩’이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게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진중한 태도를 보이던 은지원은 지난 해 출연중인 KBS 프로그램‘1박 2일’에서 올해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은지원, 첫사랑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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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의 승자는 <의형제>였다. 15주 만에 <아바타>를 정상에서 끌어내린 지난주에 이어 <의형제>가 2주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송강호, 강동원의 티켓파워를 앞세운 <의형제>는 설 연휴 동안 72만6116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불러모으면서 개봉 11일 만에 총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32%(맥스무비 집계)의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한동안 <의형제>의 고공행진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주말 동안 44만2573명을 기록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이 차지했다. 지난주에 <의형제>와 함께 새로운 투톱체제를 열었던 <하모니>는 29만8985명을 동원해 3위에 그쳤다. <하모니>는 총 관객수 185만2806명을 동원해 200만 관객돌파를 눈 앞에 두고있다. 4위는 28만5551명을 동원한 <아바타>가 차지했다. 16일 오전까
<의형제>, 2주 연속으로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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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봇 부자 관계는 햄릿에서 빌려왔다”
제작자 겸 늑대인간 연기한 베니치오 델 토로
-집에 늑대인간 피겨를 전시해놓을 만큼 <울프맨>의 오랜 팬이라고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유니버설이 1940~50년대에 만든 호러영화들을 좋아했다. <드라큘라>를 TV로 보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것을 아직 잊지 못한다. 호러영화를 보면서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공포감을 그때 처음 느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나는 보리스 카를로프, 론 채니 주니어 등이 출연한 작품들에 폭 빠져 지냈던 것 같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킹콩> <미라> 같은.
-당신은 이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플롯에는 어떤 변화를 주었나.
=기본 뼈대는 시나리오작가 앤드루 케빈워커가 만들었다. 데이비드 셸프가 최종 작업을 했고. 내가 관여한 부분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원작의 이야기를 많이 바꾸지 않는 선에서 변화를 주었다. 시대 배경이
런던에서 만난 <울프맨>의 베니치오 델 토로와 에밀리 블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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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최고 중심가인 옥스퍼드 거리에서 리버풀 백화점이 있는 골목을 가로질러 걷다보면 여러 영화사들의 런던 사무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28일, 이곳에 위치한 영화 시사 전용관 ‘소호 스크리닝 룸’(Soho Screening Rooms)에서는 조 존스턴 감독의 <울프맨>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몇몇 기자들은 하늘에 보름달(진짜 보름달은 1월30일에 떴다)이 떴다며 호들갑을 떨었고, 지난해 일부 동영상을 미리 접했던 몇몇은 이번 완성본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원작의 배경에서 50년 전으로
영화 <울프맨>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1941년 만들어진 동명의 원작과 매우 흡사하다. 로렌스 탈봇(베니치오 델 토로)은 아버지(앤서니 홉킨스)와의 갈등 때문에 오래전 고향을 떠났다.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고향을 찾은 것은 동생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동생 약혼녀 그웬(에밀리 블런트)의 애절한 편지
경계하라! 다시 보름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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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서 2010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연쇄 추돌사고처럼 안 좋은 일들이 연이어 터졌다.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다 팬에 손가락이 꼈다. 피가 뚝뚝 떨어졌고 빈혈로 쓰러질 뻔했다. 그것은 무려 전치 3주짜리 부상이었다(물론 자체 판정이다). 3주 동안 ET처럼 왼쪽 집게손가락을 쭉 뻗고 다녔다.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다음날엔 보일러가 고장났다. 한파가 급습했던 때다. 손가락을 돌보느라 보일러를 돌보지 못했다. 꽁꽁 언 보일러를 녹이는 데 들어갈 비용을 생각하니 애간장도 녹았다. 그러고는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 목이 아프더니 기침이 시작됐고 코가 막혔다. 각티슈 반통을 쓰고 났더니 코가 헐었다. 그런 없어 보이는 몰골로 집 밖에 나갈 수 없었다. 마침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이 기회에 회사에서 던져준 일이나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었다. 한국 배우의 프로필을 정리하는 일이었는데 단순하지만 하다보면 욕이 나오는 그런 일이었다. 3박4일간 일에만 매달렸다. 마감하는 순간
[오픈칼럼] 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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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개봉한 <사사건건>은 네편의 단편영화를 모은 작품이다. 이중 조성희의 <남매의 집>은 지난해 공개된 단편영화 가운데 가장 유명세를 탄 영화일 것이다. 칸에서도 상을 받았고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상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최근에 개인적으로 이만큼 독창적이라고 생각한 단편영화를 본 기억이 없다. 새로운 상상력을 지닌 감독이 출현한 건 아닌가, 영화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해서 나올 수 있는 그런 재능과는 질적 유형이 다른 직관을 감독이 갖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이 칼럼에서 인용한, 계간 <독립영화>에 기고한 유운성의 글에서 암시한 대로 사회적 알레고리로 치환될 수 없는 세대의 상상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감독이 <남매의 집>의 조성희가 아닌가 한다.
단순한 이야기 안에 증폭되는 미스터리
<남매의 집>의 내용은 단순하다. 어린 남매가 살고 있는 집에 정체불명의 괴한 세명
[김영진의 점프 컷] 오, 자유로운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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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음)
이 영화를 어떻게 말해야 할까. 아니 말해야 할 것이 있기나 한가. 일상-악마 출현-주인공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이 극히 단선적인 서사엔 플롯도 성격화도 거의 없고, 창작자의 카메라가 대상과 대면하는 순간 필연적으로 따르는 거리와 앵글, 그리고 지속의 시간에 대한 결단도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어떤 감각적 효과의 점증을 겨냥한 시각적 아이디어의 진열만 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이 어떤 영화적 재능을 갖고 있는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이 영화를 간단히 무시해도 될 것인가.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블레어 윗치>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지 10년 만에 등장해 비슷한 유형의 반향을 일으켰다. 할리우드는 어떤 양식이 대중적 지분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하면 그것을 반드시 영화 세상 안에 정착시킨다. 파라마운트는 이 영화의 속편을 만들겠다고 이미 발표했다. <클로버필드>
[전영객잔] 진실은 게임의 도구로 전락해버렸네